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84 화2021-08-16 18:14:5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84/ 설마ㅡㅡ 아직 미숙한 학생인 후유키가 제안을 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쿠죠는 약간 놀란 것처럼 물어보았다. "방법이 있는 것이냐?" "방법......이라고 할 정도로 확실한 가능성은 아니지만요. 뭐 해볼 가치는 있겠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의 저는 극단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에 좀 지켜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좋아. 해봐." "감사합니다." 후유키는 안심하여 그렇게 말하고는 섀도우 스나이퍼의 진화를 해제했다. 그리고 집중하는 것처럼 가슴에 오른손을 두며 심호흡을 한번. 그대로 천천히 기도하는 것처럼 대상의 환수에게 전했다. "ㅡㅡ환수왕이 원한다, [요모기] 여." '요모기?' 텐지도 처음 듣는 환수의..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83 화2021-08-16 17:59: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83/ 너무나 잘 풀리는 상황에, 후유키는 약간 당황했다. 겨우 한 명의 우수한 지휘관이 있을 뿐. 지휘관의 유용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된 십분 동안의 강행군이었다. "이상해......" 그 때였다. 쿠죠 단장이 그런 말을 하면서 천천히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천천히 쿠죠가 입을 열었다. "녀석이 어디에도 없어. 이 부근으로 날아갔을 텐데, 어디로 갔지? 목표는 네가 아니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여기에서 벗어날 의미도, 네게서 도망칠 의미도 모르겠는데." 시선이 텐지에게로 모인다. "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 녀석이 왜 저를 찾고 있었는지, 어째서 제 이름을 알고 있었는지, 왜 녀석이 여기에 없는지......하지만 분명히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82 화2021-08-16 17:46:2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82/ 쿠죠와 한번이라도 같은 전장에 있었던 탐색사는, 그녀를 이렇게 말한다. [ㅡㅡ쿠죠 키리에는 탐색사가 되기 위해 태어난, 괴물이라구요.] 그런 괴물이, 텐지의 앞에서 드디어 괴물의 껍데기를 벗기 시작하였다. "4시 방향에서 3마리......대형2, 중형1이다. 엔, 죽여." "맡겨줘." 삼림 속에서 새끼몬스터의 무리 사이를 화려하게 지나가며, 쿠죠는 가장 뒤를 달리고 있던 엔에게 목소리만으로 지시를 내렸다. 텐지나 후유키, 거기다 치사토까지 우후방에서 무언가가 오는 징후는 느끼지 못했다. 물론 엔조차도 뭔가를 느끼지 못했다. '혹시 이것이......' 그럼에도 쿠죠 단장이 있다고 말하면 그곳에서 몬스터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81 화2021-08-16 17:30: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81/ "이제부터 라스트 오퍼레이션을 발동합니다." 이로니카가 숨을 몰아쉬면서 임시 거점인 주 작전실에 돌아오자마자, 그렇게 내뱉었다. 여기에 있던 모두가 알렉의 '메인급 몬스터의 정벌은 불가능' 이라는 일제통신을 들었기 때문에, 이로니카의 그 말이 합당하다고 이해하였다. 하지만, 그 오퍼레이션에 납득하지 못한 자도 있었다. "하, 하지만! 그러면 마죠르카 공화국은!" "예, 끝장입니다. 그리고......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메인급 몬스터를 쓰러트릴 정도의 탐색사가 나타날 때까지 일시적인 봉인처리를 하게 되겠죠." 라스트 오퍼레이션ㅡㅡ 그것은 국민의 강제적인 피난명령. 물자나 금품을 갖고 나가는 것을 금지하며, 전이게이트를 통해 몸뚱이..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80 화2021-08-16 16:56: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80/ "그게 너를? 어떻게 알았지?" 동요하는 눈동자를 보이는 한 소년에게, 쿠죠는 냉정을 가장하여 되물었다. 하지만 어째선지 텐지는, 오히려 쿠죠 일행의 모습을 보고 놀란 표정을 보였다. "네? 방금 말했잖아요. 제 이름." "뭐?" 소년의 말에, 주변이 조용해졌다. 왜 소년만이 그 언어를 이해한 것인가. "자, 잠깐만, 이해할 수 없어. 아니, 지금은 어찌되었든 좋아. 텐지......하나만 묻자, 넌 저 녀석에게 유효한 공격수단을 갖고 있다. 맞지?" "예, 아마도." 텐지가 진지한 눈길로 수긍하자, 쿠죠는 전달역의 탐색사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것만으로 뭔가를 깨달은 전달역은 곧장 달려갈 준비를 시작했다. "그것만 알면 충분하..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9 화2021-08-16 16:38:4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9/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까. 눈치챘더니 그곳에 있었다ㅡㅡ그것 이외의 표현방법을 찾을 수 없다. 찰나 운운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그곳에 있었다는 듯한 자세. 채리엇 길드가 배치되어있던 북동에서 북서의 함몰지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이 절벽지대에, 어느 순간 녀석이 공중에 뜬 채 모두를 내려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 "........." "........."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그들은, 한결같이 말을 잊었다. 너무 선명하고 강렬하여 믿을 수 없는 등장. 이, 이상해. 조금 전까지 리이메이와 싸웠던 때와는, 존재감이 차원이 전혀 다르다. 이 십수 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녀석의 몸에 도대체 무엇이 일어난 것..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8 화2021-08-16 16:19: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8/ 새끼몬스터들은 퇴각한 그들을 향해 추격해오지 않았다. 그 뿐 아니라 일정한 경계선을 넘은 부근부터는 전혀 쫓아오지 않게 된 것이다. 왜 그런가ㅡㅡ그것은 아직 해명되지 않았다. "자, 어떻게 할까......." 쿠죠는 절벽 위의 채리엇 거점으로 돌아온 길드대원들의 무사한 얼굴을 보고, 이후의 행동에 생각을 할애하였다. 그런 쿠죠를 향해, 먼 곳에서 한 탐색사가 대단한 속도로 다가왔다. 문득, 쿠죠는 시선을 올렸다. "역시 알렉도 일시후퇴했나. 아마 사천 녀석들도 마찬가지겠지." 그들에게 다가온 자는, 알렉의 길드에 소속된 전달역할의 탐색사였다. 마죠르카의 제 20계층 이후는 같은 계층이어도 통신이 방해받는다. 그것은 어떤 던전에..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7 화2021-08-16 15:56:2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7/ 그 기습에 반응한 자는 없었다. ㅡㅡ그럴 터였다. 단 한 사람, 아마시로 텐지를 제외하고. 손을 움직일 시간은 없다고 순식간에 이해한 텐지는, 소리만으로 발동시키는 방패스킬을 발동하였다. 역시 방어력이 충분하지는 않아서 곧장 새끼의 일격에 부숴지고 말았지만, 잠깐 동안의 주저함을 유도하고 공격을 방해하는 일에는 성공했다. 그 결과, 새끼의 공격은 종이 한 장 차이로 빗나간 것이다. 부웅하고 공중을 헛치는 새끼의 공격을 보기도 전에, 텐지는 스킬을 구사하여 염귀도를 휘둘렀다. 그리고 목을 베어버렸다. 착지를 생각하지 않은 돌격이어서, 텐지는 착지에 실패했다. 앞으로 기울인 자세인 채로 지면에 쓰러져서는, 낙법자세로 지면을 데굴데..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6 화2021-08-16 15:29: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6/ 쿠죠 단장의 퇴각지시가 전장에 울려퍼졌다. 필사적으로 사선을 뛰어넘으며 싸웠던 탐색사들은 일제히 후방에 있는 절벽 위로 퇴각을 시작했다. 드문드문 떨어져서 난전상태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그 판단은 빨랐다. 곧장 한 명의 우수한 지도력을 가진 탐색사를 찾아서는, 그를 향해서 모두가 일제히 합류를 끝낸 뒤 씩씩하게 절벽을 목표로 달려간 것이었다. 하지만ㅡㅡ 약간 뒤처진 텐지와 후유키는 그들의 등을 쫓지 않았다. 자신들의 의지로 여기에 남을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것은 길드의 정규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생각한다고 하는 프로세스가 아직 남아있었으며, 그 사고방식이 두 사람을 여기에 머물게 하였던 것이다. 두 사람의 뒷쪽..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5 화2021-08-16 15:01:5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5/ 푸르고 아름다운 고리형태의 빛의 격류가 새끼 무리를 후방에서부터 덮쳤다. 슈루루루루하는 소리를 내면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그 고리가, 새끼들의 상반신을 모조리 베어나갔다. 겨우 일격으로 후방에 있던 16마리의 새끼가 사멸했다. 텐지는 그 공격지원이 온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다시금 강하게 염귀도를 쥐면서, 왼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대었다. " [고동] " 두근하고 심장이 강하게 반응하며 힘찬 고동을 시작했다. 모든 스테이터스를 1.2배로 강제적으로 올리는 강화스킬 [고동] 을 발동하여, 온몸을 강제적으로 활성화상태로 만들었다. 곧바로 다음 스킬을 발동시키기 위하여 비어있는 왼손의 검지와 중지를 교차시켰다. " [아부다(頞部陀)]..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4 화2021-08-16 14:37: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4/ "수가......너무 많아." 텐지는 염귀도로 새끼몬스터를 일사분란하게 베어버리면서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리이메이 학장이 이 전장으로 날아온 시간을 계기로, 새끼의 수가 눈에 띄게 불어났던 것이다. 베어도 베어도 새끼의 무리가 점점 밀어닥친다. 벌써 몇 마리를 쓰러트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텐지의 염마의 서에는 정벌로그가 계속 늘어났다. '도대체 안쪽 전장은 어떻게 된 거야. 리이메이 학장이 없어도 괜찮을까?' 그런 생각을 하던 때였다. 치직하고 잡음섞인 통신음이 오렐리아에서 들려왔다. 처음으로 듣는 그 소리를 듣고 약간 놀란 텐지. 하지만, 그 통신이 무엇인지를 다음 대사를 통해 되었다. [메인급 몬스터의 정벌은 불가능...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3 화2021-08-16 03:13: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3/ 『*%J9!WE〇?C=#!LUu……Q7&$“▽LUu』 조용하게, 그것이 중얼거렸다. 여기에 있던 모두가 들어본 적이 없는 언어로 무언가를 말한 것이다. 아니, 다르다. 번역기 오렐리아가 이 세계에서 번역할 수 없는 언어는 거의 없다. 오히려 번역할 수 없는 언어를 찾는 쪽이 힘들 정도다. "도, 독자적인 언어.......인가?" 알렉이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듯, 날카로웠던 눈을 크게 부릅떴다. 러시아 최강길드, 그 총대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드로・아드포카트. 알렉의 배에는 커다란 혈흔이 있었다. 녀석이 커다란 타격을 입히고 만 것이다. 조금이라도 체력회복을 도모하려고 근처의 나무에 등을 기대서는, 길드에서 데려온 회복역할의..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2 화2021-08-16 02:37:4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2/ 텐지는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순식간에 이해했다. 하지만, 지금의 텐지로선 그녀를 치료할만한 수단이 없었다. 꽈리아이템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이다. "난 응급처치밖에 못하지만......." 텐지는 곧장 행동에 나섰다. 염마의 서를 손에 들고서, 지옥할매의 매점에서 [HP회복꽈리] 와 [삼도천의 원류수] 를 6포인트를 소비하여 구입했다. 전혀 아까워하는 동작없이, 이 때다 싶은 것처럼 사들였다. 소중하게 모아둔 포인트였지만, 이런 때야말로 팍팍 써야한다고 결심했던 텐지에게 주저하는 기색은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변칙적인 응급처치에 불과하다. HP회복꽈리는 '자신의 의지' 로 깨물어서 위장에 집어넣어야만 효과를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1 화2021-08-16 02:18: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1/ "ㅡㅡ어?" 공같은 무언가가 날아왔다. 그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된 텐지는, 너무나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졌다. '무언가' 가 '사람' 이라는 것은 곧장 이해되었다. "리......리이메이 학장님!? 어째서!?" "쿨럭........." 커다란 소리를 내면서 기세좋게 지면을 튕기며 날아간 리이메이 학장이, 근처의 거목과 충돌하자 말도 안 된다고 말할 것 같은 표정으로 폐의 바람을 뺐다. 그대로 힘이 빠진 인형처럼 지면에 엎어지자, 토한 피가 흩날렸다. 엄청난 충돌음과 텐지의 목소리가 들리자, 주변의 탐색사들도 그 이변을 눈치챘다. "뭐? 리이메이!?" "세상에!?" "어? 어째서!?" 그 놀람도 당연한 귀결이었다. 여기..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0 화2021-08-16 01:45:0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0/ 그것이 우화했을 때, 리이메이는 텐트 안에서 이로니카와 잡담을 하고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은 평소의 잡담은, 갑작스런 사이렌에 중단되었다. 검은고치가 우화징후를 보였던 것이다. ".......드디어 왔나. 이로니카, 뒷일은 맡기겠네." "알겠습니다." 그런 짧은 대화를 끝내고, 리이메이는 의자에서 일어나서 텐트를 나서려고 지팡이를 짚으면서 걷기 시작했다. 허리가 굽혀지기 시작한 연약해 보이는 노인의 뒷모습에는, 약간의 애수가 감돌고 있었다. 조금,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리이메이 학장님!" 이로니카는 무엇을 말해야 좋을지 모를 초조함에 휩싸여서, 서둘러 말을 꺼냈다. 그럼에도 리이메이는 이 비상사태에 다리를 멈출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