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16 이용은 계획적으로2020-10-12 21:17:01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40/ 폰스케는 하늘 위에서 당나귀에 타고 있었다. 부유섬과 비행선이 계속 침몰하는 광경을 보면서, 위에서 본 광경을 길드 멤버들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움직였습니다! 이쪽으로 돌격해옵니다!" 폰스케의 보고를 들은 것은 라이타였다 "이쪽도 준비는 되었다. 환영해주도록 하지. 그런데, 폰스케 군은 어쩔 셈인가?" 일곱 번째의 부유섬에 불길이 치솟는 광경을 보면서, 폰스케는 지시를 내리고 있는 길드를 목표로 정했다. 중심적인 길드를 돌격할 준비에 들어간다. "적의 총대장을 노리겠습니다." "음~ 그건 기함을 노리는 걸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뭐, 부르는 방식이야 어쨌든, 그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쪽은 괜찮으니 마음대로 해." 이런 때에는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15 과금2020-10-11 19:16:48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9/ 블레이즈는 흔들리는 아르카디아 안에서, 자신의 장비가 만들어지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의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이제 곧 되려나?" "그래, 이제 될 거야. 역시 과금은 위대하구만." "레어 소재를 대량으로 사들일 수 있으니까." 그런 그들에게 다가온 것은, 생산직 플레이어들이었다. "나왔습니다~" 맥빠진 목소리로 들고 온 것은, 블레이즈 일행의 신장비였다. 생산직 플레이어가 땀을 닦는다. "이야~ 성공률이 낮아서 힘들었다구요. 벌써 20번이나 실패하고, 일부는 파괴된 것도 있었으니까요." 블레이즈는 백은색의 장비를 몸에 걸쳤다. ".....이거다. 이걸 원했어!" 블레이즈 일행도 새로운 장비에 감격하고, 그 성능을 시험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14 패싸움2020-10-11 14:25:1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8/ 도대체 몇 번째일까. 폰스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기 스테이터스를 보고 있었다. 광란을 써서 생긴 디버프는 경감되고, 원래의 스테이터스로 돌아갈 때까지의 시간도 3시간으로 짧아졌다. 아르카디아의 함교에 있는 주요 멤버들은, 평소와 같은 시간대에 로그인 하고 있는 길드가 보내는 구원요청을 받고 있었다. "습격당했다? 지금 어디?" "괴멸? 그 녀석들은 다음에 어디로 향했지?" "알겠나, 절대로 움직이지 마. 지금 그곳으로 갈 거니까ㅡㅡ" 길드 멤버들이 통신을 받고서 그것을 다른 동료들이 정보로 모으고 있다. 블레이즈는 일곱 세계가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수가 많아. 도대체 얼마나 많이 쳐들어온 거지?" 분한 듯한 표정을 짓고..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13 길드전2020-10-10 00:05: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7/ 그날은 평소와 다름 없는 하루가 되었을 터였다. 희망의 도시. 신입 플레이어들이, 느긋하게 동료를 찾고 있던 광장.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이변을 눈치챘다. "얼레? 희망의 도시에 저런 사람들이 있었나?" 눈치를 채고서 레벨을 보니, 100을 넘는 플레이어들이 희망의 도시에 찾아왔다. 동료 중 한 명이 불안한 듯 보고 있었다. "저 사람들 이상하지 않아? 아니,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우리들과 분위기가 다른 느낌이 들지 않아?" 공격적인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꽤 진지한 플레이어들이 많은 시간대에, 뭔가 성질이 다른 플레이어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대화의 내용은, "왠지 이 녀석도 저 녀석도 바보같..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12 공략의 나날2020-10-09 20:10:2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6/ 분노의 세계의 공략은ㅡㅡ그냥 어렵다. 난이도로 말하자면 당연히 역대 최고. 판도라에서는 마지막 세계라는 소문도 돌고 있을 만큼, 공략 난이도는 높다. 몬스터의 강함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맵이 너무 넓은 것이다. 폰스케 길드가 발견했던 작은 마을에는, 공략을 서두르는 플레이어들이 모여들게 되었다. AI가 관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마을에서 돈을 쓰면 쓸수록 발전해간다. 폰스케가 방문해보니, 마을 주변에는 비행선도 여럿 보였다. "공략조들의 비행선인가?" 옆을 걷는 마리엘라가 지나가는 플레이어들을 보면서, "여긴 최전선의 거점같이 취급되니까 사람도 많은 거야. 그건 그렇고, 비행선을 가진 길드가 늘어났네." 마을에 내려온 라이타..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11 상냥한 거짓말2020-10-08 18:53:3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5/ 길드 거점인 부유섬. 언제까지나 부유섬이라고 부르는 것도 뭣해서, 이름을 붙여주기로 했다. 그 때문에, 몇 가지 제안을 다수결로 정했는데ㅡㅡ. "아르카디아....이상향인가. 얄궂은 일이네." 폰스케에게는 올바른 이상향일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보기에는 어떨까? 정말로 이상향인걸까? 길드 마스터의 집무실에서, 오늘도 필요한 일을 처리하는 폰스케는 이제부터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었다. '......계획의 실행까지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준비를 한다면 역시 판도라에 기대야하는가.' 전 대신ㅡㅡ프라이의 계획에서 폰스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현실에서든 가상세계에서든......폰스케는 강해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10 판도라의 진실2020-10-07 22:54:47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4/ 아키히토는 상점가를 바라보았다. 듣고 보니, 판도라와 관련된 점포가 늘어나 있다. 이전에는 오프 모임으로 사용될 법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찻집이 차려진 것 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었지만, 지금은 흔해졌다. 판도라의 굿즈를 취급하는 매장에서는, 가족들과 애인들이 출입하고 있다. ".....전의 호텔도 숙박하면 레어아이템을 준다고 말했었지." 어째서 지금까지 눈치채지 못했을까? 횡단보도 앞에 신호를 기다리며 섰다. 저쪽 앞에는, 이전에 보았던 젊은 여자ㅡㅡ같은 연령대의 남자와 사귀었을 터인데, 지금은 확실히 나이도 많고 멀쩡해 보이지는 않는 남자가 옆에 서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을 차마 볼 수 없었다. 신호가 파란색이 되고서 걸어가자,..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9 또 하나의 여름축제2020-10-06 20:00:0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3/ 정오 무렵. 아키히토는 약간 어두운 방 안에서, 양손으로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 커텐으로 가린 방에는, 여름의 강한 햇살이 틈새로 들어오고 있다. 침대에 앉아서, 떨쳐낼 수 없는 위화감에 두려워하고 있었다. ".......나는." 나쁜 꿈이라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프라이가 보낸 메일이 도착했다. "프라이.....씨?" 어째서 메일 주소를 알고 있지? 그룹 채팅으로는 안되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메일의 내용을 읽은 아키히토의 얼굴색은, 더욱 나빠지는 것이었다. 메일 내용은. "진실을 알고 싶지 않은가?" ㅡㅡ라는 내용이었다. 평소의 프라이가 보낸 메일이라면 웃고 말 것이다. 또는 뭔가 나쁜 짓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8 여름 축제2020-10-05 20:42:4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2/ 여름방학도 끝이 보이는 어느 날. "왠지 요즘은 하루하루가 기네." 그런 아키히토의 혼잣말은, 모니터에서 나오는 뉴스에 의해 묻혀버린다. "요즘 축제는 역시 변해버렸네요." "그렇습니다. 팔고 있는 상품이 판도라 안의 아이템이라니 정말.....그만 사고 말았습니다." "회복 포션의 병에 들어있는 주스가 폭발적으로 팔려서ㅡㅡ"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름 축제. 아키히토가 사는 지역의 여름 축제도 곧 시작되기 때문에, 아키히토는 기대하고 있었다. "옷도 사는 편이 좋을까? 음~ 어, 어라? 이건 혹시 데이트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자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오늘은 여름 축제의 날이다. 모두와 약속한 날......그래, 모두. 아키히..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7 오크 킹 폰스케2020-10-03 20:52:1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1/ "히얏! 와라 임마!" 팬티 하나만 입고서 폰스케 일행의 앞에 선 오크 킹은, 상처를 입으면서도 맨손으로 싸움을 걸어온다. 주위에는 다른 오크들이 쓰러져 있었고, 오크 킹도 처음에 들고 있던 해머를 던져버린 상태다. 주위를 둘러싼 것은 오크들. 준비된 링 위.....폰스케도 이미 무기가 없는 상태였다. "최악이다. 참가하는 사람만큼 오크 킹이 강해질 줄이야....이젠 포기하고 싶어." 들고 있던 장비도 쓸 수 없었다. 공략전 후. 최소한의 수리밖에 못해서, 준비를 제대로 못한 것이다. 거기에다. "오크가 마법을 쓰다니 어찌된 일인가!" "으아아아악!" "네놈, 비겁한 수단을 쓰다니!" "항복! 항복, 항보오오옥!" 마법사, 승려..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6 상냥한 마음2020-10-03 18:14: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30/ 요새의 최상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핑키가, 최상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의 옆에 있는 명판을 보고는. "참가인 수는 8명.....2파티같네요." 루크가 주변을 둘러보면서. "8명을 어떻게 정할지도 문제겠구나." 핑키가 지팡이를 어깨에 메었다. "폰스케 씨의 길드에서 네 명을 보내게 하면 좋을 거라 생각해요. 남은 4명은 우리들한테 양보하구요. 아, 하지만 도시공략 참가권이 있는 탐험대에서는 사람을 내놓지 말아주세요. 저희들은 도시공략에 도전할 수만 있으면 문제 없으니까요." 목적은 도시공략의 참가권이다. 프라치나도 어깨를 으쓱하고 있었다. "우리들도 그걸로 됐어." 이사미와 댄디도 양보했다. "긁어모아서는 연계를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5 익사이팅!2020-10-02 22:23: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29/ 여섯 길드에 의한 협동공략. 폰스케는, 그 제안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이얍!" 투박하고 거대한 대검을 쌍수로 들고, 폰스케를 중심으로 회오리처럼 휘두르며 돌고 있었다. 날아가버린 몬스터들은, 벽에 부딪혀서 붉은 입자로 변한다. 가장 커다란 흑기사가 뛰쳐나와서는 들고 있는 할버드로 폰스케를 내리쳤다. 대검을 교차하여 막아내자, 폰스케의 발이 지면에 파묻힌다. "ㅡㅡ미노타우로스의 언데드인가." 하지만ㅡㅡ. "무릅니다." 요새 안. 건물 위에 진을 친 저격수 플레이어들이, 폰스케를 덮치는 몬스터들을 마주 쏘았다. 건물 위에서는, 알피가 커다란 은색 라이플을 들고서 스코프로 들여다보고 있었다. "과금아이템인 성은의 탄환은 어떤가요..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4 배신2020-10-02 16:48:5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28/ 그것은 길드에서 요새 공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 때 일어난 일이었다. 폰스케는 회의에서 협동 공략의 허가가 내려졌기 때문에, 그를 위한 조정을 하고 있었다. 옆에는 라이타와 블레이즈도 있었지만, 프라이는 불참. 메세지로 바쁘다는 연락은 하였는데, 공략에는 참가한다고만 하였다. "......배신해버렸다." 분한 듯이 중얼거리는 라이타는, 작고 귀여운 노움이 지으면 안될 표정으로 그 보고를 보고 있었다. 보고한 것은, 길드에서 가장 정찰을 잘하는 소로리였다. 소로리의 보고에, 폰스케는 한숨을 쉬었다. "정보를 건네자마자 바로 이러기입니까." 블레이즈는 생각에 잠겨있었다. "헌드레드를 끌어들인 건 실수였군요. 하지만, 어째서 그들..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3 공격개시2020-09-30 14:33:55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27/ ㅡㅡ분노의 세계. 대지의 위를 달리는 것은, 쇠사슬로 연결된 철구를 휘두르는 노인이었다. 하프 머메이드로 싸우는 승려. "정말, 진짜 성가셔! 프란쨩, 해버려!" 보라색 머리에 두 뿔을 가진 드라고니아ㅡㅡ프란이, 커다란 가슴을 더욱 부풀리고는, 그대로 입을 벌리며 숨을 토해내자 화염이 주위를 휩쓸었다. 붉은 빛이 되어 사라지는 몬스터들. 그 모습을 보던 폰스케는, 무기를 집어 놓고 멀리 있는 바위를 보았다. "저기가 다음 공략 포인트인가." 분노의 세계에는,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요새가 몇 군데 있었다. 고지에 있는 거무스름한 요새는, 보기에도 꺼림칙해 보인다. 검을 메고 있는 전사 모습의 프란은, 입가를 닦는 시늉을 하고 있었..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최종장 2 아이돌2020-09-29 13:39:34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126/ 순결의 도시에 있는 투기장. 먼 옛날 존재했었던 문화유산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하는 그 장소에서, 여성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한 손에 들고 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톱플레이어는 누구인가! 노려라, 판도라 최강! 그 주먹으로 영광을 거머쥐어라!" 갑자기 시작된 기획에 당황한 폰스케는, 주변의 플레이어들을 보았다. 관객석에는 많은 플레이어가 들어차 있었다. 다만, 투기장 내에 참가하는 플레이어들은 당혹해하고 있었다. "톱플레이어라니 누구지?" "난, 겉모습은 이래도 마법 쪽 직업인데." "이런 말은 듣지 못했어."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여성 아나운서가 모은 플레이어와 다르게, 처음부터 대기하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