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5화 마을사람A는 포로와 면회한다2022-06-29 05:30:43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279421 "왜 내가 그 녀석들하고 대화해야만 하는 건데?" 나는 날 부르러 온 병사한테 언짢음을 감추지 않고 되물었다. "그게, 꼭 좀 부탁한다고 해서요. 포로라고는 하지만 센트라렌 국왕의 왕태자고, 학우이기도 한 아렌 공과 대화하고 싶다고 합니다. 모두 제대로 구속해놓긴 했으니 위험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아, 귀찮아." "괜찮다. 나도 함께 가서 설득하겠다. 그리고 검은 무리지만 마법은 이제 충분히 쓸 수 있으니, 여차하면 내가 지켜주지." "아니. 나는 아나의 안전이 제일 걱정인데......" 정말이지. 그만한 일을 겪었는데, 적으로서 검을 향해야 할 상..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4화 마을사람A는 센트라렌 군을 유린한다2022-06-28 16:59:51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267712 아나가 눈을 뜬 뒤로 2주일 정도가 지났다. 아나는 이제 스스로 걸을 정도로 회복해서, 지금은 정원의 산책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미소도 많이 늘어나서 약혼남으로서는 기쁠 따름이다. 참고로 마봉의 목띠는 이미 벗겨놓았다. 그 변태의 말대로 대단한 아이템은 아닌 모양이라서, 연성을 썼더니 바로 부술 수 있었다. 그런 와중에 드디어 센트라렌 왕국은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서, 역적 람즐렛 공작가의 정벌에 나섰다. 밀정의 말에 다르면 어째선지 왕태자가 의욕에 차 있다고 하는데, 변변치 않은 일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일까? 하지만 드디어 왕..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3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의 재활훈련을 돕는다2022-06-28 15:34:50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209511 아나의 생일의 다음 날부터, 나는 정력적으로 일을 하면서 비어있는 시간에는 아나의 재활훈련을 도와주고 있다. 이만큼이나 긴 시간을 누운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몸이 약해지고 만 것이다 처음에는 제대로 일어설 수도 없었지만, 지금은 부축해주면 걸을 수 있을 정도로는 회복되었다. 원래대로 검을 휘두르고 마법을 쓰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아나의 상태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데, 그 일이 어떤 것도 대신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아나로서는 하루빨리 내가 선물해 준 공기사의 검을 써보고 싶은 모양이다. 물론 협력은 할 생각이지만, 나로서는 그..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2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의 생일을 축하한다2022-06-28 14:58:41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199505 나는 메이드의 도움을 받아 정장을 입었다. 머리카락도 제대로 세팅했고, 선물도 제대로 가져왔다. 좋아, 준비는 완벽하다. 그렇게 나는 어머니의 방으로 찾아갔다. 참고로 나와 아나의 결혼을 공작이 인정한 이래, 어머니도 공작의 저택에서 신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공작의 사돈이라서 여러 공격의 대상이기 때문에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것. 확실히 그런 일도 있을 것 같다. 귀족사회라는 것은 역시 성가시지만, 각오하고 들어온 길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그렇게 기다리기를 10여분 정도, 드레스 차림의 어머니도 방에서 나왔다. 익숙지 않은 하이힐과 드레스에 고..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1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를 생각한다2022-06-28 09:21:5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180388 우리들은 무사히 영도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하수도는 막고 있지 않았던 모양이라서, 공작 일행은 아무 문제없이 대기하고 있던 부대와 합류해서 단번에 공작령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내가 돌아갈 때는 루르덴 북동쪽 숲의 공항에 숨겨둔 초대 브이톨로 갔지만, 역시 개량형에 익숙해진 탓에 구형은 조금 날기 어렵다고 느꼈다. 그로부터 왕도의 정세는 그다지 좋지 않은 모양이다. 이번 왕의 판단을 들은 제후의 반응은 엇갈렸다. 먼저, 람즐렛 공작가를 중심으로 단결한 남부 귀족들은 한 명의 배신자도 없이 람즐렛 공작가를 지지했다. 이건 사전의 물밑 접촉이 잘 통했다는 결과로 볼..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80화 마을사람A는 왕도를 탈출한다2022-06-28 08:54:18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169492 나는 풍마법을 써서 앞을 가로막은 병사들을 날려버렸다. 길드카드에 표시된 나의 마력은 이미 S다. 정신차리고 보니 게임에서 마르크스를 최대로 강화했을 때와 같은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다. 다만, 훈련이 부족한 탓인지 체력은 C 그대로지만. "아렌의 풍마법은 대단하군." 공작이 감탄하지만, 이것은 [풍신]의 가호 덕분일 것이다. "공작님, 이쪽입니다." "그래."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공작의 호위와 합류한 우리들은, 막아서는 병사들을 강제로 돌파하고서 마을로 뛰쳐나왔다. 그리고 중앙대로를 조금 달리다가 골목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들어간 골목을 빠져나온 우리들은..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9화 마을사람A는 왕도에서 교섭을 지켜본다 (후편)2022-06-28 00:25:39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147400 "안 된다! 아무리 우리 왕가의 모험가가 공적을 거두었다 해도 그런 일은 인정할 수 없네. 기사작으로 하지. 이건 결정사항이다. 알겠나?' 하지만 국왕의 그 결정에는, 왕의 옆에서 조언을 하는 남자들도 "엥." 하며 놀라는 목소리를 냈다. "과연. 폐하께선 50년 동안 누구도 이루지 못한 브루제니 지방을 탈환했다는 우리 람즐렛 공작가의 모험가의 공적이 기사작 정도면 충분하다는 말씀이신지?" 국왕의 보좌역이 국왕에게 뭔가 귀띔을 한다. "음, 그럼 남작으로 함세. 영지에 대해서는 추후 조서를 내리겠네. 이거면 어떤가?" "아니요. 말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브루제..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8화 마을사람A는 왕도에서 교섭을 지켜본다 (전편)2022-06-28 00:00:34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137416 "폐하, 부르심을 받들어 대령했습니다." "람즐렛 공, 잘 왔구려." 공작이 그렇게 말하자, 국왕은 거만한 태도로 그렇게 대답했다. "딸의 탐색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우리 왕도에서 귀족영애가 납치당하는 일은 있어서는 아니 되니 말일세. 지금 전력으로 행방을 찾는 중이라네." "감사할 따름입니다." 뭐가 있어서는 안 된다냐. 네 아들이 꾸민 일인 주제에. 나는 현재 공작과 국왕의 회담을 [은밀]을 써서 숨은 상태로 보고 있지만, 처음 대화부터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그럼, 폐하. 저희 람즐렛 공작가의 모험가 아렌이 적절한 포상을 받고 싶다며 저희..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7화 마을사람A는 왕도로 향한다2022-06-27 13:22:41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127124 미리한테 안 좋은 생각을 하면 축 늘어진다는 것이 퍼진 뒤로, 하인들은 그 피해를 당한 자가 없었다. 다만, 공작과 프리드리히 씨는 계속 여러 가지를 생각해버리는 모양인지 몇 번이나 변태의 오토 방어에 걸려버린 모양이다. 다만, 안 좋은일이라 해도 딱히 유괴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교역이나 기술교류, 그리고 엘프와의 연줄을 이용한 공작가의 지위향상 같은 것이며, 아무래도 본능적으로 그런 생각을 해버린다는 모양이다. 참고로 처음에는 과자로 낚아서 공작 저택에 또 오라는 말을 한 모양이다. 뭐, 솔직히 그 정도는 허락해 주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린애한테 대한 생각..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6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를 변태한테 진찰시킨다2022-06-27 12:04:31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108627 [음~ 과연. 과연 그렇다구. 이건 용서할 수 없다구. 대체 누가 이런 심한 것을 만들었냐구! 만든 녀석은 머리가 이상하다구!] 변태가 아나의 머리에 손을 갖다 대면서 아무래도 분노하고 있다. 나로서도 감사는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 녀석이 아나를 만지면 아나가 더러워지는 느낌이 들어 왠지 안절부절못하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것도 치료를 위해서다. 어쩔 수 없다. [알았다구. 진찰 결과를 가르쳐주겠다고. 미리땅, 몸을 빌려야겠다구] 변태가 그렇게 말하자, 미리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다음 순간 변태가 미리의 머릿속에 들어가자, 미리가 몸을 축 늘어뜨린다..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5화 마을사람A는 변태를 데려온다2022-06-27 11:23:00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098816 다음 날, 나는 미리를 데리고 엘프 마을의 공항에서 이륙했다. 처음에는 왁자지껄하게 떠들어서 힘들었지만, 곧장 내 등 위에서 잠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어나서 흥분하는 미리를 어떻게든 달래고, 때로는 착륙해서 기분을 맞춰주며 어떻게든 날이 저물기 전에 공작저의 마당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오늘이나 내일쯤 돌아온다고 말해둔 덕분인지, 내가 착륙하자 곧장 메이드장과 나를 돌봐줬던 메이드가 나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내가 후드를 뒤지어 쓴 미리를 안아주고 있는 것을 보며 매우 수상쩍을 표정을 지었다. 거기다 날 돌봐줬던 메이드는 아무래도 날 비난하는 듯한 눈초리인데..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4화 마을사람A는 변태한테 도움을 요청한다2022-06-27 04:20:14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086409 방에서 쉬고 있자, 곧장 날이 저물어 창문으로 보이는 경치가 어두워졌다. 멜리사와 제롬 군은 어느 사이엔가 비룡의 계곡으로 돌아갔으며, 넓은 정원에는 나의 브이톨改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감사를 말할 때를 놓치고 말았다. 창문에서 그런 경치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메이드가 나를 불러서 공작 일가와 함께 식사하게 되었다. 그랬는데, 그 자리에는 상상도 못 했던 사람이 있어서 나의 눈알이 튀어나오지 않나 싶을 정도로 놀랐다. "엄마!? 어떻게 여기에?" "놀랐나? 뭐, 아렌이 놀라는 모습을 보았으니 만족해야겠군." "공작님......" 나는 먼저 말해준 공작을 바..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3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의 아버지와 대화한다2022-06-27 03:48:10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074541 "으윽." 내가 정신을 차리자, 침대에 누워있었다. "눈을 뜨셨나요?" 눈을 뜨자, 그곳에는 전에 안내해줬던 메이드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여기는?" "안내해드렸던 아렌 님의 방이에요. 아렌 님은 쓰러진 뒤로 거의 5시간 정도 주무셨답니다." 다행이다. 3일 동안 잠들었거나 하지는 않았구나. "의사의 말로는, 아렌 님이 맞은 화사에는 에스트 제국의 독자기술로 만든 특수한 마법 독이 칠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어요. 그 마법 독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목숨을 앗아가는 것이고, 해독 방법은 제국에만 존재한다고 해요. 그러니 본래는 살아날 ..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2화 마을사람A는 악역영애를 의사한테 보인다2022-06-27 03:14:12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047248 "음? 설마 아렌인가? 이건 대체!?" "공작님, 부탁드립니다. 빨리 의사를, 실력 좋은 의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나를 안정시킬 침대도 준비 부탁드립니다." 나는 인사도 없이 갑자기 용건을 전했다. "의사? 아나라고? 아니 잠깐! 아나는 어떻게 되었나?" "이쪽으로. 부탁입니다! 부디 빨리! 부탁드립니다!" 나는 브이톨改의 위에서 잠든 아나를 가리키며 공작에게 애원했다. "아나! ......알겠다. 어이, 빨리 마차를 준비해." "필요없습니다. 제가 이대로 공작님의 저택 정원까지 나르겠습니다. 그러니 침대와 의사를!" "으, 으음. 알았다. 이제 아무 말..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71화 마을사람A는 자우스 왕국군을 유린한다.2022-06-27 02:27:32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62036491 밤새 날아가서 동이 틀 무렵, 람즐렛 공작령에 들어섰다. 이미 아래에는 밀을 수확하고 난 가을의 밭이 펼쳐져 있다. 지도의 축척이 맞다면, 공작이 있는 영도 비헨까지 앞으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것이다. 산을 넘고 숲을 건너, 그리고 또 산을 넘어 숲을 건너 사람의 손이 안 닿은 미개척의 땅을 날아갈 수 있는 것은 브이톨改 덕분이다. 이미 비룡의 계곡을 지나쳤는데도 제롬 군과 멜리사도 함께 따라와 주고 있다. 난 정말 좋은 친구를 뒀다. 이 녀석들한테는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라다. 그리고 아나 말인데, 브이톨改에 타서 날아오른 뒤로는 편안한 표정으로 잠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