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1 대군과 마녀 ②2021-01-28 07:14: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1/ 여행 예정 최단으로 1개월. 아르세이데스 변경백령을 포함한 세 영지의 시찰에 동행하라는 카미유님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이 나라의 귀족은 아직 신용할 수 없다는 일은 제쳐두어도, 이런 귀찮은 일을 제가 받아들일 리가 없습니다. ........없을 터인데, 저는 그걸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면 집안 사람이겠네요. 제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을 뿐더러, 이름조차 듣고 싶지 않을 현생의 부모입니다만, 카미유님이 연락을 취하자 간단히 승낙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오빠인 딜크는, 본의는 아니겠지만 생각대로 흔쾌히 허락해주었습니다. "캐롤! 너 같은 더러운 아인이, 카미유님께 민폐를 끼치다니 ..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8 전이2021-01-28 03:55: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58/ 인적이 드문 성의 안을 성큼성큼 걷는 미라는, 귀기어린 표정으로 정면을 노려보고 있었다. 파직파직하며 전격으로 변화된 마력이 몸에 떠올랐고, 그게 튕겨날 때마다 희뿌연 파랑으로 점멸하고 있었다. 편지에 쓰여져 있던 것. 그것은, 에이라・크란・아젤의 장소였다.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설마 이런 대담한 책략을 취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것도 아제라이교의 톱을 당당하게 납치하다니. 발신인은 쓰여져 있지 않았지만 필적은 본 기억이 있었다. 단장의 취임식 때 빈번히 보았던 점 만으로도 상대가 누구인지 쉽사리 예상이 되었다. '개 같은. 멋대로 저지르다니......! 이럴 거면 성가신 일을 각오하고서, 쉬고 있는 벨..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40 대군과 마녀 ①2021-01-27 21:55: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40/ "카미유 전하, 조금 괜찮으시겠습니까?" 케니스타 왕국의 왕도. 그 중심에서 제일 커다란 부지를 점유하는 것은 왕궁과 왕성이며, 왕국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제일 커다란 건물이기도 하다. 그 중의 문관동의 한 방에서 집무를 보고 있던 카미유는, 지방도시의 치안유지 보고서에서 얼굴을 들고, 노크도 없이 들어온 작고 살찐 남자를 보며 미세하게 눈썹을 찌푸렸다. ".....재상인가." 5년 전에 유학에서 돌아와 현재 19세가 된 카미유였지만, 그의 입장은 미묘했다. "노크 정도는 하는 게 어떤가요?" "이런이런, 죄송합니다. 저도 바쁜 몸이었으니, 용서를." 가벼운 어조로 고개를 숙이는 재상인 카드 후작에게, 카미유는 모친에게서 ..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7 연회2021-01-27 19:01: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57/ 연회는 귀족의 무대다. 국가 수뇌끼리의 회담을 끝낸 후 열린 환영회에는 많은 귀족이 참가하여, 늘어선 호화로운 식사를 앞에 두고 환담으로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번 연회에서 특히 주목은 모은 자들에게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관심이 향하고 있었다. 백작가의 여식, 마리안느・폰・프란루쥬. 귀족으로 금의환향한 미남, 리발・오드・슈트라이프. 지금 가장 빛나는 '천뢰' 의 전속부대로 발탁된 젊고 유망한 기사였으며, 용모도 포함해 장래가 기대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일컬어진다. 두 사람은 계속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보내며, 품위있는 행동을 빈틈없이 해내며 걱정이 서린 얼굴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마리안느는 언제까지고 나타나..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9 병약한 공략대상자2021-01-27 14:56: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9/ 다섯 살 무렵에 마술사길드의 정원에서 만났던, 병약한 소년ㅡㅡ마로. 마치 뇌가 떠올리는 걸 부정하는 것처럼, 조금 전에 마로와 만날 때까지 그의 일을 깨끗이 잊고 있었습니다. "캐롤, 가자. 안내할게." "응." 모처럼 안내해준다고 했으니 친절은 받아들입니다. 그건 그렇고 마로는 꽤 건강해졌네요. 피부는 약간 창백하지만, 그 발걸음도 가볍고..... "쿨럭." 갑자기 마로가 입에서 피를 토하며 빙글 돕니다. 무심코 순식간에 부축하자, 마로는 저의 어깨에 쓰러집니다. ......가벼워! 뭔가요 이 체중의 가벼움은. 저의 스탯이 올라간 것을 무시해도, 8살 아이 정도인 저와 같은 정도밖에 안되는데요? "응?" 발밑에서 반짝하고 뭔가..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6 계략2021-01-27 07:26: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56/ 둘만의 대담에 다른 자는 끼여들지 않는다, 고 알드윈은 말했었다. 흰 벽의 아름다운 응접실로 이동하니, 정작 알드윈이 말하기 시작한 것은 이제부터의 일이 아닌 왕국의 역사였다. "ㅡㅡ에 의해, 우리나라는 전란의 세상을 끝내고 이 대륙을 통일한 것이다." "과연. 그런 역사가 있었는가. 그래서, 그 후 어떻게 패전한 국가를 통합했는지는 알고 계신지?" "으, 음.....초대 리페리스 왕구 앙그랄・리페리는 새로운 귀족제도를 만들어, 적이었던 나라의 왕족을 우대한 것이다." "그렇군. 정말 총명한 왕이었구나."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에스텔드 바로니아의 왕은 깊은 관심을 나타내었고, 오히려 재촉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이 태도..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8 재회2021-01-27 03:23: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8/ [그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의 숲에서 가장 커다란 고블린로드가 포효하자, 수 천에 달하는 고블린과 홉고블린이 파도처럼 진군한다. 하나하나는 레벨5도 안되는 약한 개체지만, 수라는 건 가장 단순하면서 강한 폭력이기 때문에, 군대개미가 대형곤충에 모여드는 것처럼, 쥐 떼가 야생견을 습격하는 것처럼, 고블린들은 리자드맨과 오우거의 촌락을 습격하여 희생을 입으면서도 토벌하였다. [그가?] 대장격인 홉고블린 한 마리가, 절벽 위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고블린은 잡식이어서 시체든 뭐든 먹는다. 이 절벽을 넘어간 곳에 마족의 촌락이 있으며, 홉고블린은 오우거처럼 질긴 고기보다 바로 '저 엘프' 같은 부드러운 고기를 먹을 수..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5 내방2021-01-26 20:11:2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55/ 드디어 녀석들이 찾아왔다. 왕국기사들은 입에 담지 않았지만, 공포로 몸을 떨고 있었다. 사람들은 집안으로 피신하여 겁먹은 듯 닫아놓은 창문 틈새로 들여다 볼 뿐이었고, 쓸데없이 거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 전신을 마술장식으로 두른 검은 강철로 완전히 덮어버린 코볼트가, 대열을 무너뜨리지 않고 일사분란하게 거리를 나아갔다. 무력 뿐만이 아닌, 재력까지도 갖추었다는 걸 병사들의 차이로 보여주려 했지만, 정작 국력의 차이를 과시한 것은 세 마리의 마물이 지키는 마차였다. 군복은 입은 커다란 늑대인간이 선도하고, 좌우로 여우고양이 수인과 한 팔을 망토로 감춘 소년을 대동한 마차는, 두 마리의 목왕준마가 이끌며 성문을 넘어왔다. ㅡㅡ..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7 자애의 교회 후편2021-01-26 17:04: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7/ 뭔가 미묘한 대사를 들은 기분이 듭니다. 거스르지 않으니까 자그마한 아이가 좋다니, 그런 건 10살 소년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닙니다. 환청임이 분명합니다. "........그러고 보니, 당신도 꽤 작네요." "................" 서늘합니다. 서늘해졌습니다! 어두운 눈매로 말도 안되는 변태같은 말을 하기 시작한 루카를 보고, 저는 서둘러 주제를 돌렸습니다. "아리스하고는 어떻게 알게 되었어?" "아아, 그녀는 대단한 사람이에요." 제 말에, 빛이 꺼져있던 루카의 눈동자에 빛이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제게, 순종적인 여성은 자그마한 아이만 있는 게 아니라고 가르쳐 줬답니다. 그래요....신뢰는 돈으로 사는 것이라는 것..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4 혼란2021-01-26 10:29:0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54/ 흔들리는 마차의 바깥은, 언제까지나 어두운 채다. 등불조차 없이, 달빛 만을 기대어 나아가는 산적의 집단은, 재주껏 말을 몰아 좁은 짐승길을 쑥쑥 나아갔다. 앉아있기 안 좋은 나무상자같은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서스펜션같이 고등한 것이 없는 마차는 조약돌 정도만 밟아도 크게 요동을 쳐서, 뜨는 순간 낮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고, 착지할 때마다 엉덩이로 충격을 받아서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마스터, 제 위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건, 읏, 보여졌을 때 어떻게 생각될, 지 모르니까......큭!" 볼품없이 자세를 무너뜨리며 요동치는 카론과 다르게, 코드홀더는 손을 무릎 위에 모은 자세를 바꾸지 않고 앉아있었다. 전후좌우,..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6 자애의 교회 전편2021-01-26 07:48: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6/ 저는 그만 학급 내에서 붕 떠버린 존재가 되어,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뭐, 어린 시절부터 같은 나이 대의 친구가 없었으니 (프레아와 아리스는 친구가 아님), 같은 반 학생들과의 공통된 대화도 성가시고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괴롭힘과는 다르네요. 거의 9할 이상이 귀족인 마술학원이기 때문에 아인인 저에게 치근덕거리는 괴롭힘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피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 이곳의 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위험하기 때문에, 스스로 만든 도시락을 상급귀족용의 개인실에서 먹은 후 교실로 돌아오자, 깜빡하고 그 자리에 놓고 간 저의 교재가 더럽혀지거나 찢어져 있었..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3 기교2021-01-25 21:26:4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53/ 에이라 일행에게서 들은 이 세계의 사정은, 카론에게 여러 고민거리를 안겨주게 되었다. 제일 먼저 관련될 것 같은, 아제라이교를 신봉하는 나라를 어떻게 대할 지가 이후의 일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콜드론 연봉을 끼고 같은 대륙에 존재한다는 사르탄과도 가능하다면 협력체제를 취하고 싶다. 다만 강대한 군사력을 갖고 있어서 위협이 되는 뉴엘 제국과 손을 잡는 건 매우 곤란하다. 사르탄은 제국 때문에 이라 대륙에서 도망쳐 온 난민이 건국한 나라여서 제국을 적대시하는 모양이지만, 마물의 나라와 천칭에 올렸을 때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불명확하다. 그리고, 적절한 시기도 판단할 수 없다는 게 곤란하다. 어느 시점에서..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35 히로인과 악역영애2021-01-25 18:19: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5/ 어느 날 일어난 일. "와아, 선배, 감사해요오." 아리스가 깡총깡총 뛰는 듯 귀엽게 감사를 말하자, 그녀의 짐을 들어준 연상의 남학생의 얼굴이 헤벌레합니다. 확실히 무거워 보였지만, 다른 여학생은 흔히 들고 다니는 짐이었는데요. 아리스는 처음엔 평민이라는 이유로 귀족들이 수상쩍은 눈으로 보아서, 그녀의 주변에 있던 자들은 시골의 하급귀족과 대상인의 자식같은 사람 뿐이었지만, 히로인 보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령이 주위에 있기 때문에 항상 소녀만화에서 본 반짝거리는 이펙트가 나오기 때문에, 이상하게 눈에 띈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어 단순한 미소녀가 아닌, 정령의 '사랑받는 아이' 였던 것 때문에 입학이 허용되었다고 알려지게 되어..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2 세계2021-01-25 09:24:3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7769bh/52/ 한 달이라는 시간은, 카론에게 나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난민의 대응이 늦어진 것. 1차산업의 회복의 전망이 서지 않았다는 것.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해 소극적인 행동을 한 것. 마물들은 쓸데없는 전쟁을 피하는 방침에 납득은 하고 있어도, 결코 인간의 밑으로 가겠다는 걸 좋게 보고 있는 게 아니다. 마물의 왕에게, 만마를 다스리는 자에 합당한 행동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 박해받아 온 역사도 있어서, 자신들은 계속 최강이라는 것을 왕을 통해 보고 싶은 것이다. 지극히 당연하다. 그들에게 있어, 왕은 지고한 것이다. 신보다 아득히 멀면서도, 마에 다가와서 같이 살아가는 유일무이한 존재인 것이다. 그 주인이 인간에게 아양을..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제3장・마술학교편 캐롤10세> 34 마술학교2021-01-24 23:29: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34/ "자, 오른쪽이 텅 비었어. [Lightning]." [구와아아아아아아아아!] 제가 쏜 [벼락] 의 마법을 맞고, 암흑룡 포차가 비명을 지르면서 구르는 듯이 전격을 피합니다. VRMMO에선 마법의 위력과 레지스트율이 '마법력' 에 의해 변하는 것이었는데, 마력이 오른 것도 아닌데 위력이 올라간 느낌이 듭니다. 이건 어찌된 일일까요? 저 나름대로 고찰해 보자면, 마법을 쓸 때마다 '익숙' 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임에선 스킬이 올라가면 마법의 위력상승과, MP소모가 경감되는데, 예를 들어 공격마법이라면 모든 주문이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해 자주 쓰는 계통의 주문은, 더욱 그 효과가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