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7화 시선이 일제히 이쪽으로 향했을 때 아무런 짓도 안 했는데 순간 움찔하는 것2023-11-19 19:38:58"수고했어." 오늘만 해도 몇 번이나 들었던 말을 미나토에게 들으며, 탁자에 쓰러지듯 엎드렸다. "아~ 탁자 기분 좋아....... 여기서 살고 싶어......" "무슨 소리하는 거야." 차가운 탁자의 냉기가 긴장으로 달아오른 뺨에 닿으니 기분 좋다. 아침부터 계속 말을 이어가면서도 긴장의 연속이었던 탓인지, 이곳에서 유이와 함께 방송을 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긴장의 끈이 완전히 풀렸다. 부담 없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라고는 해도, 아무래도 너무 긴장이 풀린 것 같다. 이제 의자에 기댈 힘조차 없어....... "이후에는 라이브잖아. 자, 리허설을 해야 하니 쉴 시간은 없어." "으으, 업어줘......"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은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찍는 녹음 부스다. 여기서 일어나 있는 힘껏 노..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6화 나츠나미 유이의 버추얼 웨이브 라디오 in 알테마 페스(2)2023-11-19 19:08:12뭐, 나는 마츠키리의 사생활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짜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만! 같은 소속사 소속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알 수 없는 정보를 알고 있지만요! "뭐, 본인이 그런 질문으로 만족하고 돌아갔다면 나야 상관없지만. 음, 그래서 유이쿠로가 진짜냐는 편지말인데......, 애초에 진짜냐는 게 무슨 뜻?" "그야 백합이냐는 것이 뻔한──" 아, 왠지 마츠키리로 텐션이 고조되어 있었는데, 질문은 우리들을 향한 것이라서 해설을 하자마자 부끄러워졌다. 어, 지금 유이쿠로는 진짜로 백합이냐고 스스로 해설을 하려고 했어? 우와, 부끄러 ....... "........." "........." "잠깐, 방송사고! 조용히 하면 더 어색하니까! 편집자님, 여기 본방송에서는 컷이요!" "아으아으." 유이가 일어서서 유리창..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6화 나츠나미 유이의 버추얼 웨이브 라디오 in 알테마 페스(1)2023-11-19 19:07:44"나츠나미 유이의, 버추얼 웨이브 라디오!" 미나토에서 방송인 모드로 전환한 유이는, 밝은 목소리로 타이틀 콜을 했다. "네! 그렇게 시작된, 나츠나미 유이의 버추얼 웨이브 라디오. 이번엔 무려! 첫 번째 특별편으로서 알테마 페스티벌 현장에서 보내드립니다! 이예이~ 행사장 여러분, 보고 계세요~?" 유이의 목소리에 화답하듯, "이예이~"를 하는 낮은 목소리가 행사장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한쪽 귀의 이어폰으로 들려왔다. 오타쿠들은 행사장에서의 대답을 잘 못해서, 이런 때 가끔씩 낮은 대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럼 바로 게스트 소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게스트는 이쪽입니다!" 말을 마치자마자 유이가 시선을 던진다.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안녕하다냐, 쿠로네코 씨다냐~" 무난하게 인사..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5화 이벤트 후의 잡담에서 대기 중의 방송인이 놀러왔었다는 식의 비화를 듣는 것이 좋아2023-11-19 00:08:38'.........' 의자에 앉아서 넋이 나간 상태였다. 쿠로네코 씨의 스케줄을 절반 정도 소화했을 때 이미 내 체력은 바닥을 드러냈고, 더 이상 일어설 힘도 없었다. 3D 모델로 노래하고 춤추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Live2D 모델이라서 앉아서 말만 하는 건데, 몇 시간 동안 계속 말만 하는 것은 의외로 체력 소모가 심하다. 요즘은 조금이라도 체력을 키우라고 해서 여러 가지 레슨을 받고 있지만, 원래 마라톤에서 항상 꼴찌를 유지하는 정도의 체력밖에 없어서 한 달 정도의 레슨으로는 언발에 오줌누기나 다름없었다. 애초에 이 몸은 아무리 먹고 자도 살이 찌지 않고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이 붙지 않아서, 레슨의 성과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리 지나도 팔뚝이나 허벅지는 포동포동한데 정말 의미가 있는 ..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4화 쿠로네코 씨한테서 배우는 논란 회피 강좌(3)2023-11-18 23:50:58뭔가 엄청나게 불명예스러운 말을 듣고 있는데? "자, 그럼, 쿠짱이 지금까지 한 짓을 일부 되돌아보고, 우리가 앞으로 논란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어디를 조심해야 할까요. 반면교사로 삼아볼까요~?" "그런 걸 흑역사의 폭로라고 하는 거야." 모니터 화면이 다시 바뀌었다. 거기에는 내가 첫 방송에서 한 일, 공포겜에서 한 일, 철야했을 적의 일, 그 외에도 트위터의 사소한 트윗이나 악의적인 클립으로 인해 불거진 사건 등 여러 가지가 나열되어 있었다. 어, 나는 이렇게나 논란이 많았어??? "우와 ......" "이건 ......" "음 ......" "그렇구나 ......" "역시 고양이." 3기생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그, 그만해, 대면 도중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소통 장..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4화 쿠로네코 씨한테서 배우는 논란 회피 강좌(2)2023-11-18 23:50:17아니, 아이스박스 같은 데에 들어가면 배탈 날 것 같고 ....... "애초에 인터넷에 셀카나 자기 신체 일부라도 올리는 사람은 위험하지 않아? 평생 남는 거잖아?" "확실히 요즘은 인스타그램 등에서 얼굴 공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사람도 많지만, 얼마 전까지는 그런 경향이 있었죠." "정말이지 인터넷에 얼굴 드러내며 말하는 사람은 인터넷 잘 모르는 사람이야. 좀 더 조심하는 게 좋아." "쿠짱쿠짱, 우리들 지금의 얼굴을 드러내며 수다를 떠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잘 생각해 보니, VTuber로서 방송을 하는 이상, 나는 쿠로네코 씨니까 이것도 얼굴이 드러나는 거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매일매일 원래의 목소리로 다시 보기를 남기면서 방송을 하고 있으니 ...... 어, 무서워. "역시..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4화 쿠로네코 씨한테서 배우는 논란 회피 강좌(1)2023-11-18 23:49:06"안녕~ 행사장 여러분, 잘 즐기고 계세요~? 알테마 소속 3기생 구텐 이츠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이하 생략의 모두와 함께 방송하고 있습니다." "잠깐 잠깐! 우리도 자기소개를 할 수 있게 해 줘야지!" "뭐ー? 오늘은 사람이 많으니 인사만 해도 길 텐데요? 다들 3기생인데 같은 인사를 하는 것도 재미없고~ 아, 그래, 아짱이 귀여운 시범을 보여줘~" "뭐, 그게 무슨!? 으으, 그럼 ...... 크흠. 야호야호~ 알테마 3기생이며 귀여운 담당&모두의 아이돌, 시엘 애드미럴이야~! 피스피~스." "우와" "진심으로 어이없어하는 거 그만!" "자, 그런 식으로 그 외 몇 명과 게스트는 쿠로네코 씨 선배인 쿠짱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짝짝짝~" 갑자기 이름이 불리자 어깨가 움찔한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3화 만난 지 수 개월 혹은 수년. 하지만 이름을 모른다. 현실이든 인터넷이든 일상다반사2023-11-18 19:19:53── 지, 지쳤다 ....... 그 후 남은 시간을 1초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해서, 어떻게든 스태프들이 세어준 사람들 모두와 이야기할 수 있었다. 말할 수는 있었지만 ...... 행사 중에는 아드레날린 덕에 배고픔이나 피로감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았는데, 성취감 때문에 긴장의 끈이 잠시 풀리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피로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한 달의 준비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행사를 견딜 수 있도록 체력을 단련하고, 간단한 리허설로 컨디션을 확인했는데도 이게 웬일인가. 역시 실전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하지만 불평할 틈은 없었다. 매니저가 열심히 마련해 준 약간의 시간에 일부러 사다 준 샌드위치를 꿀꺽 삼키는 것처럼 먹고, 스포츠음료로 수분을 보..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2화 가끔 사람은 취사선택을 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은 대부분 자업자득(2)2023-11-18 00:22:44"저기! 쿠로네코 씨에게 여쭤보고 싶은데요!" "아, 네." "제대로 화제를 모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네?" "저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하고 있지만, 잘 늘지 않아서 ....... 그래서 쿠로네코 씨의 논란이 일어나지만 일어나지 않는 비결을 배우고 싶어요!" "비결이 아닌데요..."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정말 반짝반짝 빛났고, 장난치는 기색도 없이 정말로 나의 화제력을 존경하는 눈빛이었다. 눈이 멀었나? "어, 음, 논란이 일어나면 솔직하게 사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네......" "역시 불이 나기 전에 진화하는 것이 입소문의 비결인가요!" "아니요, 입소문 같은 거 노리고 있지 않은데요 ......" 이 분의 인스타 쪽은 잘 모르겠지만, 요즘 신인 버튜버들이 화제성을 노리고 데뷔하..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2화 가끔 사람은 취사선택을 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은 대부분 자업자득(1)2023-11-18 00:22:09행사장을 비추는 모니터에는 이미 수십 명, 아니 백 명은 족히 넘을 것 같은 긴 줄이 있었다. 내가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다려준 사람,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줄에 합류한 사람들도 있었다. 안내받은 방음실은 이름 그대로 주변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오히려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첫 번째 팬으로부터 지각에 대해 욕을 먹으면 어쩌나, 토크 도중에 실언을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아니, 뭐, 내가 늦게 온 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니 그냥 사과하는 수밖에 없겠지만 ....... LINE이 소리를 낸다. 확인해 보니 매니저 씨로부터 시작하라는 문자였다.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눈앞의 팬들에게 집중하자! 순서대로 컴퓨터를..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1.5화 [버튜버] 알테마 중계 스레3038 [쿠로네코 없어]2023-11-17 23:47:13[버튜버] 알테마 실황 스레3038 [쿠로네코 없어] 1名無しさん@リスナー。2019/2/27(木) 10:18:29ID:u3uIhyL/3 >>4 알테마에 소속된 방송인에 관한 중계 스레드 겸 응원 스레드입니다 2名無しさん@お腹いっぱい。2019/2/27(木) 10:18:40ID:+teiZO1tv 아 3名無しさん@お腹いっぱい。2019/2/27(木) 10:18:44ID:H+j6E/Vda >>7 오늘 춥네 4名無しさん@お腹いっぱい。2019/2/27(木) 10:18:47ID:VpcX+Hbek >>1 스레드 만들어서 감사 5名無しさん@お腹いっぱい。2019/2/27(木) 10:18:47ID:auAgPE8Ue >>12 쿠로네코 아직 안 왔냐? 6名無しさん@お腹いっぱい。2019/2/27(木) 10:19:28ID:xpbO9..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80화 지각했을 때 처음에는 초조하지만 점점 진정되다가 마지막에 다시 초조해지는2023-11-17 22:35:31용기를 내어 역무원에게 말을 걸어 개찰구에서 나왔다. 주변에는 나처럼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그쪽도 반복 작업으로 IC카드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한 두 마디씩 주고받은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자발적으로 어른에게 다가가는 일을 잘 못하기 때문에, 역시 자동매표기나 셀프 계산대 같은 자기 완결형 기계는 인류가 만들어낸 지혜라고 생각한다. ...... 역무원도 로봇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이 빽빽이 들어차서 숨 막혔던 역에서 나와서야 겨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운행 지연은 진짜 뻐큐. 대로변에서 택시를 찾으려 하자, 역시 나처럼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단번에 가려는 어른들로 넘쳐났다. 보아 하니 근처의 버스정..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79화 5분 전에 행동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는 견본(2)2023-11-17 22:07:36【카라스 카레이/@xxxxxx】 @subneko_san 이미 모두 이벤트장에 들어온 모양이야 【마츠리 세라 씨/@serasera_sub】 @subneko_san 걱정 마ヽ(´エ`)ノ 【시엘 아드라밀@알테마 3기생/@Ciel_altm】 @subneko_san 선배! 달리면 아직 안 늦어요! 화이팅! "으아아아." 아무튼 일단 트위터 정신으로 열심히 날렸더니, 생각보다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혹시 오늘이 이벤트인 관계로 다들 아침부터 방송인의 트윗을 감시하고 있었나? 완전히 현실 도피 상태에 빠져있던 나는, 벽에 기대어 앉아서 적당히 리플이나 달아주며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자세로 전환했다. 트위터를 하지 않으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반대로 트위터를 하면 마음이 들뜬다. 완전히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79화 5분 전에 행동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는 견본(1)2023-11-17 22:06:582월 말의 기온은 아직은 충분히 춥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추웠다. 이제 봄이 오니 목도리 정도는 없어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쌩쌩 불어오는 바람은 몇 분 전의 내 어리석음을 비웃는 듯했다. 으으, 이럴 거면 힘내서 조금 짧은 스커트 따위를 입지 말고, 그냥 순순히 다리를 가릴 수 있는 롱 스커트를 입었어야 했다. 패션이란 기합, 더위도 추위도 참아야 한다는 말을 우리 반 여자애들이 자주 하는데, 겨울에 다리를 드러내는 옷차림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그렇게 열심히 꾸미고 나면 도대체 뭐가 남는 것일까. 역시 코스프레 대회는 집에서 따스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마음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이제 와서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는다는 선택지는 내 안에 없었다. 왜냐면, 겨우 무거운 허리를 ..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78화 "너는 빨리 행동하는 것은 못하는데 시간 끄는 것은 잘하네." 나는 자조하면서 말했다2023-11-17 21:27:55그날은 한 시간 동안 60번이나 되는 알람을 설정한 덕분에, 늦잠을 자지 않고 약간의 나른함과 함께 일어날 수 있었다. 여전히 일어나고 싶지 않은 마음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최소한의 저항으로 침대에 누워서 남은 51번의 알람을 하나하나씩 끄기 시작한다. 누구냐 이렇게 멍청하게 설정한 멍청이는 ....... 도중에 꾸벅이게 되자, 스마트폰이 스윽 빠져서 얼굴에 떨어졌다. 콧대에 오는 충격은 나를 꿈에서 깨어나게 하기에는 너무나 충분한 알람이 되었다. 으으, 왠지 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마지못해 몸을 일으켜서, 침대 위에서 남은 알람을 해제한다. 그리고서 자고 있는 동안 쌓여있던 트위터의 리플과 새벽에 온 연락 등을 확인하고서야 겨우 침대에서 일어날 결심을 했다. 일어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