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악마의 메이드씨 ]3 기능2020-12-05 23:47:21원문: https://ncode.syosetu.com/n8839dt/3/ 아침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 속, 이름 모를 새소리가 들려온다. 난 아가씨의 교복을 다리미로 지지면서, 조심스레 작은 먼지를 털어내고, 옷걸이에 매달아서 옷장 밖에 걸어둔다. 그리고 나는, 돼지고기 절임을 얇게 잘라내어 뜨거운 후라이팬에 올려서 치익~ 하고 고기에서 지방이 나오는 곳에, 흐느적한 단백질 덩어리가 들어있는 알을 깨트려 넣고, 탄수화물 가루를 반죽해서 구운 것을 오븐으로 가볍게 굽고 나서, 메마른 이파리로 끓는 물에 색을 입히는 사이에, 그것들을 흰 식기에 늘어놓았다. ".......음~." 돼지고기를 굽는 냄새에 아가씨께서 눈을 뜬 모양이네요. 느릿느릿 침대에서 일어서려 하는 아가씨의 앞에, 기름진 단백질과 탄수화..
- [ 판타지/악마의 메이드씨 ]2 모형정원2020-12-05 13:44:53원문: https://ncode.syosetu.com/n8839dt/2/ 안녕하세요. 플뢰레티라고 해요. 머리에 내걸려 있던 안개가 한번에 걷힌 듯 해서, 기분이 상쾌해요. 전 아직도 뇌세포가 동결된 듯한 아가씨에게 싱긋 미소지으면서, 아가씨의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바로 옆이 아니라, 아가씨의 한발 뒤로 물러섰다구요. ".....잠....잠, 잠잠잠잠잠, 잠까안!?" 이제야 재기동한 아가씨는, 부서진 축음기와 같은 성능인지 어색하게 돌아보며, 이제야 그 귀여운 목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어, 어째서, 당신, .....저기...." "플뢰레티라고 하옵니다." "후, 후르ㅡ레테이..." "부르기 어려우시다면 '레티' 로 불러주세요. 아, 그러고 보니 아가씨의 존함을 여쭤보지 않았네요. 용서해주세요." ..
- [ 판타지/악마의 메이드씨 ]<제 1 장> 1 소환2020-12-05 08:53:57원문: https://ncode.syosetu.com/n8839dt/1/ 작가: 春の日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됐다, 해냈어." 오래된 성.....의식을 행하는 돌로 둘러싸인 낡은 방. 그 바닥에 그려진 구불구불하고 자그마한 마법진. 마치 동화 속 마녀가 사는 것 같은 그 장소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리고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아직 5살 정도일까. 은색 머리카락에 보라색 눈동자..... 귀족같은 복장이이면서 약간 낡은 드레스를 두른 그 소녀는, 미소가 가득한 채로 마법진에 나타난 작은 슬라임같은 것에 손을 뻗고, 천천히 귀여운 목소리를 내었다. "저기, 나랑....." *** 뚝......뚝, 하고 볼에 닿는 차가운 감촉에 나는 그만 눈을 뜬다. 흐릿한 시야에..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후기 & 가짜○○2020-12-05 03:13:15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5089316585 ◆ "크, 큰일났다! 전쟁이 벌어지나!?" "여보, 아버님과 어머님한테도 알려줘야겠어요." "그, 그렇지! 아버지!? 어머니!?" "여기 있어. 왜 그러니 큰 소리를 지르면서? 아, 깨어나 버렸잖니." "우에에에에에에엥!" "아 미안! 아니 그럴 때가 아냐! 전쟁이 될지도 모른다고! 아버지는?" "아, 그래서 잠옷인 채로 뛰쳐나갔구나. 집에는 없단다." "네?" "하머니! 하부지는!? 우에에에에에엥!" "자자 뚝. 할아버지는 잠깐 일하러 나가셨단다." "일이라니 어디에!?" "센터." ◆ "오랜만이네요. 하지만 다행입니다. 이쪽에서 통신을 넣을까 고민하던 참이었지요..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특무를 기다린다2020-12-04 18:14:35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5077835355 이름없는 병사 씨비보 종전 1주년 기념일. 다시 말해 특무의 행방불명으로부터 1년이 지남. 이름없는 병사 씨특무우우우우우우.....! 이름없는 병사 씨반드시 살아있당께! 틀림없당께! 이름없는 병사 씨하지만 별에서 특무가 이탈한 흔적은.... 이름없는 병사 씨시끄러! 이름없는 병사 씨별의 폭발에 휘말린 정도로 특무가 죽을 것 같으냐! 이름없는 병사 씨난 특무를 기다리겠다! 이름없는 병사 씨맞아맞아! 이름없는 병사 씨맞아! 이름없는 병사 씨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이 스레는 특무를 기다리는 스레가 되었습니다. 우주전쟁게..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음성로그 6 최후의 전투2020-12-04 14:20:46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5066503052 어서오세요 에이전트. 데이터는, 가르성인 본성의 결전 당시의 음성 로그 일부입니다. 재생하시겠습니까? 예 그럼 재생을 개시합니다. ◆ [원수도 기합이 들어있구나] [너무 들어가서 쓰러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특무와 직접 관련되지만 않으면 괜찮겠지] [그 특무는?] [아무래도 선행하여 대공진지를 타격하고 있는 모양이다] [역시나] [하지만 어떻게 내려갔지?] [몰라. 특무니까 어떻게든 했겠지] [그것도 그런가] [좋아! 제 1 강화병중대 가자!] ◆ [원수 각하. 작전은 순조롭습니다. 적 대공망의 공격은 미약, 거의 상처없이 제 1 차 낙하가 성공했습니다] [특무구나..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게시판28 몰아붙이다2020-12-04 12:21:03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5058202214 이름없는 병사 씨낭보 인류, 아마도 이길 것 같다. 이름없는 병사 씨단언하라고! 이름없는 병사 씨이겨야 한다! 이름없는 병사 씨이야, 문어놈들은 강적이었네요. 이름없는 병사 씨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거의 끝까지 왔지만 말야! 이름없는 병사 씨적의 주력함대는 하룻밤 사이에 섬멸시켰으니 이제 마지막인가? 이름없는 병사 씨섬멸ㅋ 이름없는 병사 씨특무인가.... 이름없는 병사 씨너무 열심히 한다고 ㅋ 이름없는 병사 씨특무 "놓치지 않는당께 ^^" 이름없는 병사 씨히엑 이름없는 병사 씨도망치기 시작한 최대속도의 순양함보다 빠르다니, 그 기체 어떻게 된 거냐..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가칭 가르성인 최고회의2020-12-04 11:42:43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5052067521 ◆ [우리 군 최후의 주력함대가 괴멸. 시스템 '예언자' 는, 우리들의 패배가 결정적이라고 예측] [현재 상태의 이해불능] [동의] [동의] [적 함대는 이미, 우리들의 본성 부근의 방위행성에 전개 중. 본성에 대한 공격도 시간의 문제로 생각됨] [이해불능] [동의] [동의] [적 세력이 항복권고. 단호거부] [동의. 우리들은 유일하게 올바른 자] [동의] [방위계획이 전부 파탄. 최후의 수였던, 건조 중의 전함들도 탈취됨] [특이개체의 개입을 확인. 특이개체 살해계획을 제안] [승낙. 시스템 '예언자' 에게, 특이개체 살해계획을 입안하라] [라져. 시스템 기동. ..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천재와 초고성능 AI에 의한, 전쟁중기부터 현재까지의 특무대위에 대하여2020-12-04 11:38:10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5046307888 "자자, 그렇게 말하지 말고." "음음. TV에서 특무를 보지 못했던 날은 없었지." "음~! 역시나! 하지만, 프로파간다 따위 하지 않아도 그전부터 특무대위를 아는 사람은 꽤 많았었지?" "구제불능. 예. 항상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던 특무대위는 각지의 철수전과 민간인의 구출에 힘을 기울였으며, 구해진 자나 부상으로 센터에 옮겨진 자들을 중심으로 특무대위의 존재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버리자 최근 들어서는 특무의 존재도 의심받는다며." "하지만, 특무도 잘도 방송국의 취재를 받았네. 그런 건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8화 : 에필로그 ~서툴러~2020-12-04 01:13:37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8/ 결국 그 후, 치나를 바로 병원에 데려갔다. 내 위협을 받고, 그 녀석들은 상당히 떨고 있던 모양이다. 사사키는, 당분간 주저앉아 있었다. "지린 거냐? 타월 줄까?" 라며 소우지가 추격타를 날린 것을 희미하게 기억한다. 이런 위협적인 대응은, 나중의 알력과 연결되기 때문에 피하고 있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는 정도였고,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지금은 돌아와서 내 방의 침실의 침대에 나란히 앉아있다. [미안, 치나. 오늘 그런 일이 일어나버려서] 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 방에 들어오고 나서 상당히 무거운 공기가 짓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 말을 내미는 것은 꽤 힘들었다. 하지만, 나부터 ..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7화 : 네놈들을 용서 못해2020-12-03 23:32: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7/ "카가미 너!!! 크리스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 "...............뭐?" 사사키의 갑작스런 노성에, 무심코 얼빠진 소리를 내고 만다. 치나도, "히익!" 하며 놀라서 내 팔을 붙잡으러 올 정도다. 어라, 뭔가 닿은 느낌이 든다. 그건 그렇고 이 녀석, 지금 뭐라 말했지? 날......탓한 건가? "크리스가 외쳤을 때, 제일 가까이 있던 건 너였다. 네가 크리스한테 무슨 짓을 해서, 그걸 감추기 위해 크리스를 붙잡아서 도망친 거다!" "아니, 바보냐 너......." 기가 막혔다. 아니, 전부터 바보다 바보다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여기까지일 줄이야. 상상의 범주를 벗어났다. "저기 사사키 진정해! 방금 전에도 ..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6화 : Больно2020-12-03 22:35:56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6/ 나는 지금, 바다 위에 누워서 둥둥 떠서 천천히 흘러가는 도중이다. 왠지, 오늘은 세로보다 가로로 지내는 시간 쪽이 긴 느낌이 든다. ..............가로가 되다니 무슨 말이냐고. 시각은 오후 3시.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고서, 조금 비치발리볼을 한 후, 덥다고 말하고서 다시 바다에 들어갔다. 다만 이번에는 해변이 아닌, 약간 먼 바다까지 왔다. 오전에는 치나가 무서워하여 가지 않았지만, 바다에 익숙해졌겠지. 뜨거운 햇살을 받으면서 차가운 바닷물을 등으로 적시는 것은, 정말 기분좋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반 친구들이 떠들썩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바나나보트에 타거나 떨어지는 자, 튜브를 붙잡고 파도를 느끼는 자, 즐기는 ..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5화 : 오이 맛있다2020-12-03 20:04:49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5/ 소우지는 내 래쉬가드의 앞을 열어제끼고, 그대로 난폭하게 벗겨버렸다. 아직 젖지 않았기 때문에 의외로 간단히 벗겨지는 상의. 그 순간....... "뭐하는 거냐 이노오오오오오오옴!" "크앗!" 놀란 나는 무심코 반사적으로 소우지를 던져버리고 말았다. 내 척수반사 굿잡. 스윽! 하며, 훈련에서 길렀던 깔끔한 업어메치기로, 뒤에서 던져지는 소우지. 하지만 아쉽게도 지면이 부드러운 모래였기 때문에 효과는 그다지. "정말, 갑자기 뭘 하는가 생각했더니...." 내 래쉬가드를 빼앗아서 어쩔 생각인 걸까 뭐 나중에 벗을 예정이었긴 한데, 이 타이밍에서 벗겨서 도대체 뭐가 되지? 내가 꺄! 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건가?..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4화 : 복병2020-12-03 14:35:24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4/ "어, 아.......그렇구나......." 예상 외의 답변에, 부끄러움과 아쉬움과 아쉬움....이라는 표정으로 팔을 내리는 사사키. 그보다 치나, 조금 더 강하게 혼내어도 된당께. 기억해 놓은 얼마 안되는 대사를 자아낸 결과, 기적적으로 신경써준 듯한 대답이 되어버렸지만, 좀 부족하다. 사사키의 대미지는 '저질러 버렸다~' 정도로 끝나버렸다. 그렇게 말하는 치나도, '제대로 말해줬다고' 같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나, 어때 하는 시선을 보낸다. 아니요 치나 씨, 뜬공이라구요. 어쨌든 나도 슬슬 참전할까. 치나의 어휘력은 이미 0이에요. "러시아는 다민족 국가, 그것도 말도 안되게 널지. 지역마다 인사가 약간 다른 건 당..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3화 : 반격의 치나(?)2020-12-03 09:52:48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3/ 날은 바뀌어 일요일. 오늘도 변함없이 조깅을 한다. 어제 그런 일이 있었지만, 오늘은 정상. 이젠 평소대로다. 특히 오늘은 해수욕장. 일일히 동요를 해서는, 몸이 버틸 수 없겠지 힘내라, 나의 강철 멘탈. 자신을 고무시키면서 샤워, 조식, 옷을 갈아입는다. 오늘은 짙은 녹색의 칠부바지에, 검은 반팔 티셔츠. 그리고, 애용하는 목걸이. 둥그스름한 두 장의 스테인레스 플레이트가 매달려있는 그것은, 생일에 군인들이 준 것으로서, 그들도 걸고 있는 진짜 개목걸이다. 다 갈아입고, 벽에 걸린 시계로 시간을 확인. 시각은 오전 7시 50분. 집합시간은 9시. 아직 시간이 있구나. 공부라도 하고서...... 철컥 치나 방문. 빨랏! 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