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2 화2020년 11월 08일 02시 16분 0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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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마의 서를 3분 정도 넘겨서, 모든 페이지의 확인을 끝냈다.
역시 대부분은 백지 상태였지만, 새로운 정보가 두 가지 발견되었다.
그 페이지를 다시 눈으로 보려고, 텐지는 페이지를 되돌렸다.
"먼저 이건가. 그 무기들이 소환 대상으로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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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가능한 지옥무기』
【적귀 시리즈】
・적귀도(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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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가능한 지옥장비품』
【적귀 시리즈】
・적귀링(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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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지옥영역의 소귀에게서 도망쳤을 때, 텐지의 목숨을 지켜주었던 아이템이었다.
"소귀도 그렇고, 적귀도도 그렇고....지옥의 등급표시는 어떻게 되어 있는 거지?"
던전과 관련된 물건에는 [등급] 이라는 관념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
그렇지만, 지옥에 관한 등급만큼은 아무래도 기존의 등급에 걸맞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뭐, 분석은 차츰 해보기로 하고, 먼저 어떻게 이걸 소환하는지 시험해볼까."
텐지는 가만히 그 페이지를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적귀도의 문자가 검은색에서 은색으로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과연! 원한다, 라고 생각하는 게 은색으로 빛나는 조건이었구나!"
텐지가 말한대로, 마음 속으로 '적귀도를 소환하고 싶다.' 라고 염원한 순간에 문자가 은색으로 빛난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한번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책을 닫고, 조금 떨어진 지면에 두었다 그리고 그 떨어진 위치에서 '적귀도를 소환하고 싶다.' 고 염원해 보았다.
"우와, 진짜로 생겨났다."
텐지의 생각대로, 염원하는 일로 책이 혼자서 움직여서는 무기의 페이지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바로 문자가 은색으로 빛을 발한 것이다.
그대로 손가락 밑으로 적귀도의 문자에 눌러보고. 펑 하고 수중에 그 칼이 나타났다. 서둘러 그걸 쥐고, 텐지는 싱긋 웃었다.
"이건 정말 대단한 책이다. 언제나 무기를 소환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마치 그 유명한 영웅탐색사같네."
그 영웅탐색사와 비슷한 능력을 얻은 일로, 텐지는 약간 흥분하였다.
그 후에 마찬가지로 적귀링을 출현시키고, 되돌리는 작업을 되풀이 하였다.
"적귀링도 같은 요령으로 소환 가능하다는 걸로. 그런데, 이건 도대체 어떤 능력이 있는 걸까?"
텐지는 적귀링을 오른손 집게손가락에 끼우고, 책의 첫 번째 쪽에 있는 자신의 스테이터스란을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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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아마시로 텐지
【나 이】 16
【레 벨】 0/100
【경험치】 2/1000
【H P】 26 (10+16)
【M P】 16 (0+16)
【공격력】 71 (55+16)
【방어력】 40 (24+16)
【속 도】 23 (7+16)
【지 력】 38 (22+16)
【행 운】 45 (29+16)
【고 유】 소물유희 (Lv5/10)
【경험치】 3/22
【천 직】 옥수소환 (Lv0/100)
【스 킬】 염마의 서
【경험치】 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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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의 수치가 21에서 71로 변화한 것이었다.
그 차이는 50이었는데, 적귀링을 장비한 것만으로도 텐지는 공격력이 가장 장기인 분야로 바뀌게 되었다. 이걸 확인하기 전에 소귀 하나를 사역하게 될 것으로 공격력이 25나 올라간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합쳐서 50이나 증가한 것이다.
"적귀링을 장비하니 공격력이 25나 오르다니. 이건 대단한 일 아닌가? 왜냐면 내 원래 공격력보다도 상승치 쪽이 높으니까."
그것도 대단한 일이었지만, 텐지는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다.
"어라? 경험치가 들어왔어. 겨우 2만이지만."
라고, 생각했을 때였다.
"앗! 3으로 바뀌었다!"
그 페이지를 들여다보고 있자, 갑자기 경험치의 숫자가 2에서 3으로 변화한 것이다.
"그러고 보니 지옥영역을 나올 때 안내로 [몬스터를 해방한다] 같은 말을 했었지..... 그렇다는 말은 지옥영역에서 소귀가 몬스터를 쓰러트려서, 나한테 경험치가 분배되었다는 건가?"
모르면 당사자 본인을 소환해서 물어보면 된다. 그렇게 생각한 텐지는 마음 속으로 '소귀를 소환하고 싶다' 라고 빌며 어느 페이지를 불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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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가능한 소환수』
【적귀종】
・소귀(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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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소귀] 라는 문자가 은색으로 빛났다.
그 문자에 손가락을 대어보자, 염마의 서가 확 하고 빛을 발하였다.
"옹!"
정신을 차리니 소귀가 텐지의 눈앞에 서 있었다.
거기서 텐지는 문득 생각났는지 염마의 서에서 발견한 새로운 페이지로 책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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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설정해주세요)
【종 족】 소귀
【등 급】 5등급
【H P】 295
【M P】 212
【공격력】 300
【방어력】 234
【속 도】 198
【지 력】 206
【행 운】 277
【천 성】 바위부수기
【부가치】 공격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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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흐음하며 끄덕이고서, 시선을 책에서 소귀에게로 옮겼다.
"이름 없어?"
"옹!"
"소귀 군이면 안돼?"
"옹!"
아무래도 그 이름으로 좋다는 듯 하다.
이름 설정을 끝내자 바로 소귀의 스테이터스가 바뀌고, 이름 란에 소귀 군이라는 표시가 추가되었다.
거기서 텐지는 의문점을 던져보기로 했다.
"그리고 불러낸 이유 말인데, 지옥영역에서 몬스터를 쓰러트렸어? 왠지 내 경험치가 점점 올랐는데."
"옹옹!"
"앗, 역시 그랬구나. 알았어, 고마워."
"옹옹!"
이 만큼의 시간을 들여서, 텐지는 자신의 천직에 대해서 이제야 알 수 있었다.
"왠지 소귀 군이 있다면 이 던전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소귀에게 말을 걸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ㅡㅡ그 때였다.
터벅터벅하며 인간 고유의 발소리가 텐지의 귀에 들려왔다.
728x90'이능력배틀물 > 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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