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val1 바다×친구→BirthDay←Horror scene32022년 05월 12일 02시 19분 1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136/
수영할 만큼 하고.
놀만큼 다 논 다음.
"젠장, 왜 이렇게 피곤해져야 하는 거냐고."
"아하하, 코우 군 괜찮아?"
날도 저물기 시작할 무렵, 나는 해변에서 코우 군의 등을 쓸어주고 있다.
"주로 니 탓인데?"
"부전패가 좋았어?"
".......쳇."왠지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처음에는 서먹해하던 레오도 점점 분위기에 녹아들더니, 츠바키 씨와 태그를 맺어서 비치발리볼에서 이길 정도로는 만찍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 비리발리볼 선수권 대회는, 물론 나와 대디의 팀의 압승입니다. 심사원인 마미도 만족한 모양이라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너무 기운차다고. 그리고 네 아버지의 그거, 어떻게 된 거냐."
코우 군이 말하는 것은, 나와 한 팀이었던 대디를 말하는 것이다. 발을 디디기 어려운 모래 위에서 트램펄린 위에 오른 것처럼 경쾌한 움직임으로 강 스파이크를 꽂아서, 날 목마 태운 채로 반복 옆뛰기까지 해냈다.
새삼스럽지만 핏줄의 힘을 강하게 느낀다. 왜냐면 나도 이렇게 움직이려고 생각하면 그렇게 움직일 수 있으니까. 키리오 츠구미가 나를 '하이스펙보디'라고 칭하는 것도 납득.
"너랑 결혼하려는 남자는 큰일이겠어. 그 아버지한테 인정받기 힘들 텐데."
"그러고 보니 그 예능프로에서, 대디가 코우 군을 시험해본대.""뭐어!? 예능프로면...... 아아, 그거. 젠장. 시험해 본다니, 뭘 어떻게 해야 인정받을 수 있는 거지.....?"
왠지 코우 군이 '도전받는다'라는 느낌으로 말하고 있지만ㅡㅡ나와의 결혼을 위해 대디한테 인정받으려 한다는 느낌인 것은 기분 탓이려나?
아마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지만, 왠지 얼굴이 뜨거워졌다.
"아ㅡㅡ다, 달라. 저기, 그게 아니라!"
"아, 아하하, 알고 있어, 아하하하, 하아......""......"
"......"
침묵.
왠지 무슨 표정으로 코우 군을 봐야 좋을지 몰라서, 시선이 방황한다.
그렇게 있는 사이, 코우 군의 시선이 백사장을 걷는 린 일행의 모습을 발견했다.
"아......그 뭐냐."
"코우 군?"코우 군은 뭔가를 주저하는 것처럼 단어를 골랐다. 언젠가는 말하려 했던 말을 삼키고서, 머리를 긁으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저기, 츠구미."
질문과, 어딘가 당황스러운 목소리.
"응? 왜?"
"레오 말인데......"린 일행의 무리에 있는 레오의 모습을 보며, 코우 군은 역시 말하기 어렵다는 듯 주저했다.
코우 군이 말하고 싶은 게 뭔지 알아버렸기 때문에, 나는 가만히 그의 말을 기다렸다.
"아..... 아니, 역시 됐어.'
"뭐?"
"츠구미, 레오한테 말 좀 전해줘. 5백엔 동전은 당분간 빌려주겠다고 말이야."
"......응, 알았어!"그날 츠나기가 우가키한테 던졌던 5백엔 동전. 꿈속에서도 여러 번 나를 도와준, 1장의 동전. 그것에 대해서, 분명 자세히 물어볼 필요는 없다.
"자, 돌아가자...... 서프라이즈가 있는 거지?"
"아아아아, 그거 말하면 안 돼!""여기서는 안 들린다고. 그보다, 늦지 마, 츠구미."
"응, 기다려 코우 군!"재빨리 걸어가는 코우 군을 쫓아간다.
보폭은 전혀 다르지만, 왠지 정말 가깝다. 그 거리가, 그 상냥함이 기뻐서 약간 미소가 흘러나왔다.
'잘 됐네, 츠나기.'
노을빛에 비친 모습이 먼 곳까지 뻗는다. 왠지 지금은 그 모습조차도 따스했다.
...... 그렇게 해서.
장소를 통나무집으로 바꿔서 목욕과 요리의 준비. 단순한 파티라고 생각했던 린한테는 이다음 특별한 선물이 주어집니다.
어른들이 준비하는 사이, 우리들은 목욕 타임. 여자애 4명......만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코하루 씨와 오우카 씨도 도와주고 있다.
"달리지 않도록 해."
"예, 스승님~!"목욕탕이라 해도 지장 없을 만큼 커다란 나무 욕조. 오우카 씨가 말을 걸자, 달려가려던 린의 몸이 우뚝 멈춘다. 미끄러져서 넘어지면 위험해, 린쨩.
"츠구미쨩."
타월로 몸을 가린 미미가 날 부른다. 이제부터 머리를 감으려고 했던 나는, 바가지를 손에 든 채로 미미를 보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오우카 씨, 대단해. 예뻐......"
미미의 말에, 나도 오우카 씨를 바라본다. 확실히 정말 균형 잡힌 몸매라고 생각한다.
"뭐야, 미미. 스승님의 몸매가 신경 쓰여?"
"리, 린쨩, 아아니, 그, 그게 아니라......"
"아하하, 오우카 씨가 '쭉쭉빵빵'해서 예쁘다고 말해줬어."내 말의 어디가 문제였던 걸까.
으으음, 하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린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쭉쭉빵빵......? 역시 츠구미는 가끔 할머니 같네."
"으윽."그리고 다음 말이 창처럼 가슴을 찔렀다. 어라, 이상한데. 키리오 츠구미에 이끌린 걸까? 가슴 안으로 의식을 향해보니, 그녀는 이끼가 낀 욕조 안에서 도자에몬 놀이를 하고 있었다.
"셋이서 알몸으로 뭐해? 감기 걸린다~"
"아, 쥬리아쨩. 맞아, 린쨩도 미미쨩도 어서 몸 씻자."
"아, 맞다. 스승님~! 머리 감겨줘요~!"오우카 씨한테 달려가는 린. 주욱 미끄러지려는 린을 부드럽게 안아주는 오우카 씨.
"그래그래. 그럼 린하고 츠구미쨩을 내가 봐줄게. 그러는 편이 린도 기뻐하겠지. 코하루 씨는 미미쨩과 쥬리아쨩을 맡겨도 될까요?"
"네. 그것 또한, 네."
"?"코하루 씨는 내게 목례를 하더니 미미와 쥬리아 쪽으로 걸어갔다. 나는 린을 끌어안은 오우카 씨와 나란히 세면대 앞에 걸터앉았다.
"린도 츠구미쨩도, 머리 감는 거 힘들어 보이네?"
"오우카 씨도 길고 예뻐서 힘들어 보여요."평소에는 땋아놓는 일도 많은 머리도 지금은 풀어놓았다.
"어머, 고맙구나. 츠구미쨩의 머리도 예쁘단다."
"스승님~ 저는요~?"
"물론 린도 마찬가지고."오우카 씨가 머리를 감겨주고 있는 린이 기쁘게 웃는다.
"자, 끝. 몸은 씻을 수 있지?"
"네!"
"그럼 다음은 츠구미쨩."
"네? 고, 고맙습니다!"내 뒤로 이동한 오우카 씨가, 거품을 낸 샴푸로 내 머리를 감겨준다. 스윽 하고 손가락이 지나가는 간지러움에, 조금 몸을 움찔했다.
"아팠니?"
"아뇨, 괜찮아요."
"후후, 그래."빗어주는 것처럼 머리를 매만지면서.
비비는 것처럼 두피를 자극시킨다.
왠지 마미 같을지도.
"린의 머리카락도 예쁘지만, 츠구미쨩의 머리카락도 정말 예쁘네. 물을 빗기는 것만 같아."
"오우카 씨의 머리카락도, 정말 예뻐요ㅡㅡ키리오 츠구미 씨도 이렇게 머리를 감겨줬나요?"
"고맙구나. 그래, 몇 번 그랬지. 후후, 웃으면서 『딱 좋아요!』라고 말해줬지만, 사실은 조금 아팠었지."
의식의 안. 키리오 츠구미가 퍼뜩 일어나더니, 겸연쩍은 듯 거품을 내며 가라앉는다.
"어린이를 잘 다루는 분은 아니었어. 그런 의미로는 우르우 씨 쪽이 훨씬 능숙했었네. 하지만 열심히 날 위해서 뭔가 해주려는 것 자체가 정말 기뻤단다."
"그건ㅡㅡ""자, 씻겨줄 테니 눈 꼭 감으렴."
따스한 물이 머리에서 몸으로 흘러든다. 앞머리에 끼얹은 따스한 물이 베일처럼 시야를 가리자, 가슴 안도 따스해졌다.
"츠구미쨩도 기억해 둬. 못해도 좋아. 하지만 생각해주는 걸 포기하지 마.....후후, 뭐 그건 네 쪽이 훨씬 잘 알고 있으려나."
"그렇지 않아요! 오우카 씨는, 그, 멋지잖아요."
"후후, 고마워. 자, 몸을 씻었으면 욕조에 들어가자."몸을 먼저 씻고 달려가려던 린을 붙잡으면서, 오우카 씨는 살며시 내게서 떨어졌다. 이렇게 누군가를 생각하는 오우카 씨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이상은 마미다. 내 꿈은 키리오 츠구미고, 내 목표는 분명, 오우카 씨다. 그렇게 생각하자 왠지 기운이 솟아나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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