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 처리-Judgement-(3)2023-05-11 21:10:21◇ 슈텔트라인 왕국이 자랑하는 다섯 개의 마법학교가 모이는 전국 대항 운동회. 1년에 한 번 자웅을 가리는 그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열심히 사태를 수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출금지 같은 처분을 받은 나는, 반쯤 화가 나서 방과 후 교실로 돌아왔다. "그렇게 되었으니! 자! 운동회 준비는 모두 열심히 해 주세요!" 칠판을 두드리며 외치자 반 친구들이 웅성거린다. "엥, 피스라운드 양은 연습에 못 온다는 거야?" "그럼 나이트포스나 레리미츠 같은 단체 경기는 사실상 못 나가게 되겠네 ......?" "어쩔 수 없지, 원래 혼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이니까. 그쪽은 우리끼리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 반 친구들은 내가 없는 동안 어떻게 연습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왜 그렇게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거..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 처리-Judgement-(2)2023-05-11 21:08:53............ ! 숨이 막힌 나를 들여다보며, 회장이 미소를 지었다. 적대적인 미소나 협박을 위한 미소가 아니었다.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여신 같은 미소였다. "생각 못 한 건 아닐 거야. 어쩌면 너는, 무의식적으로 그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그렇지?" "............"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나도, 너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미래이니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다. 그렇다. 이번 학예회 소동이 슈텔트라인 왕국의 파워 밸런스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야 당연해, 그 알트리우스 씨가 반평생을 바쳐서 꾸민 음모였으니, 오히려 회장의 은폐 공작만으로 원상 복구되는 것만은 행운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어떻게 할래? 거절해도 좋아, 강요할 권리는 없으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5부-1 처리-Judgement-(1)2023-05-11 21:07:48이전까지의 줄거리. 나, 마리안느 피스라운드는 왕위 계승권을 박탈당한 전 제4왕자 알트리우스로부터 학교 축제에서 나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음모의 기척을 느끼면서도, 당일 날 하수인이었던 기사단 대대장을 쓰러트린 나. 그곳에 나타난 암살 계획의 진짜 배후는, 나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었던 알트리우스 씨였다. 그의 목적은 나와 대대장의 힘을 이용해 이 세계를 파멸시키는 것이었다. 인지를 초월한 마안을 가진 알트리우스 씨에 의해 한때는 궁지에 몰렸지만, 동료들과의 유대감에서 새로운 힘을 끌어낸 나는 그의 음모를 분쇄했다. 〇찔러용 적당히 말하기는..... 대부분 맞네!? 〇고행무리 엥!? 아가씨가 현실을 왜곡시키지 않았어 ......!? 〇독수리안티 동료들의 결속력이라고 하기엔 좀 무섭..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생일 특별편 : 유성의 소녀 2022(5)2023-05-10 23:43:14"뭐, 저는 최강의 악역영애니까요 ......" 말을 꺼낸 후 고개를 갸웃거렸다. 최강의 악역영애? 무슨 소리야? 내가 웹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나? [그렇군. 이게 네가 원하는 것인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 서있던 것은, 세계를 묶는 열두 개의 깃털. 시선이 겹친다. 그 황금빛 광채를 직시한 순간, 나는 모든 것을 이해했다. ◇◇◇ "하암......" 하품을 하며 상체를 일으킨다. "일어났군." "네, 뭐. 엥? 아 여기는 정신세계 ...... 어? 정신세계에서 자고 있었어요?" "그래." "조금 이해가 안 되네요." 주변은 업화로 휩싸여 있었다. 너무나 황당한 광경이다. "왠지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서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생일 특별편 : 유성의 소녀 2022(4)2023-05-10 23:41:40잠시 생각에 잠긴 린디는 쭈뼛거리며 입을 열었다. "[투구뿔 부파하고 싶어]" """와우......""" 우리들은 세 사람 모두 질려버렸다. 이 녀석 진짜다. "뭐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왜 나한테만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건데!" "그야 당신, 그 말은 정말 싫어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잖아요." "그런 거 아니거든!? 동생들이랑 같이 잡으러 갔던 적도 있거든!?" "뿔을 부러뜨리고 싶다면서 잡았던 건가요?" "추억을 더럽히는 언급은 하지 마!" 난센스 해답을 하면 린디가 진행을 맡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응답자의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유트에게 맡길까, 사회. ◇◇◇ 점심을 먹은 후. 세 사람의 안내를 받으며, 나는 노래방을 향해 걷고 있다. "노래방은 인싸의 정글이잖아요? 가고 싶지 않아요." "닥..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생일 특별편 : 유성의 소녀 2022(3)2023-05-10 23:40:14"얼굴도 키도 완전히 승리했으니까, 솔직히 우리들은 뭘 입어도 주목받을 것 같은데요." ""뭐????"" "카산드라 양! 저기 있는 두 사람, 카구라가 캇파를 낚았을 때의 긴 씨와 신파치 같은 얼굴이네요! 우리들 죽여버릴 거라고요!" 유이 양과 린디는, 더이사 친구들을 향한 눈빛이 아니게 되었다. 솔직히 너무 무섭다. "하지만 뭐, 사실 그렇잖아요. 선택받은 자라는 느낌이 들어서 ......" "다시 말해, 어떤 스트라이커 팩을 장착해도 어느 정도 볼만한 스트라이크 상태 ......?"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절반 정도는 맞는 말일 거야." 키가 작은 두 사람이 분하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니, 나도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키가 크다는 것뿐이지. "참고로 저는 스트라이크 E랍니다"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생일 특별편 : 유성의 소녀 2022(2)2023-05-10 23:38:51"마리안느, 여기 7층에 서점이 있네요." "음." 플로어 맵을 흘끗 본 순간, 카산드라 양이 눈썰미 좋게도 서점이 있는 곳을 발견했다. 역시 관찰력이 뛰어나다. 고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 인사로 강당 전체에 [입시에서 저보다 성적이 낮았던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꺼냈더니 완전히 고립되었던 나였지만, 가방에 라노벨이 들어있는 것을 놓치지 않고 친구가 되러 온 이 여자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좋네요. 이번 달 신간이라도 사러 가실래요?" "아니 아니, 오늘은 일단 초판본 사러 온 거잖아." 단정하게 차려입은 린디가 볼을 찡그리고 있다. 그녀의 옆에서는 무표정한 표정의 유이 씨가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 모처럼의 생일 데이트가 ......"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유이 양, 사람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생일 특별편 : 유성의 소녀 2022(1)2023-05-10 23:37:33"We are such stuff as dreams are made on, and our little life is rounded with a sleep." ──William Shakespeare. 『The Tempest』 ◇◇◇ "유이 양과 싸우고 말았어요 ......" 나는 온몸에 힘이 빠져 있었다. 상체를 책상에 내던지고는, 납보다 훨씬 더 무거운 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너, 기운이 없구나. 지난주에 드디어 PS5를 손에 넣었다며, 하늘섬 편의 연회 같은 수준에서 신나 하던 사람과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그 PS5, 분명 당신이 사서는 업자 행세를 하며 보내주러 온 거잖아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스마트폰을 열심히 두드리며 앞쪽 의자에서 옆을 향해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는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6)2023-05-09 22:53:09●알트리우스 슈텔트라인 슈텔트라인 왕국, 전 제4왕자. Doubt & Trust의 가사 같은 남자. 태어날 때부터 마안을 가졌고, 왕실 내에서 소외된 존재였다. 형제들과 부모는 겁을 먹기도 했지만, 그에게 온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모든 물리 현상, 마력, 신비를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알트리우스에게 그것은 실감할 수 없는 일이었다. 왕성에서 돌아오는 길에 악덕 귀족을 즉사시킨 사건을 계기로, 왕가에서 추방당한다. 원래 왕실 밖에서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4왕자의 존재는 아무도 모르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후 불법 연구를 하는 연구소에 직접 들어가 가혹한 인체실험을 자행하며 마안의 권능을 강화해 나갔다. 결국 마안의 성장이 멈춘 단계에서 연구소 관계자들을 모두 죽이고, 모든 연구..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5)2023-05-09 22:47:26●폴 사이드 백마의 세 기사 2. 작은 체구의 흑발 단발머리. 성별 불명. 아바라를 좋아한다. 유트는 다른 나라의 왕자이기 때문에 정말 상처 하나 없이 제압해야 하여, 미궁을 돌파당한 시점에서 폴은 이미 실패했다. 하지만 정말로 상대를 무사히 제압할 수 있는 것은 폴뿐이었기 때문에, 돌파당한 순간 절반 정도는 포기한 듯하다. 사용기술 ・섭리장전「미궁명랑」 대상을 쇠약 효과가 있는 미로 속으로 밀어 넣는다. 평소에는 상대를 미궁으로 끌어들이고 남은 적 부대를 아바라와 카카리야가 처리한다는 각개격파전술 등에 응용하고 있다. 당연히 자신의 검술도 왕국 최고 수준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섭리만으로 하나의 세계를 구축, 운용하고 있는 보기 드문 자질을 가진 존재. 기사로서는 최고의 이능으로 분류되며, 그 본..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4)2023-05-09 22:46:31●루시퍼 이 녀석의 인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후반까지 알트리우스가 마리안느 특공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판정이었기 때문에, 은근히 트롤. 알트리우스로서도 절대로 있지 않았으면 하는 유닛인 것에 변함은 없지만, 오히려 인자 보유자인 부분을 잘 파고들었기 때문에 주자 특유의 애드리브가 빛을 발했던 형태. 사실 최종 결전 때 단말로 발현했다면, 알트리우스의 철저한 작업에 의해 약화되어 있는 + 린디 하트세츄아에게 즉사 대상의 인식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로 등장하자마자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골드리프 라스트하이어 왕립기사단 대대장. 정면충돌로 인간이 그를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마리안느가 이 괴물을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지크프리트라고 하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강급 기사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3)2023-05-09 22:45:47●타가하라 유이 반드시 그곳에 있을 것이 확실시되는 안식처를 알리는 단 하나의 깃발. 로이는 마리안느가 달리는 우주에 한없이 가까워지려는 번개라면, 유이는 마리안느가 달리는 우주의 중심에 있는 태양이다. 마지막 순간에 "더 반짝여요!" 라고 외치지 않았다면, 마리안느는 그곳에서부터 대륙에 구멍을 뚫고 행성의 핵까지 이어지는 허수의 동굴을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위험했다. 역시나 주인공의 힘을 보여준 형태. 서로 자각은 거의 없지만, 마리안느와는 양방향성의 관계. 상호보완성을 지닌다고 바꿔 말해도 좋을 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마리안느가 파멸의 방아쇠를 당겼을 때, 곁에 있으면 반드시 되돌릴 수 있다. 다만 마리안느가 의식적으로 파멸의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면 '괜찮아요, 당신과 함께라면 괜찮아요, 만약..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2)2023-05-09 22:44:56・아쿠아리우스 아머 전고/1.6m(장비 전개 시) 무게/묵비 파괴력/E 속도/E 사거리/C 지속력/SS 정밀 동작성/SSS 성장성/D 본인은 아쿠아리우스 폼이라고 부르고 있다. 마리안느가 발현시킨 『유성』의 폼 시프트 중 하나. 골드리프가 가진 섭리에 대항하기 위해 마리안느가 의도적으로 변형, 재구성한 형태. 세바리스가 계획했던, 13영역의 힘을 직접 끌어내어 신을 쓰러뜨리기 위한 힘 중 하나. 전신을 덮는 반투명 베일 [클리어 어비트레이셔너 LR]은 모든 마법에 대한 흡착과 반발 효과를 겸비하고, 발산된 마법을 자유자재로 흡수할 수 있다. 원래는 대마법사ㅡㅡ더 나아가 금주보유자에 맞설 전투 형태로 마리안느가 개발한 것이지만, 이를 발전시키거나 일부 저하시켜 대기사의 가호를 상대해도 문제없이 능력을 발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여기까지의 등장인물7(1)2023-05-09 22:44:04●마리안느 피스라운드 파괴력/S+(S+) 속도/D(체내 우주 활성화 상태시 SS) 사거리/SS 지속력/B- 정밀 동작성/SSS 성장성/EX 학교 축제에 따른 자신의 암살 계획을 저지하고, 배후에서 조종했던 알트리우스를 쓰러트린 여학생. 금주 보유자로서의 숙련도는 아직 큰 발전이 보이지 않지만, 창의적인 발상과 의미 불명의 폼 체인지로 상대를 제압하는 수수께끼의 존재. 거의 메타픽션에 가까운 폼을 사용했지만, 정면충돌로 기사단의 대대장을 쓰러뜨리는 대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마법사 측의 루키가 기사단 측의 최고 에이스를 격파한 만큼, 국내의 파워 밸런스는 마법사를 보유한 귀족원으로 크게 기울어지고 있다. 학교 축제 소동을 무사히 끝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교내 시설의 대부분을 반파 이상으로 몰아넣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4부-22 별이 반짝이는 장소(8)2023-05-08 23:52:40"이쪽은 카산드라. 목표물을 확보했어요. 선행대도 물러나주세요." [훗, 어땠어? 탈옥 서스펜스도 내게 걸리면 이 정도란 말씀!] "엉성한 시나리오였네요." [흐흥......뭐!? 잘 됐는데 왜 실망하는 거야!?] 악역영애는 귀에 꽂은 단말기ㅡㅡ하인차라투스의 기술 유출로 만들어낸 마력을 이용한 통신 인터폰ㅡㅡ에 무언가 말을 걸고 있었다. 그 대화를 들으면서, 알트리우스는 자신이 날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고, 그 아래 대지를 내려다보았다. 계속 아래를 바라보며 살아왔다. 시야는 좁았고, 빛은 비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광활한 세상을 내려다볼 수 있다. 그것이 왠지 몹시, 간지러웠다. ◇◇◇ "제가 너무 간섭했나요 ......" 나는 처형장의 옥상에서, 카산드라 씨와 알트리우스 씨를 태운 물의 용이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