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2 하늘에 빛나는 태양(3)2023-08-14 21:05:19"그리고 ......저 여자, 조금이라도 눈을 떼면 그 ...... 뭔가 저지를 것 같다고." "정말 그 말이 맞아. 아마 너도 뭔가를 당했겠지." "맞아 ......" 로이와 료는 신속히 마음을 터놓았다. 나를 제쳐두고 뭘 시시덕대는 거야. "그럼 료는 저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죠?" "목소리가 크고 생명력이 강한 여자." "여장부잖아요......" 확실히 나는 작지 않고 개쎄지만,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분개하고 있던 나였지만, 시야 밖에서 누군가가 살짝 소매를 잡아당기자 일단 료에게서 시선을 떼었다. "전에는 고마웠습니다, 마리안느 씨." 약간 타버린 성녀의 예복을 입은 유이 양이다. 품격이라고 할까 위엄 같은 것은 없었지만, 잘 어울리고 귀엽다. "이쪽이야말로, 오랜만에 상쾌한 싸움이었사와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2 하늘에 빛나는 태양(2)2023-08-14 21:04:11빙그레 웃는 남자의 얼굴을 보니, 왠지 모르게 힘이 빠지는 느낌이다. 로이와 이 거리에서 평소처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것은 정말, 돌아왔다는 실감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말인데. 마리아를 보면서 생각했어. ...... 너는 그저 빛나고 있을 뿐인데, 우리가 멋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는 기본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니까.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별자리에 대해 알고 난 뒤라면 더더욱.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별과 친해지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오늘은 참 시적이네요." "여러 가지를 얻은 후니까. 예를 들어, 저 광경이라던가." 로이는 손으로 아래를 가리켰다. 시선을 내려보니, 유이 양 일행이 모두 여기를 올려다보며 손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2 하늘에 빛나는 태양(1)2023-08-14 21:01:24【제1천, 각성자의 활동을 확인. 접속안정상태】 【제2천, 신규각성자의 활동을 확인. 접속안정상태】 【제3천, 각성자의 활동을 확인. 접속안정상태】 【제4천, 각성자의 활동을 확인. 접속안정상태】 【제5천, 각성자의 폭주적 활동을 확인. 접속안정상태. 제1천의 각성자에게 대응을 요청하겠습니다】 【제6천, 각성자의 활동을 확인. 접속안정상태】 【제7천, 각성자에 의한 요격권한의 활동동결을 확인. 접속안정상태. 활성화의 지후가 있기 때문에 대기합니다】 【──모든 각성자의 확인 완료】 【금주보유자에 대한 전투준비, 완료】 ◇ 신 여러분, 내 시점이라서 정말 미안해.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중요한, 최고의 이벤트가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성당에서 나온 유이 양이 료를 곁에 두고서, 자신이 차기 성녀라고 국민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1 질주의 결착(8)2023-08-14 02:22:05이제 여기밖에 없는 타이밍이란 말이다. 여기서 져서 추방당하는 수밖에 없다고. "그만해! 절대로 보내주지 않을 거다, 이것만은!" 하지만 지크프리트 씨는 온몸에서 가호의 빛을 내뿜으며 나를 막아섰다. 이 녀석 설마 레긴레이브-저거너트를 발동한 거야!? 아니, 이거 설마 두 사람의 대화를 방해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악의 판정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빌어먹을 평소에도 그렇게 재주껏 판정하라고! "싫어어어어어! 할거예요오오오오! 풀스펙 [야마토]랑 한판 붙고 싶어고요오오오오!!" "그건 안 돼, 마리안느 양!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안 된다!" 알고 있어! 남매가 화해하는 감동적인 장면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 그래도 가고 싶어! 최강은 나라는 걸 증명하고 싶어! "가게 해 주세요오오오오오오!" "안 된다고 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1 질주의 결착(7)2023-08-14 02:17:12그 말을 듣고, 확신이 생겼다. 그가 계속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를, 드디어 유이는 이해하게 되었다. "네 존재에 이름 따위는 없다고. 그냥 유이일 뿐이야. 그럼 그냥 유이로 있으면 돼. 그것만으로. ......" 이를 악물고 피를 토하면서도 자세를 취한다. 진에게 배운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든 무도류의 개량형이다. "성녀가 되다니, 그리고 누군가와 싸우다니....... 왜 그런 슬프고 힘든 길을 나아가는 거냐고......" 눈빛에 담긴 의지는 ,한탄과 두려움을 덧칠한 슬픔의 빛. "그런 일을 네가 할 바에야, 내가 .......!" 누군가를 확실하게 죽이기 위한 유파, 무도류. 엄청난 속도로 간격을 좁히는 료였지만, 유이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린디가 비명을 지르고, 로이가 끼어들까 말까 망설인다. 하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1 질주의 결착(6)2023-08-14 02:15:20움직일 수 없는, 아니 저항할 기색조차 보이지 않는 유이를 향해 린디가 비명을 질렀다. 그것을 부정한 것은 옆에 서 있는 마리안느였다. "아니요, ...... 아마 그런 뜻은 아닐 거예요. 료가 고려하지 않았을 리가 없어요." "그럼 어떻게 된 일이야!" "그 료니까 ...... 무엇을 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뭐? 너만 혹시 모르면서 말한 거야? 보통은 기믹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 설명해 주는 거잖아?" "미안해요, 알고 있다는 느낌을 내고 싶어서요." 이제 조용히 하겠다며 움츠러든 마리안느의 모습에 쓴웃음을 지은 후, 료는 시선을 내렸다. 이쪽을 노려보는 유이. 그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놀랄 정도로 차분한 표정이었다. "절・파는 칠 수 없어. 치기 전에 내가 힘의 전도를..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1 질주의 결착(5)2023-08-14 02:14:05"모르고 있겠지! 넌 자기 의지로 서는 게 아니라 항상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거야! 네가 그 힘을 발휘하면 할수록, 본인의 것이 아닌 힘이 사람을 끌어당긴다고!" "......!" 유이도 알고 있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들은 이상, 누군가의 욕망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걸 압도할 정도로 강해지겠어요!" "아직도 그런 꿈같은 이야기를 ......!" 이 고집불통이! 라고 외치며 료가 신속한 발걸음으로 간격을 좁혔다. "제1형──!" 료한테서 뻗어나오는 손날. 완전히 빈틈을 찌르는 타이밍. 방어가 늦는다. 간신히 상체를 피한 유이의 뺨이 찢어진다. (얕다!? 유도당했나!?) (여기다) 선혈이 공이 되어 공중에 떠 있는 것이 보일 정도의 속도감의 세계에서. 료의 팔..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1 질주의 결착(4)2023-08-14 02:12:08"유이 양은 다시 한 번 결판을 내서 차기 교황을 결정하자고 하는 것뿐이에요. 료, 이 이야기는 당신에게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한 방에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랍니다. 수련회 마지막에 나오는 100점짜리 문제예요."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어. 그보다 알고 있다니깐, 그 말 받아줄게." 그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마리안느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 "그럼 관객 분들은 제 우주로 지켜드리겠어요. 혹시 모르니 기사님들께서는 자기 방어를 잘 해주시길 바래요. 덴도 씨 일행 분들은 뒤로 물러나 계세요." 대성당의 중앙에 남매를 남겨두고, 사람들은 두 사람과 거리를 두었다. "시작 신호는 어떻게 할까요?" "언제든 상관없지만 ...... 그럼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1 질주의 결착(3)2023-08-14 02:11:01유트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마리안느는 친구들을 이끌고 인파를 헤치며 나아갔다. 그보다는 그녀들의 모습을 알아본 기사와 료 일당이 바로 길을 양보해주고 있다. "어머, 마리아 ......는 아닌 것 같네." "신세졌어요, 하게스 씨." 맨 앞줄에 불쑥 얼굴을 내민 마리안느를 보고, 하게스가 밝게 인사를 건넨다. "마법사로서의 감각을 되찾고 나서 보니, 당신 상당한 고수잖아요 ...... 전직 군인 출신이신가요?" "음후후, 그건 비밀이야. 오히려 마리안느가 더 무서운걸, 그렇게나 대단한 마법사였다니."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자신과는 말 그대로 격이 다른 ㅡㅡ하게스 입장에서는 마리안느 피스라운드의 무서움이 더 눈에 띄었다. 부분적인 불사성을 가지고 있던 현역 시절이었다 해도 죽임을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1 질주의 결착(2)2023-08-14 02:09:29"이봐요, 로이, 이쪽을......." 가까이 다가가서야 알았다. 귀까지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 ......? 왜 ......? "아니, ...... 마리안느구나, 라고 생각해서 ......" 이 녀석, 이제 와서 뭘 수줍어하는 거야? "...... 다행이야, 너와 오랜만에 만나서..." "하아, 그런가요." "그래서 안심이 되었는데, 그 ...... 역시 너, 예쁘구나 싶어서......" "..................ッス" 이쪽까지 부끄러워져서, 나도 모르게 야구부의 후배가 되어 버렸다. 뭐야 우리쪽 남자들은. "그, 그걸 말하는 걸 보면 로이는 정말 로이네요!" 화제를 돌리기 위해 조금 목소리를 높여본다. "...... 무슨 소리인데?" "일단 마리아로서의 기억도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1 질주의 결착(1)2023-08-14 02:08:06유이 양과 료, 기절해 있는 선생 세 사람과 함께 지상으로 돌아온 나. 성당은 여러 가지가 파괴된 영향인지, 커다란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비치는 달빛 외에는 조명이 없었다. 그래도 남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는 아니니 발밑만 조심하면 괜찮을 것 같다. "다녀왔냐고 말할 겨를도 없이 문제를 일으키지 말지 그래." 지하 깊은 곳에서 '카오스'가 나와서 혼내줬다고 보고하자, 지크프리트 씨는 엄청나게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트러블이 멋대로 저쪽에서 뛰어들어 왔어요. 하지만 제대로 처리 했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 봐라. 성당이 반파된 것도 큰 문제인데, 지하 깊은 곳의 태고의 성당에서 임해학교에서 싸웠던 '카오스'가 재등장했고,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좋지? 정보량이 너무 많..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0 무질서하고도 웅장한 우주의 희망(5)2023-06-29 22:42:24그 힘의 여파로 진흙이 솟구쳐 오르자, 삼켜져 있던 선생님의 팔이 드러났다. [웃기는군! 유성의 빛이 아닌, 끝없는 혼돈의 어둠이야말로!] "그럼 더욱 웃으라고요, 제대로 알기 쉽게!" 싱긋 미소지으며 '혼돈'에게 질문을 던진다. 저쪽도 눈치챘을 것이다. 이쪽을 지켜보고 있었을 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무도류 개ㅡㅡ렬・화!" 진흙을 부수며 튀어나온 료는. 최대 출력의 『야마토』의 가호를 받고 있는지 디버프가 걸린 느낌이 없다. 그리고 그 팔에는, 『혼돈』의 현현과 동시에 진흙에 휩쓸린 선생님이 축 늘어진 모습으로 안겨 있었다. "료! 나이스 플레이랍니다!" "이쪽은 할 일을 다 했다고, 나머지는 그쪽이 해!" 뒤쫓아오는 진흙을 손날로 잘라내면서, 료는 즉시 퇴각했다. 유이 양이 진정한 의미의 성..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0 무질서하고도 웅장한 우주의 희망(4)2023-06-29 22:39:28마음껏 비난하자, '카오스'의 움직임이 서서히 느려지더니 마침내 멈춰섰다. 어? 무슨 일이야? 뭔가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산타클로스 지망생이라도 되는 거야? "......아, 마리안느 씨." "왜 그러세요?" "[카오스]가 아슬아슬하게 링크 대상에 포착되었습니다. 방금 반응이 나왔어요." "어. 그건 그 ...... 인격이 있다는 뜻인가요!?" 유이가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아, 아니, 진정해, 지금 가지고 있는 정보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이 '혼돈'이란 것은 아버지의 옛 전우인 그레이테스트 원일 것이다. 그리고 권능의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인간을 그만둔 것 같은 느낌일 텐데 ...... 어? 나 만난 적 있었나? 아니 그건 지금은 상관없어! "인격의 발굴은 가능한가요?" "아마 지금은 무리입니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0 무질서하고도 웅장한 우주의 희망(3)2023-06-29 22:37:56유이 양은 진각으로 성당의 바닥을 부수더니, 마치 땅속에서 뜨거운 물이 솟아오르듯 신비한 빛을 뿜어내어 파도처럼 밀어붙였다. [푸핫] 성상의 추악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진흙인형들이, 그 근간이 되는 진흙까지 모두 증발되어 사라졌다. 하지만 성상을 기점으로 '혼돈'의 진흙은 끊임없이 넘쳐나고 있다. "본체를 부숴버릴까요." 목을 꺾으며 말했던 그 순간이었다. [────하핫] 세상이 갑자기 바뀌었다. 지하 깊숙이 잠들어 있던 태고의 성당에 있었을 텐데, 머리 위에는 별 하나 없는 밤하늘이 펼쳐져 있다. "이것은, 세상을 바꾼 건가요!?" 해변학교에서 루시퍼와 파프닐도 했었던, 세계를 덮어쓰는 현상이다. 이번에는 덮어썼다기보다, 성당과 이 녀석의 세계를 섞어 버린 것 같다. "귀찮네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20 무질서하고도 웅장한 우주의 희망(2)2023-06-29 22:36:25하지만 방금 발동한 성녀의 힘은, 느껴지는 존재의 무게와 규모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 스스로 만든 발판에 머물러 있는 나와 달리, 유이 양은 성당 바닥에 서서 천천히 성당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혼돈'의 진흙이 원을 그리는 일정 범위에 닿는 순간 '치익'하고 소리를 내며 증발해갔다. 마치 그림판의 지우개 기능으로 색을 지우는 것 같은 광경이다. "어...... 강하네 ...... 내가 나설 차례가 아닌 것 같은데 ......" 이번에는 '카오스'를 소멸 혹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리 것이 목적이다. 분명히 말하자면, 사고 같은 돌발전투라서 별다른 동기부여도 없으니 이대로 유이 양에게 맡겨도 될 것 같지만 ...... "마리안느 씨" "네?" 눈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