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64 마족 나라의 사자 후편2021-02-12 21:20:38원문 : ncode.syosetu.com/n2651eh/64/ "네, 네가 분에 안 맞게도, 마왕을 사칭하는 하프엘프 여자냐." 절 만나러 왔다는 갑옷 모습의 남자의 무리. 투구 사이에서 보이는 피부의 느낌으로 보면 마족인 듯한 그들은, 제가 고레벨의 기척을 숨기자 갑자기 리더같은 사람이 으름장 놓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약간 허리가 굽혀져 있는데요. "말하지 않았어." "뭐라고! 새로운 마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누가?" 왠지 장로 쪽으로 시선을 향하자, 장로는 뻔히 시선을 돌리며 수상한 몸짓으로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넌가요. "장로......" "기, 기다려주시오! 저희들 전부, 캐롤님께서 계시지 않았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오. 그런 캐롤님께 충성을 ..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제5장・마족의 나라편> 63 마족 나라의 사자 전편2021-02-12 12:41:45원문 : ncode.syosetu.com/n2651eh/63/ 마차로 덜컹거리며 흔들리기를 며칠 후, 아르세이데스 변경백령까지 도착했습니다. 역시 일반인인 마이아 일행을 데리고 던전을 사용한 숏컷을 사용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냥 마의 숲 부근까지 마차를 썼습니다 요 며칠 동안은 예상할 수 없는 사태를 대비해 잠잘 때 이외엔 '마녀' 상태로 있었지만, 이제야 모두 익숙해진 모양입니다. 역시 아직 이런 변경까지는 아인을 붙잡으라는 공고가 오지 않은 모양이지만, 모험가인 '마녀' 는 이곳의 암부의 기사를 몇 명이나 해치웠었기 때문에, 만일을 위해 궁병의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현생의 부모는......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여러가지를 당했던 기억은 있지만, 확실히 말해 이제 흥미는 없습니다. 세 명을 데리고..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62 이별과 여행2021-02-12 09:06:26원문 : ncode.syosetu.com/n2651eh/62/ 케니스타 왕국에서 제일 높으며 초대 국왕이 보물에 둘러싸인 채 국민을 내려다보기 위해 지었다는, 왕가의 권위의 상징인 왕성의 정상 부분이 파괴되었다. "이 무슨 일인가......무슨 일이 있었나? 짐의 보물은 어떻게 되었나!?" "다, 다행히도 부서진 곳은 첨탑부분 뿐이고, 평소 누구도 다가가지 않는 장소여서 파편이 날려 중상을 입고 만 자는 있지만, 사망자는....."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다! 보물은 어떻게 되었나!" 중급귀족같은 문관의 보고에, 케니스타 국왕이 문관에게 달려들 것처럼 소리치면서 몰아붙였다. 왕 밖에 들어가 본 일이 없었던 첨탑부분의 보물고는, 외국과 국내의 귀족이 국왕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친 금화와 황금이 쌓여있었다...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9 선고2021-02-11 23:19:28원문 : ncode.syosetu.com/n7769bh/80/ 에스텔드 바로니아를 방문한 사르탄의 상인 일행은, 커다란 벽에 부딪혔다. 상거래가 제일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업가에 있는 한적한 찻집의 앞에서, 상인인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가게 옆에 세워둔 마차를 신경쓰면서 부인이 달래주는 모습을 보고, 지르카는 사자라와 쓴웃음이 섞인 이야기를 하였다. "높네, 물가." 사자라는 적당히 끄덕이면서, 조금 전까지의 일을 떠올렸다. 리코트와 오그노르와 헤어지고 나서, 먼저 향한 곳은 사르탄 대사관이었다. 왠지 어둡고 사람의 기척이 없는 리페리스 대사관의 옆에 지어진 사르탄 대사관은 항구에서 익숙한 커다란 석조건물이었고, 리페리스 쪽과는 대조적으로 분주했다. 안에 들어가자, 이름있는 상인과 사르탄의 ..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8 전조2021-02-11 12:59:38원문 : ncode.syosetu.com/n7769bh/79/ 마물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에스텔드 바로니아는, 확실히 낙원이라고 에이라・크란・아젤은 인식하고 있었다. 악귀악령과 이매망량이 모여서, 어두침침한 연회를 벌이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인간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아니, 인간보다도 훨씬 융성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것은 몇 번이나 눈으로 보았던 선명한 절망과는 동떨어진 행복의 모습. 억측과 공상으로 만들어진 공포의 대제국이 아닌, 확실하게 여기에서 살아가며 피가 흐르는 나라. 마물의 낙원. 그 단어의 의미를 이제야 올바르게 그 눈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와아.....!" 외출의 허가가 나오고 나서 처음으로 대로에 나온 에이라는 감동에 젖어 부르르 떨면서, 행복해 보..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61 죄없는 단죄 후편2021-02-11 09:39:45원문 : ncode.syosetu.com/n2651eh/61/ "어이, 빨리 걸어, 더러운 아인 녀석이." "이런 때에도 전혀 떨지 않다니, 정말로 아인은 기분 나쁘군." 길고 어두운 통로에서 두 상급기사가 앞을 걸어가는 저의 등에 욕설을 퍼붓습니다. 걷는 게 느리다고는 하지만, 당신들 같이 180센치가 넘는 사람과 150센치 이하인 저의 보폭을 같이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하네요. 국왕에 의해 극형을 판결받은 저는 어떻게 처형될지 결정될 때까지 지하감옥에 유폐된다고 합니다. 보통 귀족 범죄자는, 웬만한 중범죄가 아닌 이상 객실같은 방에서 형의 집행을 기다린다고 하지만, 아인인 저는 그대로 감옥으로 직행입니다. 솔직히 도망치려고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카뮤에게 가능한 한 민폐를 끼치지 않게 마이아 가..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7 상단2021-02-10 13:23:23원문 : ncode.syosetu.com/n7769bh/78/ ※ 6회 끝부분의 여우를 너구리로 수정했음. 번역오류. 덜컹덜컹하며, 포장되지 않아 돌출된 길을 바퀴가 나아간다. 그치지 않는 부슬비가 내리는 가도가 이어지는 끝은 영봉 콜드론. 여태까지는 우뚝 선 돌산에 막혀 대륙 중앙에 도착하는 일이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새로 개척된 터널로 드디어 연결된 것이다. 대륙 안으로 나아가는 무리는 하자르왕이 관련된 상회가 아니라, 장사의 기회를 노리고 일생일대의 승부에 나선 젊은 상인들의 것이었다. 두 마리의 늙은 말과 두 대의 낡은 포장마차. 고삐를 쥔 자는 상인과 그의 부인이었다. 대형 상회였다면 보유한 병단을 쓰거나 나라에서 병사를 빌리는 일이 가능했지만, 약소 상회들도 우대해 줄 정도로 사르탄은 무르지 ..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60 죄없는 단죄 전편2021-02-10 09:43:50원문 : ncode.syosetu.com/n2651eh/60/ 하루 정도 체력을 회복하고 나서, 만일을 위해 평소와 다른 궁병장비 [아르쥬나 크로슈] 로 갈아입고, 왕도 부근까지 돌아왔습니다. "..........." 하지만 어딘가 이상하네요. 전장에서 일행을 놓친 제가 갑자기 왕도에 있는 건 이상하기 때문에, 근처까지 [워프] 를 사용하고서, 왕도의 문에서 귀족인 캐롤로 돌아간 후 안으로 들어가려 생각했었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긴장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왕도는 인구도 많기 때문에 외벽의 바깥에도 노동자 등이 거주하고 있고, 문 앞에는 작은 역참마을같은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전 정보를 얻기 위해 과일 등을 파는 노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거기 오렌지 하나 주세요." "소동화 6닢이요." ..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6 추측2021-02-09 22:14:32원문 : ncode.syosetu.com/n7769bh/77/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위염이군요." 신도 측에 소개를 부탁했던 흰 수염을 한 의사의 말을 듣고, 카론은 딱히 놀라는 일도 없이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으면서, "그렇겠, 군." 하고 납득했다. 쓰여지지 않는 객실에는, 마주 보는 의사와 카론 밖에 없다. 백의의 의사가, 관계없는 자들이 방에서 나가지 않으면 진찰할 수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키메라들이 결사반대한 끝에, 이 방에서 나누어지는 대화를 듣지 않고 들어도 입 밖에 내놓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방과 동화되어 있다. 치료에 중요한 건 솔직하게 증상을 말하는 것이라고 의사는 말했다. 카론도 그리 생각하였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는 간이적인 개인 공간으로 취급하겠다고 결정하고 솔직하게 지금의..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59 전투 결과2021-02-09 19:27:58원문 : ncode.syosetu.com/n2651eh/59/ "이건.....너무해!" 전쟁터에 소녀의 비통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마왕이라 불리는 소녀와 정령들의 일격은, 마의 숲의 전장에 직경 백 미터 정도의 크레이터를 만들어 냈고, 막대한 흙먼지가 사라지자 마왕은 암흑룡과 함께 모습이 사라졌다. 이 정도의 파괴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폭발의 중심은 무참한 것이었지만, 양쪽의 공격이 팽팽했던 탓인지 범위가 넓지 않았다는 이유로, 많은 병사들이 도망칠 수 있어서였다. "정령들아......" 흐흑....하고 금발의 소녀가 눈물짓는다. 마왕과의 대결에 의해 하급정령의 대부분이 소멸하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정령과 악마같은 정신생명체는 소멸해도 시간이 지나면 정신계에 재생된다. "아리스, ..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5 재회2021-02-09 08:24:58원문 : ncode.syosetu.com/n7769bh/76/ 에스텔드 바로니아의 왕성에 카론 이외의 인간이 출입하는 일은 드물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수십 명의 딜아젤 사절단과, 같은 규모의 사르탄 상단 처럼 많은 수의 인간을 맞이하는 일은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루슈카가 있는 제 16단의 메이드와 집사들은 그들을 접대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하우를 구사하여 최대한의 환대를 하려고 기를 쓰고 있었다. 예정에서는 성에 가까운 내곽의 숙박시설을 준비하여 마을의 시찰 등을 시킬 예정이었지만, 이런 큰 비 속에서는 백성의 움직임은 굼뜨고 행인도 적어지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꺼려졌다. 무엇보다, 날씨의 상황과는 다르게 경호에 할애하는 병사를 정예 중에서 고르게 되어버리는 것이 비효율적이었다. 백성들..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58 마의 숲 전투 ④2021-02-09 03:05:28원문 : ncode.syosetu.com/n2651eh/58/ "이 벨트・람・밧슈가 널 쓰러트린다!" "..........." 벨트 씨가 저의 앞을 막아섭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사람 정도의 기사가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훈련했었는데, 왕국의 기사는 그다지 강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벨트 씨는 강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 정도의 기사가 수십 명이나 있다면 절 쓰러트릴 가능성이 나온다는 의미이며, 벨트 혼자라면 레벨 차이로 제가 이깁니다. 보고 있으면 압니다...... 이전엔 레벨 40을 넘긴 정도의 힘을 느끼고 있었지만, 요 십 년 사이에 얼마나 훈련을 거듭한 건지, 아마도 인간종의 한계인 레벨 50에 도달했다고 생각됩니다. 겨우 10년 만에 이렇게나 올랐다는 뜻은, 스킬의 대부분이 전투 쪽으로 치우쳐져..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4 정념2021-02-08 20:13:16원문 : ncode.syosetu.com/n7769bh/75/ 카론이 휴가를 얻고 나서 7일. 그 사이에, 주로 카론을 중심으로 여러 일이 일어났다. 많은 군단장과 교류를 갖기 위해서라며, 깊게 생각치 않고 바하랄카를 바깥의 세계로 불러내려 해서 에레미야와 그라도라를 크게 당황하게 한, 통칭 '지상 학살 미수사건'. 뭔가 몸에 달만한 아이템은 없나 생각하여, 자기 방을 고레어 액세서리로 가득 채운 결과, 너무 큰 마력량 때문에 루슈카와 키메라들이 혈색이 바뀌어 뛰어든 '카론님의 방 이계화 직전 사건." 카론의 휴가를 호기로 본 구치나시히메와 필미리아가 카론을 유혹하러 대쉬하려는 걸 고로 효우에가 난입하여, 큰 소란이 일어나던 차 알버트에게 숙청당했던 '변태 행드맨 사건.' 등등. 어쨌든, 왕이 휴가를 취..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57 마의 숲 전투 ③2021-02-08 09:05:09원문 : ncode.syosetu.com/n2651eh/57/ "뭐, 뭐야, 변했다!?" "진정해! 아마 마술로 모습을 바꾼 것 뿐이다!" 변신한 저의 모습을 본 다른 기사들은 당황하면서도 바로 침착함을 되찾았고, 들고 있던 무기를 저에게 향했습니다. ".......젠장, "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면서, 제가 날려버렸던 최초의 기사가 흔들거리며 몸을 일으킵니다. 이상하게 느낌이 가볍다고 생각했더니 스스로 날아가서 충격을 완화시켰나 보네요. 겉의 인상보다도 레벨이 높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네년, 그 모습은 '마녀'....." ".......잠드세요." 일어서려 하던 기사의 중심선에 마총을 3발 쏴줘서 조용히 해주었습니다. " '마녀'! 아인 모험가인 '마녀' 인가!" "누가, 돌아가서 이 사실을 재상각하께..
- [ 판타지/에스텔드 바로니아 ]3 음신2021-02-07 20:46:37원문 : ncode.syosetu.com/n7769bh/74/ ※ 음신 : 일본 요괴의 일종으로, 저녁 무렵에 나타나서 늦게까지 놀고 있는 아이나 숨바꼭질하는 아이를 납치한다. 그곳은, 마치 밤하늘같았다. 수많은 작은 반짝임이 모래를 흩뿌리는 듯 검고 감청색인 하늘을 채색했고, 발치에 펼쳐진 어스름의 벨벳은 끝을 모를 정도로 저편까지 뻗어있었다. 우주 안에 내동댕이 쳐진 느낌이지만, 그곳은 제대로 된 땅이 있었고, 다리가 붙어있었다. 반짝이며 흐르는 별들은, 마치 장난치는 것처럼 주변을 선회하다가, 중심에 앉은 신수가 움직인 일에 놀라서 산산이 흩어졌다. 신수는 인간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두 발로 서고, 물건을 쥐는 손을 가졌으며, 얼굴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큰 나무와도 같은 땅딸막한 몸통과, 강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