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3장 442022-02-07 09:44:1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44/ "A랭크라...... 확실히 S다음으로 어려운 거였지......" "키득키득, 스네이크 킹은, 숲의 북쪽에 있는 동굴 안에 둥지를 짓고 있어. 때때로 나와서 사냥도 하는데, 동굴에 있을 때가 방심하기 쉬워서 쓰러트리기 쉬울지도 몰라. 자세한 장소는 알고 있는 동료가 안내해 줄 거야." "그, 스네이크 킹이란 건 강해?" "키득키득, 꽤 강해." "강하다면, 장난을 풀어주지 않을래?" 루나가 그렇게 부탁했지만, "한번 걸면 자연스레 풀릴 때까지 풀 수는 없어. 뭐, 그건 벌칙으로 걸어놓은 거니까, 풀지 않을 거지만." "지금의 우리들로 A랭크 괜찮으려나......" 루나가 불안해한다. "하지만, 받지 않으면 3년을 기다리지 않으면..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3장 432022-02-07 08:46: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43/ "키득키득, 그럼 뭘 부탁해볼까나~ 이 숲에는 맛있는 샘물이 있는데, 그걸 갖고 와줬으면 해." 소악마가 새로운 의뢰를 말했다. "샘물은 어디에 있지? 쉽게 가지러 갈 수 있는 곳이야?" "키득키득, 샘물도 숲의 동쪽 안에 있으니, 이것도 난이도는 S겠네." "뭐어!?" 2연속 S라니 실화냐고. 무진장 운이 나쁘잖아. "그 의뢰도 무리다. 다른 걸로 해줘." "키득키득, 이것도 무리라니~ 뭘 할 수 있는 거야~ 열 받았으니 장난질 쳐야지~" 다시 검은 안개가 발치에서 발생해서, 우리를 휘감았다. 이번에는 외모에 변화가 없었다. 그 대신, 왠지 몸이 약간 무거워졌다. "키득키득, 붉은 머리한테는 속도 다운, 볼에 소용돌이가 있는 ..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3장 422022-02-06 22:16: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42/ 퍼스트 시티를 나와 며칠을 걸어가서, 소악마의 숲에 도착했다. 언뜻 보면 아무런 특징이 없는 숲이다. 딱히 섬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던가 하지는 않았다. "평범한 숲이네요~" 세리아가 얼빠진 목소리를 냈다. "방심하면 안 돼. 여기는 위험한 장소니까!" 루나가 다그치는 것처럼 말했다. 동료가 되고 나서는 약간 편한 어조를 쓰고 있다. "한번 왔던 것이 있어?" "처음 와봤지만, 여러 가지로 이야기를 들었는걸. 조작의 탑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통 당해버린대." 역시 방심하는 건 좋지 않겠지. 긴장하며 나아가야겠다. 숲에 한걸음 발을 디뎠다. 안도 딱히 이상한 점은 없다. 평범한 숲이었지만, 왠지 꺼림칙한 기운을 느꼈다. 누군가가 바라..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3장 412022-02-06 20:11:5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41/ 목소리의 톤이 높아서, 아마 여자일 것이다. 난 고개를 돌려서, 말을 걸어온 자를 확인했다. 녹색 머리의 여자와, 그 여자와 똑같은 얼굴의 남자가 서 있었다. "똑같네요~ 쌍둥이일까요~" 세리아가 작은 목소리로 소곤댔다. 이렇게까지 비슷하다면 2명은 쌍둥이일 것이다. 둘 다 키가 낮도 눈이 커서 애교만점의 얼굴을 하고 있다. 머리 모양이 달라서 구별은 간다. 여자는 포니테일, 남자는 단발머리다. "그래, 소악마의 숲에 가려고 해서." "그럼 마침 잘 됐네요. 저희들도 소악마의 숲을 공략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동료를 찾고 있었거든요." 여자가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내 그릇 수는 서치해봤어?" "하지 않았지만, 많지 않나요?" ..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3장 402022-02-06 19:25:3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40/ 얼마 간 걸어서 숙소 론타르에 도착했다. 숙소 1층은 주점이라서, 많은 모험가로 북적이고 있었다. "가득 있네요~ 이 사람들 전부가, 동료를 찾고 있는 모험가일까요~?" "모두는 아니겠지만, 이거라면 동료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네요~ 바로 말을 걸어볼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솔선해서 모험가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여전히 붙임성이 좋구나. 이런 때는 믿음직스럽다. 하지만 나의 그릇이 1개라는 이유로, 모험가들은 우리와 파티맺기를 거절하였다. "쳇......왜 슬레이가 강하다고 아무도 믿지 않는 거람......" 시라파가 이마에 푸른 핏줄을 띄우며 말했다. 꽤 들끓고 있는 모습이다. 내 탓에 동료를 찾지 못해서,..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3장 392022-02-06 18:03: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9/ "새로운 동료가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시장한테서 이야기를 들은 뒤, 난 동료들의 의견을 물었다.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나도 좋다고 생각해. 확실히 전의 동료는 좀 그랬지만, 모든 모험가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난 반대다. 또 배신당하면 어쩌려고. 이번엔 죽을지도 몰라." 사라파가 반대했는데, 이거 설득할 수는 있을까. "시라파의 기분은 이해하지만, 난 동료를 찾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6명이 있어야만 하는 장소가 있는 이상, 앞으로 나아가려면 사람을 늘릴 필요가 있으니까."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반대는 하지 않겠다." 시라파가 쉽사리 생각을 바꿔서, 난 맥이 빠졌다...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3장 382022-02-06 14:31: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8/ "어이, 당신 전에 내 그릇이 1개뿐이라고 말했던 거 기억해?" "그래, 기억하고 말고. 그릇 하나는 드물고, 그렇게 예전 이야기도 아니니까." "그 하나의 그릇이 전혀 채워지지 않아. 몬스터는 꽤 쓰러트렸는데도 이런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다른 모험가한테 물어보면 그릇이 용량이 많다고만 말하던데." 그걸 듣자, 레브론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얼마나 쓰러트렸지?" "엄청 많이. 구체적인 수는 기억하지 않지만, 20체 정도는 쓰러트렸어." 내 말을 뒷받침해주는 것처럼, 세리아가 "저희들보다 슬레이 씨가 훨씬 많이 쓰러트렸거든요. 그런데도 저는 그릇이 넷이나 채워졌지만요." 그렇게 발언했다. "과연. 혼석도 먹었는가......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3장 37 <소악마의 숲>2022-02-06 13:43: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7/ 조작의 탑을 공략한 우리들은, 퍼스트 시티로 돌아갔다. 배가 고팠기 때문에 사둔 식량을 먹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끝났네요~ 조금 더 고전할 거라 생각했어요~" 다 먹은 뒤, 세리아가 조작의 탑의 시련에 대한 감상을 늘어놓았다. "그래. 하루 정도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지하미궁에서 고생해서 그런 걸까." "좋아! 이 기세라면 다음 시련도 쉽게 돌파할 수 있어요! 곧장 가봐요!" 일어나서는 주먹을 하늘로 치켜든 세리아가 말했다. "너무 우쭐해하지 마. 조작의 탑이 쉬웠다고 해서 다음 시련도 간단할지는 몰라. 제대로 정보를 모은 뒤에 가자고." "그, 그렇네요. 죄송해요." 세리아는 부끄러운지 뒷머리를 긁적였다. "정보를..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2장 362022-02-06 11:49: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6/ 베스톤 왕국의 변경, 크라브. 슬레이의 형인 발가스 그라만트는 괴로워하며 변경영주로서의 생활을 지내고 있었다. 좌천되고 나서는 아버지한테 사면을 요청하는 글을 보내거나 빚이 있는 유력귀족을 시켜서 자신을 용서하도록 진언하도록 했지만, 국왕의 기분이 바뀌는 일은 없었다. 몇개월이 지나자, 발가스는 허락을 얻기란 무리라면서 포기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크라브 령에 왕도의 사자가 찾아왔다. 그 사자는 국왕인 아버지의 붕어를 전했다. 곧장 장례식이 지춰졌다. 당연히 발가스도 그곳에 출석했다. 장례를 치른 뒤, 곧장 차남 루드의 왕위계승식이 이루어졌다. 발가스는 루드의 모습을 확인했지만, 그는 국왕의 그릇이 아니었다. 그를..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2장 352022-02-06 10:06:3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5/ 퍼스트 시티를 출발해서, 조작의 탑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쓸데없이 덫에 걸리지 않고, 속도를 중시로 공략했다. 한 번은 지나갔기 때문에 꽤 쉽게 지나갈 수 있었다. 그러다 전에 비츠와 가제트한테 속았던 5층에 도착했다. 이 층은 한가운데의 덫만 아니면, 아무런 고생없이 6층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남은 층은 얼마나 남았을까. 조금만 더해서 완전 공략이 된다면 좋을 텐데. 층계를 올라 6층에 도착. 아무것도 없는 방인가 생각했더니, 벽을 보자 계단이 8곳이나 있었다. "계단이 가득 있네요~ 어느 걸 올라가면 될까요~?" "이 안의 어느 게 진짜라는 거겠지." "계단을 잘못 오르면 어떻게 될까." 덫에 걸릴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2장 342022-02-06 08:24:2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4/ 비츠와 가제트의 신병을 미파엘라한테 인도한 뒤, 밤이 되었기 때문에 숙소에 머물기로 했다. 숙소에서는 제각각 다른 방에서 잠들기로 했다. 루바를 많이 손에 넣어서, 방은 문제없이 빌릴 수 있었다. 방에 들어가서 자려고 하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누구지? 하며 문 쪽을 바라보자, "나다. 들어가도 될까?"라는 시라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방에 시라파가 찾아오다니, 무슨 볼일이지. 하지만 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어서, "그래."라고 허락했다. 그러자 문이 열리며 시라파가 들어왔다. "갑자기 미안. 빚을 갚을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제야 생각나서 왔다."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다니......딱히 상관없다고 말했잖아...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2장 332022-02-05 20:31: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3/ 비츠와 가제트가 주점에 들어왔다. 현재 손님의 수는 적다. 이건 마침 잘 됐다. 이 두 사람은 단골인 모양이라서 다른 모험가가 있을 경우 이 녀석들의 편을 들 가능성이 있고, 그럼 성가셔진다. 하지만 지금은 손님이 거의 없어서 그럴 우려가 없는 것이다. "가자." 내가 신호하자, 3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어서서는 비츠와 가제트의 앞까지 걸어갔다. "여어, 며칠만인데." 내가 말을 걸자, 비츠와 가제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았다. "너희들......어떻게 바깥으로." "몬스터들을 쓰러트리고 그냥 나왔지." "바보 같은. 그곳에서 나온 초보 모험가는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다!" "지금까지 너희들이 속여온 모험가가..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2장 322022-02-05 18:17:5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2/ 퍼스트 시티에 도착. 피츠와 가제트를 찾기 전에, 습득한 금속을 루바로 바꾸고서는 브로즈의 갑옷과 방패, 세리아의 화살을 사들이고는 배를 채우기로 했다. 시장으로 가서 조작의 탑의 보물상자에서 나온 황왕석과, 미궁에서 얻은 금 같은 금속을 팔았다. "황왕석 4개랑.......오오, 이건 레어골드잖아!" "레어골드?" "평범한 금보다 가볍지만, 경도가 높고 가공도 쉬운 뛰어난 금속이지. 진귀한 금속이라서 꽤 비싸다고." "그런가. 얼마지?" "1개에 3만 루바는 할 것이여." "3, 3만?" 100루바면 5일을 먹고 마실 수 있는 금액이다. 이것 하나로 4년 정도는 먹고살 수 있다는 말인가? "참고로 황왕석은 1개에 1000루바인..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2장 312022-02-05 17:40:5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1/ 무뇌들을 어떻게든 쓰러트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1체를 쓰러트리자, 3체가 나온 것이다. 또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5체가 동시에 나온다면, 과연 있을 수 있을지. 경계하면서 기다리기를 몇 분. 하지만 새로운 녀석이 나올 기미는 없었다. "이, 이제 나오지 않는 모양이네요......" 세리아가 안심한 듯 중얼거렸다. "다행이다~ 아, 난 방패도 갑옷도 부숴져버렸지만." "저도 이제 화살이 다 떨어졌어요~ 이래서는 이제 아무것도 못해요. 그건 그렇고 시라파 씨 덕분이에요~ 역시 시라파 씨는 강하네요~" 세리아가 감탄한 것처럼 중얼거렸다. 시라파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내 착각이 아니라면 뭔가 말하고 싶어 하는 표정이었..
- [ 판타지/실격왕자의 벼락출세 모험담 ]2장 302022-02-05 17:01: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0/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면서, 나는 어떻게든 공격을 계속 피해나갔다. 생각하고 있던 탓인지, 약간 집중력이 끊기는 바람에 무뇌의 펀치를 피하지 못하고 어깨에 스치고 말았다. 스쳤을 뿐이지만, 상당한 위력이라서 자세가 약간 흐트러지고 말았다. ㅡㅡ아뿔싸! 자세가 무너진 바람에, 다음의 올 무뇌의 펀치를 피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정면에서 오는 펀치를 방어자세를 취해 막았다. 강한 충격이 온몸에 퍼졌다. 약간 어질어질하다. 머리가 흔들린 탓이겠지. 그 탓에 다음 공격에 대한 대비가 늦었다. 뒤에서 날 치려고 한다. 한방 먹었다고 생각하여, 반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그런데 몇 초가 지나도 충격이 오지 않는다. 쭈뼛거리며 눈을 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