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 2 전생×현생=라이벌 scene 22022-03-19 10:19:2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1/ ㅡㅡ봄부터 사립 시키대 부속 소학교에 취임하게 된 신임교사 미즈시로 사나는, 부임 첫날부터 광대한 부지 속에서 길을 헤매고 만다. 그렇게 방황하는 미즈시로에게 말을 걸어준 것은, 후드를 푹 뒤집어쓴 어린애의 모습이었다. 아이 혹은 소녀 혹은 소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어린 목소리로 미즈시로를 안내한다. 이상한 분위기의 아이에게 이끌리는 미즈시로였지만, 갑자기 아이의 말에 제정신을 되찾았다. "조심해, 언니. 여기서부터는 마물의 거처야." 불어오는 바람에 무심코 눈을 감은 미즈시로는, 자세히 물어보려던 자신을 말리기로 했다. 왜냐면 눈을 떠보니 어린애 따윈 없었으니까. "과연." 대면과 역할의 배분을 끝낸 다음은, 각본 읽기와 리허..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 2 전생×현생=라이벌 scene12022-03-18 13:46: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0/ 린과 스마트폰을 구입한 다음날, 나는 저택의 거실에서 이제부터 신세 질 여성과 대면하고 있다. 은테 안경과 하나로 정리된 흑발. 냉철한 표정과 이쪽을 염려하는 시선. 쿨 뷰티라는 말이 정말 어울릴 듯한 그녀가, 바로 오늘부터 내 매니저 겸 고용인으로서 신변의 돌봄과 일의 보조까지 해주는 분, 미카도 코하루 씨다. "그럼 코하루 군. 저의 츠구미를 잘 부탁합니다. 츠구미의 말을 잘 들어주시고요." "대디? 난 아이인데? 말을 듣는 쪽인걸?" "옙, 맡겨만 주세요. 츠구미 님께서 죽으라고 명하신다면, 그대로." "엥, 그런 말 안할 건데? 안 말한다니까?" 뭐, 하지만, 음. 의외로 장난기도 있을지도. "방송국으로 갈때는, 평범한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 2 전생×현생=라이벌 opening2022-03-18 04:04: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9/ 이번 생의 나, 츠구미 소라호시 로웰은 정말 유복해서, 어린애임에도 휴대전화를 사준다고 한다. 아무리 배우 일 때문이지만, 어린애인데도 휴대전화를 갖게 한 일에 어딘가 미안하다고나 할까 송구스러움을 느낀 부모님은, 이전의 오디션에서 사이좋아진 신입 아역배우, 요루하타 린을 집에 불러준 모양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바쁜 모양이라서, 참가자는 린 한 명뿐이다. 서론은 여기까지. "엥, 하지만 린쨩 이거 상자잖아. 버튼은?" "없어. 얼굴인증으로 열리니까, 비번도 필요 없다구." "얼굴인증, 비번." 스마트폰, 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통신 기능이 메인인 휴대용 컴퓨터라는 모양이다. "츠구미는 왠지 아줌마 같아." "으윽...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전생×오디션 ending2022-03-18 01:36: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8/ ㅡㅡ저녁 무렵의 차 안. 리무진의 소파에 꼭두서니 빛이 비친다. 어린이의 몸이라는 것은 역시 활동시간에 한계가 있는지, 아니면 오랜만의 연기로 지쳐서 그런지. 꾸벅거리며 눈을 비비고 있자,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무릎으로 이끌렸다. "열심히 했구나, 츠구미." "친구도 많이 생긴 모양이던데. 다음에 대디와 마미한테도 친구들에 대해 말해줄 수 있을까?" "응.......응, 맡겨줘, 대디, 마미." "마미한테도 들려줄 거니? 후후, 기뻐." 친구......그래, 친구다. 그 연기가 끝난 뒤, 어찌저찌해서 연락처를 교환했다. "킥킥." "어라, 뭘 떠올렸길래 웃는 거니?" "후후후, 비밀." "어라라, 조숙한 아이네." '하지만 지금은...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전생×오디션 scene 62022-03-17 20:24: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7/ 첫 번째 연기를 끝낸 나는, 옆의 미미한테 말을 걸었다. "수고했어. 고마워, 미미쨩." "아리ㅡㅡ앗, 에, 으, 으응. 괘, 괜찮아. 수고했어, 츠구미쨩." 내 한마디를 신호로, 모두가 연극의 분위기에서 벗어난다. "어라? 나, 교실에...... 아니야. 오디션 중이었지. 어라?" "......꿈꾸는 듯한 기분. 이대로 잘래." "자, 잠들면 안 돼, 린쨩." 배역에서 빠져나오는 시간은, 배우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다. 카메라가 있는 동안은 못 빠져나오는 사람. 시즌 중에는 전부 그 배역의 인격으로 살아가는 사람. 나처럼 시즌의 끝을 신호로 빠져나오는 사람. 왠지 자연스레 빠져나오는 사람. 지금, 모두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는 중이..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전생×오디션 scene 52022-03-17 10:51: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6/ 어른들이 다음 테스트 준비를 하는 동안, 나는 다른 아이들에게 둘러싸였다. "츠구미, 대단해. 어디서 배웠어?" "음~ 스스로? 다쳐서 병원에 들어가서 한가했었어." 의외로 제일 먼저 눈을 빛내며 다가온 자는, 처음엔 쿨한 소녀로 생각했었던 요루하타 린이었다. "나, 나도 질 수 없어. ......히, 힘낼래." 기합을 넣는 사람은, 미미다. 이름은 명찰로 확인했다. "뭐야. 흥......그런 거, 아직 한참 멀었다니깐!" "아하하, 그렇네." "............흥!" 그리고 가장 의외였던 것이, 밝고 붙임성이 좋아 보였던 소녀, 아사시로 쥬리아였다. 딴 곳을 보며 팔짱을 끼고 있는데, 저 정도인 편이 치고 올라오는 라이벌로..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전생×오디션 scene42022-03-17 02:24: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5/ 조금 넓게 펼쳐진 공간. 늘어선 책상. 눈가에 보이는 것은 조금씩 마련되어가는 소도구들. 그 모습을 곁눈질로 확인하면서, 나는 이번에야말로 한 살 연상의 소녀들에게 인사하기로 했다. "안녕." 내가 말을 걸자, 온순한 소녀인 미미는 활발 소녀 쥬리아의 뒤에 숨고, 그 모습을 본 쿨한 소녀 린이 고개를 내저었다. "안녕! 어머니는 3명 만이라고 말했었지만, 늘었구나!" "응. 급히 정해졌어." "그랬구나. 그런 일도 있나보네. 아, 나는 쥬리아. 잘 부탁해!" "츠구미야. 잘 부탁해." "츠구미라! 왠지 츠구미는 요정 같아!" 요정이라. 확실히 북구쪽 요정은 그랬어. 실버 블론드와 사파이어의 눈동자 같은 은발청안이니까. "자, 미미..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전생×오디션 scene32022-03-16 23:05:23원문: https://ncode.syosetu.com/n0230fu/4/ 작가: 鉄箱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리뷰 : https://blog.naver.com/kirsyeva/222069724581 opening ~ scene2 : https://m.blog.naver.com/rkwjdrytk99/221686655491 이리저리하는 사이 퇴원해서, 통원치료로 검사를 받으며 이제야 집에서 한숨 돌리던 무렵이었다. 천막이 딸린 침대 위에 에 걸터앉아서 도대체 어떻게 부탁해서 신문기사를 읽어달라고 할까 고민하고 있자,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네에~" "실례합니다, 츠구미 님." "미카도 씨! 오랜만이에요." "네, 오랜간만입니다, 츠구미 님." 노크한 뒤에 화려한 문 ..
- [ 연애(현실)/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 ]제7화 032 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④2022-03-05 20:20:55원문 : https://novelup.plus/story/608567755/121445117 결혼 이전부터 애정 확인은 하고 있었지만, 오늘 밤이야말로 진짜 첫날밤이다. 나나코는 눈꺼풀의 키스를 받은 뒤, 눈을 감고서 그를 기다렸다. ㅡㅡ.......어라? 하지만, 계속 기다려도 사히토가 아무것도 해오지 않는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눈을 떠보니, 그는 이쪽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사히토 씨?" "나나코가 귀엽다고 생각해서." "......?" "나한테 당하는 걸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 "아닛......" 확실히, 기대하고 있었다. 그보다, 그걸 위한 프라이달 스위트룸이다. "나중에 제대로 맛나게 들겠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그는 그렇게 말하고서 침대에서 일어선 뒤, 짐에서 손..
- [ 연애(현실)/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 ]제7화 031 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③2022-03-05 18:32:42원문 : https://novelup.plus/story/608567755/351416893 혼자서 살아가려고 결정했던 증표는, 이제 나나코의 귓불에는 없다. 파라이바 토르마린의 귀걸이는, 약혼반지를 받은 날 밤에 떼었다. 변태 알고리즘의 오명은 반납하겠다. 자각은 없지만, 사히토가 말했던 '연약한 사람에게 상냥한'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참고로 죄없는 파라이브 토르마린의 귀걸이는, 전부터 갖고 싶어 했던 하나코에게 주기로 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히토는 약간 곤란하다는 미소를 지으며 주머니에서 장신구 상자를 꺼내 들었다 "엥, 벌써 결혼반지도 골랐어?" "내가 새로운 파라이브 토르마린의 귀걸이를 선물하고 싶어서 준비했지. 나나코한테는 그 색이 정말 잘 어울렸으니까." 상자를 열어서 안쪽을 이쪽으로 향..
- [ 연애(현실)/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 ]제7화 030 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②2022-03-05 16:32:48원문 : https://novelup.plus/story/608567755/405478808 그날, 나나코는 아침부터 매우 긴장하고 있었다. 맨션은 이미 퇴거 수속을 끝냈고, 불필요한 가구는 처분하고 필요한 의류의 대부분은 사히토의 집으로 옮겨놓았다. "결혼식은 가능다면 여기서 출가하는 형태로 하는 게 어떻겠니. 애아빠도 기뻐할 거란다." 어머니의 그런 말에 가볍게 왔기 때문에, 맨션에서 이사한 뒤에는 친가에서 2주일을 지냈다. 뭐, 실제로는 매일 일하러 가기 때문에 토요일 정도에만 가족과 지내게 되었지만, 성씨가 바뀌기 전에 마지막 효도도 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 "언니, 아직도 잠옷 입고 있어? 결혼식 지각할 생각이야?" "잠깐 차 마시고 있었을 뿐이라니깐. 하나코야말로 벌써 정장을 입었어?" ..
- [ 연애(현실)/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 ]제7화 029 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①2022-03-05 14:17:48원문 : https://novelup.plus/story/608567755/121102251 "아, 수고했어 아키노 씨. 이제 돌아가?"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이만!" 탈의실로 달려가서 서둘러 흰옷을 세탁상자에 쑤셔 넣는다. 페이스가드를 벗고 옷장에서 짐을 꺼낸 나나코는, 만나기로 한 현관으로 서둘렀다. "미안, 늦어버렸어. 아직 괜찮아?" "괜찮아. 나나코야말로 괜찮겠어?" 기다리던 사람은, 상냥한 약혼남이다. 그는 평소대로 시원하고 상쾌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날이면 날마다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인데도, 그런 모습은 티끌만큼도 느껴지지 않는다. ㅡㅡ음? 괜찮다니 뭐가? 약간 당황하자, 그는 작게 웃음소리를 흘렸다. "그거, 일을 끝나면 버리는 장갑." "앗!" 평소의 라텍스 장갑을 버리지 않고 나오고 ..
- [ 연애(현실)/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 ]제6화 028 「계속 너를 좋아했어」④2022-03-05 11:50:02원문 : https://novelup.plus/story/608567755/991166329 그는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ㅡㅡ어? 거짓말, 뭐야 이 침묵은. 5초, 10초, 아니면 더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푸하 하고 숨을 내뱉은 사히토가, 심장 부근을 손으로 꾹 눌렀다. "......위험해. 그런 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예에!?" "아니, 그러니까 내 짝사랑이라도 괜찮으니 결혼까지 가기만 하면, 언젠가는 좋아하게 되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떤 의미로, 비슷한 꼴인 두 사람이다. 나나코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좋아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히토 씨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욕조에서 할 준비를 한 거야. 하지만 내가 멋대로 사히토 씨의 비밀을 폭로해..
- [ 연애(현실)/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 ]제6화 027 「계속 너를 좋아했어」③2022-03-05 03:56:19원문 : https://novelup.plus/story/608567755/524431197 이야기를 끝낸 사이토의 앞에서, 나나코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ㅡㅡ전혀, 기억 안 나! 접이식 우산은, 확실히 모르는 모자에게 줬었다. 하지만 그 뒤에 카페에서 사히토와 만난 기억이 없다. 선배한테 고백받은 뒤 꽤 성가신 사태가 되어버려서 낙담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자신을 격려하는 말을 해줬다고는 전혀 몰랐다. "이렇게 해서, 나의 비밀은 이걸로 전부." 평소와 마찬가지로, 그는 시원스레 말했다. "꽤 커다란 비밀이었잖아!" "하핫, 그런가? 뭐, 그럴지도 모르겠군." 나나코의 동요와는 반대로, 사히토는 즐거워하는 모습조차 보인다. 마치 마술의 트릭을 설명할 때와 같다. 그가 계속 자신을 바라보고 있..
- [ 연애(현실)/인어인 하루카와 씨는 ×××를 소망합니다 ]제6화 026 「계속 너를 좋아했어」②2022-03-04 20:16:50원문 : https://novelup.plus/story/608567755/312848855 그녀는 그 후 카페의 앞에서 손수건을 꺼내서는 어깨와 소매를 가볍게 닦았다. 머리카락도 닦으려고 손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하얀 손끝에서 손수건이 떨어졌다. 서둘러 주워들었지만, 떨어진 것이라서 머리카락을 닦는 것이 주저되는지, 아니면 손수건이 젖어버리고 말았던 건지. 가방 안에 손수건을 넣은 그녀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아이스커피 작은 거 마시고 갈게요." "알겠습니다." 주문할 때, 처음으로 목소리를 들었다. 너무 높지 않고 기분 좋은 음성에, 더욱더 호감을 느끼게 된다. 딱히 유별난 미인은 아니다. 등이 똑바로 섰고, 당연한 상냥함을 당연하다는 듯 드러낼 수 있어서 듣기에 기분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