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15 안리2020-09-10 06:08:1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95/ 모델 사무소. 호출을 받은 소녀는 좁은 방에서 초조해하고 있었다. 고교생이면서 모델을 하고 있는 [쿠리하라 안리] 는, 머리카락을 핑크블론드로 염색하고 부분탈색도 하였다. 검은 눈동자가 싫어서 녹색 칼라 콘택트렌즈를 끼웠다. '열받아. 어째서 내가 이런 꼴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어째서 내가ㅡㅡ'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은 주간지였다. 사무소의 관계자가 안리의 앞에서 확인을 하고 있었다. "쿠리하라 씨,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기사는 인상이 안 좋아져. 지금부터 예능계를 목표로 하려고 해도, 이런 소문이 나버리면 이미지에 흠집이 생겨버려." 주간지나 인터넷 뉴스에는, 화제가 되기 시작한 VR게임 [판도라] 로 매춘을..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14 에로MOD2020-09-08 20:22:2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94/ "아니, 음. 뭐라고 해야 할까.....미안하군. 역시나, 운영진으로서 특별한 대응은 할 수 없으니까 개인으로서는 어떻게 해주고 싶지만. 하지만, 이건 역시 무리." 현실세계. 아키히토가 정보상한테 연락을 하자, 상황을 확인했는지 곤란한 목소리를 내었다. "무, 무리인가요." "무리다. 근면의 도시의 광장에서 전투를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시간대가 달랐다면 상당한 빈도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아키히토가 게임하고 있는 시간대에서는, 커다란 사건으로 취급되고 있다. "죄송합니다, 민폐를 끼쳤네요." "아, 그래. 역시나 NPC의 설정이 너무 엄격한 모양이니, 그 부분은 조정을 해두겠다." 통화가 끝나자, 아키히토는 머리를 긁었..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13 근면의 도시2020-09-08 20:17:15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93/ 아키히토가 다니고 있는 피트니스 클럽. 샤워를 끝내고 돌아가려고 하자,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회인 남자들이다. "어? 나루세 군 맞지?" 얼굴을 맞대고 있어서 이름 정도는 알고 있지만, 남자들과 만나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왜 수상히 여기세요? 저 맞는데요." 남자들이 아키히토를 보고 있다. 요즘에는 더워졌기 때문에, 아키히토의 상반신은 티셔츠 뿐이었다. 애초에 어디로 나갈 생각도 없어서, 가벼운 차림이었다. "아니, 전보다 커졌구나 하고 생각해서. 꽤 근육을 붙였네? 아니, 성장기여서 그런가?" 아키히토는 자신의 몸을 보았다. '그러고보니, 요즘엔 몸도 아팠었지.' 성장통이라고 들어서, 성가시게 생각하면서도 몸이 자라는..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12 공략2020-09-08 18:25:1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92/ 오른손에는 황금의 샷건을. 왼손에는 황금의 검을. 드레스 차림으로 숲 속을 달려가는 알피는, 간부인 해적의 머리에 총구를 향하고는 방아쇠를 당겼다. 검을 휘둘러서 추가로 공격을 가하고, 움직임을 멈춘 적에 대해 발차기를 먹였다. 코가 큰 해적이, 알피를 향해서 왼손에 장비한 대포를 돌렸다. "이 년이이이이!" 얼굴을 붉히고, 격앙하고 있는 표정은 리얼했다. 알피는 스텝을 밟듯이 피하고, 굴렀다. 뒤에 대기하고 있던 파티인, 길드원들이 차례대로 공격을 때려넣어갔다. "너무 늦는다고요!" 특화형은 아니지만, 그 플레이어 스킬 등으로 보스를 압도하고 있었다. 활을 조준한 구루구루가, 화살을 쏘자 알피가 마치 뒤에 눈이라도 달린 것처럼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11 해적섬2020-09-06 22:22:0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91/ 파도는 높고, 비가 격하게 내리는 중. "해적선은 두 척!" 배에 탄 NPC가 큰 소리로 외치자 폰스케는 밖으로 나갔다. "이걸로 네번째다." 섬에 접근했다고는 생각하지만, 해적들의 공격이 귀찮아졌다. 해적들이 대포를 쏴서, 배의 주변에 커다란 물기둥이 올랐다. 그런 와중에. "들어봐라! 시간날 때 만들었던 플레이어 대포가 완성됐다! 이건 플레이어를 트랩으로 크게 날려보낼 수 있는 건데, 착지는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어서 명중률도 높다! 자, 누가 폭탄을 휘감고 날아갈텐가!" 폰스케는, 폭풍우 속에서 생각했다. '이 녀석, 이제는 인간대포를 만들어버렸구나.' 효율적으로 해적들을 쓰러트려서 보물을 얻을 수 있겠다고, 라..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10 해적2020-09-06 06:14:21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90/ 자애의 도시에는 항구가 있다. 마리엘라가 본격적인 항구의 분위기에 감탄하고 있었다. "여기에서만 강의 냄새가 나네." 알피가 맵을 확인했다. "길드에서 빌린 배는.....아, 여기네요." 줄줄이 백명을 넘는 길드 멤버가 향하고 있는 곳은, 길드퀘스트를 받을 때에 빌린 배다. 폰스케가 배를 올려다보았다. "크네요." 라이타가 폰스케의 어깨에 올라타 있었다. "상당히 돈이 들었지만 말이다. 중요한 것은 길드퀘스트를 성공시키는 일이니, 필요한 경비였나." 좀더 싼 배도 있었지만, 커다란 퀘스트나 배에서의 싸움에 폰스케 길드는 익숙하지 않아서 비싼 것을 샀다. 몇몇 길드가, 같은 퀘스트에 도전하려 하고 있다. 그 중에는ㅡㅡ. "어이 보라..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9 실패하는 모집2020-09-05 15:21:5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9/ ".....어째서야." 아연실색하는 폰스케의 길드 멤버들. 모집을 했는데 찾아온 자들은, 놀리러 오는 플레이어나 자신들의 방침에 항의하는 플레이어들이었다. 라이타는, 소로리가 편집한 영상을 보고 있다. 영상은 두 가지가 있다. "이쪽이 유출된게 문제였네." 하나는 어떻게든 편집해 본 영상이었다. 모두가 즐거운 듯한 느낌으로 촬영하였지만, 어색함이 묻어나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은 편. 블레이즈는 양손으로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 "......눈이 죽어있다는 댓글이 많구나." 만든 것은 모집 전단지, 편집한 영상.....그리고 또 하나는, 길드의 내수용 영상이었다. 소로리가 끈으로 묶여서 굴러다니고 있다. 마리엘라와 알피가 채찍을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8 길드 멤버 모집2020-09-05 07:06:1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8/ 6월 하순. 1학기의 시험도 다가오는 와중에, 아키히토는 알바를 성실히 하고 있었다. "선배님, 창고 쪽의 확인 끝났어요." 야쿠모가 미소지었다. "일 잘하는 파트너가 있으니 편해서 좋아." 현재 고3인 야쿠모는, 이제까지의 성적과 평판 덕분에 추천장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 "선배님, 수험을 대비해서 이거저거 하는거는 없나요?" "여름에는 병원에도 갈거고, 겨울에는 일도 많이 빠지게 될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되면, 아키히토는 새로운 파트너가 생길지도." 아키히토는 같은 조에 들어올 후배가 누가 될지는 몰랐지만, 문제없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전과 비교하면 선배도 많이 침착해졌구나. 오프 모임 때에는 큰일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7 축제2020-09-04 01:47:08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7/ 자애의 도시의 수중도시. 수상에 있는 도시와 다른 점은, 주변에 플레이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머메이드들에게 수중으로 끌려들어간 오크 8명은, 전 간부에서 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운영진의 눈이 닿지 않는 장소에 왔다. 대검을 든 듐이 주위를 경계하면서, 현장을 확인해보니 로그아웃을 할 수가 없다. 모두가 수중에서 자유로이 움직이는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어서, 수영 따위 필요없었다. "......틀림없다. 운영진은 일부러 시스템에 구멍을 만들었다." 삼엄한 운영진의 눈에서 도망칠 장소를 일부러 만든 일을 확인하자, 프라이는 거기서 대화를 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준비한 장소에서 비밀 대화를 하는 것도 두근두근하네." 동료들은 한숨을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6 자애의 도시2020-09-04 01:24:4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6/ 판도라의 대형 업데이트에서는, 공략할 세계는 색욕의 세계. 레벨의 상한은 [225]까지 해방되어, 새로운 직업과 스킬, 그리고 신종족이 추가되었다.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지 않아도, 근면의 도시까지라면 초심자 플레이어도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새로운 사양 변경이 추가되었다. 자애의 도시는 수상도시다. 몬스터도 수상, 수중에 서식해서 성가신 녀석들이 많다. 폰스케가 이끄는 길드가, 겨우 자애의 도시에 발걸음을 내디딘 것은 현실세계에서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무렵이다. 5월이 끝나고, 슬슬 더워지는 계절. 새로운 장비를 몸에 두른 폰스케는, 기지개를 켜면서 자애의 도시의 공기를 들이마셨다. "이제야 자애의 도시다. 여기까..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5 효율2020-09-03 16:55: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5/ 아키히토가 알바하는 곳으로 찾아온 유키네와 세이. 야쿠모가 어이없어 하였다. "남자애가 여장이라니 요즘 중학생은 대단하네."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키히토도 여장한 세이를 보고 뭐라고 말을 걸면 좋을지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나한테는 친구한테 여장시키는 발상이 없어서. 그리고 농담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너무 어울리는 것도 문제일 것이다.. 유키네가 야쿠모에게 상담했다. "이대로라면 학교에서 사에키 군이 난처해져서요, 조금 협력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유키의 제안이라는 것은, 세이에게 고등학생 지인이 있다고 보여주는 것이었다. "딱히 상관없어. 이제 곧 알바도 끝나니까, 데려가줄게. 아키히토도 예정은 없잖..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4 판도라 계획2020-09-02 19:31:5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4/ 알바가 끝나고, 아파트로 돌아온 아키히토는 컴퓨터를 켰다. 길드 '폰스케와 유쾌한 동료들' 의 채팅방에는, 제각각으로 다른 시간대에 글을 써 놓았다. 점검 중이어서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채팅을 활용하고 있었다. ".......점검 후의 계획에 대해서인가." 아키히토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있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캐릭터의 리메이크를 대폭적으로 하기 쉬워진다. 그것에 발맞추어서, 모두들 이제까지의 설정을 바꾸자고 제안하였다. "나쁘지 않지만, 시간이 걸리겠네." 아키히토도 설정을 바꾸는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자, 이나호가 로그인하였다. "폰스케 씨, 있나요." 아키히토도 '있어요' 라고 대답하자 이나호..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3 끌어당김2020-09-02 17:03:2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3/ 중학교의 진로지도실. 카나호는 담임교사와 마주 앉아 있었다. "확인해봤는데, 정말로 이카리를 특기생으로서 받아들이고 싶은 모양이다. 규모를 확대시킨 것 같아서, 그에 맞는 학급이 필요하다고 하네." 다른 현. 그것도 상당히 멀다. 하지만, 학비의 면제에 더해 생활비까지 지급된다. 언젠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모을 때까지, 시험적으로 학급을 운용할 생각인 듯 하다. "왠지, 누구라도 좋았다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학비와 생활비가 나오니까 좋지. 정말로 재능있는 애들은, 실적이 없는 학교는 무서워서 진학하지 않는다고 해. 그 밑준비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일거다. 상관없잖아. 설비도 갖추어져 있고, 이카리의 학력이라면 약간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2 플레이어 이벤트2020-09-01 17:25: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2/ 목조로 지어진 건물은, 연대가 좀 된 것같은 인상이다. 마치 긴 세월 동안 여기서 주점을 운영하던 것 같은 분위기. 이나호는 컵에 들어있는 주스를 마시면서, 주변의 광경을 시선으로 훑고 있었다. '폰스케와 유쾌한 동료들' 이라는 웃기는 이름의 길드는, 각양각색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몇 군데의 테이블에서 동료들이 웃으며, 즐기고 있었다. 이나호가 원하던 것은 이런 분위기다. 옆에 앉은 붉은 머리의 엘프와 대화를 했다. "관광 구역? 그곳은 요즘 분위기가 나빠. 사복으로 가야 시비를 걸지 않아." "어, 그런가요?" 그들은 게임을 즐기기 보다도, 판도라에서 여행기분을 즐기고 있다. 그래서 무기를 든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한..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1 진・주인공2020-09-01 15:33: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1/ 관광 구역을 터덜터덜 걷던 이나호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가상세계 자체는 매력적이었는데, 그곳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냉담했다. 강을 보며 걷고 있자, 사람과 부딥혔다. "죄, 죄송해요." 그러자, 상대는 미소로 대해주었다. "괜찮습니다. 상처는 없나요?" 부딪힌 것은 나인데, 상대는 이나호의 걱정을 해주었다. '이 사람,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저, 저기 상처는 없어요." "다행이군요. 관광왔나요?" 이나호가 이제야 상냥해보이는 플레이어와 만났다고 생각하고 있자, 주변 플레이어들이 킥킥대며 웃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이게 관광 구역의 일상이기도 하다. "어? 어!?" 난처해하는 이나호에게, 한 플레이어가 말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