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8 은의 장미ㅡㅡ프레아・머큐리・프라다2021-02-01 10:07: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8/ 프레아・머큐리・프라다는, 케니스타 왕국에서도 가장 왕가에 가깝고, 여러 번 왕비로 시집보내고, 왕녀가 자주 시집오는 프라다 공작가에서 태어났다. 야심가이며 수려한 이목의 아버지. 나라의 꽃이라고 일컬어졌던 전 왕녀인 아름다운 어머니. 온화하며 우수한 오빠. 긴 전통을 지키는 많은 하인들. 그들에게 사랑받으며 키워지며, 프레아는 건전하게 자라나갔다. 세 살인데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형같은 아름다움과, 총명하고 높은 지능을 겸비한 그녀는, 자신을 귀여워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응석부리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째서 제가, 어리석은 자들에게 귀여움 받아야 하는 입장인 걸까요?" 분명히 다른 자들보다 우수한 자..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7 사랑받는 아이ㅡㅡ아리스・라논2021-01-31 17:03:1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7/ ※ 이번편과 다음편은 아리스, 프레아의 외전 아리스・라논은, 왕도 외곽에 있는 빈민가의 자그마한 상점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푸근한 금발과 비취색 눈동자를 가진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여서, 상점의 간판녀로서 인기가 있던 예쁜 어머니의 모습을 이어받아, 어린 시절부터 주변에게 사랑받았다. 참고로 어머니의 머리카락은 갈색이고, 아버지의 머리색은 암적색이었는데, 마음 약한 아버지야 어쨌든, 남자 단골손님들은 누구도 그 화제가 되면 껄끄러운 듯 고개를 돌리고 있으니 신경쓰지 말았으면 한다. "귀여운 나의 아리스. 가게 좀 도와줄래?" "에." 세 살이 된 무렵부터 아리스는 가게를 돕게 되었다. 하지만, 체력이 적은 자그마한 아이가 잡일을 ..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6 약혼자의 저택2021-01-31 09:23: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6/ 카뮤의 시종들이 어째서 미묘한 입장인 그를 따르는지 정말 몰랐었는데, 모두들 혼나면 기뻐하는 타입의 사람이었던 것이네요. "아니, 그렇지 않은데요!? 제대로 카뮤님을 믿고 따르고 있는 자도 있으니, 그런 자와 같이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응." 제가 혼자 내뱉은 말을 들은 집사 니콜라스가, 파닥거리는 몸짓으로 해명합니다. "알았어." "왠지 책 읽는 말투였는데, 정말로 이해했나요!?" "니코라스님, 캐롤 아가씨께 실례예요."니콜라스에게서 저를 감싸려는 마이아가 저를 끌어안습니다. 여전히 마이아는 저를 과보호합니다. "무슨 소란이지?" 이야기가 집요해지려는 참에 평소보다 편한 복장의 카뮤가 나타나자, 마이아와 니콜라스가 서둘러 ..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5 고백2021-01-30 12:58:1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5/ "왜?" 제가 아인이라는 이유로 저한테만 태도가 나빴던 기사였는데, 왜 어른 버전의 캐롤을 소개해 달라는 걸까요? "그건 그......그녀의 싸우는 모습에 그....." "그래!! 그 아인녀는 매우 위험하고 파렴치한 여자니까 조심해!!"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갑자기 콰당! 하고 문이 열고 외친 딜크를 보고, 저ㅡㅡ가 아닌 마이아가 소녀답게 귀여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캐롤! 그 아인녀와 아는 사이였나!? 안되, 안된다고! 그런 것과 사귀면 폭력적으로 되어버려! 넌 어차피 전하에게 버림받을 게 분명하니까, 정숙해져서 내 방에서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날 마음껏 짓밟으면 된단 말이다! 아버지가 은거해서 날 방해할 자 따윈..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4 결말과 보복2021-01-30 00:56: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4/ "아르세이데스 백. 이건 어찌된 일인지 설명 좀 해주겠습니까?" "........크으." 아버님은 카뮤의 말에 껄끄러운 듯 신음을 내었고, 카뮤의 옆에 앉아있는 저를, 눈에서 빔이라도 나올 정도로 얄밉게 쳐다보았기 때문에 무심코 하품이 나왔습니다. "캐롤, 너어!!! 지금까지 길러준 은혜를 잊은 거냐!!" "........" 아버님의 말에, 저는 말없이 고개를 약간 기울이며. "잊었습니다." "네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아르세이데스 백! 조용히 좀 합시다." ".......큭." 카뮤가 외치려던 아버님을 일갈하여 조용히 해 주었습니다. 혈관 튀어나왔는데 괜찮은가요? 걱정되네요. 이게 시대극이라면 "이젠 여기까지로군. 모두들..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3 대군과 마녀 ④2021-01-29 09:12:3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3/ "너, 너는......!" 갑자기 모습을 바꾼 저를 보고, 카미유님이 경악의 목소리를 냅니다. 그 표정은 전에 봤던 소년같은 미소가 담겨져 있어서, 저의 기억 속의 한 인물과 겹쳐졌습니다. '......그 날 밤의 남자가 맞구나.' "이야기는 나중에. 먼저 청소입니다." 종족 어빌리티를 써서 HPMP를 완전회복하자, 저는 신체강화를 전력으로 건 후 전장으로 뛰어갔습니다. " [Fire Lance] " " 부모오오오!?" 영창파기로 쏘아낸 [염창] 이 한 마리의 미노탕의 등 뒤를 맞췄습니다. "네, 네놈은 '장미의 마녀' ! 어디에서 나타났지!?" 암부의 기사에 이전 생존자가 남아있던 모양입니다. 저를 발견한 그 암부의 기사는, ..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2 대군과 마녀 ③2021-01-28 20:58:3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2/ "......정말 이걸로 좋았던 걸까." 중기사단의 시찰을 강행하는 카미유에게 큰소리를 친 꼴이 되어버린 아르세이데스 변경백은, 성에 있는 집무실로 돌아와서 어두운 표정으로 머리를 감쌌다. "괜찮습니다, 아르세이데스 백." "갈스 공...." 그 자리에 있던 30대 정도의 귀족같은 남자가 궐련을 피우면서, 천천히 연기를 내뿜었다. "재상께서는, 전하가 당신의 일을 못 보고 놓칠 정도의 남자라면 당신의 따님을 전하의 족쇄로 삼아서 목을 조여도 좋고, 기묘한 정의감으로 부정을 놓치지 않는 남자라면 변경에서 사고를 만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정말 우리 가문에는 민폐를 끼치지 않는 건가? 내 영지에서 전하..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1 대군과 마녀 ②2021-01-28 07:14: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1/ 여행 예정 최단으로 1개월. 아르세이데스 변경백령을 포함한 세 영지의 시찰에 동행하라는 카미유님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이 나라의 귀족은 아직 신용할 수 없다는 일은 제쳐두어도, 이런 귀찮은 일을 제가 받아들일 리가 없습니다. ........없을 터인데, 저는 그걸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집안 사람이겠네요. 제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을 뿐더러, 이름조차 듣고 싶지 않을 현생의 부모입니다만, 카미유님이 연락을 취하자 간단히 승낙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오빠인 딜크는, 본의는 아니겠지만 생각대로 흔쾌히 허락해주었습니다. "캐롤! 너 같은 더러운 아인이, 카미유님께 민폐를 끼치다니 ..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0 대군과 마녀 ①2021-01-27 21:55: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0/ "카미유 전하, 조금 괜찮으시겠습니까?" 케니스타 왕국의 왕도. 그 중심에서 제일 커다란 부지를 점유하는 것은 왕궁과 왕성이며, 왕국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제일 커다란 건물이기도 하다. 그 중의 문관동의 한 방에서 집무를 보고 있던 카미유는, 지방도시의 치안유지 보고서에서 얼굴을 들고, 노크도 없이 들어온 작고 살찐 남자를 보며 미세하게 눈썹을 찌푸렸다. ".....재상인가." 5년 전에 유학에서 돌아와 현재 19세가 된 카미유였지만, 그의 입장은 미묘했다. "노크 정도는 하는 게 어떤가요?" "이런이런, 죄송합니다. 저도 바쁜 몸이었으니, 용서를." 가벼운 어조로 고개를 숙이는 재상인 카드 후작에게, 카미유는 모친에게서 ..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9 병약한 공략대상자2021-01-27 14:56: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9/ 다섯 살 무렵에 마술사길드의 정원에서 만났던, 병약한 소년ㅡㅡ마로. 마치 뇌가 떠올리는 걸 부정하는 것처럼, 조금 전에 마로와 만날 때까지 그의 일을 깨끗이 잊고 있었습니다. "캐롤, 가자. 안내할게." "응." 모처럼 안내해준다고 했으니 친절은 받아들입니다. 그건 그렇고 마로는 꽤 건강해졌네요. 피부는 약간 창백하지만, 그 발걸음도 가볍고..... "쿨럭." 갑자기 마로가 입에서 피를 토하며 빙글 돕니다. 무심코 순식간에 부축하자, 마로는 저의 어깨에 쓰러집니다. ......가벼워! 뭔가요 이 체중의 가벼움은. 저의 스탯이 올라간 것을 무시해도, 8살 아이 정도인 저와 같은 정도밖에 안되는데요? "응?" 발밑에서 반짝하고 뭔가..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8 재회2021-01-27 03:23: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8/ [그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의 숲에서 가장 커다란 고블린로드가 포효하자, 수 천에 달하는 고블린과 홉고블린이 파도처럼 진군한다. 하나하나는 레벨5도 안되는 약한 개체지만, 수라는 건 가장 단순하면서 강한 폭력이기 때문에, 군대개미가 대형곤충에 모여드는 것처럼, 쥐 떼가 야생견을 습격하는 것처럼, 고블린들은 리자드맨과 오우거의 촌락을 습격하여 희생을 입으면서도 토벌하였다. [그가?] 대장격인 홉고블린 한 마리가, 절벽 위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고블린은 잡식이어서 시체든 뭐든 먹는다. 이 절벽을 넘어간 곳에 마족의 촌락이 있으며, 홉고블린은 오우거처럼 질긴 고기보다 바로 '저 엘프' 같은 부드러운 고기를 먹을 수..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7 자애의 교회 후편2021-01-26 17:04: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7/ 뭔가 미묘한 대사를 들은 기분이 듭니다. 거스르지 않으니까 자그마한 아이가 좋다니, 그런 건 10살 소년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닙니다. 환청임이 분명합니다. "........그러고 보니, 당신도 꽤 작네요." "................" 서늘합니다. 서늘해졌습니다! 어두운 눈매로 말도 안되는 변태같은 말을 하기 시작한 루카를 보고, 저는 서둘러 주제를 돌렸습니다. "아리스하고는 어떻게 알게 되었어?" "아아, 그녀는 대단한 사람이에요." 제 말에, 빛이 꺼져있던 루카의 눈동자에 빛이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제게, 순종적인 여성은 자그마한 아이만 있는 게 아니라고 가르쳐 줬답니다. 그래요....신뢰는 돈으로 사는 것이라는 것..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6 자애의 교회 전편2021-01-26 07:48: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6/ 저는 그만 학급 내에서 붕 떠버린 존재가 되어,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뭐, 어린 시절부터 같은 나이 대의 친구가 없었으니 (프레아와 아리스는 친구가 아님), 같은 반 학생들과의 공통된 대화도 성가시고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괴롭힘과는 다르네요. 거의 9할 이상이 귀족인 마술학원이기 때문에 아인인 저에게 치근덕거리는 괴롭힘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피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 이곳의 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위험하기 때문에, 스스로 만든 도시락을 상급귀족용의 개인실에서 먹은 후 교실로 돌아오자, 깜빡하고 그 자리에 놓고 간 저의 교재가 더럽혀지거나 찢어져 있었..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5 히로인과 악역영애2021-01-25 18:19: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5/ 어느 날 일어난 일. "와아, 선배, 감사해요오." 아리스가 깡총깡총 뛰는 듯 귀엽게 감사를 말하자, 그녀의 짐을 들어준 연상의 남학생의 얼굴이 헤벌레합니다. 확실히 무거워 보였지만, 다른 여학생은 흔히 들고 다니는 짐이었는데요. 아리스는 처음엔 평민이라는 이유로 귀족들이 수상쩍은 눈으로 보아서, 그녀의 주변에 있던 자들은 시골의 하급귀족과 대상인의 자식같은 사람 뿐이었지만, 히로인 보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령이 주위에 있기 때문에 항상 소녀만화에서 본 반짝거리는 이펙트가 나오기 때문에, 이상하게 눈에 띈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어 단순한 미소녀가 아닌, 정령의 '사랑받는 아이' 였던 것 때문에 입학이 허용되었다고 알려지게 되어..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제3장・마술학교편 캐롤10세> 34 마술학교2021-01-24 23:29: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4/ "자, 오른쪽이 텅 비었어. [Lightning]." [구와아아아아아아아아!] 제가 쏜 [벼락] 의 마법을 맞고, 암흑룡 포차가 비명을 지르면서 구르는 듯이 전격을 피합니다. VRMMO에선 마법의 위력과 레지스트율이 '마법력' 에 의해 변하는 것이었는데, 마력이 오른 것도 아닌데 위력이 올라간 느낌이 듭니다. 이건 어찌된 일일까요? 저 나름대로 고찰해 보자면, 마법을 쓸 때마다 '익숙' 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임에선 스킬이 올라가면 마법의 위력상승과, MP소모가 경감되는데, 예를 들어 공격마법이라면 모든 주문이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해 자주 쓰는 계통의 주문은, 더욱 그 효과가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