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4 판도라 계획2020-09-02 19:31:5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4/ 알바가 끝나고, 아파트로 돌아온 아키히토는 컴퓨터를 켰다. 길드 '폰스케와 유쾌한 동료들' 의 채팅방에는, 제각각으로 다른 시간대에 글을 써 놓았다. 점검 중이어서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채팅을 활용하고 있었다. ".......점검 후의 계획에 대해서인가." 아키히토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있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캐릭터의 리메이크를 대폭적으로 하기 쉬워진다. 그것에 발맞추어서, 모두들 이제까지의 설정을 바꾸자고 제안하였다. "나쁘지 않지만, 시간이 걸리겠네." 아키히토도 설정을 바꾸는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자, 이나호가 로그인하였다. "폰스케 씨, 있나요." 아키히토도 '있어요' 라고 대답하자 이나호..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3 끌어당김2020-09-02 17:03:2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3/ 중학교의 진로지도실. 카나호는 담임교사와 마주 앉아 있었다. "확인해봤는데, 정말로 이카리를 특기생으로서 받아들이고 싶은 모양이다. 규모를 확대시킨 것 같아서, 그에 맞는 학급이 필요하다고 하네." 다른 현. 그것도 상당히 멀다. 하지만, 학비의 면제에 더해 생활비까지 지급된다. 언젠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모을 때까지, 시험적으로 학급을 운용할 생각인 듯 하다. "왠지, 누구라도 좋았다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학비와 생활비가 나오니까 좋지. 정말로 재능있는 애들은, 실적이 없는 학교는 무서워서 진학하지 않는다고 해. 그 밑준비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일거다. 상관없잖아. 설비도 갖추어져 있고, 이카리의 학력이라면 약간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2 플레이어 이벤트2020-09-01 17:25: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2/ 목조로 지어진 건물은, 연대가 좀 된 것같은 인상이다. 마치 긴 세월 동안 여기서 주점을 운영하던 것 같은 분위기. 이나호는 컵에 들어있는 주스를 마시면서, 주변의 광경을 시선으로 훑고 있었다. '폰스케와 유쾌한 동료들' 이라는 웃기는 이름의 길드는, 각양각색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몇 군데의 테이블에서 동료들이 웃으며, 즐기고 있었다. 이나호가 원하던 것은 이런 분위기다. 옆에 앉은 붉은 머리의 엘프와 대화를 했다. "관광 구역? 그곳은 요즘 분위기가 나빠. 사복으로 가야 시비를 걸지 않아." "어, 그런가요?" 그들은 게임을 즐기기 보다도, 판도라에서 여행기분을 즐기고 있다. 그래서 무기를 든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한..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1 진・주인공2020-09-01 15:33: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1/ 관광 구역을 터덜터덜 걷던 이나호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가상세계 자체는 매력적이었는데, 그곳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냉담했다. 강을 보며 걷고 있자, 사람과 부딥혔다. "죄, 죄송해요." 그러자, 상대는 미소로 대해주었다. "괜찮습니다. 상처는 없나요?" 부딪힌 것은 나인데, 상대는 이나호의 걱정을 해주었다. '이 사람,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저, 저기 상처는 없어요." "다행이군요. 관광왔나요?" 이나호가 이제야 상냥해보이는 플레이어와 만났다고 생각하고 있자, 주변 플레이어들이 킥킥대며 웃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이게 관광 구역의 일상이기도 하다. "어? 어!?" 난처해하는 이나호에게, 한 플레이어가 말하는 것이었다..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5장 프롤로그2020-09-01 15:33:0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80/ 작가: 三嶋 与夢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 후원 받고 있습니다. 후원금에 따라서 우선 번역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 참조 1월. 수험생들에게는 힘든 시기. (역주: 일본은 1월달에 고등학교 입시시험을 본다.) 밖을 보니 어두워져서, 눈내리는 모습이 관광객들에게는 보기 좋겠지만 소녀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었다. 버스가 움직이는 와중에, 익숙치 않은 공부를 하고 있자 옆에 앉은 친구가 말을 걸어왔다. 옆의 친구도 참고서를 들고 있었다. "저기, 특기생의 희망원서는 냈지? 딱히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아?" 스포츠의 특기생으로서 받아들여주는 고등학교를 찾는 제도. 조금 특수한 제도였다. "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에필로그2020-09-01 03:24:1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9/ 분별의 세계. 잔해 더미가 되어버린 마을을 지키는 기인을 둘러싼 것은, 길드 '폰스케와 유쾌한 동료들' 이었다. 광란상태의 오크들이, 기인들에게 공격을 감행하고 있었다. 레벨이 한계치인 길드멤버여도 고전하는 상대에게, 폰스케 일행은 비장의 수라고 할 수 있는 광란을 사용한 것이다. 하지만ㅡㅡ. " '머리끈' 스테이!" 마리엘라의 은채찍으로 길드 멤버에게 공격을 하려고 하던 오크플레이어의 머리끈의 뒷편을 맞춰버리자, 오크플레이어가 복종의 포즈를 취했다. 눕고서는 배를 보이며, 제어를 되찾고 마리엘라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GO!!" 마리엘라의 채찍이 울려서 소리를 내자, 광란 상태의 오크가 기인쪽을 향해 갔다. 알피는 멀리서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9 폰스케와 유쾌한 동료들2020-08-31 06:01:5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8/ 주위에서 날아오는 마법을 큰 방패로 막은 폰스케는, 뒤편에서 오는 플레이어를 돌아보지도 않고 지면을 굴러서 피했다. 폰스케 한 사람을 쓰러트릴 수 없는 상대 길드의 플레이어들은, 초조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둘러싸!" "마법을 때려박으면 된다고!" "아이템 갖고 와!" 난폭한 목소리가 주위에서 들려오자, 폰스케는 돌아보며 검을 휘둘러서 한 플레이어를 빛의 입자로 바꾸었다. 상대 플레이어는 놀람을 숨길 수 없었는지, 붉은 빛이 되어서 사라지면서 읊조렸다. "뭐냐고, 너는!" 하지만, 폰스케는 경험상 이대로는 버틸 수 없다고 알고 있었다. '수가 너무 많아.' 회복아이템을 사용한 오크가, 폰스케에게 큰 도끼를 내리쳤다. "넌 절대로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8 길드전2020-08-31 04:40:38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7/ 분별의 도시. 임대 창고의 한편에서, 알피와 마리엘라가 소로리에게 보수를 지불하고 있었다. "훗, 확실히 받았습니다." 마리엘라가 다시금 추가 의뢰를 하였다. "알고 있겠지. 방해꾼ㅡㅡ이 아니라. 그 노인이라고 하는 나쁜 여자를 조사해줘. 폰스케 대신 보복해줄거야." 알피도 격앙한 상태다. "폰스케의 마음을 짓밟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악질 플레이로 계정 정지감이라고요." 손톱을 세우고 무서운 미소를 띄우고 있는 알피에게서 시선을 돌린 소로리는, 보수를 받았기 때문에 일을 하기로 했다. "후불 보수도 제대로 부탁할게요. 뭐, 정보는 쥐고 있으니 찾아보는 것 뿐이려나. 그 여자가 또 새로운 사냥감을 찾은 듯 하고." 마리엘라의 눈썹..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7 악녀2020-08-31 02:54:0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6/ "폰스케 군, 재밌어~" 노인씨가 미소지으며 폰스케의 팔을 부둥켜 안는다. 장소는 관광구역. "저, 저기, 전 슬슬 레벨업하러 가볼게요." 노인은 폰스케에게 말하는 것이다. "그럼 우리들도 가볼까나. 그, 역시 몸은 움직여둬야지." 폰스케는 약간 뜸들이고나서, 노인에게 대답하였다. ".......게임이니까 의미가 없잖아요." 조금 전이었다면,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라는 소리는 내지 않는다. "정말, 안되잖아. 폰스케 군과 놀고 싶은걸. 저기, 비장의 장소를 안내해줘......응?" 노인이 안겨들자, 기분이 좋아진 폰스케는 두 사람을 데리고 레벨업에 적당한 장소로 안내해주는 것이었다. 저녁. 관광구역으로 돌아온 노인은, 프란..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6 지도2020-08-30 04:25:38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5/ 희망의 도시 바깥. "연계도 중요하지만, 위치 잡는걸 생각하는 편이 좋으려나." 사기를 당하여, 무일푼이 된 플레이어. 악질적인 권유를 받던 플레이어. 그리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서, 곤란해하던 플레이어. 그런 플레이어들을 놔둘 수 없어서, 길드에 권유해도 와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폰스케는 초보자들에게 여러가지로 가르쳐주고 있었다. 노인과 프란이라는 두 플레이어와는, 게임 안에서 2,3일 같이 있다가 헤어졌다. 4,5일은 동료를 찾아서 가입권유를 계속하고 있었다. "위치 잡기?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돼? 뭔가 상상하곤 틀리네. 좀더 단순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가상세계에서 움직이기 힘들다. 그게 그의 감상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5 다시 스타트2020-08-29 05:59:28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4/ 희망의 도시에 도착한 폰스케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크도 늘어났구나." 보아하니, 이곳저곳에서 오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신입 플레이어를 권유하려고 해도, 오크의 모습이 많은 것은 기쁜 일이었다. "자, 그것보다 먼저 준비를 해야지." 오랜만에 희망의 도시에서 장비를 갖추려고, 경장비로 걸어갔다. 누구에게 말을 걸어야 하나 하고 주변을 보니, 즐거운 듯 대화를 하고 있는 남자들에게 말을 걸었다. 외형은 남자였지만, 실제로는 모른다. 하지만, 폰스케에게 있어서는 사소한 문제였다. '같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으면 됐어.' 미소지으며 말을 걸었다. "저기, 괜찮으시면 같이ㅡㅡ." 남자 3인조가 뒤돌아보고, 폰스케를 보자 노골..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4 새로운 판도라2020-08-29 03:18:35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3/ 설 연휴가 끝난 아키히토는, 알바 장소의 분위기가 조금 두려워진 것을 느꼈다. 매장 안에 붙여져 있는 것은, 주택가에 있는 소형 슈퍼마켓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을 판도라의 포스터였다. 플레이어들이 장대한 필드를 앞에 둔 일러스트에, 광고 문구는 '새로워지는 모형정원' 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서비스 개시까지 앞으로 3일. 설 연휴에는, 가상세계의 체감시간이 '72시간' 으로 늘어났다고 발표되어 인터넷에선 축제분위기였다. '정말로 괜찮을까?' 아키히토는 연휴 중에 리쿠한테도 상담했었지만, 괜찮다고 듣고 말았다. 포인트카드를 구입한 손님이 매장을 나가자, 야쿠모가 포스터를 보았다. "이거, 요즘 어딜가도 보인단 말이야. 정보상 녀석, 기..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3 정월2020-08-29 02:01:0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2/ 12월이어도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단번에 연말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오늘은 피트니스클럽이 올해 마지막 개장이라서, 아키히토도 땀을 흘리기 위해 얼굴을 내밀었다. 그런 아키히토와 시합을 하면서, 선생이 불평을 하고 있었다. 몸의 움직임에 대해서가 아니다. "크리스마스에 호텔에서 잤는데도 아무짓도 안했다? 넌 바보인거냐! 한발이라도 몇발이라도 쏴야하는게 남자이거늘!" 선생의 예리한 일격을 피하고, 아키히토는 방어에 전념하면서 대답했다. "친구라구요!" "남녀사이에 우정이란 존재하지 않네! 하는가, 하지 않는가 뿐일세!" 사실은 대단한 인물같지만, 말투때문에 가볍게 보인다. '이 사람 진짜....' 하지만, 대화의 내용은 항상 이런 ..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2 승자는 누구인가2020-08-28 06:12:0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1/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키히토는 영화가 끝나자, 전철이 끊기고 많았다. 사전에 상영시간을 조사하지 않은 때문이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아키히토, 마야, 야쿠모 세 명은, 오늘은 호텔에서 머물기로 했다. "위원장, 미안해. 이 호텔, 분명 가격도 매우 비싸겠지?" 그런데, 마야는 "신경쓰지마." 라고 말하였다. "원래는 두 방을 빌리는 편이 좋았겠지만. 나야말로 미안해." 야쿠모도 어깨를 으쓱하였다. "하나여도 고마운 일이야. 식사가 끝나면 방에 가자." 호텔에서 여자와 잔다. 생각한 아키히토는 얼굴이 빨개졌다. 야쿠모가 놀렸다. "무슨 상상한걸까나?" "에, 아니요, 저기!... 딱히 아무것도." 마야도 놀렸다. "아키히..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1 매우 조용히2020-08-28 01:43:2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70/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모자를 쓰고 알바하고 있는 아키히토와 야쿠모는, 귀가중에 상점에 들른 샐러리맨에게 케이크를 건네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손님이 매장에서 나가자, 야쿠모가 손님이 들고 있던 짐의 안을 보았는지 감상을 말했다. "조금 전 것은 신형 VR머신이잖아?" "그랬나요?" 아키히토가 남은 케이크를 확인하면서, 야쿠모의 말을 듣고 있었다. "요즘, 또 가격이 내려갔대. 비쌌을 때에 샀던게 바보같아졌어." "저는 업무용 머신으로 플레이하고 있으니까, 사서 바꾸는 것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업무용 머신은 장소를 많이 차지하고 전기비도 더욱 든다. "길게 보면 그 편이 이득이겠네. 그것보다, 옷은 괜찮아?" 아키히토는 한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