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side. 에이미2022-07-01 06:24:01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678310 어떡해! 어떡해!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데! 빛의 정령이 지켰다? 웃기지 말라 그래! 머리장식도! 빛의 정령의 축복도! 원래는 내 거잖아! 그런데 뭐야!? 성스러운 얼음은! 타락해야 할 네가 왜 그런 걸 쓰는 거야! 이상하잖아!? 네가 써야 할 건 어둠의 얼음이잖아! 웃기지 마! 그리고 날 강제로 광산의 창부로 삼는다!? 무슨 생각하는 거야! 안 되는 게 당연하잖아! 난 자애의 성녀인걸? 성녀님한테 그런 짓을 하고도 그냥 끝날 거라 생각해? 그보다 대체 뭐야! 왜 보스 캐릭터인 스카이드래곤까지 동료로 삼은 거냐고! 그런 루트,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런..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8화 마을사람A는 결판을 낸다 (후편)2022-06-30 17:03:32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486300 담담하게 나오는 아나의 말을 들은 에이미는, 희망에 찬 표정을 지었다. 어쩌면 자신이 살아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걸까? "하지만. 난 너만은 도무지 용서할 수 없다. 너는 왕태자 전하와 장래의 센트라렌의 기둥이 될 남자들을 유혹하고 타락시켰다. 그 결과 이 나라는 여기까지 어지러워졌고, 수많은 백성의 피가 흐르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싸늘한 표정으로, 아나가 에이미한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억양을 바꿔서 분노가 깃든 어조로 다음 말을 늘어놓았다. "그것만이 아냐! 잘도 영문모를 이유로 날 에스트 제국에 팔아넘겼겠다!" "뭐, 뭐야! 네가 여자로서의 매..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7화 마을사람A는 결판을 낸다 (중편)2022-06-30 16:23:0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476623 "안 돼에에에에에에, 마르크스, 어째서! 마르크스!" 울부짖는 에이미를 보아도, 아는 사람을 쏴 죽였는데도 내게는 동정의 감정조차 들지 않는다. 대체 어떻게, 라는 의문만이 머릿속에서 휘몰아친다. 아아, 아무래도 나는 정말 냉철한 사람이었나보다. 아니, 그만큼이나 해놓고서 새삼스러운가. 나는 다시 에이미를 향해 총을 쏘기 위해 사이가를 들었다. "그렇게 못한다!" 다음 순간, 왕태자가 그렇게 외치면서 단번에 나와의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그런 왕태자의 검을 아나가 공기사의 검으로 막아줬다. 검과 검이 부딪히자, 금속음이 방에 울려 퍼진다. "아나스타샤아! 방..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6화 마을사람A는 결판을 낸다 (전편)2022-06-30 15:42:31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468648 갑자기 나타난 제롬 군 때문에, 루르덴의 마을은 혼란에 휩싸였다. 제롬 군도 일부러 포효하면서 저공비행한 탓에 병사도 마을 사람들도 이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표정으로 도망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병사들은 그 포효를 들어도 공격을 감행했는데, 그 공격도 제롬 군의 딱딱한 비늘에 튕겨서 상처 하나 내지 못했다. 아나는 제롬 군의 위에서 그런 병사들한테 성빙각성으로 세뇌를 풀어주었다. 그렇게 하던 우리들은 드디어 성의 정면에 강행착륙했다. 우리들을 요격하기 위해 나온 병사들은 이미 대부분 제롬 군의 포효를 듣고 쓰러졌다. "여, 여기서 나는 모두를 기절시키면 되..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5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와 전투를 지켜본다2022-06-30 10:32:5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459633 우리들이 조금 높은 언덕 위에서 관전하고 있자, 루르덴의 북측 성벽을 향해 투석기 공격을 시작했다. 어떤 방식으로 공략할지 듣지 못했는데 설마 갑자기 이런 공세를 취할 줄이야. 다만 확실히 알게 된 점은, 아무래도 제2왕자 파벌, 아니 슈레스타인 공작한테는 루르덴을 무사으로 되찾으려는 의지는 없고, 함락시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어쨌든, 그 투석공격을 받은 루르덴의 수비대는 병사들을 돌격시켰다. 아마 에이미의 세뇌에 의해 이상해져버린 병사들일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이런 때는 같은 투석기나 불화살, 발리스타 등을 써서 투석기를 파괴하려고 응수..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4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와 결전의 땅으로 향한다2022-06-30 09:49:00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449276 해가 바뀌어, 추위가 제일 심해지는 때가 되었다. 아무래도 루르덴을 포위하고 있던 에스트 제국군은 패주한 모양이다. 모양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루르덴에 잠입시켜놓은 밀정은 전부 철수시켰기 때문에 자세한 사정을 모르고, 그 옆 마을에 있던 밀정들이 알린 정보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철수의 판단을 하게 된 원인은 교회까지도 에이미한테 농락당한 일 때문이다. 교회를 통해 우리쪽 밀정이 농락당하면 그 네트워크는 크게 파괴된다. 그래서 그렇게 되기 전에 철수를 결단한 것이다. 그 사태를 접하자, 우리들은 슈레스타인 공작과 연락을 취해서 왕도탈환작전을 결정하..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3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와 인사하러 간다2022-06-30 04:02:04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430825 이튿날, 나는 아나와 함께 비룡의 계곡으로 향해서 바람의 신전을 방문했다. "아, 아렌 씨, 아, 안녕하세요. 아, 짝지도, 안녕." 내가 눈이 쌓인 신전 앞 광장에 브이톨改를 착륙시키자, 곧장 제롬 군이 날아왔다. "오랜만! 어라? 멜리사는?" "아, 저기, 그, 안쪽에." "그럼, 들어가볼까. 자, 아나." "그, 그래." 이렇게 우리들은 제롬 군의 뒤를 따라서 신전 안으로 발을 디뎠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보니, 신전의 안에는 추운 바깥과는 달리 생각보다 따스하다. "어라, 어서 와 아렌 씨. 짝도 이제 괜찮아졌어? 다행이야." 멜리사는 신전 안에서 대량의..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2화 마을사람A는 결전의 준비를 한다2022-06-30 03:18:47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396078 "그래. 슈레스타인 공작은 조건을 받아들인 겐가." "예. 화내지 않고 검을 겨루지도 않은 평화적인 교섭이었습니다." "그런가. 잘 된 모양이로군." "조언을 주신 덕분입니다. 그리고 돌아갈 때 왕도의 상태도 보고 왔습니다." "호오. 전쟁의 양상은 어떤가?" "포위를 당하지 않았고, 현재는 서로 대치상태 중입니다." "그럼 제국은 원정군을 유지하지 못하고 물러날 가능성도 있겠군. 그 마녀의 영향은 어떤가?" "예. 그 상태라면 주민의 1~2할은 이미 그 여자의 영향 하에 놓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일부러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치유마법을 쓰거나, 연설회 같은 것..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1화 마을사람A는 암약한다2022-06-29 16:32:09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382565 "안녕하십니까, 슈레스타인 공작 각하." 나는 충분히 생각한 결과, 슈레스타인 공작과 대화하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슈레스타인 공작의 방에 몰래 침입해서, 이렇게 말을 걸었다. "누구냐!" 방에 소리 없이 침입당한 슈레스테인 공작은 호통을 치며 나를 경계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아렌. 그리고 내년에는 아렌 폰 람즐렛이 될 자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하실지?" 나는 그렇게 말하며 인사했다. "뭐라고!? 람즐렛의 비장의 힘은 이 정도나 되는가?" "에스트 제국의 건은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큭, 대, 대체 뭣하러 왔나." 좋아, 먼저 첫인사..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90화 마을사람A는 북쪽으로 향한다2022-06-29 15:59:18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375363 람즐렛 왕국은 이미 겨울을 맞이했다. 이대로 학교를 계속 다녔다면 우리들도 졸업했을 무렵이다. 현재 람즐렛 왕국은 평화 그 자체지만, 센트라렌에서는 커다란 움직임이 있었다. 에스트 제국이 서진하여, 게임에서처럼 센트라렌 왕국의 왕도 루르덴으로 진군을 시작했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도중에 있는 마을은 순식간에 유린하면서 군대가 루르덴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데, 게임과는 다르게 루르덴이 함락되지 않고 버텨내고 있다. 보고에 의하면, 루르덴의 병사는 죽음의 병사가 되어 필사적인 저항을 하고 있다고 한다. 죽을 때도 성녀님 만세라고 외치며 죽는다고 하는 걸 보면, 역시..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9화 마을사람A는 생일을 축하받는다2022-06-29 15:13:38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351503 건국기념식에서 조금 지난 무렵, 센트라렌 왕국은 브루제니 지방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정보의 전달 속도로 미루어보건대, 아마 건국기념식 전후로 잃었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뭐 당연한 결과다. 균형을 유지하던 브루제니에서 병사를 데려와서 람즐렛을 침공했으니까. 솔직히, 바보라는 말 밖에 안 떠오른다. 그리고 또 하나 들어온 정보는, 센트라렌 왕국의 제2왕자파가 제2왕자를 옹립하여 북부에서 거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에이미와 왕태자는 왕도로 돌아가서, 남부를 중심으로 지지를 모아 왕도를 중심으로 이후의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8화 마을사람A는 개국을 지켜본다2022-06-29 14:19:54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343896 결국 도주한 에이미 일행은 놓쳐버리고 말았다. 에이미는 그 마녀의 능력을 가감없이 발휘해서, 일부 병사와 주민들한테도 강한 언령을 실어 말을 듣게 한 모양이다. 물론, 람즐렛 군도 앉아서 가만히 보고 있던 것은 아니다. 바로 추격대를 보내서 오스카를 붙잡을 수 있었지만, 에이미와 왕태자, 그리고 마르크스는 숲에 들어서는 부분에서 놓치고 말았다. 그 녀석들이 무사히 숲을 빠져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그대로 마물과 짐승의 먹이가 되어줬으면 한다. 아니, 심하 말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에이미만은 너무 위험하다. 하지만 모험가길드를 통해 에이미를 Dead ..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7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한테 구원받는다2022-06-29 13:03:5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334207 아나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왠지 정말 차갑다. 차가운데, 차가울 텐데 왠지 춥지는 않다. 오히려 따스한 듯한 느낌도 든다. 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또 아나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차가웠을 터인 몸이 점점 따스해진다. 이건? "아렌!" 그 목소리에 나는 정신을 차렸다. 눈을 떠보니, 눈앞에는 눈물을 머금고 안심한 표정을 지은 아나가 있지 않은가. "어, 떻게? 꿈?" "바보. 꿈일리가 있겠느냐. 넌 살아있단 말이다. 아아, 다행이다, 아렌!" 그렇게 말하며 나를 꾸욱 안아주는 아나의 온기가 전해져서, 그리고 아나의 좋은 향..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side. 아나스타샤2022-06-29 12:16:41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309376 "그게 무슨 상관이야. 죽지 마! 응!? 이런 곳에서! 어이! 아렌!" 모처럼, 아렌이 맞이하러 와줬는데! 겨우, 겨우 맺어지나 싶었는데! 이런 건! 이런 건! 아아, 신이시여! 아렌의 눈동자에서 차츰 빛이 사라지는 것을 알겠다. 안 돼! 죽지 마! 날 두고 죽지 마! 내 얼굴은 눈물범벅이 되어있겠지. "아렌! 죽지 마! 날 두고 죽지 마! 아렌! 아렌!" 그리고, 아렌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누구든 좋아. 부디! 아렌을! 난 어찌 되든 상관없으니까! 부디! [인도를 원하는 자여. 그대의 강한 소원을 인정하여, 힘을 선사해주마]..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6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를 감싼다2022-06-29 11:31:2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292610 "성녀라고!? 네가?" "그래! 난 이 성스러운 인도의 지팡이한테 인정받았어! 그러니까 내가 자애의 성녀야!" 아니, 아무리 봐도 넌 성녀하고는 정반대라고. "그럼, 축복은 어쩌고? 그게 없으면 성녀의 자격을 없을 텐데." "그, 그건, 그래. 나는 성녀가 된 거야." 아니, 그게 무슨 논리냐고? 나는 들고 있는 지팡이를 감정해봤다. ──── 이름:인도의 지팡이 효과:진실로 강한 마음을 담아 이 지팡이를 손에 들고서, 그 강한 마음을 인정받은 사람은 마음 밑바닥에 있는 진정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스킬 또는 가호를 하나 내려 준다. 한 사람당 한번만 사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