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9 화2020-11-08 22:56:28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9/ "그럼, 시작해볼까." 텐지는 즉시 '새로운 소귀를 소환하고 싶다.' 라고 염원해 보았다. "오, 역시 왔다!" 염마의 서가 혼자서 펄럭거리며 넘겨지고는, '소환가능한 지옥수' 의 페이지에서 멈추어진 것이다. "좋아, 해보자." 소귀의 문자를 손가락 밑으로 살짝 눌러보았다. 그러자 페이지가 확 하고 빛을 발하며, 어둠에 익숙해졌던 텐지의 시야를 새하얗게 바꾸어버렸다. 무심코 양손으로 눈을 가린 텐지였지만, 빛이 사그라든 후에는 텐지의 앞에 한 소귀가 서 있었다. "옹." 그것은 텐지가 알고 있던 소귀와는 약간 달랐다. "아, 역시나. 이 소귀는 소귀 군과는 다른가." ―――――――――――――――― 【이 름】 아마시로 텐지 【나 이..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8 화2020-11-08 21:38:11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8/ ".......천직은 위장할 수 있는 겁니까?" "기본적으로는 못 한다고? 애초에 천직을 위장하는 사람은 그다지 없으니까. 있기야 있겠지만. 뭐, 이런 이야기는 아무래도 좋다 치고." "아, 예." "아마 텐지 군의 천직은, 협회가 가진 [천직 측정수] 로는 판별할 수 없을 거야. 리온이 그걸 줬다는 것은, 아마 그런 일일 거라 생각해. 아, 덤으로 말해둘게 난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모른다? 리온은 언제나 말수가 적으니까, 행동에서 추측할 수 밖에 없어." 처음에는 두근하고 가슴이 뛰었지만, 카이도가 모른다고 하는 말에 어딘가 마음이 놓인 텐지. "제 천직을 판별할 수 없는 것과, 그 푸른 돌이 관계가 있는 겁니까?" "그래그래,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7 화2020-11-08 21:11:09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7/ 입원한 후 1주일이 지났다. 이마사카 간호사의 설명대로, 의료적인 검사투성이였다. 그런 텐지는 지금, 나나호시의 진료실에 와 있었다. "음, 몸에 이상은 없어보이네. 나이에 맞는 건강상태다. 협회에 그렇게 보고해 둘게. ......그보다도 텐지 군은 근육이 잘 붙어있네. 역시 운동해서 그럴까?" 텐지는 진찰이라고 들어서, 상의와 티셔츠를 벗고 있었다. 하지만 텐지도 이 1주일 간 배운게 있다. 그녀는 일이 생길 때마다 텐지를 만져보려 했기 때문에, 서둘러 옷을 입고서 거리를 벌렸다. "네, 네에....나름대로는요." "......구두쇠. 자, 내일부터는 협회의 조사원이 와서 측정을 할 예정이야. 텐지 군은 고등학교에서 정기적으로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6 화2020-11-08 20:17:19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6/ 시간은 오전. 병원의 개인실에서 혼자, 텐지가 악마의 서를 보면서 중얼거렸다. "응, 변화는 없어." 지옥퀘스트 클리어 후부터, 염마의 서에 변화가 일어났던 부분은 이렇다. ・소환가능한 지옥수 페이지에 적귀종 : 소귀 (5등급) 이 추가 ・소환가능한 지옥무기 페이지에 적귀 시리즈 : 적귀도 (5등급) 이 추가 ・소환가능한 지옥장비품 페이지에 적귀 시리즈 : 적귀링 (5등급) 이 추가 ・소귀의 스테이터스 페이지가 추가 ・지옥영역의 적귀종이 「1/2」 로 변화 ・마광석변환의 포인트가 55에서 47로 감소 ・현재실행가능한 지옥퀘스트 페이지가 백지로 변화 ・소귀의 소환으로 공격력 25 추가 ・소귀링 장비로 공격력 25 추가 마광석 포인트..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5 화2020-11-08 18:36:48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5/ "......음." 텐지는 병실에서 눈을 떴다. 바로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심코 그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마하루?" "오빠 일어났어!?" 그곳에 있던 것은 텐지의 여동생인 아마시로 마하루였다. "일어났냐니.....아, 그런 일이구나. 난 정신을 잃은 거였어." "괜찮아!? 오빠!" 마하루는 기세좋게 간호사를 호출하는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그대로 오빠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얼굴과 몸이 만져져서, 간지러운 느낌이었다. "응, 어떻게든 살았어. 다행이야." "다행이야, 가 아니잖아! 갑자기 협회에서 행방불명되었다고 들어서.... 부모님처럼 죽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해서....." 마하루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4 화2020-11-08 14:51:18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4/ "진짜로 태어났구나, 괴물이." 리온은 의식을 잃은 텐지를 살며시 지면에 눕히면서, 작게 읊조렸다. "그건 그렇고.....각성 초기인데도 블랙 케르베로스를 반토막 내는 녀석이 어디에 있냐고. 규격 외인 천직인 것도 정도가 있지, 정말. 뭐, 내가 죽기 전에 일이 시작되지 않기를 빌어야겠네." 하아, 라며 성가시다는 듯 한숨을 쉬고, 리온은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몇 개의 천조각을 꺼내었다. 그 천조각을 텐지의 깊게 베어진 상처 부위를 지혈하는 방식으로 묶어나갔다. "이 상처도 뭐냐고. 각성으로 회복했다면, 이런 상처가 남아있다는 것도 이상한 일인데. 이럴 바에는 치사토 녀석을 데려올걸 그랬어." 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간호사에 뒤..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3 화2020-11-08 03:06:04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3/ 들려온 발소리는 확실히 프로 탐색사의 것이었다. "구출대가 벌써 파견되었나? 고도우 씨도 그런 말씀 하셨었지." 다만, 거기서 갑자기 눈치챘다. '만일, 만일에. 내가 천직을 숨겼다고 판단되어서, 모이와 씨 일행을 죽인 것은 나라고 몰아세워질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닐까. 확증은 없지만, 만일 그렇다면 여동생을 볼 낯이 없어져 버려..... 어떻게 하지!?' 텐지는 그 자리의 상황을 바로 집약해서, 자기가 취해야 할 행동을 생각했다. '곤란해......정말 곤란해. 이렇게나 빨리 구출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거기서 텐지는 한 가지 결단을 내렸다. ".......지금은 다시 숨자." 자신이 각성하여 천직을 받은 것을 숨기기로 결..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2 화2020-11-08 02:16:01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2/ 염마의 서를 3분 정도 넘겨서, 모든 페이지의 확인을 끝냈다. 역시 대부분은 백지 상태였지만, 새로운 정보가 두 가지 발견되었다. 그 페이지를 다시 눈으로 보려고, 텐지는 페이지를 되돌렸다. "먼저 이건가. 그 무기들이 소환 대상으로 되었다는." ――――――――――――――――『소환가능한 지옥무기』【적귀 시리즈】 ・적귀도(5등급) ―――――――――――――――― ――――――――――――――――『소환가능한 지옥장비품』【적귀 시리즈】 ・적귀링(5등급) ―――――――――――――――― 그것은 지옥영역의 소귀에게서 도망쳤을 때, 텐지의 목숨을 지켜주었던 아이템이었다. "소귀도 그렇고, 적귀도도 그렇고....지옥의 등급표시는 어떻게 되어 있는 거..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1 화2020-11-08 01:19:44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1/ 안내의 지시대로 말하고 보니, 소귀의 보라색이었던 눈동자와 뿔이 반쯤 붉게 물들었다. 그것과 동시에 텐지는 명치 약간 아래를 괴로운 듯 부여잡기 시작했다. "윽!? 뭐, 뭐야!?" '혹시 췌장!? 이거, 어떻게 된 거야! 담보로 삼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당하는 건가?' 그 뜨거움은 30초 정도 지속되다가, 차츰 가라앉았다. 이때의 텐지는 몰랐지만, 췌장에는 적귀의 문양으로 불탄 흔적이 각인되어 있었다. 그것은 지옥수가 계약할 때에 사용되는 각인이며, 만일 텐지가 적귀와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담보로 삼았던 췌장을 적귀에게 먹히게 된다. 그 계약 내용은 [왕을 성취한다] 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텐지가 알게 된 것은 조금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20 화2020-11-08 01:18:01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20/ 텐지는 조사하는 듯한 예리한 눈초리로, 수중에 있는 두 아이템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것은 [적귀 시리즈] 의 무기였으며, 염마의 서의 문헌에서도 나왔듯, 아마 이 퀘스트를 완전히 공략했을 때 손에 넣을 무기인 것은 명백하였다. 그것이 지금 수중에 있다는 사실에, 자연스레 웃고 있었다. "내가 드디어 나 전용의 무기와 액세서리를....감회가 깊구나." 그렇게 중얼거리고 나서 바로. 흔들흔들하고 가까운 수풀이 흔들리기 시작하여서, 그 소리를 텐지가 감지하였다. "........음?" 수풀 앞에서 나타난 것은 소귀였다. 텐지의 허리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신장에, 피부는 일본인의 황색에 가깝고, 약간 붉은 기운이 드는 이상한 피부색이었다..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9 화2020-11-08 00:00:45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9/ "끄, 끝났다~!" 텐지는 달성감 때문인지 큰 목소리로 종료를 선언했다. 그것과 동시에, 눈 앞에 떠올라 있던 염마의 서의 모조품과 섀도우가 퐁 하고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예예, 감사~" "또 하는 거냐!?" 그 안내를 듣고, 텐지는 무심코 후우 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뭐, 뭔가 마실 것을....." 텐지는 애원하듯이 중얼거리며, 지면에 놓여져 있던 물통을 손으로 잡으려고 했다. 그런 참에 모조품인 염마의 서가 나타나서, 텐지의 눈앞에서 보라는 듯 정지하였다. "응?" 피곤한 눈으로 염마의 서의 한 페이지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생각도 못한 문구가 은색으로 쓰여져 있었다. ―――――――――――――――― 『지옥노파의 매점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8 화2020-11-07 23:46: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8/ 갑자기, 텐지는 염마의 서에 빨려들어갔다. 염마의 서는 텐지의 몸을 청소기처럼 완전히 빨아들이고는, 일을 끝낸 듯 그 자리에 턱 하고 덧없이 떨어졌다. 그렇게, 그 장소에는 염마의 서 만이 남았다. † † † "으악!? 아팟!" 텐지는 무언가가 몸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느낌과, 암흑 속을 몇 번이나 데굴데굴 구르며 상하좌우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회전하여, 약간 기분이 나빠진 참에 어딘가로 내동댕이쳐졌다. 내동댕이쳐진 장소는 어딘가의 숲 같았는데, 낙엽 더미 위에 얼굴부터 다이빙하게 되었다. "풋! 뭔가 입에 들어왔어...." 그리고 영문을 모른 채 천천히 일어서서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둘러보았다. ".....어, 진짜로 어디지?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7 화2020-11-07 22:57:36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7/ 염마의 서를 한 장 넘겼다. 두번째 페이지에는 대부분이 백지였는데, 겨우 3줄의 문자만이 검은 글씨로 쓰여져 있었다. 그 이외에는 전부 백지였다. 텐지는 쓰여질 문자를 마음 속으로 읽어들였다. ―――――――――――――――― [염마의 서] 이것은 지옥을 통치하는 십왕, 염마의 서적을 소환하는 스킬. 지옥수를 사역해서 자신의 힘으로 만들기 위한 매개체. 한번 소환하면, 주인이 죽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 텐지는 겨우 그 정도의 정보로부터 "스킬 설명의 페이지인가?" 라며 고찰을 하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지옥, 십왕, 염마.....마치 이야기 속의 세계구나. 지옥의 이야기에는 그다지 밝지 않은데, 천..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6 화2020-11-07 21:52:15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6/ 어두운, 그렇다고 해서 시야가 아예 안보이는 것도 아닌 던전의 외길을 계속 걸어가자, 곧장 그 장소에 도달하였다. "......아직 좀 무섭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선 해야 한다." 지금 봐도 저 광경만큼은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텐지는 산더미에서 사체를 한 명씩 빼내어서, 정중히 그 자리에 눕히고는 양손을 가슴 위로 모이게 하였다. 그리고 한 명 한 명 눈꺼풀을 닫으면서 묵념을 하였다. 그 후에는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면서, 신세를 졌던 그들의 물품을 뒤지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텐지는 몇 가지 아이템을 얻게 되었다. ・3등급 무기 [수마비의 곤봉] ・3등급 무기 [직날 나이프] 본래는 안의 셔츠도 가져갈까 생각했던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5 화2020-11-07 04:10:27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5/ "........음." 텐지는 눈을 떴다. 오래간만에 뜬 눈꺼풀은 생각보다도 무거웠고, 희미하게 열린 틈새로부터 눈부실 정도의 빛이 스며들어왔다. 그것도 그럴 것이다. 텐지는 그로부터 3일이나 잠들었고, 한번은 죽음 직전까지 몸이 부상당했었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기 힘든 것이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시간을 들여 눈꺼풀을 열었다. "......얼라, 어디였지 여긴." 완전히 각성한 텐지는 주변을 둘러보고서 조용히 중얼거렸다. 검은색 표면의 울퉁불퉁한 벽과 바닥, 밝지는 않지만 어둡지도 않은 미묘한 불빛, 흙먼지 투성이의 공기에다, 확 느껴지는 야수의 냄새. 무심코 얼굴을 찌푸릴 정도의 쇠 냄새와 인간의 부패한 냄새. "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