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4 병문안&타피오카&참회(2)2022-12-29 22:00:27"너는 무수한 승리에 기반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 말없는 내게, 옛 호적수가 담담히 말을 걸었다. "나도 그랬었어...... 일단 이래 뵈어도 선배니까, 알 수 있어. 너 이외한테는 져본 일이 없고." "......그, 랬었네요." "이길 때마다 떼어내는 사람도 있어. 이길 때마다...... 짊어진 것이 늘어나는 사람도 있어. 너는 틀림없이 후자겠네. 그래서 점점 약점이 늘어만 가. 마음의 상처도 늘어만 가." "..............." "버리라고는 말하지 않을게.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건전한 상태가 아냐." 하나부터 열까지, 들어맞고 있다. 이대로 있어도 될 리가 없다. 하지만 그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자신을 전부 부정당한 기분이다. 토하고 싶다. "어쨌든, 피스라운드. 의뢰주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4 병문안&타피오카&참회(1)2022-12-29 19:50:41"ㅡㅡㅡㅡ고마워, 마리안느 씨." 화관을 가슴에 품으며, 그녀의 존재가 허공으로 환원되어 간다. 이루어야 할 일을 다 이뤘다는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그것도 그럴 터. 이미 비극으로 끝났을 그녀가, 반칙적인 방법으로 무대에 돌아와서는 드디어 일어났을 비극을 막아낸 것이다. 그 광경은 눈앞이 아닌, 스크린에 비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은 꿈이라고 바로 알 수 있다. 팔걸이로 턱을 괴고서, 나는 이 눈물 절정의 신을 냉랭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흐암~ 하고 하품을 한다. 아이맥스일까. 시트가 흔들리지는 않는 걸까. 이왕 본다면 4DX의 역습의 샤아라던가 F91이라던가 보여달라고. 전기가 나간 극장에서, 단지 그녀가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본다. 주변의 자리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겸연쩍은 느낌이 들어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3 기나긴 여행의 끝(4)2022-12-28 13:34:43"마리안느 씨, 고마워요." 마이논 씨는 똑바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역시 당신이라서 다행이었습니다. 제대로 전부 해치워주셨습니다." "...............어째서, 저를." "저희들이 경험한 미래에서는 많은 자들이 희생되었거든요. 완전한 5체 소환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러면! 그러면......! 좀더 전으로 돌릴 수는 없어도, 왕한테 바로 도움을 요청했어야죠!" "말했잖아요. 저희들이 경험한 미래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입힌 것은, [웜 섀도우]였어요. 5체의 정벌을 위해 수많은 강자들이 찾아와 줬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상태는 너무나도 강력해서...... 전장 그 자체가 오히려 온 세계의 두려움을 가져오는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천진난만했던 분위기는 어디에도 없다. 이미 사라지고 없다. 단..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3 기나긴 여행의 끝(3)2022-12-28 11:13:37"......?" 코어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압박감이라고나 할까, 존재감이 옅어진다. 그걸 느꼈는지 유트의 몸에서 굳은 기척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게 아냐. 힘이 빠지는 방향에 지향성이 있어. 흡수되고 있어. "!" 홱 하고 고개를 들었다. 초원이 펼쳐진 일대. 몇 겹이나 은폐마법을 쓰고 있지만, 언노운레이보다 훨씬 저편에, 누군가가 있다. 누구냐고 소리치려 하다가, 숨이 막혔다. 틀림없이 언노운 레이의 무언가를 회수했다. 코어에서 빼내어갔다. 그 인물은 로브를 두르고 있었다. 그것에 새겨진 마크. 잘못 보았을 리가 없다. 하트세츄아 가문의 문장이다. 등줄기가 얼어붙는다. 뭔가, 봐서는 안 될 것을 보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소리 낼 틈도 없이, 그 사람은 의식을 흘끗 이쪽으로 향하더니 아무 반응도 안 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3 기나긴 여행의 끝(2)2022-12-26 17:14:12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이!? 이거 괜찮지 않잖아!? 맥없이 쓰러져버린 로이를 안으면서, 가장 먼저 호흡을 확인한다. 괜찮아, 숨은 쉬고 있어. "......치, 치료반!" 속박이 풀린 것처럼, 청기사의 외침을 계기로 기사들이 다가왔다. "피스라운드 씨, 당신도 중상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이 정도는 별일 아니랍니다. 빨리 그를!" "아니 보기에도 장기의 손상과 한쪽 다리의 분쇄골절이 있습니다만......" "이런 거 파밧 하고 붙이면 낫는단 말이에요! 세계를 멸망시키는 대악마와 우주의 외부에 존재하는 사신을 상대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치명상을 입었을 리가 없잖아요!" "어째서??" 치료 담당의 기사는 완전히 머리가 이상한 녀석을 바라보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정말 실례되는 사람이다. 그건 그렇고, 내 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3 기나긴 여행의 끝(1)2022-12-26 15:05:56밤의 장막이 내려왔다. 격전에 이은 또 다른 격전을 끝내고, 상처투성이가 되어가면서도 전사들이 생환한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두 남매는 부드럽게 미소 짓고 있다. "것 봐, 오라버님. 역시 전부 해결되었잖아." "그래. 네 말대로였구나." "마리안느 씨라서 다행이었어. 처음부터 저 사람이 있었다면 그런 일로는 안 되었다고, 마이논은 생각했는걸." "......그건 그렇고, 언제까지 그 어조로 할 거지." 오빠의 물음에, 여동생은 몇 초 침묵한 뒤에 싱긋 웃었다. "그래. 마지막 정도는...... 이젠 괜찮으려나." "......우리들도 가볼까." 전장 전체가 보이는 작은 언덕에 서 있던 두 사람은, 천천히 걸어간다. 그것은 병사들이 귀환하는 듯한 용맹한 모습이 아닌. 동물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어 기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2 사지타리우스 라이징(4)2022-12-25 16:30:28로이의 등에 난, 한쌍의 거대한 날개. 왼손으로 활을 고정시켜 주면서. 오른손에는, 마력의 화살을 붙들고 필사적으로 제어하려는 나의 그것을 지탱해주고 있다. "괜찮아 마리안느. 지금은, 지금만은 내게 너의 날개가 될게." 날개를 펄럭이는 와중, 뺨과 뺨이 스칠듯한 자세로 로이가 고했다. "조금 가속할게. 조심해." "아, 네ㅡㅡ꺅." 대답을 듣는 둥 마는 둥. 언노운 레이의 광선의 틈새를 누비는 형태로, 로이가 급가속했다. 지그재그의 궤도를 거쳐 로이가 자세를 바로 했다. 솔직히 목소리도 안 나왔다. 속도가 너무 다르다. 뭐야 이거. 아니 달라. 이 날개는 단순한 전격마법이 아냐. 설마 이것은, 신역에서 권능을 이끌어낸......!? "당신(アナタ), 이상은 없나요! 몸에 위화감은!?"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2 사지타리우스 라이징(3)2022-12-25 15:37:55"잠깐! 운전이 거칠잖아요! 이래선 인기남이 될 수 없다고요!" "너 이외한테 인기 있어도 의미가 없으니 상관없어!" "....................................그런가요." "딴 데 보면서 뭐 하고 있어!? 넌 아직 싸워줬으면 하는데!" 시끄러~! 얼굴이 뜨겁잖아 이 바보야! 젠장, 평소의 기분 나쁜 언동을 할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이 녀석 내게 주저 없이 친근히 대하고 있어! 진~~~~짜 돌겠네! "그래서, 그 새로운 형태는...... 나중에 들을게! 어쨌든 지금 다시 공격할 수 있어!?" "......!" 듣고 나서, 화살을 구현시킨다. 하지만 직감적으로, 다음은 없다고 깨달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보다, 이 세 번째는 명확하게 출력이 낮다. [그래. 너는 이제 막 사지타리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2 사지타리우스 라이징(2)2022-12-24 00:08:58빛과 빛의 격돌을 보고서. 사태의 급변을 깨닫고 서둘러 마리안느가 있는 필드까지 달려온 청기사는, 즉시 눈을 가리며 엎드렸다. (......! 뭐야 지금 것은! 단순한 빛이 나온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섬뜩할 정도의,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무기는 놓지 않았지만, 머리를 감싸는 형태로 초원에 엎드린 것이다. 주위에 적이 있다면 치명상으로 이어졌으리라. 빛이 위험하다는 확증은 없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있을 수도 없다. 청기사는 결심하고서, 10초를 센 뒤에 홱 고개를 들었다. ".......뭐, 지?" 마리안느가 공중에 떠 있는 것은 멀리서도 알아보았다. 이상한 사태이기는 했지만, 상위존재라는 것이 현현한 것에 비하면 별 것 아니라는 느낌도 들었다. 다만 눈앞의 광경은 그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2 사지타리우스 라이징(1)2022-12-23 21:45:44. 상위 챗▼ 방송 중입니다. 〇나무뿌리 이야 모르겠다모르겠어 〇고행무리 폼 시프트라니 그게 뭐야!? 〇미로쿠 그런 것도 있었구나…… 〇육변기 아니 들어본 일도 없는데 〇찔러용 하지만 루시 님의 말로 보면, 설계도 단계에서는 있었던 거지? 〇적절한개미지옥 불량이니 마법소녀니 하는 것드 혹시 폼 체인지가 아니었다는 뜻? 〇미로쿠 뭐? 그럼 그건 뭐였는데 〇일본대표 ………… 〇화성 ………… 〇우주의기운 ………… 〇바깥에서왔습니다 뭐든 좋으니 누가 좀 말해봐 〇무적 TENET이 U-NEXT로 된 모양이라고 〇잠자리헌터 그런 식으로 뭐든 된다고는 말하지 않았어 〇일본대표 이제 이런 여자의 일은 잊고, 로버트 패틴슨이나 볼까나 【사수좌의 반짝임】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여기에 강림!】 2,358,476..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1 사지타리우스 콜링(3)2022-12-22 11:27:29조용히 고함과 동시에, 전환된다. 예전과는 명백하게 다르다. 증오를 트리거로 유성이 검게 물들었을 때는, 루시퍼의 파동을 확실히 느꼈다. 하지만 이것은, 그것과는 다르다. 아마도 [유성] 단일로 도달할 수 있는, 하나 위의 차원. [드디어ㅡㅡㅡㅡ드디어 여기까지 도달했나, 마리온느] 시야 구석에, 칠흑의 날개가 펄럭인다. [엥......] 언노운 레이가 명백하게 당황한다. 내 등뒤에, 좌우의 날개를 펼친 대악마 루시퍼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증오를 트리거로 하는 내 인자활성상태가 아닌...... 순수한 유성의 반짝임으로 도달했나] 불량 폼이 자동적으로 해제되었다. 뭐 상관없다. 이것은 새로운 13절완전영창을 위한 준비니까. [세바리스는 일부러 여백을 남기고 롤 아웃한 모양이지만, 설계도 자체는 내 머릿..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1 사지타리우스 콜링(2)2022-12-22 01:14:52[기록구축:유사방사:감마레이] 그것은 생물을 세포단위로 사멸시키는 극사의 파괴빛. 녀석의 중심부에 위치한 거대한 은하에서 아무렇게나 해방되는 파멸의 반짝임. "유성 가드, 25%! 풀 해치 오픈!" 절대 이건 못 보내 보낸 순간 전략 단위로 져버려! 온몸에서 유성의 반짝임을 방사한다. 보이는 감마레이 하나하나를 모조리 쳐낸다. [이 정도라면 대응할 수 있으려나?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유해한 광선을 따라 해봤는데......] "이, 이익......!" 여유로는 음성이었다. 모두 막아내지 못한 광선이, 등뒤 깊숙이까지 달려 나가 대지를 쪼개놓는다. 그것을ㅡㅡ모두 막아내지 것을ㅡㅡ인식하고서, 0.X초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 무심코 뒤를 보았다. 비명을 질러 소중한 두 친구들이 도망치도록 외치려다가, 깜짝 놀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1 사지타리우스 콜링(1)2022-12-15 00:37:12시간은 조금 거슬러 간다. 네 상위 존재를 격멸했지만 다섯 번째가 하인차라투스 왕도로 진격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던 우리들. "핵심을 놓쳐버리고 말았어. 바로 뒤쫓고 싶지만 속도차가 너무 나. 마차에 타도 무리라고." "그건 걱정 마, 바로 돌아갈 수 있으니." 그렇게 단언한 로이는 허리춤의 검을 뽑았다. 지휘봉처럼 그것을 흔들더니, 자아낸 마력을 도신에 전달. 마법진이 떠오른다. "light road, right accessed, write omitted" ......!? 처음 듣는 영창! 이 녀석 또 신마법을 개발한 거야!? "뭐야 그 마력......!? 반응이 끊겨서, 아니...... 얇은 선을 잇고 있나? 잠깐만 원리를 모르겠어!" "이 이 마법은 시작점과 종점의 위치좌표를 바꾸는 거다. 전격을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0 방금 이 녀석────(3)2022-12-14 17:39:39의식을 잃은 미레아 아줌마의 몸을 끌어안고서, 무너진 산 내부의 의식터를 탈출한다. 아직 날이 저물지는 않았다. 어찌저찌해도 신속하게 4체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기절한 신자들이 다수 있었지만, 일단 저곳에 놓아두고 왔다. 저 인원은 한꺼번에 못 움직인다고. "먼저 기뻐해야겠지?" "네, 물론이고말고요." 바위 위에 눕힐 미레아 아줌마의 자는 얼굴을 바라본 뒤, 유트와 얼굴을 마주 본다. 서로가 이미 금주를 해제한 상황. 시선을 겹친 나와 그는, 천천히 미소 지었다. "해냈사와요~!" "앗싸~!" 우리들은 달성감과 해방감에 있는 힘껏 부둥켜안았다. 솔직히 이제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진짜로 이렇게까지 잘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과정은 이상하다고나 할까, 솔직히 그건 아마도 대악마의 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0 방금 이 녀석────(2)2022-12-12 00:55:20"그러니 마지막으로 하나만." "......마지막?" "네. 상위존재는 소환 시 코어로 인간을 필요로 해요ㅡㅡ떼어낼 가능성은 0이 아니랍니다. 조금 전 저는 실패했지만요." "!" 다음은 알아들었지? 라고 눈으로 묻는다. 유트는 숨을 멈추고는, 확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른손의 연장선상에 있는 포구를, 상위존재의 가슴을 향한다. "빵." 이라며 한가운데를 노린다. 직격 하고서 조금 뒤, 뒤늦게 몸의 내부에서 원형으로 폭발했다. 하지만 아마도 코어를 벗어났다. 혀를 차면서, 몸과 함께 포탑을 회전시킨다. 안개는 부정형인 만큼 단순한 포격으로 꿰뚫으려면 어렵다. "rain fall、sky burn、glory glow" 삼절의 개변영창을 순식간에 끝내고서, 총알로 삼아 장전. 빛의 포신이 슬라이드 되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