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6 피할 수 없는 속죄(전편)(4)2023-06-25 23:36:38"도움 고맙다 ......! 하지만 등을 찔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 경계를 늦추지 않으마!" "어머, 혹시 당신이 그 소문의 용살자!? 어머 정말 최고로 멋져! 괜찮으면 같이 식사 어때? 맛있는 곳 알고 있거든." "예? 아...... 미안하지만, 나는 그런 것은 ......." "어라라 아쉽네. 하지만 이유가 다른 모양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거 아니니?" "......아니. 나는 기사니까." 식은땀을 흘리는 지크프리트를, 천사를 번개검으로 베어내면서 로이가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 그건 그렇다 치고! 아무래도 이 천사들은 너희 편이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그런가 봐. 료가 이런 짓을 할 것 같지는 않으니까 ......쳇. 역시 선생의 심중을 제대로 예상했어야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6 피할 수 없는 속죄(전편)(3)2023-06-25 23:35:53"소드캐롤, 세트 ── 디스트럭션: 라이트블로!" 축적하고, 압축하고, 풀어버린다. 베기와 함께 흩뿌려진 번개가 천사들의 머리를 부수고, 가슴을 관통하고, 사지를 날려버렸다. "......! 어때!?" 나타난 천사들이 모두 전투불능이 되어 빛의 입자로 되돌아간다.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ㅡㅡ조용히, 방금 전과 다를 바 없이 천사들은 모습을 드러냈다. 로이가 가진 재정권으로 나타난 천사를 부술 수는 있지만, 계속 출현하는 것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뭐, ...... 아까의 난투극에 비하면 한결 수월하네. 계속 이렇게 하는 건 어때?" "아~ ...... 린디, 그건 좋은 생각이지만, 이번엔 좀 무리인 것 같아." 왜냐면서, 린디가 반쯤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자, 유트는 난감한 표정으로 머리 위를 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6 피할 수 없는 속죄(전편)(2)2023-06-25 23:35:13눈앞에 서 있는 선생이라는 남자는, 무도류를 이용해 아이들을 살인 기계로 만들던 사이비 종교의 옛 간부 정도가 아니다. 좀 더 근본적인, 교단을 설립하게 한 멤버이자 핵심이다. 무도류를 익혀 세상을 위해 어린 병사를 만들 것을 천명한 광신자. "무도류 22대 종가, 진 무라사메. 오랜만이군요, 유이." 남자의 이름을 들은 유이는 놀라움과 그 이상의 두려움에 눈을 크게 떴다. ◇ 지하성당에서 유이가 곤경에 처한 가운데. 지상의 대성당에서는 지하 깊숙이 떨어진 그녀를 구하려 해도 꼼짝 못 하고 있는 로이 일행의 모습이 있었다. "방금 전과 다른 ......!" 작은 날개를 달고 하늘을 둥둥 떠다니던 나팔 부는 소년들이 아니었다. 어디선가 계속 나타나는 것은, 키가 크고 마른 체격에 땅에 끌릴 정도로 긴 백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6 피할 수 없는 속죄(전편)(1)2023-06-25 23:34:12지하 성당으로 떨어진 직후. 유이는 자신의 몸을 가호로 덮어 지혈한 다음, 곧바로 출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그 모습을 본 카삭코트(신부복)을 입고 둥근 안경을 쓴 남자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블레싱 헥사, 더 모먼트!) 이유는 없었다. 다만,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이 남자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온몸과 혼신의 힘을 다해도 부족하다는 것을. "무도류, 열・화──!" 순간적으로 뛰어오른 신체 능력으로 소리를 뒤로 하며, 그 여파로 주변의 잔해들을 깎아내는 맹렬한 돌진을 펼치는 유이. 대치하는 남자, 선생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자세를 취한다. "──무도류, 제1형." 그것은 유이가 처음 배운 기초 중의 기초. 결코 어리석은 짓은 아니지만, 오의를 상대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단순한 찌르기. 팔이 갈라지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5 금지된 장난(7)2023-06-24 19:53:01(아니야!! 아니야, 이런, 잠깐만 기다려 방금 것은 달라!) 신발 밑창이 다가온다. 확실하게 의식을 날려버릴 것이다.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누나는 무도류 이외의 체술도 사용하니까ㅡㅡ그래, 내가 같은 유파의 기술을 주고받는 것에 열중해서 의식을 빼앗긴 거야! 그걸 간파당했어! 하지만 그래 누나가 더 뛰어난 건 알고 있었어! 나처럼 나중에 배운 『야마토』로는 정면충돌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하지만 그래서 이렇게 체술 시합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인데!) 신발 밑창이 다가온다. 깃발전을 설정한 것은, 쓸데없는 희생을 내지 않기 위한 것이지, 패배하는 경우를 생각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기기 위해 준비했는데 기량 차이로 밀리고 이대로 끝이라는 거냐고 아니야아니야아니야! 아직 전력이 아냐 아니 전력..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5 금지된 장난(6)2023-06-24 19:52:37벽을 부수고 뛰어든 두 인물이, 충돌의 여파만으로 유토의 마그마 벽을 찢으면서 떨어진다. "누나────!" 먼저 일어난 료가 눈빛에 살기를 머금고 소리친다. "료............!" 무릎을 꿇은 채 자세를 가다듬은 유이가, 고개를 들어 동생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서로를 노려보는 남매의 모습에 모두가 손을 멈췄다. 근거리에서 격투를 벌이던 신부와 남자는, 얼굴을 마주 보며 슬며시 거리를 둔다. 로이의 눈짓에, 고개를 끄덕이며 마리아가 푸른 눈의 뿅간다용을 지운다. 그리고 마리아는 세 사람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처음으로 이런 인사를 받은 지크프리트와 유트는 당황했다. 로이가 그 정도는 알고 있다는 표정을 지었기에, 마리아는 얼굴을 조금 붉히면서도 어색한 손키스를 날렸다. 로이는 쓰러져 죽었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5 금지된 장난(5)2023-06-24 19:51:27"방해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이 ......외모 원툴!" "외외외외외외모 원툴!? 너 계속 그런 식으로 나를 인식하고 있었어!?" 맹위를 떨치는 푸른 눈의 뿅간다용 앞에서. 예복 여기저기를 태워버린 로이가 절규한다. 이중각성자인 로이와 용을 죽이는 지크프리트의 태그조차도 아직 유효타를 날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쳇 ...... 상대가 누군지 알고 있는 거냐!? 나는 너와 사랑에 빠져 매일을 함께 자던 약혼남이라고! 너는 매일 [정말 잠꾸러기라니깐, ......]하며 깨워줬다고!" "미리온아크군! 그래도 기억상실증에 편승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만! 그리고 마리안느 양은 아마 그런 말은 하지 않을 거다!" 처음에는 "어, 정말인가요, 이런 멋진 사람이랑!?" 하며 얼굴을 붉히던 마리아는, 지크프리트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5 금지된 장난(4)2023-06-24 19:50:38남매의 대화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두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 톤은 건조하다. 그것은 분명 충돌이 임박했음을 서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글쎄, 그렇겠지. 이 여자를 데려가면 누나가 슬퍼할 것 같아서 말이야. 나는 너의 슬픈 얼굴, 화난 얼굴, 절망한 얼굴을 보고 싶거든." "......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럼 내 손으로 이루어야지. 꿈이란 그런 거니까." 순간, 두 사람의 모습이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남몰래 서로의 깃발을 노리며 숨죽이고 있던 이들이 허탈한 표정으로 일어선다. "어....... ...... 타가하라 님은 어디에?" "료 녀석, 갑자기 사라져 버리다니 무슨 ......" 주위를 둘러보고 있을 때였다. 성당의 바닥과 천장을 연결하는 기둥이 반쯤 부서져 사..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5 금지된 장난(3)2023-06-24 19:49:33만약 푸른 눈의 뿅간다용이 전력을 다한다면, 지금 성당에 있는 기사와 신부를 십여 초 만에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그보다 더 빠를 수도 있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은 분명 주인인 마리아의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설마, 마리아 양에게는 뭔가 ...... 료 소년과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은.......) 지크프리트가 깨달은 그 순간. 그의 시야에, 료 일당 몇 명이 날아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홱 뒤를 돌아보니, 주변에는 양분된 천사의 잔해가 흩어져 있었다. "실례. 예옷을 더럽히지 않으려 조심하다 보니 그만 거칠어졌어." 파괴와 폭거의 중심에 서 있는 로이는, 검을 한 손에 들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상대하는 사람이 본다면, 공포를 넘어서 항복하여 죽지 않을 방법을 고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5 금지된 장난(2)2023-06-24 19:48:17지크프리트도 이미 그가 13절 영창을 다 외우고 이 결전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즉, 저 천사는 최대 출력의 금주까지도 튕겨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레긴레이브・저거너트!!" 가호를 풀로 발산하며, 지크프리트가 천사들을 격추시킨다. 칠성사의 권능을 사용하면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모양이다. "지크프리트! 네가 이 천사들을 상대해라!" 검을 한 손에 든 대대장 골드리프 라스트하이어가 외쳤다. "......! 알겠습니다, 누가 저 용의 상대를ㅡㅡ" "아니, 보내지 않겠어요! 당신을 붙잡아 두는 것이 제 역할이에요!" 다른 기사들이 합류하려고 하는 순간, 푸른 눈의 뿅간다용이 지크프리트에게로 꼬리를 휘둘렀다. 급히 막아낸 대검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불쾌하게 울려 퍼진다. "그렇게 쉽게 보내주..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5 금지된 장난(1)2023-06-24 19:46:54"아쵸~!" 장난스러운 외침과 함께 료 일당 중 한 명인 덴도가 신부들을 발로 차버렸다. "이 녀석, 강해 ......!?" "아까부터 피해가 안 들어갔어! 어떻게 된 거야!?" 대성당 내부에서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사실 수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신부와 기사의 군대에 비해 료 일당의 인원은 너무 적다. 기본적으로 혼자서 여러 명의 적을 상대하는 형태의 전투가 여기저기서 보인다. "크하하하하하! 매일같이 료에게 당하고만 있지만! 이 덴도 님의 무도류 앞에 적 따위는 없ㅡㅡ끄악!" 적에게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웃고 있던 덴도는, 뒤에서 날아온 단검에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서 굴렀다. 멋진 헤드샷이었지만 피는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아야~! 뒤에서 이러다니 비겁하다고!" "역시 그쪽도 가호의 갑옷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4 찢겨나간 크리스마스 이브(6)2023-06-23 20:34:07"────" "............!!!" "────!" 세계를 폭파하며 출현하는 극성신장들. 하늘을 응축한 활, 창, 방패. 원작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기에는 너무 과한 멤버들. "여 ...... 여러 명이 나타날 수도 있는 건가!?" 지크프리트가 놀라움에 목소리를 떨었다. "제 욕심에 응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별님 뿐이니까...... 그러니, 별님의 힘을 마음껏 써서 쓰러트릴게요!" 마리아의 권능은 비현실을 현실로 만들어낸다. 외부에서 입력된 다양한 사건들을 자신의 내부에서 재구성한 후 외부로 재출력하는 것. 말로는 쉽게 들리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신비를 과도하게 사용한 기적과 다름없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안에서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은 아니다. 소속된 국가 혹은 공동체, 그 안의 작은 틀, 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4 찢겨나간 크리스마스 이브(5)2023-06-23 20:30:37각오를 다진 차기 성녀의 눈빛이, 자신을 위해 모인 동료들의 얼굴을 스쳐 지나갔다. "장소는 이 교회입니다. 이미 전투용 부대를 곳곳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우와, 이 녀석도 진심이잖아." "그래서 평소에 보던 얼굴이 안 보인 ...... 어!?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신부님들, 거의 다 전투요원이었다는 뜻!?" 유토와 린디가 어이없어하는 와중에, 유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미리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 얼굴을 익히도록 부탁했으니까요." "너 이런 음흉한 짓도 할 수 있었구나" "뭐가 음험한데요." 가볍게 웃고 나서, 유이는 료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장소는 이 성당을 포함한 교회 본부로 하겠습니다. 귀중품은 이미 철거를 마쳤으니, 모인 여러분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면 언제든 할 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4 찢겨나간 크리스마스 이브(4)2023-06-23 20:29:20필요한 어둠마저도 없애버릴 것 같은 빛의 근원은, 성당 안을 둥둥 떠다니는 작은 깃털을 가진 소년들의 모습이었다. "──천사?" 누군가 중얼거렸다. 놀란다는 표현보다는 도취된 듯한 목소리였다. "...... 상위 존재와도 다른 것 같네요." 나타난 신성한 나팔수들을 보고, 유이는 표정이 굳어졌다. 분명 변칙적인 권능이다. 상대가 일방적으로 우리의 수를 알고 있다는 불리한 상황에 더해, 역시 료 일당은 아직 수를 숨겨두고 있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리고 아마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도 있었다. "마리아." "네! 궁수자리 씨, 부탁해요!" 료가 이름을 부르자, 소녀는 대성당에 모인 사람들의 머리 위에 극성천장(極星天将)을 현현시켰다. 아무런 준비 동작도 없이 나타난 존재를 보고, 그 정..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6부-14 찢겨나간 크리스마스 이브(3)2023-06-23 20:28:14◇ 밤의 대성당에, 교회 관계자와 기사단 상층부 인사들이 모여 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대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그리고 교회의 향후 발표를 듣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우리에게 정보가 전달되지 않고 있는데, 이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된단 말이지~" 정장 차림의 기사단장이 일부러 주변에 들리도록 중얼거린다. 명백한 도발 행위에 공기가 얼어붙는다. 이를 눈치챈 두 명의 비서가, 양 옆에서 동시에 그의 복부에 팔꿈치를 찔렀다. "으윽. 자, 잠깐만. 처음부터 폭력적인 거, 좀 그렇다고 생각해." "우리의 후원자나 마찬가지인 분들을 왜 도발하는 건가요." "아니~ 그게 말이야. 기본적으로 좋은 분들이라는 건 알겠는데, 가끔 비서와 동석하게 해 달라며 베개 영업을 요구해 오는 사람들이 섞여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