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4화 흑과 금의 마리아주(1)2023-12-13 00:15:28이번 사건을 순서대로 되짚어보자. 먼저 범인은 회장의 잔에 홍자색 은방울꽃에서 추출한 독극물을 발라서, 죽지는 않더라도 고통을 겪게 만들었다. 회장이 미리 비장의 술을 대접한다는 이야기는 사전에 주방, 그리고 오늘 밤의 모든 요리를 준비한 헬만 바인 박사에게 전해졌기 때문에 술병은 쿨러에, 잔은 만찬이 시작되기 전에 카트에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그 위에 깨끗한 천을 씌운 상태로 주방 구석에 준비되어 놓여 있었다. 있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다만 주방에는 요리사들이 있었고, 서빙하는 사람들도 수시로 드나들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일부러 흰 천을 걷어서 무언가 작업을 했다면 다른 누군가가 알아챘을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증언이다. 점심 무렵이 되자 미식 마스터즈 회원들과 그 일행들이 하나 둘씩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3화 나아가라! 흑금탐정단!(2)2023-10-23 22:28:48"좋다. 그러고 보니 독주를 마시기 전에 부인이 무언가 속삭인 것 같은데, 도대체 그건 뭐였나?" "아, 그건 이번 사건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부부의 사적인 대화이니,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 ㅡㅡ "최근 남편의 주변에서 수상한 움직임은 없었나?" "모르겠어요. 남편은 일 때문에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아요. 만찬에 초대받아 주최 측의 집에 묵는 것도 일의 범주에 속해서요. 그 외의 출장도 많고, 요즘은 미식 축제 관련 일로 계속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대는 미식에 별로 관심이 없는가?" "보시다시피 저는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식단 조절을 하고 있어요. 남편과 결혼한 뒤로는 눈앞에서 폭식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항상 따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먹어라, 먹어라,..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3화 나아가라! 흑금탐정단!(1)2023-10-23 22:27:50"흑금탐정단, 결성이다!" ""오~!"" 사건 당시 레스토랑 내부에 있던 인물. 요리사와 종업원을 포함한 전원을 홀에 모아서 나와 스승님이 현장 검증과 매장 안을 수사한다. 이그니스 님은 소지품 검사와 진술을 병행한다. 역할 분담으로 '누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박스터 씨에게 독약을 먹였는지 알아내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셰리에게 피해자의 유리잔을 분석시켰더니, 이번에 사용된 독은 홍자수련이라는 꽃에 들어있는 식물성 무미, 무취, 즉효성, 약한 독이라고 하네요. 상당한 양을 마시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지 않고, 더군다나 치사량의 절반도 검출되지 않아서 범인에게 살인의 의도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했으며, 염료로도 쓰이는 비교적 대중적인 꽃이라서 꽃집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독소를 추출하는 것..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2화 죽음의 오찬회에 어서오세요!(2)2023-10-23 18:41:11"제군들, 잠시 괜찮을까." 가벼운 패닉 상태에 빠지려는 분위기를 끊어낸 것은 이그니스 님의 차분한 미성이었다. 이럴 때 미성을 가진 남자는 교활한 법이다. 이유 모를 설득력을 가진 힘으로 순식간에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진정시켜 버린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황제로서 사람 위에 군림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익숙한 모습으로 우아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짐은 국제 탐정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미스터 박스터. 여기선 수많은 난제를 해결한 명탐정인 짐에게 사건 해결을 일임하는 것은 어떠한가. 적어도 경찰의 협조 없이 혼란에 빠진 모두의 힘만으로는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없지 않겠는가?" "......" 모두가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무언가를 말하려 한 것은 암브로시아 부인이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말을 하..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2화 죽음의 오찬회에 어서오세요!(1)2023-10-23 18:40:23"여보!? 꺄아아아악!" 쨍그랑! 잔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남편이 눈앞에서 피를 토하며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 암브로시아 부인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녀의 손에서 술잔이 떨어지자, 두 잔이 깨지면서 바닥에 유리조각과 술이 흩날린다. "모두 움직이지 마라! 호크!" "알고 있어요!" 이그니스 님의 호통에 당황한 일행이 모두 움직임을 멈춘다. 이그니스 님은 야수용의 특대형 냅킨으로 입을 가리는 즉석 가면을 만들어, 바닥에 쓰러져 피투성이가 된 채 입을 벌리고 신음하는 박스터 씨에게 달려가서, 가슴과 목을 긁어대며 난동을 부리는 그의 몸을 일으켜 세웠다. 나도 마찬가지로 어린이용 냅킨으로 얼굴 아랫부분을 감싼 채 서둘러 두 사람에게 달려가 해독 마법을 걸었다. "호크 골드의 이름으로 명한다! 빛이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1화 초명탐정의 미식가 사건부?(3)2023-10-23 17:55:29박스터 씨의 지시에 따라, 노급사 라이벤토스가 평소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빈티지 술병에 담긴 술잔을 나눠주었다. 박스터 씨의 설명에 따르면 이 술은 어디선가 만들어진 지 수십 년이 지난 비장의 술이라며, 뭔가 대단해 보이는 말을 늘어놓지만, 솔직히 술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뭐가 대단한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발언할 때 주위가 놀라는 걸 보면 그만큼 대단한 술인 것 같다. 장사를 하려면 이런 지식은 좀 더 제대로 갖춰야 할 것 같다. 언제까지 올리브나 로리에, 버질이 슬쩍 귀띔해 주고 보완해 줄 수는 없으니까. 언제까지나 의존만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물건의 가치를 모르는 젊은이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들키면 곤란하니, 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1화 초명탐정의 미식가 사건부?(2)2023-10-23 17:54:51그러고 보니 스승님도 꽤나 자연스럽게 인간 세상에 녹아드는 법을 터득한 것 같다. 예전에는 신사답게 행동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노골적으로 '사실은 인간을 초월한 이방인이 인간인 척하는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는데, 세련된 행동과 경쾌한 말투, 최신 유행의 옷을 입는 등 어쩌면 나보다 훨씬 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높은 것 같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 드디어 왔는가." 연회도 중반에 접어들 무렵, 한 명의 돼지 수인의 중년 남성이 손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다가왔다. 길드마스터가 말했던 '늘 그렇게 늦는 약 1명'이 바로 이 사람인 것 같다. 고급 양복을 비좁아 보이게 입은 그가 동행한 에스코트 상대는, 설마 하던. "어?" "응?" "오오!" 설마 하던 이그니스 마마이트 황제 폐하(..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1화 초명탐정의 미식가 사건부?(1)2023-10-23 17:53:39매달 한 번씩 열리는 미식가 마스터즈 정기 모임에서는 매번 호스트가 요리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오늘의 호스트는 세계적인 명의인 닥터 헬만이라고 한다. 먹으면 건강해지고 미용에도 좋고, 물론 맛도 최고인 요리를 테마로 그가 메뉴를 준비했으며, 별 세 개를 받은 이 호텔의 요리사들이 정성껏 만든 이 요리들은 모두 맛있으면서도 놀랍도록 저칼로리,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저 사람 정말 괜찮을까 걱정될 정도로 빼빼 마른 암브로시아 부인도, 아주 소량이지만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미스터 영 골드. 자네에 대한 소문은 들었네. 쟈파존에서 베리난병의 특효약을 발견하고 실용화하여 일반에 판매하거나, 코큇텐병과 코위텐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지? 아직 젊은 나이에 정말 대단한 업적이군." "부끄럽네요..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0화 「맛있어!」는 세계의 표어(2)2023-10-22 18:27:19"오오! 미스터 헤이미쉬!" "미스터 박스터! 오랜만이니라!" 모임 장소인 최고급 호텔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미스터 박스터라는 이름의 미식 길드의 길드마스터였다. 참고로 헤이미쉬는 스승의 가명이다. Mr. 하인즈와 같은 본명을 그대로 사룡과 똑같이 쓸 수는 없으니 당연한 판단이다. Mr.Baxter는 그야말로 미식가 같은 느낌의 뚱뚱한 할아버지였다. 그렇다고 몸무게가 200kg은 족히 될 것 같은 뚱보 할아버지가 아니라, 신사를 그린 듯한 깔끔한 콧수염과 맥주통에 손발이 달린 듯한 통통한 술배의 몸매가 돋보이는 귀족적인 풍채의 할아버지였다. "소개하지. 이쪽은 내 먼 친척인 호크 골드다. 호크, 이쪽은 미식 길드의 길드마스터이자 미식가들의 리더를 맡고 있는 즐라보 박스터 씨다." "처음 뵙겠..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80화 「맛있어!」는 세계의 표어(1)2023-10-22 18:26:51미식 길드. 그것은 맛있는 것을 추구하는 열혈 미식가들의 총본산. 예전에는 미식가 길드와 요리사 길드라는 별개의 길드였던 것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합병되어 지금은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 모두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미식을 추구하는 하나의 거대한 복합 길드가 되었다고 한다. 농민 길드, 어부 길드 등과도 동맹을 맺어 음식에 관한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한 미식가 길드가 매년 발간하는 '트라이스타즈 초맛집 가이드북'에서 '무조건 맛있는 집'으로 인정받은 1성부터 3성까지의 음식점은 인정 후 기록적인 번창을 약속받는 한편, 일체의 자비를 베풀지 않는 맛의 심사로 매우 유명하여 맛이 떨어졌다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별의 강등이나 박탈을 당하고, 별 하나만 잃어도 자살을 생각하는 셰프도 있을 정도로..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79화 인스버스의 울음소리(3)2023-09-26 20:21:50ㅡㅡ "첫눈에 반한다는 건 무서운 일이야." "그렇죠?" 인스바스 마을에 존재하는 작은 도서관. 그곳에는 과거 이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이 실린 신문 등이 모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 악령의 인어를 묻은 지 며칠 후. 우리는 돌아가기 전에 도서관에서 조사를 했다. 그 인어의 발언과 과거 신문을 대조해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그녀는 원래 인간이고, 창부였을 것이다. 뱃사람을 상대로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창부는 지금도 이 마을에 존재한다. 그 여자는 어떤 금발의 선원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그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춘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냉담하게 대했다고 하니, 구애를 했지만 상대도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선도..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79화 인스버스의 울음소리(2)2023-09-26 20:21:19"도련님! 물러서!" "뭐야 너! 방해하지 마아아아아아아!" 병적으로 창백한 얼굴로 인어가 절규한다. 그녀의 긴 검은 머리카락이 뱀처럼 뻗어나가 수십 마리의 독사가 달려드는 것처럼 올리브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올리브는 금속성 마법으로 만든 두 개의 군도(軍刀)를 휘두르며 그것들을 모두 잘라버렸다. 바닥에 떨어진 굵은 머리카락이 여전히 의지가 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는 모습은 정말 징그럽다고! "다시 만나서 반가워! 정말 기뻐! 나, 이번에야말로 당신이 사주었으면 좋겠어! 응? 괜찮지? 나, 전보다 훨씬 예뻐졌어. 당신을 위해 더 예뻐졌어! 오랫동안, 오랫동안, 오랫동안, 오랫동안,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렸어! 계속 계속 강바닥에서 기다렸어! 강바닥에서 당신을 불렀더니 당신은 내게로 왔어! 하지..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79화 인스버스의 울음소리(1)2023-09-26 20:20:00"저기, 아빠.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응? 뭐니, 호크?" "인스버스 마을에서 창부를 샀던 적이 있어?" "인스버스 마을이라. 예~전에 몇 번 장사하러 간 적이 있었지. 창관은 ...... 글쎄. 아빠는 그 시절은 열심히 저축을 했기 때문에 굳이 돈을 들여서까지 창부를 샀는지 여부까지는 기억이 안 나거든. 그런 돈이 있었다면 아마 저축을 했을 것 같은데......." "창관이 아니라 길거리 매춘부지만 ...... 뭐, 됐어. 갑자기 이상한 걸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 괜찮아. 그런데 갑자기 창관 이야기를 꺼내다니, 드디어 호크도 남자가 되고 싶은 때가 온 건가? 확실히 그 외모로는 창관에 갈 수 없겠지. 괜찮아, 전부 아빠한테 맡겨!" "아니아니아니! 그게 아니야! 그런 일이 아니라!..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78화 인스버스의 외침(2)2023-09-26 00:26:50"그아악!?" "무슨 일이지!" "귀, 귀가!?" "뭐야, 뭐야! 적국이 쳐들어온 것인가! 아니면 사룡의 습격인가!?" 대기는커녕 견고한 건물까지도 지진이 난 것처럼 부들부들 떨게 하는 크레슨의 포효에, 황홀한 표정으로 쓰러져 있던 인간들이 비명을 지르며 귀를 막고서 벌떡 일어난다. 이 안개는 마법으로 인한 것이었겠지만, 크레슨의 무시무시한 굉음에 물리적으로 사라졌다. 그렇게 도시를 뒤덮고 있던 가증스러운 안개가 걷히자 방금 전과 다름없이 보름달이 반짝이는 밤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좋아! 그 어두운 노래와 함께 안개도 사라졌구만!" "좋아, 가 아니라고! 아니,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찌이잉 하던 이명이 드디어 가라앉은 버질과, 생각했던 대로, 아니 생각 이상의 결과에 만족해하는 크레슨 . "그건..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41부 378화 인스버스의 외침(1)2023-09-26 00:26:19노래가 들리는 것 같다고, 버질은 기분 좋게 잠을 청하며 생각했다. "아니, 졸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바질은 벌떡 일어났다.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것은 안개 때문이다. 어느새 버질의 주변은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었다. 오늘 밤은 맑아서 가을의 보름달이 아름답게 떠올라야 할 텐데, 인스버스 마을은 어느새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었고 마을 곳곳에서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밤의 유흥가에 반짝반짝 빛나는 네온사인이 형형색색의 환상적인 빛을 발산하여 마치 무지개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오, 눈 떴냐! 조금만 더 멍하게 있으면 가볍게 전기마사지좀 해줄까 했다고?" "네 전기마사지는 어깨 결림이나 요통에 효과가 있으니 괜찮지만!" 옆에서는 찰싹! 하고 양손으로 자신의 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