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82화 본 보야쥬(1)2023-04-09 16:57:54"이 세계적인 미소녀 명탐정 샬롯의 명석한 두뇌와 혜안으로 알아챘어! 이 사건의 진범! 그것은 바로...... 당신!" "제, 제가요? 무슨 바보 같은 말을!" 미소녀 탐정이 날카롭게 손가락으로 가리킨 자는, 네그로니 부인의 시녀인 프룬 씨였다. 모두의 시선이 한꺼번에 그녀에게로 집중된다. "프룬 아줌마! 당신은 네그로니 가문의 둘째 아들 조지 네그로니와 셋째 아들 마즈 네그로니에게 매수당해 부인을 사고로 위장해 죽였어!" "윽! 믿을 수 없는 모욕이군요! 저는 오랫동안 누구보다 성실하게 마님을 모시고 살아왔습니다! 그걸 그 불효자식들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서 마님을 배신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어요!!" "이게 그 증거야!" 미소녀 탐정은 천을 소중히 안고 주머니에서 한 장의 봉투를 꺼내어 열어보았다...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81화 먼저 추리를 보여준 쪽이 지는 법칙(2)2023-04-09 14:22:59"물론 가능하고말고! 짐도 할 수 있다만? 자." 폐하는 그렇게 말씀하시며 외투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더니, 그대로 가볍게 팔꿈치를 구부려 외투 밑단에서 무언가를 들어 올렸다. 몇몇 사람들은 그것이 주머니에 넣어둔 권총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모양이다. "그래도 총을 쏘지 않을 테니 안심해도 좋다! 총을 잡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보통 총에는 바람의 소음을 없애는 마법이 새겨진 소음기라는 마도구가 함께 들어 있다. 이를 사용하면 총을 쏴도 그 총소리는 누구의 귀에도 들리지 않지." "총을 쐈을 때 겉옷에 구멍이 뚫리거나 화약으로 옷감이 타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지만요." "범인은 무표정한 얼굴로 방아쇠를 당겨서 그 총알이 샹들리에를 매달고 있는 사방의 쇠사슬에 모두 명중하여 총을 쏘아 떨어뜨렸..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81화 먼저 추리를 보여준 쪽이 지는 법칙(1)2023-04-09 14:22:27결국 그날 저녁 디너 파티는 열리지 않았다. 제2, 제3의 샹들리에 낙하 사건이 발생하면 곤란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승객들은 안전을 위해 각 객실에 대기하도록 요청받았고, 1등실에 묵는 손님들의 식사는 선원들이 각 객실로 가져다주기로 했고, 2등 이하 객실 손님들은 지정된 시간에 각 구역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푸드코트까지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부인의 부검도 무사히 끝났고, 이그니스 님의 방에서 호화로운 저녁을 먹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정보 수집 및 현장의 재검증이다. 여신 스마트폰의 나노머신 살포에 의한 셰리 스캔으로 이 배 전체를 3차원적으로 분석하여 철저하게 사건에 쓰였을 만한 흉기를 찾던 중,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하여 흉기 확보는 뒤로 미루고 이렇게 기초 작..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80화 탐정이 둘! 온다 호크!(3)2023-04-09 12:57:08아니 그보다 저 녀석들, 파헤칠 만큼 파헤치고 그대로 두고 갔네? 여행가방의 내용물이 엉망진창이잖아? 미스 프룬과 고인이 된 부인에게는 미안하지만, 모처럼의 조사 기회이니 옷가지까지 포함해서 꼼꼼히 조사해 보자. 흠흠, 그렇구나, 음.......응? "협조에 감사한다, 미스 프룬. 이번 불운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네그로니 부인이라고 하면, 해양오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해양보호단체에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열성적인 후원자로도 유명했었지." 이그니스 폐하가 그렇게 말하자, 그때까지 멍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가던 시녀는 깜짝 놀란 듯이 고개를 들었다. "마님은...... 마님은 지금은 고인이 된 남편과 만난 바다를 무엇보다도 사랑하셨사옵니다. 자신이 죽으면 그 유골은 남편이 잠든 바다에 뿌려..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80화 탐정이 둘! 온다 호크!(2)2023-04-09 12:56:28"흠? 확실히 쇠사슬에 쪼개진 흔적이 있군. 절단면이라기엔 좀 거칠고, 폭파했다고 하기엔 탄 자국이 너무 없어. 마력의 흔적도 없고. 호크, 천장에 탄흔은 없나?" "있네요. 딱 쇠사슬의 개수만큼, 4발 분량입니다." "그렇다면 범인은 총으로 샹들리에를 쏴서 떨어뜨린 거로군! 비뚤어지거나 부자연스럽게 손상된 부분이 없다는 것은 4개의 쇠사슬이 거의 동시에 절단되어 피해자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하지만 파티가 시작되기 20분 전쯤, 나름대로 사람이 많았을 이 넓은 홀에서 마법도 쓰지 않고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정확하게, 순식간에 4개의 쇠사슬을 쏘아낼 수 있는 거야?" "요즘은 위장 마도구나 소음기 달린 권총도 일반 시중에서 흔하게 유통되고 있으니까요. 적어도 로리에나 올리브라면 치..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80화 탐정이 둘! 온다 호크!(1)2023-04-09 12:55:38"호오! 호오오! 설마 이번 크루징에 초대받을 정도로 유명한 명탐정이 우연히 함께 타고 있었을 줄이야! 정말 흥미롭도다!" 역시! 방으로 돌아와 두 사람에게 사건의 경위를 말하자마자, 이그니스 님이 눈을 빛내기 시작한다. "한 사건에 두 명의 탐정!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는가? 친구여!" "그야 뭐, 어느 쪽이 이 난제를 먼저 해결하느냐겠죠?" "그렇다! 자, 가자 호크! 이 명탐정 이그니스의 이름을 걸고!" "그리운 문구가 나왔네요. 침대 특급 미스터리 다음에는 선상 서스펜스인가요?" "그래! 다음엔 눈보라 치는 산장인가, 아니면 외딴섬의 저택이라는 서순이겠지! 캐럽! 내 탐정 면허와 탐정 배지를 가져오너라!" "예. 이런 일이 있을까 해서, 만약을 대비해 가져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아니 아니, 그건..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79화 미소녀 탐정 나타나다!? 돌아가!!(2)2023-04-09 07:40:42자, 여기서 공인 탐정이라는 제도에 대해 설명해 두자. 지금까지도 아마추어 탐정이라는 직업은 존재했다. 하지만 주요 업무는 불륜 조사나 실종된 개나 고양이를 찾는 등 소박한 업무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던 중 천재 오크우드 박사와 그의 조수 호크 골드가 개인마다 다른 마력의 파형 패턴을 발견하고 현장에 남겨진 마력의 흔적을 역추적하여 마법 사용자를 찾아낼 수 있게 된 이후, 이 세계에서의 마법 범죄 발생률은 급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마법을 이용해 도둑질이나 살인을 하면 그것이 확실한 증거가 되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세계의 범죄는 서서히 마법 범죄에서 지능 범죄로 옮겨가고 있다. 그렇게 해서 급증한 것이 지금까지는 픽션의 그림의 떡 취급을 받았던 트릭이나 알리바이 공작 같은 것들..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79화 미소녀 탐정 나타나다!? 돌아가!!(1)2023-04-09 07:40:05"이야기는 들었어! 이 사건은 이 미소녀 탐정 샬롯이 맡을 거야~!" "그러니 여러분들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샬롯 선생님은 지금까지 수많은 난제를 해결한 실력파 미소녀 명탐정. 이 정도의 사건은 아주 쉽게 해결해 주실 겁니다." 우리가 비명소리의 근원지인 1등 객실 구역의 파티홀로 달려갔을 때, 거대한 샹들리에에 깔려 즉사한 것으로 보이는, 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할머니의 시체가 깨진 유리 조각이 흩어진 카펫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 시체 바로 옆에서 신나게 뜀뛰고 있는 분홍색 단발머리에 헌팅캡을 쓴 초등학생 정도의 미소녀, 그리고 그 조수 같은 안경을 쓴 라임그린색 장발의 풍만한 미녀는 도대체 누구일까. 아니, 일부러 미소녀 탐정이라고 자칭하고 있으니 탐정일 것이다. "음, 살 수 없겠네..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막간 에이프릴 풀 블루2023-04-09 06:31:554월 1일. 1년에 한 번만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오전까지만 거짓말을 해도 되고 오후에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식의 상식이 SNS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날이다. 혹은 모바일 게임 회사나 식품회사 등 대기업들이 각각의 취향에 따라 단 하루만 특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날. "아, 올해도 왔구나~" 안녕하세요, 본편과는 시간축이 다른 메타 시공간에서 인사드립니다. 여장남자 호크 골드입니다. 호코쨩이라고 불러주세요☆ 외모는 호크의 헤어스타일을 금발 세로 롤머리로 바꿨을 뿐입니다 ...... 아니, 젠더리스한 모습이지만, 특별히 신경 쓰지 마세요. 루키즘과 관련된 핫리미티드한 화제는 언제나 거칠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아가씨, 무슨 일이십니까?" "아뇨, 아무 일 없답니다 부호호호!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78화 마이 페어 챠비(2)2023-04-08 22:32:16정오에 나가서, 13시부터는 1등 객실에 투숙하는 특별 초대 손님들을 모두 모은 특별 런치 파티가, 18시부터는 각 섹션에 마련된 파티 홀에서 1등, 2등, 3등 손님들이 각각 참여할 수 있는 디너파티가 열린다고 한다. 1등 객실 구역에서는 일찌감치 런치 파티가 열리는 제1파티홀로 향하는 손님, 반대로 우리처럼 먼저 선내를 산책하는 손님, 시간이 될 때까지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손님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화려한 조명이 켜진 분수대가 있는 광장에 오래된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쇼핑가, 고급 식당가, 카지노, 극장, 노천 온수 수영장이 있는 헬스장까지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다. 어떤 분은 혈통서가 있는 듯한 대형견을 산책시키고 있고, 고양이를 보물처럼 소중히 안고 있는 아주머니도 있다. 이번에..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78화 마이 페어 챠비(1)2023-04-08 21:40:25"이그니스 군, 놀자~" 호위하는 군인들이 흐뭇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1등 선실의 호화로운 문을 두드리자, 약간은 삐진 표정의 이그니스 폐하가 슬그머니 얼굴을 내밀었다. "응? 무슨 일인가, 호크. 저 느끼한 포도남은 이제 됐는가?" "포도라다뇨, 잘못하면 국제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요?" "하하하! 그대는 모르겠지만, 나와 저 녀석은 포도남, 검은 구스베리라며 서로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지!" 토라진 표정에서 한순간에 돌변해, 해맑은 웃음을 짓는다. "어? 정말인가요?" "사실이고 말고! 그렇지 않다면, 설마 3명이 함께 한다는 미지근한 전개가 될 리가 없지 않았겠지!" 그러고 보니, 그렇다. 아무래도 이그니스 폐하와 로건 님은 권력자 관계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친분이 있는 것 같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77화 실버플라워호 살인 사건(2)2023-04-08 16:28:09"그럼, 손을 들어주세요, 아가씨?" "어머, 재치 있네, 꼬마야." 이그니스 님과 로건 님 중 누구에게 에스코트를 받아도 다툼이 생길 것 같아서,.내가 세토 님의 손을 잡고서 우리는 호화 여객선, 실버 플라워 호에 승선했다. 그런데 이 상황, 나만 이상하게 붕 떠있는 거 아니야? 주변에서 '저 꼬맹이는 뭐야', '잘 보면 호크 골드 같기도 하고?' 같은 시선이 날카롭게 꽂힌다. "이그니스 마마이트 황제 폐하! 로건 바스코다가마 전하! 바스코다가마 왕국의 수호성수 세토 님! 세 분을 저희 실버 플라워호의 첫 항해에 초대해 주셔서 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그야 그런가, 지금 세계에서 가장 HOT한 남자, 군사국가의 황제 폐하와 세계에서 가장 COOL한 남자, 사막의 나라의 영웅 전하가 모인 것이다. 마중 ..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3부 277화 실버플라워호 살인 사건(1)2023-04-08 16:27:21실버플라워호. 최근 건조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화 여객선이다. 마마이트 제국과 성지 베리즈를 잇는 대륙횡단철도 '아즈 써니호'의 등장으로 인류의 주요 교통망은 그쪽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지금도 기관차에 비해 한 번에 많은 양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으며, 비행선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배편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서 여전히 바닷길은 현역이다. 티켓값이 비싸지만 그만큼 빨리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철도, 철도보다 저렴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배라는 식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레일이 없으면 달릴 수 없고, 기존 레일을 빌리기도 어렵고, 애초에 어떻게 입수하느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따르는 기차에 비하여, 배는 개인이나 민간기업이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철도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2부 276화 타임・오브・부・케토스(2)2023-04-08 15:16:20"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으면 좋겠어." "고리우스 선배라면 분명 좋은 아빠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재학 중에 꽤 보살핌을 받았던 내가 하는 말이니 틀림없다. 지금도 기억나네, 투기대회에서의 수상한 만남부터, 해변학교에서의 일, 새끼돼지부 합숙에서 함께 서핑을 하고, 신년에는 함께 잠입수사를 하러 외국에 가기도 했었지. 마치 손이 많이 가는 동생처럼 귀여워해 주었다. 전생은 귀가부, 현생은 월반이었던 나에게, 저 둘은 처음으로 친해진 진짜 선배였을지도 모른다. 대학에서 만난 루타바가 2세와는 그다지 친해지지 못했고. 도중에 멀리 떨어진 테이블에 있는 올리브와 로리에와도 눈이 마주쳤지만, 두 사람 모두 별다른 이상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고, 길었던 피로연도 무사히 끝이 났다. "어이 꼬마, 잠깐 일루 와..
- [ 판타지/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32부 276화 타임・오브・부・케토스(1)2023-04-08 15:15:23이번 피클스 3세 왕자의 라우라라우라 및 와셔 백작가의 결혼식 참석은 왕족의 공식적인 참석이 아닌 한 명의 학우로서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것이지만, 경비는 극도로 엄격하다. 교회 안팎에는 결혼식에 초대받은 사람들을 포함해 수많은 기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으며, 전담 호위기사도 있고 제로 공작가의 호위기사들도 로사 님을 따라다니고 있다. 교회 경비를 맡은 사람들도 협조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라 자살 희망자의 영역일 것이다. 하지만 사건이란 게 그런 곳이야말로 일어나는 법이다. "셰리 레이더에 반응은 없는데. 어때? 뭔가 느껴져?" "아니, 현재로서는 딱히." "분담해서 가볍게 식장 안을 둘러봤지만, 수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구나. 그럼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