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9 마스코트 등장2021-03-10 07:47:17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40/ 캐티가 팔에 장비하는 '브레이브 리퍼'. 그 소재인 '다크 미스릴' 의 성능은 미지수다. 그래서 에리스 일행은 그걸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브레이브 리퍼' 에 능력을 부여하지 않은 채 와이트의 미궁에 들어갔다. 만일을 위해 캐티의 '브레이브 리퍼' 와 세트가 되도록 공방길드에서 만든 '부츠 클로' 에 '혼절' 과 '정화' 를 복사해두었다. 여러가지로 실험해본 결과 '다크 미스릴' 은 자체로도 언데드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이 판명. 그리고 능력이 부여되지 않은 채로도 '비연' + '정화' 의 효과를 발동하는 것 이상의 공격력을 가졌다는 것이 드러났다. 방어력도 꽤 높았다. 와이트의 미궁에서 얻은 여러 결과와 금전에 만족한 에리스 일행이..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38 가란황국 대관 두란의 passion12021-03-10 04:02:19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39/ 내가 곧 다가올 가란 황국의 세계통일을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자, 문지기를 하던 병사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어제의 모험가들이 온 모양이다. 그 무례한 녀석이. 조금 후에, 집무실에 그 모험가들이 나타났다. 그 뒷편에는 만의 하나를 대비해 네 명의 선택된 병사들이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조용히 나와 모험가의 몫인 차를 내놓고 문 앞으로 돌아갔다. "잘 왔습니다. 렌 경, 이었습니까." 렌은 나의 말에 끄덕이더니 한 마디로만 대답하고서 먼저 소파에 앉았다. 나는 렌이라는 존재에 짜증을 느꼈지만, 동시에 흥미도 솟아났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용건입니까?" 내가 렌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 렌은 자신의 무릎 위에 한쪽 손을 두고 입을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8 모히칸2021-03-09 17:37:01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9/ 온천에 설치한 정화조의 모습을 보러 간 에리스와 클레어는, 돌아오는 길에 이상한 것을 주웠다. 그것은 말 위에서 엎드려 쓰러져 있는 남자. 그 녀석의 머리는 모히칸으로 잘라놓았고, 가시가 삐죽 나 있는 숄더 패드를 차고 있었다. 그 밖에 착용한 것도 가시가 달려서 입기 부끄러운 갑옷과 초라한 바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가시가 달린 싸구려 부츠였다. 그런 남자를 태우면서, 말은 다그닥다그닥 하며 마을을 향해 걸어갔다. 당연하게도 '백합의 정원' 의 손님들과 종업원들은, 이런 수상쩍은 남자는 건드리고 싶지 않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완전 무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말은 마을까지 나아가버릴 것이다. 거기서 성가신 일을 일으킨다면, 거의 틀..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37 건국을 어필하기 위해2021-03-09 16:08:58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38/ 구름과 같은 높이에서 날아다니는 드래곤 형태의 라그레이트 위에서, 소아라가 내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 "나의 님, 정말 멋진 승리였습니다. 역시 대단하시옵니다." "뭐, 난 대단한 일은 안 했지만. 음, 거기가 좋아. 으음." "대장. 백작한테는 뭐라고 말할 거야? 역시 어떻게 저 대군을....이라고 말하게 될 텐데?" 세디아가 내 옆에서 그런 질문을 던졌다. "그렇군. 백작은 용기사라는 걸 꽤 기뻐했던 모양이다. 화려하게 싸웠던 흔적은 생겼으니, 나름 후세에 남을 만한 전쟁으로 조절하도록 할까. 소환같은 건 말하지 않는 편이 좋으려나." "나도 용기사가 되고 싶어." "서니는 무리잖아." "오늘은 아직 마스터에 올라...." "우아아앗!?..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7 오색의 찐빵2021-03-09 14:29:06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8/ 남성전용 목욕탕 '주인님의 은신처' 도 무사히 오픈했으니, 에리스 일행은 제각각의 실험성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자 모두들, 숙제는 되었어?" "발색이 힘들었지만, 뭐 어떻게든." "전 조금 자신있어요." "내 것은 겉모습도 다르고 좋은 느낌이야." "내 건 발표한 뒤를 기대하라냐." 숙제라는 것은, 제각각의 색깔을 쓴 찐빵을 만드는 것. "레베한테는 미안한 일을 했으려나." 사실 에리스ㅡ에지는 숙제를 낸 뒤에 조금 반성하였다. 레베의 숙제인 '청색' 은, 이른바 '식욕감퇴색' 이라서 그렇게 맛있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 이유도 있어서, 식용으로 쓸 염료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색이기도 하다. "말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어. 먼저 노력..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36 가란 황국군의 괴멸2021-03-09 08:28:35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37/ 내가 지상에 내려왔을 때는 화염 회오리도, 쏟아지던 얼음 덩어리도, 주위를 베어버리는 바람의 칼날도 전부 사라졌다. 남은 것은 황폐해진 대지와 가란 황국군 병사들의 무참한 사체였다. 상상을 뛰어넘는 참상이었지만, 그 광경을 보아도 난 현실감이 전혀 솟아나지 않았다. "훌륭하십니다, 나리. 설마, 8만에 달하는 대군을 괴멸시킬줄은...저의 계산으로는 상대 병사들의 실력 여하로 돌파당할 가능성조차 있었습니다만." "네 생각은 길드 대항전을 기초로 생각한 거잖아? 그거라면 어쩔 수 없지.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는 건 나쁘지 않아. 뭐, 확실히 상상을 뛰어넘는 약함이었으니...." 나는 밀레니아에게 그렇게 대답하고서, 모여있는 길드멤버를 보았다. 일부..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6 어른의 목욕탕 영업개시2021-03-09 05:57:25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7/ 후라우가 구웠던 팬케잌 위에 클레어가 만들어 둔 아이스크림을 올린 아침식사를 모두가 즐긴 후, 에리스는 다른 네 명에게 제각각의 '실험' 을 진행하도록 지시하고서, 혼자 마을로 향하였다. 에리스는 먼저 상인길드에서 마리아와 합류하여, 곧바로 고급 옷가게를 방문했다. 에리스가 지참해 온 복장의 수선을 여주인에게 의뢰하고, 한편 마이라는 별도로 긴급히 옷의 발주를 하였다. 다음으로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남성 전용 공중목욕탕이었다. 그곳에는 상인길드의 니콜도 동행하였다. "그럼 '종업원모집' 을 하러 가볼까요. 니콜도 잘 부탁해요." "알겠습니다. 수속은 맡겨주십시오." 니콜은 전날에 마리아한테서 이야기를 들어놓았기 때문에 곧바로 종업원을 채용할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35 불과 얼음의 스페셜 콜라보2021-03-09 02:24:31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36/ 하늘까지 닿을 것 같은 화염의 회오리가 15개나 불타오르는 중, 나는 찬란한 붉은 색에 비추어지는 사이클롭스와 흙의 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불의 회오리와 사이클롭스의 한쪽 눈을 생각하고 있자, 상공에서 얼음 덩어리가 내려오는 게 보였다. 아니, 얼음 덩어리라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덩어리다. 마치 집이 그대로 떨어지는 듯한 그 덩어리는, 지면에 충돌음을 일으키며 박혔다. "경! 슬슬 소인들도 움직여야하지 않겠소!" "일단, 마술사 이외엔 대기다. 잘 들어, 사이클롭스를 빼져나와서 이쪽으로 오는 적이 있다면 확실히 죽여. 전위는 결계를 유지하거나, 정령마도사한테 정령을 소환시키게 해서 정령을 앞으로 내보내." 나는 그렇게 말하고,..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5 작은 장치의 시간2021-03-08 18:06:42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6/ '백합의 정원' 의 북쪽 뒷면. 여기는 북쪽 시냇가에서 백합의 정원까지 이어진 수로의 한 구역인데, 공중목욕탕과 화장실에 더운 물을 풍부히 공급하는 '발열장치' 가 설치되어 있다. 발열장치 안에는 대량의 '발열의 돌' 이 가동되고 있고, 환기구의 일부에서는 끓어오른 물이 하늘을 향해 기세좋게 증기는 내뿜고 있었다. 그걸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에리스ㅡ에지. 아무래도 뭔가를 떠올린 모양이다. "후라우. 팬케잌의 재료 아직 남아있어?" 에리스는 발열장치에서 집으로 돌아가, 부엌에서 정리를 하고 있는 후라우에게 물어보았다. "가루와 설탕은 섞어서 이 보물상자에 넣어뒀는데요." 라며 후라우는 부엌 한켠에 늘어선 크고 작은 보물상자 중 하나를 가리켰다...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34 대(対) 가란 황국군, 전쟁개시 (6일째 오후)2021-03-08 13:37:21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35/ "뭐냐, 네놈들은!" 어라, 데자뷰인가? 그런,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대사를 또 다시 들으며, 난 귀찮다는 기분으로 눈앞의 광경을 보고 있었다. 붉은 깃발의 대군. 가란 황국의 군이다. 꽤 기다란 창끝을 이쪽으로 향하는 병사들의 안쪽에는 말에 탄 채 소리를 지르는 붉은 갑옷의 거한이 있었다. 난 그 거한을 노려보고 소리쳤다. "여긴 렌브란트 왕국 안이다! 왜 이 땅에 왔지! 대답하라!" "오오, 그랬나! 우리들은 이 변경의 영주인 비리아즈 백작 경에게 부탁받고 왔다! 하여, 귀경들은 백작 경의 사람들인가!?" "아니, 심연의 숲에 사는 자다! 그 숲의 안에는 우리들의 나라가 있고, 백작은 렌브란트 왕국에서 벗어나서, 우리나라에 붙었다! 다시 ..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4 마왕님 쌤통2021-03-08 11:44:53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4/ 와란으로 돌아가는 3일 동안은 갈 때와 다르게 첫날부터 화기애애한 여행이었다. 일행은 3일 동안 아무 일도 없는 여정을 끝내고 와란에 도착했다. "그럼 여러분, 즐거웠어요." 마리아의 호령을 끝으로 캐러밴은 해산되었다. 9일 만에 자기 집에 도착한 에리스 일행. 일행은 제각각의 방에 짐을 놓아두고는 모두 오랜만에 공중목욕탕으로 향했다. "아아, 역시 커다란 욕조는 기분 좋네." "여행의 피로가 풀리네요." "아아, 힘이 빠져어." "후냐아." "으음, 천국이야." 그 날 밤은 에리스도 따로 자기로 했다. 하지만 다음날을 맞이한 다섯 명 중 에리스를 제외한 넷은,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고 느끼며 노곤한 아침을 맞이하였다. 쌩쌩한 것은 에리스 뿐...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33 전군출격! (메이드와 집사 제외)2021-03-08 09:48:06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34/ "주인님, 무운을." 메이드장 프라우디아가 평소의 무표정함으로 그렇게 말하자, 집사인 디온이 깊게 허리숙여 인사했다. "전 우리 길드야말로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로드. 우리 길드의 정면에 선 자는 전부 잿더미로 돌아가겠죠. 무운을." 평소엔 독설을 내뱉던 디온이 나한테 미소까지 지으면서 그런 격려를 해주었다. "...그래, 갔다 오겠다." 나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되돌아 걸어나갔다. 지아이 성의 정문 바로 바깥에는, 엘레노아를 필두로 길드멤버 188명이 정렬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롱소드를 자신의 앞에 꽂아 세우고는, 모두를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자, 전쟁이다. 이번엔 길드대항전이 아니다. 적도 미지수다. 하지만, 란브라스에서 조사..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3 유리유리전대 리리레인저2021-03-08 00:22:10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3/ ※ 백합을 일본어로 유리라고 함. "클레어! 꾸물대지 마!" "레베! 거긴 네가 힘내야 해!" "캐티! 널 위해서니까 좀 더 기합을 넣어!" "후라우! 우아함이 부족해!" 숙소의 파티룸에서는 에리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었다. 한편 땀을 흘리면서도 지도를 받고 있는 네 명의 모습. "아~진짜! 그게 아냐 클레어!" "캐애애애티! 움직임이 느려!" "거기서 레베는 모두를 저주해 죽일 수 있을 정도의 감정을 담아야 해!" "후라우는 좀 더 섹시함을 전면에 드러내!" 실은 에리스 일행 다섯 명. 내일 개최되는 예술 콩쿠르의 공연을 벼락치기로 연습중인 것이었다. 에리스의 특훈은 심야까지 지속되었다. "뭐 이 정도려나. 기반은 있었으니까. 그럼 오늘은 ..
- [ 판타지/최강 길드 마스터의 일주일 건국기 ]032 이세계 6일째2021-03-07 22:08:11원문 : ncode.syosetu.com/n9795dx/33/ 아침이 왔다. 난 옆에서 자는 금발 미소녀, 엘레노아를 확인하면서 상반신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와 엘레노아 사이에서 자는 다크드워프 미라와 반대편에서 자는 하이엘프 서니를 가능한 한 보지 않도록 침대에서 빠져나왔다. 저질러버렸다... 나이로는 괜찮을 터인데, 저 자그마한 둘의 모습을 떠올리면 범죄의 향기가 짙게 피어오르는 느낌이 든다. 소리내지 않도록 내가 옷을 입고 있자, 천이 쓸리는 소리가 들렸다. "마스터, 저, 저어..." 등 뒤에서 들리는. 잠에서 덜 깬 달짝지근한 목소리에, 난 서둘러 방에서 나왔다. 삼십육계 줄행랑이 제일! 아침부터 죄책감으로 가득했던 나는 그 길로 백작의 성에 갔다 동반은 사이노스와 세디아다. "뭐냐, 너희들은..
- [ 판타지/도적소녀로 전생한 나의 사명은 용자와 마왕에게 ×××야! ]032 쇼핑2021-03-07 15:49:20원문 : ncode.syosetu.com/n3461cg/32/ 이것은 마르스필드 이틀 차의 일. 오늘의 마리아는 마르스필드 상인길드와의 상담을 위해 하루 종일 부재라고 한다. 니콜과 운송부대인 머슬 브라더즈도 마리아와 동행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에리스 일행 다섯이서 자유롭게 지내게 되었다. 참고로 저녁식사를 마리아가 초대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숙소로 돌아가야 하겠지만. 마르스필드로 향하는 도중에 이것저것 말을 맞춰둬서, 에리스 일행은 하루종일 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모처럼이니 아침식사도 거리에서 즐겨보자." 라는 에리스의 제안에 따라, 일행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로 나가서 마르스필드의 맛을 즐겨보기로 하였다. 거리에서 멋진 까페를 발견한 다섯 명은, 제각각 시험삼아 새로운 것을 주문해보았다. 에리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