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0 덫2020-08-27 17:25:4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9/ 신형발전소의 사실발견에서 2주가 지났다. 아키히토가 알바하고 있는 [마일드] 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식이 빛나고 있었다. 아키히토는 배달된 케이크 상자를 보고 검사하고 있었다. "예약분은 이걸로 됐어. 요즘, 실수가 많아서 걱정했었지만 괜찮은 것 같네." 시간은 21시. 시간대로 온 대학생 2명도, 케잌을 냉장고에 넣는 것을 도와주었다. 하지만, 기운이 없다. "크리스마스는 같이 보낼 애인도 없는데, 판도라까지 서비스 정지냐고. 크리스마스에 혼자라면, 게임 안에서 커플들애개 결투를 신청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살벌한 말을 하는 대학생 선배에게, 아키히토는 쓴웃음을 지으며 일을 진행했다. 또 한 명이 아키히토에게 예정을 물어보았..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9 폰스케 하늘을 날다2020-08-27 02:41:14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8/ 하늘을 나는 다섯 마리의 드래곤. 한 마리 쓰러트리려고 플레이어들이 얼마나 고생한 것인가. 그런 드래곤이 다섯 마리나 늘어난 일에, 셀렉터들도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누군가가 말했다. "바깥하고의 연락은? 아직도 끝나지 않났나!?" 여성 플레이어가 고개를 저었다. "ㅡㅡ세 시간. 앞으로 세 시간은 시간을 벌어달래." 간단히 말하자면, 플레이어들은 드래곤에게 이길 필요는 없다. 시스템 안에 존재하고 있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이 모두 시스템 안에서 배제되었을 경우, 작전은 실패하고 만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폰스케. 양 어깨에는 제각각, 알피와 마리엘라가 타고 있다. "여기까지 와서ㅡㅡ."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상대..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8 테이밍2020-08-26 23:50:5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7/ 신전 뒷편의 묘지. 폰스케는, 따라가겠다며 말을 안듣는 마리엘라와 알피를 보고 있었다.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들고 있는 것은 채찍. 맞으면 매우 아플 것 같은 금과 은의 채찍이었다. "......사실은 혼자서 해결하고 싶었는데." 폰스케가 본심을 말하자, 알피가 양손을 벌렸다. "무슨 말을 하는건가요! 우리들은 계속 같이라구요. 폰스케가 무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의 위기 때문에 정말 고생하고 있다면, 도와주는 것 정도는 얼마든지 해줄게요." 마리엘라도 커다란 가슴 밑으로 팔짱을 끼웠다. "자세한 이유는 듣지 못했지만, 폰스케가 진지하게 도전한다면 나쁜 일은 아니잖아? 그럼, 나도 도와줄게." 폰스케가 기쁜 듯 중얼거렸..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7 채찍2020-08-26 21:57: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6/ 눈을 뜨자 그곳은 신전이었다. 돌침대에서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고개를 떨구는 플레이어들은, 아마도 셀렉터이겠지. 몇 번이나 죽었다. 확실히 데스페널티는 없다. 하지만, 아픔과 공포로 인해 일어설 수 없는 플레이어들. 양손으로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플레이어는, 떨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시발.....시발.....이런 이야기에 따르지 않았어야 했어. 내가 빚만 없었다면." 협력하면 빚을 변제해주겠다고 들은 것이겠지. 붉은 빛의 입자가 모여서, 돌침대 위에 플레이어가 모습을 나타냈다. 휘청이며 일어서서는 밖으로 걸어갔다. "가, 가지 않으면....모두가 싸우고." 울고 있는 플레이어가 말을 걸었다. "저, 저기, 당신도 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6 싸우는 이유2020-08-26 09:01:59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5/ 판도라처럼 대지가 있고 하늘이 있다. 그런 환경이 아닌 공간에서, 대량의 몬스터들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평소에는 있을 리 없는 광경. 그걸 셀렉터들이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폰스케가 커다란 손도끼를 휘둘러 한 무리를 없앴다. "이런 장소에서 날뛰어라, 라고 말해도ㅡㅡ읏차!" 지면같은 장소에서 무수히 솟아나오는 몬스터를 날려버리고, 가까이 있던 루크와 등을 맞대고 서로를 원호하였다.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라고. 너도 싸우는 이유가 있으니까 여기에 있는거잖아." '....그래. 나한테는 싸워야 할 이유가 있어.' 그 날. 리쿠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던 날을, 폰스케는 떠올리고 있었다. "여어, 너한테도 정보상이 찾아왔어?..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5 셀렉터즈2020-08-26 00:04:45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4/ ※하오리는 일본의 겉옷을 말한다. 방 안. 여러 소리가 들려오지만, 아키히토는 방 안에서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받은 태블릿 단말은,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데이터의 복사도 할 수 없다. 받은 자료에는, 신형발전소에 대한 기밀문서도 들어있었다. "생물을 죽이는 에너지인가." 반영구적인 에너지를 생산한다. 인류에게 있어 놀라운 발명. 하지만, 이 에너지에는 단점이 있었다. 엄중히 보관하여, 운용을 틀리지 않으면 분명 대단한 에너지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누출되고 말면 인체에 영향이 간다. 마치 독과 같이 신체를 잠식하여, 결국은 죽게 된다. 아키히토도 바보는 아니다. 이 자료를 솔직히 믿을 수는 없다. 하지만, 왠..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4 세계의 위기2020-08-25 19:17:05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3/ 분별의 세계. 쇠퇴한 도시. 쓰레기의 산이 되어버린 예전의 대도시에서, 마리엘라는 나나코, 시에라, 구루구루 세 명과 같이 레벨업과 소재모으기를 하고 있었다. 활을 겨누고, 화살을 쏘자 기계의 상자같은 몬스터에게 직격. 그 후, 폭발이 일어나서 큰 대미지를 주었다. "누나 대단한데!" 놀라는 구루구루는, 마리엘라와 같은 하이엘프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우선하였기 때문인지, 구루구루의 능력은 약간 마리엘라보다 모자랐다. 폰스케 일행과 수수하게 필드보스와 에이리어보스 사냥을 한 성과였다. "당신들, 미리 좀 준비해. 효율이 너무 나쁘잖아." 시에라가 동경하는 듯한 눈을 마리엘라를 보고 있었다. "마리엘라 씨 대단해요. 동경..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3 현실2020-08-25 06:04:32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2/ 한 노인이 [판타지] 에 들어왔다. 등이 꼿꼿하고, 운동을 한 노인은 갈색 코트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 휘감은 분위기가 다르다. 연령보다도 젊어보인다. 들어올 장소를 틀린게 아닐까? 그런 의문을 점원이 가졌다. "실례합니다만, 동료가 기다리고 있어서. 저는ㅡㅡ." 아바타 명을 말하여, 점원이 급히 확인하고서 명찰과 번호표를 건넸다. 받아든 노신사는 미소지으며 인사하며, 우아하게 테이블로 향했다. 점원이 흘끗 밖으로 시선을 보내자, 상점 앞에 '또' 검은 고급차가 주차해 있었다. 경호원같아 보이는 검은 옷의 사람들. 점원은 생각했다. '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분위기가 이상해.' 근처를 지나던 손님들이, 7명ㅡㅡ아니, 노신사가 더해져서..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2 오프라인 모임2020-08-25 00:48:4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1/ 역. 아키히토는 예약한 가게의 주소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면서, 시계를 보니 아직 시간이 있다는걸 확인했다. "조금 빠르지만 가게 쪽으로 가볼까." 그러자, 역에서 안내방송이 나왔다. 아키히토가 타야 했을 전차가, 사고로 늦게 온다는 안내였다. "빨리 집을 나와서 다행이야." 평소 이상으로 몸가짐에 신경을 쓰고, 심장의 고동이 높게 울리는 것을 느끼면서 역을 나와서 목적지인 장소로 향했다. 음식점 [판타지] 는,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다. 테이블 자리에는 칸막이도 준비되어 있어서, 예약할 때에는 오프라인 모임이라면 명찰로도 작성해준다. 여러가지로 편리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급속히 확장할 수 있었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하지만ㅡㅡ. '하지..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1 자치주2020-08-25 00:29:31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60/ 등교 중. 내뱉는 숨이 흰 계절. 스마트폰을 한손에 들고 아키히토는 메세지를 읽고 있었다. 마리엘라와 알피하고, 현실에서도 대화를 하게 되었다. 조금 묘한 기분이지만, 메세지를 주고 받는 것은 기쁜 일이었다. 학교에 도착한 아키히토는, 자기 자리로 향하자 리쿠가 의자에 앉아서 태블릿 단말을 보고 있었다. 화면에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안녕." "오우. 어이, 이거 봐봐." 리쿠가 한 손을 올리며, 리쿠에게 재밌다는 듯 보여준 것은 한 영상이었다. 그곳에는 오크가 찍혀있었다. "오크?" "네가 활약하니까, 실제로 검증하는 녀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공략조도 오크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대." 판도라의 모형정원에서는, 오크 종은..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4장 프롤로그2020-08-24 23:04:53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59/ 작가: 三嶋 与夢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 후원 받고 있습니다. 후원금에 따라서 우선 번역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 참조 분별의 세계. 그곳은 증기를 사용하여 발전한 휴먼의 세계다. 그런 세계에서, 플레이어인 폰스케는 무너진 건물의 그림자에 숨어있었다. '정말로 성가시네.' 태양의 빛이 가려져서, 올려다보니 몸이 커다란 오크보다도 두 배 이상으로 커다란 기인이 걷고 있었다. 설정은, 옛날에 존재했던 도시의 문지기. 오른손에는 커다란 도끼를 들고, 왼손은 사라지고 없다. 둥근 두 눈 중의 한 쪽도 빛나지 않는다. 하지만, 망가졌으면서도 움직이고 있는 그 모습이 꺼림칙했다. '분위기를 위..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3장 에필로그2020-08-24 21:15:11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58/ 판도라의 모형정원의 홈페이지. 그곳에, 새롭게 개발스탭의 기사가 추가되었다. 절제의 도시에 숨겨진 커다란 이벤트. 이벤트의 개발자가 이야기했다. "이벤트 자체는 폭식의 세계가 해방된 후, 절제의 도시가 해방된 시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설마 여기까지 이벤트를 눈치채지 못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쑻)" 그리고, 플레이어들의 대부분이, VR이라는 새로운 환경인데도 MMORPG를 기준으로 게임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래는 가상세계는 좀더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따라가지 못해서, MMORPG를 모델로 개발한 이쪽의 책임도 있습니다만...플레이어 분들께서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 는 고집이 강한 듯 합니다." 온라..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3장 19 분별의 도시2020-08-24 03:49:20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57/ 분별의 도시. 그곳은 증기기관이 발달한 휴먼의 도시였다. 폰스케 일행이 분별의 도시에 들어가자, 바로 눈앞에 공중에 투영된 화면이 출현했다. 어서오세요라고 쓰여져 있었고, 지금까지의 레벨과 우호도 상한의 해제. 그리고, 새로운 직업과 스킬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분별의 도시에 들어가자, 알피가 외쳤다. "바로 총을 다루는 직업을 손에 넣자구요! 폰스케, 마리엘라! 자, 제게 협력하세요!" 그렇게 춤추는 듯 회전하며, 포즈를 취하는 알피에게 주변의 반응은 싸늘했다. 블레이즈는 동료들과 전에 조사했던 상점으로 가는 듯 했다. "폰스케 군, 이제부터는 각자 행동입니다." 폰스케는 블레이즈에게 손을 흔들었다. "무슨 일이 생..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3장 18 여왕의 방패와 지팡이2020-08-24 03:43:26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56/ ㅡㅡ아침 4시. 평소대로 일어난 아키히토는, 방 한켠에 있는 VR머신을 보았다. 어제, 마리엘라와 알피에게는 로그인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전했었지만, 아무래도 이 시간이 되면 눈이 뜨이고 만다. 오늘은 일요일. 절제의 도시에서 일어난 방위전의 이야기로 인터넷이 달아오르고 있는데도, 아키히토의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냥, 일어서서는 그대로 화장실로 향했다. 몸단장을 끝내고 침대에 눕자, 시간은 4시 45분. 로그인 할까, 말까. 생각을 하고, 그리고는.... ".....뭐, 두 사람이 없다면 로그아웃할까." 그렇게 중얼거리고, 헤드셋에 손을 뻗었다. 절제의 도시. 방위전이 끝나고, 엘프들은 다른 종족에 대해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 [ SF, VR/환상과 현실의 판도라 ]3장 17 경계선2020-08-24 00:14:55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55/ 토룡에게 짓밟힌 폰스케. 부활 전의 부유감 속에서, 여러가지를 떠올렸다. "선대의 여왕은 목숨을 걸고ㅡㅡ." "반드시 돌아오너라." 셰라의 대사. 그리고 슬픈 듯한 표정. '어쩌면, 이 이벤트는....' 셰라는 이 이벤트로 사라지고 말지도 모른다. '그건 싫어. 왠지 싫어.' 그러자, 폰스케의 앞에 고동치는 빛과 같은 물건이 출현했다. 그것은 폰스케에게 다가와서,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뺏어라. 죽이고, 범하고, 유린하라. 그 힘은 네 안에 있다." 빛이 흡사 오크의 모습이 되자, 용맹하다고 하기보다는 사나운 듯한 오크가 폰스케의 안에 들어가려 하였다. 어느 사이엔가 쥐고 있던 돌ㅡㅡ'상냥한 마음' 이 빛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