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10 방금 이 녀석────(1)2022-12-11 23:19:40수증기를 내며, 뱀녀의 시체가 녹아들듯이 사라진다. 그 광경을 바라보면서, 우리들은 잠깐 휴식 시간을 가졌다. 아무래도 유트는 적절히 노력한 모양이지만, 로이의 상태가 이상하다. 매우 지쳐있다. 단순한 부상이 아니다. 이 정도로 숨을 헐떡이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로이, 당신......" "음..... . 괜찮아. 얻은 것이 컸으니,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그런가요. 아무래도 뭔가 깨달은 모양이네요ㅡㅡ그럼 대화를 진행할게요. 남은 상위존재는 둘이랍니다. 재빠르게 처리하도록 해요." "그, 그래." 유트의 대답은 시원찮았다. 무슨 일이라도 있냐며 고개를 옆으로 향하자, 남자 두 명은 의아한 느낌으로 웜 섀도우의 시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이 로이. 마리안느는 눈치채지 못한 모양인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9 얼음과 번개의 공포(후편)(2)2022-12-11 18:20:28[노나니나노 도디디두디 카키코크카] "미쳐서 심연에 뛰어들라고요!? 바보 같은 말도 적당히 좀 하라고요!" 뺨에 흐르는 피를 대충 닦고서, 나는 두 발로 무대에 섰다. 이제 상대의 목소리 따윈 들을 필요가 없고, 들을 가치도 없다. 단지 이쪽의 신념을 부딪히기만 하면 된다. "여기는 라이브라는 심연의 지하 밑바닥! 당신 아직도 눈치 못 챘나요!? 아이돌은 아이돌이기 때문에 한참 전에 미쳐버렸다고요!" 스탠드 마이크를 있는 힘껏 던져버린다. 관객 몇 명이 그에 휘말려 쓰러졌지만, 상관없다. 현재 내가 상대해야 할 것은ㅡㅡ눈앞의 뱀녀 뿐이니까. "이름 모를 소녀여. 적어도 당신의 마음에 닿을 노래로, 헌화를 대신하겠사와요ㅡㅡ" 직후, 온몸에 마력을 순환시켰다. 일으킨 파괴력을 오른손에 전달시킨다. 온몸에 두..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9 얼음과 번개의 공포(후편)(1)2022-12-09 09:52:19로이와 유트가 결판을 낸 것을, 나는 감각적으로 느꼈다. 분명 상위존재의 기척이 사라졌다. 저 녀석들 빠르지 않아? RTA 주자인 만큼 속도에 관해서만은 지고 싶지 않았는데? 그런 부분을 양보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었는데? 〇찔러용 너 RTA 주자로서 보여준 게 거의 없다고 〇잠자리헌터 실적이 없는 자존심처럼 웃긴 것도 없지 너무해. 선을 넘었다고 방금 거. 스탠드 마이크를 차올리고서, 유성한테 연주시키면서 노래의 단락에 들어선다. 뺨을 흐르는 땀을 닦는다. 콘서트장은 열광에 휩싸여 있다. "......정말 일방적인 전개인데, 불만은 없나요?" 마이크를 키이잉 하고 하울링 시키면서, 나는 정면의 웜 섀도우에게 말을 걸었다. 간헐적으로 저주의 노래 같은 것이 들리는데, 그것은 본체와 관객들의 입에서 나오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8 얼음과 번개의 공포(전편)2022-12-08 23:54:49"거북아 거북아 안녕이란다~♪" 광장에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울려 퍼진다. 다행히 관객은 저쪽이 마련해줬다. 조금 무뚝뚝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 "한 마리의 거북은 하늘을 날고~♪ 한 마리의 거북은 땅에 들어가고~♪" [엥 뭐야 이 노래]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갑자기 창세신화 같아지는 거 그만둬] 관객들이 술렁거린다. 오 반응하기 시작했네. "하늘의 거북은 그대로 사라지고~♪" [사라졌어!?] [거북이 대접이 왜 이래?] "땅의 거북은 두 번째의 추락. 그래서 옵저버는, 운영자와 시스템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나레이션 넣을 거면 미리 말해] [사운드 호라이즌에 사과해] "슬픔에 세계가 일그러진다면~♪ 부디 눈을 떼지 말아요~♪" [마지막에만 그럴듯해도 감점이 너무 많아서 안 된다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7 제각각의 개막(2)2022-12-06 21:49:20"ㅡㅡㅡㅡ그럼 먼저 갈게요." 세 방향으로 뻗은 길. 마리안느는 똑바로, 가장 거센 기운이 풍기는 길을 골라 나아갔다. "......새삼 느끼지만. 대단한 여자네." "응. 방금 전에는 말 못 했지만, 너의 그 동경심은 나도 갖고 있어." 남자 두 명은, 빛을 등지고 어둠을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그림자가 어둠에 먹히고 있다.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는, 과연 누구의 것일까. [그럼 달리면서 잘~ 들으세요! {영애 미만도 죽일 수 있다! 상위 존재의 살해법 강좌}의 시간이랍니다!] [영애 미만이라니 그게 뭐야!?] 로이와 유트는 동시에 여기 오는 도중에 마리안느가 말했던 대책을 상기하고 있었다. 그녀는 산을 향해서 달려가면서, 마력의 빛을 써서 간단한 도표를 나타냈다. [이 인간 3명을, 우리 전부를 상위..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7 제각각의 개막(1)2022-12-06 20:39:12의식장으로 추측되는 산을 단번에 올라가서. 우리들은 거의 칠부 능선 정도에서 멈춰 섰다. "......여기네." "맞아." 산을 도려내는 것처럼 뻥 뚫린 동굴. 격한 마력반응이 안쪽에서 느껴진다. "상위 존재 다섯...... 이미 현현이 끝난 건가?" "아니요. 강한 반응은 셋이랍니다." 나는 한걸음 나아가면서, 로이와 유트를 돌아보았다. "이제부터는 속도전이에요. 대책은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랍니다." "...... 그래, 취지는 알겠어. 하지만......" 로이는 굳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ㅡㅡ상위 존재를, 한 명당 하나씩." "네." 여기에 오기 전에, 두 사람에게 방침을 전해두었다. 다섯 중 셋에 관해서는, 정보를 들은 순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것들을 신속하게 1대1로 끝장내고서, 단번에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6 음모의 마을(2)2022-12-04 21:10:31"그런가요?" "너는, 아니 피스라운드 가문은 영토의 통치에는 정말로 흥미가 없는 모양이니까...... 소유한 토지와 저택이 있는 곳 이외에는 전부 외부에 위탁하고 있지?" "저택 이외에도 토지가 있었나요!?" "거기서부터야!?" 몰랐다......! 뭐야 하려고 생각하면 자체 생산도 가능했다는 거냐고. 이건 이제 내정 치트로 돈을 쓸어 담아서, 악역영애로서의 사치를 부릴 수밖에......! 〇고행무리 무리야 〇화성 너한테는 진짜 무리 흐흥. 예습은 완벽하답니다. 빈곤한 스타트여도 10연 뽑기를 해방해서 SSR 미인 비서, SSR 자금 5억엔, SSR 스포츠 카로 사장이 될 수 있사와요! 〇찔러용 조잡한 시뮬레이션 게임 그만둬 〇무적 세상 물정 모르는 것도 정도가 있지 〇우주의기원 그런 광고하는 곳은 한시..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6 음모의 마을(1)2022-12-04 15:08:54날이 밝고 아침이 찾아왔다. 딱히 누군가가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나는 배당받은 방의 침대에서 나와서는, 놓여있는 물병에서 차가운 물을 한잔 따랐다. "후우~" 분명 오늘 낮에, 상위 존재에 관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한다......고 들었던 기분이 든다. 상대를 모르는 채로 대책을 세울 수는 없다. 지금까지의 케이스는 불행하게도 즉흥적인 승부만 있었지만, 미리 적의 데이터를 알아둔다면 훨씬 나은 것이다. 재빨리 잠옷에서 활동복으로 갈아입자, 딱 맞춘 것처럼 누군가가 문을 노크했다. "마리안느, 일어났어?" "레이디의 아침에 밀어닥치다니, 아무리 약혼남이라고는 해도 도가 지나치네요." "네 얼굴을 보고 싶어서 기다릴 수 없었거든." 흥. 그럴 듯한 말이나 하기는. 나는 문으로 걸어가서 조금 열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5 솔직히 돌아가고 싶어......(2)2022-12-03 16:39:32저택 부근의 번화가는, 확실히 마이논 씨의 말대로 활기에 차 있었다. 고층 건축물은 없지만, 인파가 오가며 돈을 쓰고 있어서 경제가 순환되고 있다. "마리안느 씨, 이쪽이요!" "네. 지금 갈게요." 그 안에서, 나는 마이논 씨의 인도로 이곳저곳의 아이쇼핑에 어울려주고 있다. 손을 잡아끄는 것은 아니지만, 눈을 떼서는 안 될 소녀다. 우리들과는 그리 다름없는 나이로 보이지만...... "이것은......뭘까요. 장식품......?" "후훗, 흥미롭죠? 바로 옆의 광산에서 채굴한 금속을 가공한 거예요!" 확실히 형형색색이라 흥미롭다. 흥미롭지만...... 점원은 이쪽을 보지도 않는다. 괜찮은 거냐 이 가게. "저쪽에는 자연공원이 있어요!" "알겠어요. 알았으니 너무 앞서 가지 말아주시겠나요." 방심하면 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5 솔직히 돌아가고 싶어......(1)2022-12-03 14:27:48린라드 가문의 연구소에서. 나는 유트와 로이의 앞에 나와있는 형태로, 오누이를 상대하고 있다. "말씀은 알겠사와요...... 하지만 몇 가지 질문이 있으니 괜찮을까요?" "물론 상관없습니다. 협력해주신다면야 저희들은 최대한 지원해드리기로 하지요." 아즈투르파 씨가 수긍하는 것을 보고, 나는 질문했다. "어째서 저를 선택했나요?" "그야 물론, 정령의 목소리가 당신을 불렀기 때문이지요." 망설임 없이, 아즈투르파 씨는 단언했다. "정령이요?" "예. 아마도 라인하르트 폐하를 통해 듣지 않으셨는지." ㅡㅡㅡㅡ정령. 나도 직접 본 일은 없지만, 이른바 상위 존재와는 다른 종류의, 인지를 초월한 생명체......라더라. 전생에서의 UFO라고 해야 할까. 정령의 목소리에 인도된 결과, 나를 선택했다는 말이구나.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4 혼담은 예고 없이(2)2022-12-01 14:37:22마련된 마차를 타고, 몇 시간. 태양이 하늘의 천장을 찍고 지나갈 무렵. 오후라고 해도 될만한 시간에, 마차는 이제야 멈췄다. "기다리셨습니다. 이쪽이 바로 린라드 님의 저택입니다." 마부가 문을 열어줘서, 우리들은 마차에서 내렸다. "여기가 그 남자의 하우스인가......" 로이가 낮은 목소리로 위험한 말을 해버렸다. 듣지 못한 척을 하면서, 나는 저택을 잠시 둘러보았다. 부지는 광대하다. 하지만 저택은 작고 아담한 인상을 준다. 정원의 초목은 손질이 되지 않아서, 시든 꽃과 아무렇게나 자란 나무가 방치되어 있었다. "흠...... 솔직히, 그다지 좋은 인상은 아니네." "맞아." 유트의 말에 로이도 수긍했다. 똑바로 길을 나아가면, 길가에 초목이 튀어나와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어이어이. 정원사를 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4 혼담은 예고 없이(1)2022-12-01 11:22:13하인차라토스 왕국의 왕성의 광대한 응접실. 거기서는 지금, 나를 포함한 세 명의 학생이 정장을 입고 대기하는 중이다. 응접실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 "로이, 전기 새어 나온다. 새어 나온다고." 나와 맞은편에 앉은 유트가, 난처한 표정으로 지적한다. 이름을 불린 남자는 무언. 옆에서 계속 전기를 온몸으로 방출하고 있다. 로이 미리온아크. 내 약혼남은 [마리안느한테 혼담을 제의한 쓰레기의 얼굴을 보고 싶다(의역)]이라고 하며, 하인차라토스 왕국의 여정에 따라온 것이다. 〇제3의성별 그야 당연하지 〇찔러용 냉정히 생각해보면 왜 이 여자는 약혼남이 있는데도 구혼받은 거지? 글쎄......왤까요....... 테이블에 놓인 홍차를 마시면서, 나는 탄식했다. 로이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3 파자마 타~임~!(2)2022-12-01 08:55:51그러다가 취침 시간이 다가와서, 나와 유이 양도 샤워를 끝냈다. "목욕탕 같은 건 없나요?" "그 질문 대체 몇 번째예요? 샤워를 하기 전에도 계속 물어봤는데, 샤워한 후에도 그렇게 물으니 왠지 무섭사와요." "그런가요......그래서......목욕탕은 없나요?" 혹시 망가졌나? 같은 말만 하는 유이 양과 나란히 걸어서, 잠옷 차림으로 침실로 돌아간다. 린디는 완전히 풀어진 상태로, 침대에 드러누워 카탈로그를 읽고 있었다. 이 녀석 제멋대로 핫팬츠 잡아당겨서 늘리고 있잖아. "어, 돌아왔어? 빨랐네." 지면에서 우리 쪽으로 시선을 돌리던, 린디가 눈을 휘둥그레 한다. "이렇게 함께 자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유이 양은 이런 경험 있나요?" "아, 아뇨! 딱히......" "그럼 처음인가요. 어깨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3 파자마 타~임~!(1)2022-11-28 15:58:18푹 젖어버린 린디를 회수하고서, 나는 일단 그녀를 샤워실에 처넣었다. 마차를 끌던 비로 미끄러워진 지면에 발을 접지른 모양이다. 그녀의 말은 일단 내 바리안트와 마법에 의한 부유로 저택까지 옮겨져서, 내일 아침 일찍 수의사한테 보일 예정이다. 전생에서의 말의 부상은 꽤 치명적인 느낌이었지만, 이쪽 세계에서는 그런지도 않은 것이다. 묘한 부분에서 지구를 뛰어넘으니까 곤란하다고 이 판타지 세계. "함께 온 마부는 괜찮았나요?" 린디가 쓸 옷을 적당히 고르고 있자, 뒤에서 유이 양이 말을 걸어왔다. 음...... 뭐라고 해야하나. "괜찮다고는 생각해요." "......?" 석연치 않은 대답을 하고 말았다. 고개를 돌리자, 유이 양이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다. "괜찮다고 생각한다니...... 저택에 들이지 않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3.5부-2 티~타임! (2)2022-11-28 09:15:41"......결과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유이 양이 말을 꺼냈다. 기척을 찾아보니, 조사원들이 입구의 홀에 다시 집합해 있다. "아마도 마리안느 양의 추측이 맞다고 보이네요." "그렇다는 뜻은?" "이 반응은, 분명 마법사 여러분들이 쓰는 술식과는 달라요. 하지만......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성질은 저희 교회의 가호와 비슷하네요." "..............그런가요." 그렇다면 [우르스 라그나]라는 녀석들이 쓰는 술식은 왕국의 가호 시스템에 가깝다는 뜻이다. 애초에 난 가호 시스템의 근간을 모르기는 해...... 건국의 영웅이 완성시킨 시스템이니까ㅡㅡ 아아. 이거 그건가? 원작과는 상당히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이 세계는 게임이다. 그럼 인과관계는 매우 깔끔하게 수렴된다. 복선이 회수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