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12 준동2021-01-15 23:09: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36/ "........늦어." 카론이 미라 일행을 만난 후로, 이미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였다. 이미 날은 저물었고, 하늘에는 달과 별이 떠올라서 활기찬 낮이 끝나고 소란스러운 밤이 찾아왔다. 주점은 낮과 다르게 많은 어른들로 몹시 혼잡하였고, 술냄새가 충만하여 여기저기에서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걸 피하려는 듯 입구의 오른쪽 안, 약간 어두운 자리에서 진을 친 세 명이었지만, 다른 멤버의 합류가 너무나 늦어지자 약간 초조함을 내보이고 있었다. "너무 늦다고 그 녀석들. 하인 주제에 언제까지 이 날 기다리게 할 셈인가!" 정정한다. 매우 화가 나 있다. 리발도 차근차근 달래는 걸 그만두고, 미라와 조금 다른 걱정의 표정을 하였다...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18 마술사 길드2021-01-15 22:10:0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8/ 푹신푹신한 병아리같은 금발. 새싹을 떠올리게 하는 비취색의 상냥한 눈동자. 정돈된 이목구비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힘껏 일하는 그 모습은 어른의 보호욕을 자극하였고, 반짝반짝 빛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안돼. 저 반짝반짝한 것은, 다른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저는 압니다. 아마도 제가 플레이어이기 때문이겠죠. 평소에 저것과 싸울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저걸 볼 수 있는 '눈' 을 갖고 있습니다. 저 반짝반짝한 것의 정체는....... '정령' 입니다. 딱 보니 저 어린 여자아이에게는 복수의 정령이 따라다니네요. 하지만 정령술사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정령이 자발적으로 따라다닌다? 다시..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11 조우2021-01-15 12:13: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35/ 이 만남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요행인가, 재앙인가. 그걸 판단할 방법은 이 남자에게는 없었다. "호오. 먼 대륙에서라니. 그거 힘들었군." "어떻습니까? 레스티아 대륙은. 지내기 좋은 장소지요?" "바보냐 네놈은.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 "아, 죄송합니다. 실례되는 말을...." "아니, 그, 신경쓰지 않습니다. 정말. 하, 하하....." 현재 가장 두려워하는 녀석들에게 포위당해서 가시방석에 앉은 상태인 카론의 머릿속에선 점점 배드엔딩 특집이 펼쳐지고 있었다. 미라・사이파, 리발・오드・슈트라이프와 만난 그 순간, 카론은 도움을 요청하려고 쿠치나시히메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쿠치나ㅡㅡ" 그곳에는, 산들바람밖에 없..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17 어떤 의미로 운명의 만남2021-01-15 09:49:1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7/ 일단 특히나 절 싫어하는 사람들을 끄집어내 볼까요. "마이아, 모래 있어?" "......어, 아, 예. 강이나 샘에 있는 찰랑찰랑한 거 말이죠? 정원사 톰 씨가 알고 있으니, 한 자루 준비해 뒀는데, 보실래요?" "응." 이쪽에 온 이후로 마이아에게 모래를 모으도록 부탁하였습니다. 뭐에 쓰는가 하면 연금술에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모래를 보니 약간 불순물은 있었지만 평범해 보이는 모래였습니다. 이거라면 아마 괜찮으려나? "아가씨?" "약 만들겠습니다." 전 온실에 남아있던 몇몇 이파리에 자신의 마력을 주입하여 변질화시켰습니다. 상업길드에서 들은 바로는, 게임에서 쓰던 약초류는 마물이 발생할 정도로 마소가 강한 토지에서 변질화..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10 잠입2021-01-14 23:33: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34/ 기사단, 도착. 그 보고를 받은 자는 시에레였다. 신전 안에서 잡무를 처리하던 그녀에게 찾아온 신성기사-분장한 마물-의 보고를 받은 그녀는 긴장한 분위기를 내며 바깥으로 달려나갔다. 약간 높은 신전의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신도의 정문. 그곳에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청과 백의 갑옷에 꿀꺽 침을 삼켰다. 드디어, 이 날이 다가왔다. 왕국기사가 신성기사의 인도를 받으며 나아간다. 대열과 보폭이 일정했고, 예리한 안광을 내뿜는 기사의 모습을 보려고 주변에 인파가 생겨났다. 그곳에 불한당이 없는가 하고 선두에서 나아가는 원정부대의 대장, 바스톤・두에는 기마의 위에서 가능한 천천히 주변으로 시선을 둘러보았다. 방황하는 시선에 비춰진 것은 아제..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제 2 장・왕도편 캐롤 5세> 16 왕도의 생활2021-01-14 20:58: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6/ "넌, 틸크와 함께 왕도의 저택에 가기로 되었다. 알았지, 틸크에게 민폐를 치면 안된다!" "............예?" 여기서 무심코 의문형을 입에 담은 전 나쁘지 않습니다. 그 순간, 아버님의 얼굴이 새빨개지고 이마에 핏줄이 솟았는데, 진짜 냄비같습니다. 하지만 여긴 현관에 들어와서 바로 있는 공간. 절 성의 안까지 들이고 싶지 않았던 아버님은, 주변에서 많은 하인들이 보고 있는 걸 눈치채고, 아슬아슬하게 분노를 다스립니다. 혈관이 나와있네요. 너무 맛있는 걸 먹어서 혈압이 높아진 걸까요? ".....어쨌든 이건 결정됐다. 알았지!" "예에." 태연한 얼굴과 목소리로 긴장감 없이 대답하자, 아버님이 눈을 부라렸습니다. "빨리..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9 원정2021-01-14 09:30:5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33/ 피렌츠의 숲은 디에르코르테 언덕과 신도를 양분하듯이 밀집되어 있다. 언덕을 둘러싸듯이 반원형으로 펼쳐져 있었고, 왕국의 근처도 그 포위에 포함되어 있다. 드디어 찾아온 신도원정 당일. 왕국 정문의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호령이 울려진 원정군보다 떨어진 위치, 숲 속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던 집단은, 짊어진 장비를 덜그럭거리며 일어섰다. "좋아, 가자." 그 목소리에, 뒤따르는 네 명은 고개를 끄덕인다. 천에 감싸인 무기와 방패를 고쳐 메고, 쌓인 낙엽을 밟으며 숲 속으로 이동한다. 사람의 눈길을 피하려고 일반인이 들어올 일이 없는 피렌츠의 숲 속으로 이동하며 북상을 개시한다.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람을 만나면 보고하도록. 들키기..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15 [한담] 마녀의 멋진 하루2021-01-14 01:00: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5/ "마녀 공, 왠지 피곤해 보이는데?" ".......쫓아다니는 자가 있어요." 아르세이데스 변경백령 상업길드, 오더메이드 과의 제스는, 수 개월 전에 제휴를 맺었던 하프엘프의 말에 한쪽 눈썹을 번쩍 치켜들었다. "그런가...... 하지만, 평소처럼 쫓아내면 되지 않겠나?" "무력이 듣지 않는 상대도 있어요." "........그렇군." 제스트는 그걸 듣고 한순간 '귀족' 을 상상했지만, 어쩌면 그녀와 가까운 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고쳤다. "......오오, 그렇지 마녀 공, 마술서가 입하되었다더군." "앗싸." 무거워진 공기를 떨쳐내기 위해 제스가 화제를 바꾸자, 마녀는 의외로 기뻐해 주었다. 감정도 음색도 평범한 채였지만,..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8 기대2021-01-13 17:33: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32/ 회견의 장이 정식으로 사용된 적은 아직 한번도 없다. 군단장을 모은 것은 단순한 변덕. 리레와 얼굴을 맞대던 곳은 옥좌의 방. 정식으로 내빈을 맞이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오늘 이 날, 처음으로 본래의 용도로 쓰이게 되었다. 어두운 실내에 금과 무지개 색이 비추어진다. 부드러운 진홍색 카페트. 눈을 부릅뜰 정도의 고가의 도구. 그리고, 황금의 옥좌. 희뿌옇게 드러나는 옥좌에 앉은 왕의 모습에, 오늘 도착한 노레드와 타이라 두 명은 깊게 무릎 꿇고 고개를 숙였다. "뵙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전, 신도 틸아젤의 신관장을 맡고 있는 노레드・아이만이라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소이다." 발을 꼬고 의자 등받이에 기대며 턱을 괴고 있는 ..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14 남매의......유대감?2021-01-13 14:23:4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4/ 전용 과금장비ㅡㅡ아르쥬나크로쥬 [Arjuna Cloche]. VRMMORPG에서 제가 제작한 세 전용장비 중 하나로, 원격공격이 메인, 이라기보다도 원격공격밖에 못하는 '극단적인' 성능의 궁병장비입니다. 이걸 쓸 수 있는 걸 그만 잊고 있었네요..... 형태는, 얇은 카우보이 모자와 정말 하늘하늘한 짙은 녹색의 외투. 반소매로 기장이 짧고 몸에 딱 달라붙는 초 미니 가죽갑옷과, 무릎까지 오는 부츠가 흰색. 그리고 검은 핫팬츠. 이것 또한 중2병 시대의 산물로, 엘프 사냥꾼이라면 핫팬츠는 당연하다며, 팔다리가 모두 드러난 디자인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왜 그런지 한 세트 장비의 숨겨진 효과, '이성에 대한 명중+5%' 가 ..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7 비석 양2021-01-13 04:46: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31/ 미라와 유쾌한 동료들 (가칭) 에 리발을 더한 후 벌써 6일. 마지막 한 사람을 찾을 기한은 오늘만 남았다. 그 후 그는 미라에게 엄격한 훈련을 받아서, 매일 죽음 직전까지 내몰리며 연계와 개개인의 능력 증강을 도모하고 있다. 처음 포울과 리발이 왔을 땐 마음에 두고 있던 여자와 가까워져서 들떠했었지만, 지금은 그녀의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도 미간을 찌푸리게 되어버렸다. 왜냐하면 그녀의 훈련은 몸 이상으로 마음을 너덜너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네놈, 그런데도 기사라고 할 셈이냐. 땅을 기어다니는 꼬락서니 하고는. 잘도 대단하다는 듯이 기사를 자칭하고 있구나. 나라의 도움도 안 될 테니 지금 여기서 죽어도 된다고." "빨리 걸어..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13 궁병의 외투―아르쥬나크로슈2021-01-12 21:59: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3/ "알았냐, 날 무사히....." "무슨 일이 있었나요?" 어차피 틸크는 제대로 된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하인 쪽으로 말을 걸어봅니다. "어, 저기, " 잘 보니 제 이사를 도와줬던 사람도 있네요. 젊은 여성만 세 명. 그 중 한 명이, 제 모습을 보고 주저하면서 입을 엽니다. 역시 같은 흑발금안의 하프엘프라 해도 '캐롤' 이라고 인식하지 않네요. "실은......" "어이, 날 무시하지 마, 불경하다고!" "예예." "우왓, 큭." 시끄러운 틸크를 등 뒤에서 끌어안듯이 입을 가립니다. 반쯤 귀족에게 세뇌된 바보같은 오빠지만, 저도 막돼먹진 않았기 때문에 부모와 달리 아이를 다그치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6 마굴2021-01-12 15:23:2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30/ 에스텔드 바로니아에 속국화된 나라, 신도 틸아젤. 속국이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방임하고 있다. 금전의 요구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는다. 다만 마물의 나라의 존재를 숨겼다는 것만 전해져서, 나날이 감시의 눈을 받으면서도 생활을 꾸려나갔다. 그런 틸아젤의 신전에, 파발이 도착했다. 그것도 두 마리나. 하나는, 에스텔드 바로니아에서의 사자. 또 하나는 왕국에서의 사자. 어느 쪽도 신도에게는 좋은 이야기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듣지 않을 수도 없었기 때문에 양국의 사자의 말을 제대로 듣기로 했다. "카론님께서, 신도에서 사람을 파견해 달라고 하신다. 물론 거부권은 없다." "신도에 불온한 소문이 돌고 있어서, 그 진..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3장 왕국과 공국> 5 일반기사2021-01-11 23:21:4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29/ 작가 : 百黒 번역공방 : https://viorate.tistory.com/ 기존 번역 : https://m.blog.naver.com/sluck11315/221790530712 벨트로이가 미라에게서 신도 원정의 이야기를 들은 지 이틀 후, 드디어 회의장에서 그 이야기가 어젯밤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기사단장에게서 들었다. 「제군, 이건 전투다. 공국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래도 좋고. 움직인다면 요격한다. 기사의 긍지를 걸고, 전력으로 임하도록. 이상」 제단에서 도그마가 떠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억측과 심정을 담아 여기저기서 대화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주제는 공국과의 전쟁이 일어나겠느냐, 였다. 하지만 일부 눈치챈..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12 귀찮은 일2021-01-11 20:04: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2/ "다시 권유할 테니까, 다음엔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제대로 거절했는데도 그 은삐까 갑옷의 지미는 아직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그렇게 말하며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헬가와 마리는 지미의 뒤에서 저를 분한 듯이 노려봅니다. 이 사람들은 정말 거절당한 이유를 모르는 걸까요? 그런 파티 멤버를 보고, 과묵한 전사 케니스는 약간 눈썹을 찌푸렸습니다. 가시가 달린 새카만 갑옷이어서 왠지 중2병적인 느낌이었는데, 그에게는 어딘가 친근감을 느낍니다. 이 사람들은 또 말썽을 일으킬 것 같네요. 그런 아무래도 좋은 일이야 어쨌든, 그 마랑은 꽤 좋은 가격으로 팔렸습니다. 그 마랑의 마석은 뿔의 뿌리에 박혀있는 듯 했는데, 마석은 되돌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