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Interval1 바다×친구→BirthDay←Horror scene32022-05-12 02:19: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36/ 수영할 만큼 하고. 놀만큼 다 논 다음. "젠장, 왜 이렇게 피곤해져야 하는 거냐고." "아하하, 코우 군 괜찮아?" 날도 저물기 시작할 무렵, 나는 해변에서 코우 군의 등을 쓸어주고 있다. "주로 니 탓인데?" "부전패가 좋았어?" ".......쳇." 왠지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처음에는 서먹해하던 레오도 점점 분위기에 녹아들더니, 츠바키 씨와 태그를 맺어서 비치발리볼에서 이길 정도로는 만찍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 비리발리볼 선수권 대회는, 물론 나와 대디의 팀의 압승입니다. 심사원인 마미도 만족한 모양이라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너무 기운차다고. 그리고 네 아버지의 그거, 어떻게 된 거냐." 코우 군이 말하는 것은,..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Interval1 바다×친구→BirthDay←Horror scene22022-05-11 20:45: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35/ "수고하셨어요, 사츠키 씨." "켁......오우카......" 모래에 몸을 맡기고 있는 긴 머리의 여성, 사츠키 씨한테 말을 걸자, 그녀는 꽤나 실례되는 말을 했다. "켁이라니, 그게 뭔가요." "아~ 미안하다고." 왠지 겸연쩍은 듯, 사츠키 씨는 눈을 돌렸다. 당시, 그녀가 아직 카사바 사라였던 시절, 사망한 츠구미 씨한테 화풀이를 했던 그녀한테 조금 엄한 말을 해줬던 일이 있었다. 그로부터는 미묘하게 서먹서먹해져서, 나와 예정이 맞지 않게 하고 있었다. "변했네요." "......무슨 일인지 모르겠데." "상냥해졌습니다." "아, 그래 보여?" 눈을 돌렸지만, 약간 붉어진 귀. 지금의 그녀라면, 나도 조금 화기애애하게 대..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Interval1 바다×친구→BirthDay←Horror scene12022-05-11 16:50: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34/ 무한이 펼쳐진 푸른 하늘. 광대한 에메랄드의 바다. 하얀 백사장에 내리쬐는 뙤약볕. 백사장에 발을 디디자 따스하고 바스락거리는 감촉의 모래가 발가락 사이를 빠져나오자,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나는 푸른 리본이 돋보이는, 고급진 원피스 수영복을 입었다. 린은 연보라색 민소매+반바지 타입이고, 미미는 오렌지색 가장자리가 귀여운 원피스. 쥬리아는 탱크탑 비키니 타입으로, 정말 움직이기 쉬운 적백 줄무늬. "좋아! 도자에몬 놀이 하자!" "츠구미, 너 말이야." "응? 왜 쥬리아쨩." 쥬리아는 내 말에 넌더리가 난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키리오 츠구미의 장기인 '도자에몬'이란, 일단 츠지구치 뿐만이 아닌 카키누마와 오우카도 실신시킨 적..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Interval1 바다×친구→BirthDay←Horror opening2022-05-11 10:18:5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33/ ※ 2부 시작이라서 등장인물을 다시 소개하는 느낌이다. 청명한 하늘. 푸른 하늘과 흰 구름. 반짝거리며 빛나는 수면이 코앞에 보인다. 나는 좌석에 등을 맡기고는 둥근 창문을 통해 바깥을 바라보고 있다. 설마 이렇게 되어버릴 줄이야. "츠구미, 츠구미! 갈매기야!" "응, 그렇네, 린쨩." "츠, 츠구미쨩, 높아서 무서우니 조금만 다가가도 돼?" "안전벨트를 풀면 위험해, 미미쨩." "츠구미, 사탕 줄게." "응 고마워, 쥬리아쨩." 옆에는 린. 뒤에는 미미와 쥬리아. 앞좌석에는 코우와.......레오라고 이름을 댄 츠나기. 떠들썩한 우리들 때문에 두 사람이 짓는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조금 더 주위의 귀를 기울이면 반대 측 좌석..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5 ClimaxScene2022-05-09 03:17:0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32/ 선과 악. 정의와 불의. 해석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ㅡㅡ액션!!!" 호라기 감독의 신호로 막이 오른다. 내 앞에는 키리오 츠구미의 모습. 그녀는 악을 연기하기로 했다. 선과 악이 테마인 에튜드(애드립). 어떤 악을 대해서 선을 연기해야 좋을까. ㅡㅡ먼저 경향을 파악한다. 선이란 무엇에 대해 좋은 일을 해야 좋을지, 악을 보고 맞춰가자. '어렵지만ㅡㅡ두근거려. 키리오 츠구미와 연기를 할 수 있다니......!' 이 세계는, 이 꿈의 세계는 나와 키리오 츠구미의 마음의 풍경. 금이 간 아스팔트와 폭풍이 함께하는 밤. 이 광경이 내 등 뒤에서 비치는 빛에 의해 뒤섞인다. 알기 쉽다. 나의 마음과 그녀의 마음이 부딪힌다..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5 scene62022-05-08 20:01:4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31/ "츠구미." "...... 돌아가. 여기엔 네가 있을 곳은 없어." "나쁜 것처럼 굴어도 소용없어. 다 아니까." 으, 음~ 이거 어렵네. 쓴웃음 지으면서, 똑바로 그녀의 눈을 바라본다. 아무리 거리가 벌어져 있어도 손에 잡힐 듯이 알 수 있어. 너도 그렇듯이, 나도 그래. 하지만 내가 심연에 가라앉은 뒤 네가 이끌어낸 대답은, 모르겠어. 외로움? 불안? 두려움? 모르겠어. 하지만, 상관없어. 내 대답은 변치 않아. "츠구미. 이제 손을 이끌어주지 않아도, 너는 괜찮아. 내가 말하는 거니 틀림없어. 자기 발로 걸어서 여기까지 왔잖아? 분명 이후로도 자기 발로 걸어갈 수 있어." "모두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여기까지는 못 왔어,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5 scene52022-05-08 17:04:0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30/ 히노모토 방송국의 회랑.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 말을 기다리는 모습은, 보면 볼수록 카이와 똑같다. 안경을 쓰면 카이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머리색은 다르지만. "타마미...... 쿠라베 소장의 따님인가. 정말이지, 츠구미는 또 뭔가 저질렀구만. 하지만 아쉽게도 여긴 없다고 생각해." "그런가요." "그래. 애초에 츠구미는 '혈색'의 촬영ㅡㅡ아니, 중지되었나." 혈색? 그녀의 기록을 찾아보자 바로 나왔다. 대학교 4인방의 괴롭힘 끝에 자살로 몰아넣은 동급생한테 저주를 받아 죽는다는 영화다. 이건 분명ㅡㅡ키리오 츠구미의 유작이었을 터. 그 촬영이 중지되었다는 말은, 이 꿈속 세계에서는 그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5 scene42022-05-08 11:25:4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29/ "엣취! 으으, 추, 추워." 꿈속의 모습은 상상력에 좌우되는 모양이다. 꿈속에서도 연기 연습을 시도했던 키리오 츠구미의 기억에서는, 상상력을 높이기 위해 눈을 감고서 사무소의 쿠라베 타마미한테 '뜨거운 오뎅'을 먹여달라고 했던 적도 있던 모양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나 추운 것은 상상력 탓이려나. 으으,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지만 왠지 미묘해. 다행히 잠옷 차림이 아니라 자주 입는 원피스 차림이지만. '여기......꿈속, 이지?' 납치당한 거라면 계절까지 바뀌지는 않았을 테니. 그렇게 생각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리자, 일단 묘한 부분이 있었다. 이런 외국인 아이가 여름옷 차림으로 걸어 다녀도 아무도 돌아보지 않았으니까.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5 scene32022-05-07 19:32:0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28/ 우르우와 대화한 이튿날. 키리오 츠구미와 만나기로 정한 것은 좋았지만, 방법을 모르는 채 당초의 예정이었던 츠나기를 찾아가게 되었다. 병원의 안뜰. 벤치에 앉자 햇빛이 스포트라이트처럼 우리를 비춘다. 단기 입원 중인 츠나기의 병문안을 온 나는 그와 나란히 대화하고 있다. "츠구미도 입원해본 적이 있다며? 어떻게 한가함을 달랬어?" "나는 그림책을 읽거나 연기 연습을 하면서 시간때웠어." "흐음. 그럼 나도 시간을 아껴볼까나." 팔짱을 끼며 한숨을 쉰 츠나기는 왠지 따분하다는 듯 눈을 감았다. 이번 달 말일까지는 퇴원할 수 있다고 해도, 슬슬 할 일도 사라졌을 테니까. "츠구미는 사야의 낭독회, 어땠어?" "아직 따라 했을 뿐이..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5 scene22022-05-07 15:26: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27/ ㅡㅡ윈터버드 배우 육성학교 이사실. "어라? 츠구미쨩, 이었지? 잠깐 기다리렴." 에마가 노크도 없이 이사실의 문을 열자, 동시에 침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사실에 소파에 걸터앉은 여성의 모습. 키리오 츠구미의 기록에서 본 모습과 비교하면, 조금 어른스럽게 보인다. 당시는 30에 가까웠어도 10대 후반의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20대 후반 정도로 보이...... 어라? 츠구미와 같은 나이라면, 50대......인데???? "에마." "그래, 그녀가 배역의 참고로 키리오 츠구미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는데, 오우카가 말하게 하면 성가셔지니까 데려왔어." "에마. 인간답게 행동하라고, 가르쳐 줬었지?" "......" 위압감. ..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5 scene12022-05-07 13:27:4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26/ ※ 15장은 부제목이 너무 길어서 생략함 윈터버드 배우육성학교의 회의실. 먼저 처음부터 낭독(의자에 앉은 채 서로의 음성으로만 연기)을 하고 궤도수정 등을 하게 되었다. 이야기 전반은 사야와 사에가 만나 교류를 다지는 장면이 된다. 낭독을 끝내면, 제각각 뒤처리에 들어간다. 여자 아이돌인 히메와 남자 아이돌인 아메야 쿄이치는 서둘러 떠났고, 오우카는 카키누마와 미시로 일행, 그리고 에마도 끼워서 다시 연습하고 있다. 우리도 그 무리에 가담할까 생각했지만, 걱정스럽게 날 바라보는 린의 시선에 가로막혔다. "츠구미, 나 전에 말했는데?" 덜컥 하고 가슴이 뛴다. "왜왜, 츠구미, 고민거리? 이 에밀리한테 맡겨보라구!" 다음으로 말..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5 Two Generation Miracle+Star Upcoming Universal Ideal opening2022-05-07 10:32: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25/ ㅡㅡ8월 20일. 윈터버드 배우 육성학교. 진이 빠지는 여름. 우리들은 '사야'의 출연자 대면을 위해 윈터버드에 와 있다. 에마 씨가 감독인 영화라는 점도 있어서, 윈터버드 배우 육성학교의 출자자인 우르우 씨의 조언도 있어 윈터버드가 시설 등의 협력을 해준다고 한다. 나는 일찍부터 린과 합류했다. 아직 시간적으로는 빠르지만 린은 오우카 씨의 제자인 만큼 이곳에 익숙하다. 자기 영역이라서 그런지 헤매는 일 없이 성큼성큼 학교 안을 걸어서는 목적지인 회의실로 데려다주었다. "오, 제일 처음 왔어, 츠구미!" "정말? 조금 쉴 수 있겠네, 린쨩." 비어있는 자리에 둘이서 앉자마자 린이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기 때문에, 나도 따라 했다..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4・second half 실→계←반=Ignition! ending2022-05-04 16:10: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24/ 『후후...... 나는, 행복해ㅡㅡ[ㅡㅡ]』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강렬한 연기였다. 시선유도. 간격을 두는 방식. 템포, 호흡, 어조. 몸놀림과, 손짓 발짓. 힘을 빌려준다고 말했지만, 내가 나한테 해준 일이라고 해봐야 과거를 보여줬던 일뿐. 어느 사이엔가 나의 반신은 자신의 힘만으로 일어서서 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고독했다. 교통사고로 죽고서, 어떤 인과인지 암흑을 떠다니고 있었다. 고독했다. 암흑 속에서, 나는 꺼질 듯한 생명을 발견했다. 연약한 생명. 고독하지는, 않았다. 그 생명을 구할 수가 있다면, 내 일생도 무의미하지는 않다. 그런 식으로, 생각했다. 의식이 어둠에 녹아들었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츠구..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4・second half 실→계←반=Ignition! scene102022-05-04 13:16: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23/ 치즈루는 어린 츠나기와 나를 남기고 여행을 떠났다. 앞으로 몇 년이나 남았을지 모를 인생에서, 이렇게나 빨리 치즈루를 잃어버렸다. 그럼, 츠나기를 어엿하게 키운다면 언젠가 내게도 해답이 보일까. 치즈루가 원했던 것처럼, 미소로 그녀를 보낼 수도 없었다. 츠구미의 소원도 알지 못한 채, 그녀를 상처 입힌 채 헤어지고 말았던 것처럼. 하지만, 언젠가라는 그런 느긋함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쿨럭, 쿨럭......이, 건." 나도 치즈루와 마찬가지로, 언젠가 죽을병에 걸렸다. 연명하려고 생각한다면 약간은 통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시간의 대부분을 치료에 써야만 한다. 이후의 인생을 투병생활로 끝내야 하나? 아무것도 이루지..
- [ 연애(현실)/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Theater14・second half 실→계←반=Ignition! scene92022-05-04 07:34: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22/ 관객석에는 사쿠라의 모습도 보였다. 손을 흔드는 그녀에게, 츠나기의 연기로 손을 흔들어줬다. 레키와의 오랜만의 연기도 막힘없이 해냈다고 생각한다. 스위치를 전환해버리면, 다음에는 평소대로 몰입하는 연기를 하면 될 뿐이니까. "역시 대단해, 츠구미. 역시 넌 천재다." "레키ㅡㅡ나는." "응? 뭔가 걸리는 거라도 있었나? ㅡㅡ아아. 너는 완벽주의자니까. 보나 마나 또 하고 싶다는 거겠지? 하지만 안심해. 어차피 네 이상의 배우 따윈 없어. 츠지구치한테도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런 때 감기라니 운도 나쁜 남자로군." 레키의 말에 애매하게 수긍했는데, 갑자기 시선을 느꼈다. 무대 가장자리. 어둠의 저편. 서두르는 스탭들 안에서 똑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