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게시판28 몰아붙이다
    2020년 12월 04일 12시 21분 0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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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5058202214





    이름없는 병사 씨

    낭보 인류, 아마도 이길 것 같다.


    이름없는 병사 씨

    단언하라고!


    이름없는 병사 씨

    이겨야 한다!


    이름없는 병사 씨

    이야, 문어놈들은 강적이었네요.


    이름없는 병사 씨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

    거의 끝까지 왔지만 말야!


    이름없는 병사 씨

    적의 주력함대는 하룻밤 사이에 섬멸시켰으니 이제 마지막인가?


    이름없는 병사 씨

    섬멸ㅋ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인가....


    이름없는 병사 씨

    너무 열심히 한다고 ㅋ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놓치지 않는당께 ^^"


    이름없는 병사 씨

    히엑


    이름없는 병사 씨

    도망치기 시작한 최대속도의 순양함보다 빠르다니, 그 기체 어떻게 된 거냐고.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타볼래?"


    이름없는 병사 씨

    싫어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고깃덩이가 되어버려 ㅋ


    이름없는 병사 씨

    뿌직


    이름없는 병사 씨

    또다시 화려한 빔의 꽃송이가 만발했으니까아....


    이름없는 병사 씨

    문어 쿤! 특무가 보내는 피안화의 선물이에요!


    이름없는 병사 씨

    빔을 쏜다기보다, 계속 내리쬐고 있었으니까아....


    이름없는 병사 씨

    와 예쁜 광선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우!? 견제단계에서 돌격하면 어떻게 합니까!? 잠깐 특무우!?


    이름없는 병사 씨

    견제 (완전진심)


    이름없는 병사 씨

    최강의 창이니까....(있는 힘껏 변호)


    이름없는 병사 씨

    (인류의) 최강의 방패도 겸임하고 있으니까, 모순도 생기겠네.


    이름없는 병사 씨

    맞아.


    이름없는 병사 씨

    아 진짜, 문어의 함대가 엉망이 되었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

    중앙의 기함이 맨 먼저 당해버렸으니까아....


    이름없는 병사 씨

    그 전투, 문어의 지휘계통 따위 없었다고 했으니까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없었겠구만


    이름없는 병사 씨

    참수작전은 특무의 장기니까!


    이름없는 병사 씨

    목 어디?


    이름없는 병사 씨

    함교잖아(당연)


    이름없는 병사 씨

    배가 통채로 산산조각났습니다만ㅋ


    이름없는 병사 씨

    문어 "기함이 당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름없는 병사 씨

    그대로 죽어


    이름없는 병사 씨

    누~가 추스를 틈 따위 주겠냐!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나다!"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적진 중앙에 있었는데, 거기에서 어떻게 해서 왼쪽 사령선과 오른쪽 사령선을 격침한 겁니까!?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이름없는 병사 씨

    상식이네요!


    이름없는 병사 씨

    그렇지만 그게 아냐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역시 상식이 통하지 않네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그러고 보니 타코 쿤! 왠지 전함만 구닥다리였는데 왜 그런 걸까요?


    이름없는 병사 씨

    왜 그럴까나(계속 모르는 척)


    이름없는 병사 씨

    신형으로 바꿀 셈이었겠지 ㅋㅋㅋㅋ


    이름없는 병사 씨

    ㅋㅋㅋㅋㅋ


    이름없는 병사 씨

    어디 갔을까나? 이상하네요?


    이름없는 병사 씨

    그만둬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어라!? 그러고 보니 특무가 새롭게 문어의 전함을 기술부로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은 듯한~?


    이름없는 병사 씨

    기술부 "그아아아아앗!?"


    이름없는 병사 씨

    웃겨 ㅋ


    이름없는 병사 씨

    나무아미타불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지금 그 전함, 우리들 거라니까!


    이름없는 병사 씨

    기술부는 희생된 것이다. 인류 승리의 초석으로....


    이름없는 병사 씨

    1척은 커녕 5, 6척은 되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술부는 죽었다.


    이름없는 병사 씨

    성능은 어느 정도?


    이름없는 병사 씨

    리바이어선의 초 열화양산품. 그래도 우리들과 성계연합의 주력함대와 단독으로 맞설 수 있지.


    이름없는 병사 씨

    지렷다


    이름없는 병사 씨

    히에에에엑


    이름없는 병사 씨

    그리고 리바이어선.


    이름없는 병사 씨

    승부는 커녕, 일방적으로 분쇄당할 뿐이구나 ㅋ


    이름없는 병사 씨

    너무 강해엣!


    이름없는 병사 씨

    지금은 전부 우리들 거지만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이번 싸움에 내보내지 못한 건 유감이다.


    이름없는 병사 씨

    해석도, 승무원의 훈련도 끝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어.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도 훈련은 받지 않았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

    똑같이 취급하지 마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그러고 보니, 정보부가 문어의 정보를 폭로한 모양이던데.


    이름없는 병사 씨

    이야, 그건 잘했네


    이름없는 병사 씨

    정보부 유능.


    이름없는 병사 씨

    병사가 클론인 건 전쟁 초기의 DNA조사결과로 알고 있었지만, 설마 모두가 클론이었다니.


    이름없는 병사 씨

    전부 동일인물이라니 위험해. 위험하지 않아?


    이름없는 병사 씨

    위험해.


    이름없는 병사 씨

    그 때문인지, 거의 동일인물이기 때문에 돌발적인 이레귤러와 맞닥뜨리면 대응하지 못한다더라. 그럴 때엔 기계에 맡기는 모양이고.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돌발적인 이레귤러라니?"


    이름없는 병사 씨 

    당신이다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거울 놔둘게요.


    이름없는 병사 씨

    인류에게 일어난 이레귤러. 또는 버그.


    이름없는 병사 씨

    그러니까 인류가 아니라고....


    이름없는 병사 씨

    대화를 되돌리자면, 모두 동일인물이라서 자신들, 정확히는 자신이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다른 지적생명체를 근절하는 게 문어의 목적인 모양이다. 문어들이 가끔 말하는, 유일하게 올바른 자라고 말하는 건 이 사고방식이 근원인 모양이더군.


    이름없는 병사 씨

    개자식.


    이름없는 병사 씨

    어쩌면 바보가 아닐까?


    이름없는 병사 씨

    바보가 맞겠구나.....


    이름없는 병사 씨

    그 유일무이 씨, 특무 한 사람한테 제대로 당했는데요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유일무이가 틀림없네 ㅋ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야말로 유일무이였다?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성인이라는 의미에선 글치 ㅋ


    이름없는 병사 씨

    ㅋㅋㅋ


    이름없는 병사 씨

    그래서 우리들의 목적은, 문어가 전부 클론이었기 때문에 달성되었다는 건가.


    이름없는 병사 씨

    진짜 그 정보를 밝혀낸 정보부 유능.


    이름없는 병사 씨

    설마 자폭인자가 들어있을 줄이야.


    이름없는 병사 씨

    자세히 말해봐.


    이름없는 병사 씨

    나도 그거 잘 모르는데.


    이름없는 병사 씨

    클론을 만든 녀석이 안전대책으로 문어의 유전자 속에 붕괴인자를 집어넣은 모양인데, 본성에 그 명령의 발생장치가 있는 모양이더라. 그것도 문어로선 어떻게 해도 관여할 수 없도록 박아놓아서 그 부근을 엄중히 봉인해놓긴 했지만 아직 기동 가능한 모양이어서, 우리들의 작전목표는 그것의 기동이 아닐까 하는 소문이 있어.


    이름없는 병사 씨

    유능


    이름없는 병사 씨

    유능


    이름없는 병사 씨

    아니, 만든 녀석이 있었다는 말은, 문어가 그 녀석의 본성을 접수했다는 말이잖아?


    이름없는 병사 씨

    수정. 무능.


    이름없는 병사 씨

    이건 무능의 극치.


    이름없는 병사 씨

    제대로 그 안전대책 기동시키라고!


    이름없는 병사 씨

    의미없잖아!


    이름없는 병사 씨

    제대로 관리하라고!


    이름없는 병사 씨

    그럼 그게 기동되면, 본성의 안에 있는 문어의 기지도 공략 안하고 끝나나?


    이름없는 병사 씨

    마자마자. 아마도...


    이름없는 병사 씨

    보증하지! 라고 말해도 적의 장치니까아....


    이름없는 병사 씨

    그렇지.


    이름없는 병사 씨

    그런가, 마지막 전투가 다가오는 구나아.


    이름없는 병사 씨

    맞아아.


    이름없는 병사 씨

    그러니 특무도 기합을 넣어서 스트레칭하고 있었구나.


    이름없는 병사 씨

    풋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기본 중의 기본을 소홀히 하지 않다니 역시나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

    맞아!


    이름없는 병사 씨

    맞아맞아!


    이름없는 병사 씨

    잠깐 칭송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데. 상관없나?


    이름없는 병사 씨

    신경쓰지 마!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

    이 스레는 유일무이한 특무를 칭송하는 스레가 되었습니다.






    음성로그 5 최후의 출격 전


     [최후의 항복권고도 거절당했다구요]


     [그런가]


     [하지만 의외였습니다. 틀림없이 처음부터 섬멸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짓을 하면 이쪽의 병사도 죽는다. 이제 문어들은 이제부터 두번 다시 드러나는 일이 없을 테니까. 그럼 그걸로 됐다]


     [평소의 감입니까. 하지만, 거절당할 것도 알고 있지 않았나요?]


     [그렇다 해도, 시도도 안 하는 건 다른 문제다]


     [그렇습니까. 하지만 유일무이라니 정말 웃겼습니다. 어떤가요? 그렇게 자칭해보는 건?]


     [생각한 적도 없다. 그렇게 해서, 도대체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지킨다는 건가?]


     [그 클론놈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대사네요]


     [좋아. 준비는?]


     [군도, '세이브 데이터' 와 '컨티뉴' 도 완벽합니다. 뭐, 후자는 신경쓰이는 버그가 발생하여서 약간 위험했습니다만]


     [너한테서? 꽤 하는 놈이 있나보군]


     [네 정말로. 아, 그것도 클론놈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네요]


     [그런가. 그럼 갔다오겠다]


     [네, 조심하세요.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말하니까요]


     [고맙다. 하지만, 그대로 짓밟아버린다]


     [그래야 특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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