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장 30
    2022년 02월 05일 17시 01분 5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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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30/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하면서, 나는 어떻게든 공격을 계속 피해나갔다.

     생각하고 있던 탓인지, 약간 집중력이 끊기는 바람에 무뇌의 펀치를 피하지 못하고 어깨에 스치고 말았다.

     

     스쳤을 뿐이지만, 상당한 위력이라서 자세가 약간 흐트러지고 말았다.

     

     ㅡㅡ아뿔싸!

     

     자세가 무너진 바람에, 다음의 올 무뇌의 펀치를 피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정면에서 오는 펀치를 방어자세를 취해 막았다. 강한 충격이 온몸에 퍼졌다. 약간 어질어질하다. 머리가 흔들린 탓이겠지.

     

     그 탓에 다음 공격에 대한 대비가 늦었다. 뒤에서 날 치려고 한다. 한방 먹었다고 생각하여, 반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그런데 몇 초가 지나도 충격이 오지 않는다. 쭈뼛거리며 눈을 뜨자, 날 치려고 했던 무뇌가 다른 자에게로 목표를 바꾸고 있었다.

     

     처음에는 세리아나 브로즈가 도와줬나 생각했지만 시라파였다. 늠름한 태도로 창을 쥐고는, 무뇌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 녀석은 내가 맡는다! 남은 2체는 네가 어떻게든 해!"

     

     시라파가 외쳤다. 둘을 쓰러트릴 때까지 시간만 벌어주면 어떻게든 될 거다.

     난 그렇게 믿고서 남은 2체의 무뇌를 상대했다.

     

     2체라면 꽤 여유가 생긴다. 먼저 검으로 한번 급소를 찔렀던 무뇌를 쓰러트리자.

     

     난 타이밍을 재서 점프했다. 2체라면 공격수단도 적으니, 주저하지 않고 점프했다. 재주껏 무뇌의 위에 착지했다.

     

     검으로 찌르고는, 다시 뽑아서 두번을 찔렀다. 푸른 피가 솟구치면서, 무뇌가 괴로워한다. 그러자, 또 하나의 무뇌가 아무런 주저 없이 날 패려 했다.

     

     재빨리 검을 뽑고는 뛰어서 피했다. 그러자 그 주먹이 무뇌한테 직격했다. 대단한 충격이었던 모양인지, 주먹을 받은 무뇌는 몸을 웅크리더니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난 뻗어온 팔에 내려서서, 그대로 어깨까지 달려가서는 그대로 약점에 검을 찔러 넣었다. 1체가 행동불능이 된 사이에, 이 녀석의 처리를 끝내자. 무뇌는 몸을 흔들면서 날 떨쳐내려 했지만, 어떻게든 달라붙어서 검을 계속 찌를 수 있었다.

     

     무뇌는 결국 떨구기를 포기하고, 공격하기를 선택한 모양이다. 주먹을 들어서는 자신의 머리에 내려치려고 한다.

     

     한번만 더 찌르면 쓰러질 거라 생각한 나는, 피하지 않고 있는 힘껏 무뇌의 머리에 검을 찔러 넣었다.

     

     내 예상은 맞아 들어서, 무뇌는 괴로운 듯 날뛴 후 지면에 쓰러져 사망하더니 혼력으로 변했다.

     

     1체는 아직도 움직이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이거라면 쉽다며, 점프해서는 약점을 찔렀다. 꽤 약해진 모양인지, 그 한 번의 찌르기에 무뇌가 사망해 혼력으로 변하여 흡수되었다.

     

     남은 것은 시라파가 맡은 녀석이다.

     

     빨리 도와주러 가려고 생각해서 시라파의 싸움을 보자, 의외로 우세였다. 시라파는 푸른 피를 대량으로 뒤집어썼고, 무뇌는 괴로운 듯 주먹을 붕붕 휘두르고 있었다.

     

     세리아와 브로즈가 날 돕기를 그만두고 시라파를 도와줘서 우세인 것도 있지만, 시라파 자체의 움직임이 꽤나 좋아졌다.

     

     그릇의 수는 딱히 늘어나지 않았을 텐데 어째서.....?

     아, 그런가. 처음 쓰러트렸던 무뇌가 떨어트린 혼석을 먹은 건가. 그래서 혼력이 늘어나서 강해졌구나.

     

     브로즈의 공격이 무뇌의 다리에 직격하자, 움츠리는 무뇌.

     시라파는 그 틈을 타 점프. 고함을 외치면서, 무뇌의 약점을 찔렀다.

     

     무뇌는 괴로운 듯 발버둥을 친 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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