- 1722022년 11월 01일 08시 37분 3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무사히 젝스를 부하로 들인 레오루드는 만족스럽게 미소 지었다.
(앗......! 젝스가 가진 아이템에 대해 물어봐야 해!)
정말 중요한 사실을 떠올린 레오루드는,아이들한테로 간 젝스에게 다가갔다.
"젝스. 하나 묻고 싶은데, 너희가 훔친 것은 어디에 있지?"
"음? 아아, 우리 아지트에 숨겨놓았는데, 몇 가지는 원래 소유주한테 돌려줬어."
원래 소유주란 귀족과 상인에게 가보나 유품을 갈취당한 사람들을 말한다. 레오루드는 그걸 듣고 동요했다.
(시, 실화냐!? 부, 불사조의 깃털은 있겠지!? 그거 중요하다니까! 진짜 중요하다니까!!)
"뭔가 찾는 거라고 있어?"
"으......음. 뭐, 그렇지."
약간 말하기 어려워하는 레오루드를 보고, 젝스는 의아한 눈초리를 했다. 레오루스는 겸연쩍은 듯 눈을 돌렸지만, 참지 못하고 자백하고 말았다.
"저기...... 너희가 훔친 것 중에 불사조의 깃털이 있다고 들어서......"
"아~ 있기는 있지만 가짜라고 생각하는데? 원래 상인이 갖고 있었지만, 그 녀석은 위조품이나 쓰레기를 평민한테 속여서 파는 사기꾼이었으니까."
"뭐, 뭣이!?"
아랑의 송곳니가 불사조의 깃털을 갖고 있음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그런 배겨이 있을 줄은 몰랐던 레오루드는 진심으로 놀랐다.
(어? 하지만, 게임에선 제대로 쓰여졌으니...... 진짜일 텐데? 어쩌면 내가 여러 가지로 바꾼 바람에 불사조의 깃털도 없었던 걸로 되었나?
그렇다면, 난 어떻게 해야 좋지? 유일하게 내가 손에 넣을 수 있는 소생 아이템인데......!
아니, 포기하지 마. 아직 가짜라고 정해진 것도 아니잖아. 젝스도 모르는 것일뿐 진짜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정말로 가짜였다면?)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자 불안감이 점점 커진다. 머리를 감싼 레오루드는 침묵하고 말았다.
거기에, 샤를로트가 다가와서는 고민하고 있는 레오루드의 머리에 손날을 먹였다.
"아얏? 샬인가.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야? 가 아니잖아~? 저것들 봐. 네가 팔짱을 끼고 가만히 있으니까, 모두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곤란해하잖아."
그렇게 들은 레오루드가 주위를 둘러보니, 멋쩍게 웃는 바르바로트와 난처한 얼굴을 하고 있는 젝스와 카렌이 있었다. 이건 꽤 미안한 짓을 해버렸다며 사과하기로 하는 레오루드였다.
"미안하다. 일단, 아이들이 훔친 작물에 대해서 말하지. 이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도 말했지는 죄는 묻지 않으마. 다만 훔친 작물이 어디 있는가는 가르쳐 주고."
그 말에 아이들이 반응했다. 그러자 젝스가 아이들한테 말을 걸었다.
"어이, 훔친 작물은 어디 숨겼어?"
"저......저기......"
"나는 화내고 있어. 너희들한테는 가르쳐 줬을 텐데? 남의 물건은 훔치면 안 된다고."
(니가 그런 말 할 팔자냐!!!)
성대하게 딴죽을 넣고 싶은 마음이 드는 레오루드였지만, 여기선 참는다.
"죄송해요. 훔친 작물은 이제 없어요."
"그래? 그럼 왜 훔쳤는데?"
"배가 고파서...... 그래서, 조금 정도라면 되려나 싶어서......"
"그런 일이었냐. 알았어. 그럼 나랑 함께 도둑맞은 사람한테 사과하러 가자."
"예......"
고개를 숙이고 울 것 같은 아이가 옷을 꾹 움켜잡고 있다. 그 모습을 본 레오루드는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웃었다.
"뭐, 안심해라. 여차하면 내가 어떻게든 해줄 테니."
"예......!"
결국 아이가 울고 말자 레오루드는 곤란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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