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5 오늘은 에다의 매력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싶다.2021-02-19 23:54:35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10/ 2년 동안 저주로 잠들어있던 레시티아에게 전이된 내가, 정말 해야 하는 제일 중요한 일이 있다. 이걸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내가 이세계라이프를 듬뿍 즐기기 위한 제 1의 시련. 그것은ㅡㅡ 재활훈련이다~!! 왜 재활훈련? 어쩔 수 없다. 2년이나 잠들었다고? 그런 몸은 비실거리는게 당연하지. 생각해보면 일어나서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이것도 저것도 마법 덕분. 회복계의 마법으로 육체의 활성화를 시키고 있던 모양이다. 물론 그것 뿐만이 아니라, 관절이 굳어지지 않도록 에다가 매일처럼 레티시아의 몸에 마사지와 스트에칭을 해주었다고 한다. 에다, 정말 좋은 아이다. 솔직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좋은 아이!..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4 시점변경 버튼은 어디 있습니까?2021-02-19 13:10:21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9/ 거울에 비춰진 것은, 조금 전 망상하고 있던 '에다와, 병약하고 덧없고 약간 그늘진 듯한 여자아이' 의 상대역 그 자체였다. 아니, 사실을 말하자면 나의 망상을 뛰어넘은 캐스트다. 펑퍼짐하게 웨이브진 은발과, 너무 흰 피부. 입술은 약간 옅고 박복해 보였지만, 모양은 나무랄데 없다. 콧날은 오똑하고, 콧방울은 작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커다란 눈은 우아한 느낌이 흘러넘쳤고, 긴 속눈썹이 아메디스트 색의 눈동자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절세의 미소녀는 아니지만, 상~당~히 귀엽다. 병약모에 히로인인 것 같다! 제일 인기있는 건 아니지만, 상위에 반드시 들어가는 타입으로 보인다! 아, 저, 연애 시뮬레이션도 허용 범위 안입니다. 여주인공을 고르는..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3 작은 동물계 처녀와 병약소녀2021-02-18 20:18:55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8/ 이거저거 검사를 받고서, 이제야 해방되었다. 정말이지, 막 눈을 떴을 때보다 지쳤다. 침대 위에서 멀거니 마법구에 비추어진 천장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는 해도 할 일은 너무 많으니까, 한가하지는 않지만. 어째서 난 레티시아의 안에 있는 걸까? 이 몸의 소유주인 레티시아의 혼은 어떻게 된 걸까? 등등........의 문제가 산더미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내가 생각하는 걸로는 답이 안나오는 일 뿐이구나아. 어쩔 수 없이, 레티시아의 기억을 더듬어보는 일에 전념하려 했으나.......위험하다. 이건 위험하다. 정말 위험하다.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려 하니, 리리아 마법학교에서의 생활이 먼저 떠오른다. 아가씨와 공주님이 모인,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002 애기밥통과 나의 사인(死因)2021-02-18 08:56:38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7/ 저저저젖통!? 젖통? 젖통이구나. 콩나물같은 남자고교생인 나에게 젖가슴은 없었던 터. 아니. 절대 없었다. 묵직한 가슴 근육조차 없어서, 어렴풋이 갈비뼈가 드러났었다. 그랬었는데 지금은 새하얗고 넉넉한 두 언덕이 있다. 쭈뼛쭈뼛 손을 뻗어서, 밑에서 들어올려 본다. 오오. 부드러워 보이는데도 의외로 강도가 있고,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탄력으로 포동포동하게 만져진다. 철이 들고 나서는 만져본 일이 없었지만, 이건 틀림없이 애기밥통이 아닐까? 하지만, 무겁다. 꽤 무겁다. 여자애들은 이런 걸 갖고 매일 생활하는 건가? 진짜 존경스럽구만. 아니, 그게 아니라! 물론 존경은 하지만 그게 아니라!! 왜 나한테 젖가슴이 있는 거야!? "..
- [ 연애(판타지)/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에다의 장> 001 낯선 천장이지만, 이거 알아2021-02-17 20:53:05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 작가 : 七海椎奈 번역공방 : https://viorate.tistory.com/ ※ 작품의 설명: blog.naver.com/junho0104/221839447183 눈을 뜨자, 그곳은 모르는 천장이었다. 아, 이거, 낯설지만 알아. 그거잖아? 눈을 떴더니 병원에 입원했다는 그거. 응? 입원? 아니, 이상하잖아. 입원할만한 짓을 한 기억은 전혀 없다고. 나, 후쿠이 나오토는 몸이 콩나물같은 것 치고는, 감기조차 안 걸리는 건강한 몸. 그러니 병은 아닐 터. 건강한 몸이긴 하지만, 콩나물같은 몸이기 때문에 체육과는 상성이 최악이라서 운동 중에 사고라는 일도 있을 수 없다. 운동하지 않으니까! 교통사고? 아냐아냐. 거의 학교와 집의 왕복 밖에 안 하..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11 위로연2020-07-30 15:39:46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11/ 독주회를 끝낸 나는, 간단히 말해서 하얗게 불타버렸다. 뭘 하려고 해도 추욱 늘어져서, 한숨을 짓게 만드는 꼬락서니. 정확히는 단순히 체력이 회복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 뿐일지도 모른다. 응. 나이는 먹고 싶지 않네. 사실은 당분간 잠으로 보내고 싶었지만, 오늘은 오라버니와의 약속인 위로연이 있다. 위로를 하겠다면 가만 내버려둬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럴 수도 없는 것이겠지. 오늘의 드레스는 감색이며, 천에 은실의 자수를 넣은 것. 연령에 맞춘 차분한 디자인이다. 잘 생각해보니 연회는 성녀가 되기 전에 참가했던 이래다. 오라버니의 즉위식 때의 연회는 결국 참여해보지도 못해보고 탑에 곧바로 돌아가고 말았으니. 공들..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10 독주회2020-07-30 14:53:08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10/ 그라우는 나에게 달려가려던 발을 멈추었다. 칼날의 싸늘함이 느껴진다. 에밀리의 얼굴은 파랗게 질려있었지만, 진심이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나를 죽이게 되면 그녀의 요구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것을 알아챌 상태는 아닌 듯 하였다. "그라우 장군, 나에게 붙는게 어떤가? 나쁘게는 안하겠네." 공작은 손을 펼치며 생글생글 웃었다. 열세인 상태를 이제부터라도 역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듯 했다. "원하는 것은 뭐든지 주겠다. 당신이 아군이 된다면 두려울 게 없지." 교섭을 진행하는 공작에 반해, 그라우는 무표정이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요?" 말투만은 정중하게 대답한다, 인가. 그라우는 예리한 눈으로 나를 보고 ..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9 공작가2020-07-29 21:50:04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9/ 마물의 기척이 느껴졌다. 아아, 이미 이런 시간인가. 나는 봄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오, 깨어나신 듯 하네요. 잠들면서 노래부르시다니, 역시나 성녀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뭔가 불쾌한 듯 하다. 어느 사이에 잠들었었지? 왠지 머리가 무겁다. 어째서 나는 의자에 앉은 채로 잠들었던 것일까. 둔한 머리로 그런 일을 생각했다. 손목이 꽤 아프다. 아무래도 손이 뒤로 돌려진 상태에서 묶여진 듯 하다. 몸을 움직여보려 하니, 몸도 발도 묶여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완전히 포박되어있다. 천천히 눈을 떠보니, 본 적도 없는 방에서 세 사람이 나를 보듯이 서있었다. 한 명은 에밀리. 또 한 명은 분명 에밀리의 남편인 데송드 공작...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8 시연회2020-07-29 16:07:37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8/ "승계가 끝났는데, 법의를 새로 만들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네이마르가 방에 가져다 준 새로운 '성녀' 의 법의는, 오라버니의 선물이라고 한다. 위로연에서는 평범한 드레스를 착용할 예정이지만, 그때까지는 '성녀'의 모습이 아니면 안된다고 한다. 독주회에서는 법의. 듣고 보니, 모두 성녀를 보러 오는 것이니까 어쩔 수 없다. 독주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은 회장이 될 강당에서 악단 사람들과 시연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가를 부르면 소모가 극심하였기 때문에 나는 거의 부르지 않을 예정. "독주회와 위로연 뒤에는, 저는 어떤 예정이 있나요?" 언제까지나 이 '객실' 에서 거주하는 것도 좀 그렇다. 그라우에게 말한 것처럼, 마물..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7 비앙카2020-07-29 00:06:16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7/ "이쪽이야말로, 신세지고 있지요." 나는 빙긋이 비앙카에게 미소를 되돌려주었다. "따님?" 길고 윤기나는 밤색 머리. 정말 귀엽다. 그리고 어딘가 그라우의 모습이 보인다. "저기. 양녀입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여동생의 자식을 데려온 것입니다." "여동생의? 그래서 비슷해 보였던 것이네요." 나는 납듯했다. 귀족이 가문을 존속시키기 위하여, 양자결연을 맺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친족의 아이를 들여서 후계자로 삼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서로 사랑한다 해도 아이를 반드시 낳는다고는 할 수 없다. 그라우는 탑에서의 군역이 많았었다. 그 때문도 있었겠지. 그러한 제도에서의 행복을 희생하면서 탑에 와주고 있던 것이다. 나..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6 강당2020-07-28 22:54:21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6/ 강당은 상상 이상으로 넓었다. 아무것도 놓여지지 않은 점도 있어서, 휑한 인상을 받았다. 그라우가 강당의 창문을 차례차례 열자, 충분히 닦여진 널판지를 깔아놓은 마루가 빛을 반사히야 널찍한 분위기를 더욱 느끼게 해주었다. 성인의 어깨 정도 높이에 만들어진 스테이지는, 탑보다는 조금 좁았다. 군의 결단식 등에서 쓰이는 것 같았지만, 무대의 옆에 해당하는 양 측의 벽면에는 커다란 창문이 몇 가지나 만들어져 있어서 바람과 빛을 잘 통과하는 건물이 되어있었다. "가득 차면, 천 명 정도는 들어설 것입니다." "천 명!" 놀랄만한 사람 수다. 아니아니, 그렇게는 들어가지 못하겠지. 100명 쯤 와준다면 대만족이라고 생각한다. "스테이지의 위..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5 참모장2020-07-28 22:38:16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5/ 회장이 될 막사로 쓸 장소는, 넓은 강당이라고 한다. 나는 그라우에게 안내되어 군의 부지를 걸었다. 집무실이나 대기실이 있는 건물을 나오자, 다양한 훈련시설이 늘어서 있었다. 활기차게 훈련 중인 병사들의 소리가 근처에 울려퍼진다. "미안해요. 장군에게 안내시키고 말아서." "아니요. 구태여 발걸음을 해주시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장군과 걷고 있어서일까, 아니라면 성녀의 법의 덕분일까. 괜히 시선을 느껴버려서 조금 진정되지 않는다. 탑에 있을 때에는 이런 일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잘 생각해보니 탑에 성녀가 머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여기에 성녀가 있을 일은 없다. 드문 것이 들어와 있다는 느낌은 들거야. "저, 되게 쉽게 생각..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4 시찰2020-07-28 15:23:12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4/ 솔직히 말하면, 18세 때부터 탑에 있었기 때문에, 제도를 그렇게 알고 있지는 않았다. 지금은 몰라도, 예전에는 첩의 아이로서 '귀찮은 물건' 취급을 받고 있었고, 성격도 사교적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워서 사교의 자리에 나서도 벽가에나 있었던 딸이었다. 그런 내가, 갑자기 독주회를 하라고 들어도, 준비 따위 내가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어깨를 펴고 말할 일은 아니지만, 무리. '경계의 탑' 에서의 성녀의 역할은, 주가를 부르는 일. 취임해온 악단을 통솔하고, 가끔 신곡을 만들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악단 사람을 모으지는 않았다. 그런 권한도 없었고. 악단은, 궁정마술사의 관할에 있는 악사들로 편성되어있어서 군역자들처럼 중앙에서 임명된 ..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3 제국 수도2020-07-27 23:05:17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3/ 다음 날. 나는 제도에 돌아가기로 했다. 탑의 앞에 말이 늘어서서, 출발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22년간 지낸 것 치고는, 사유물이 얼마 없었다. 아니, 사유물을 갖추려고 해도 상점이 없었던 것도 이유겠지만. 사유물을 집어넣은 가방을 들고 내려가자, 그라우 장군이 맞이해주었다. "어제는 대단한 의식이었습니다. 무심코 환성을 지르고 싶어졌다구요." 가방을 내게서 받아들고 부하들에게 건네면서, 칭찬했다. 주가와 보통 노래의 다른 점은, 기본적으로 마력을 이용해 멀리까지 닿게 하는 효과가 부여된다. 물론, 그것 뿐만 아니라, 시나 멜로디에 담겨진 감정을 듣는 것으로 증폭시켜서 닿게 하는 효과도 있거나 한다. 다만 감정면으로는, 애초에 ..
- [ 연애(판타지)/이번에, 저, 성녀를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2 파이널 스테이지2020-07-27 22:37:11원문: https://ncode.syosetu.com/n2894gj/2/ "오랜간만입니다. 소피아님." 말에서 내려서, 머리를 숙인 것은, 그라우 장군. 새로운 성녀의 호위와 돌아가는 내 호위를 위해, 제도에서 찾아왔다고 한다. 쌍두마차와 짐마차가 하나씩. 무장한 기사가 20기. 그렇게까지 호위는 필요가 없는 길이기는 했지만, 이런 장엄함은 필요하겠지. "장군 스스로 호위하십니까?" 나는 놀랐다. 아무리 일단은 마계와의 최전선이라고 해도, 장군이 새로운 성녀를 호위해주다니. 물론, 대군세를 이끌고 온 것은 아니었지만. 다만, 장군이 왔다는 것은, 그 정도로 폐하의 다음 성녀에 대한 기대라는 것이 전해져 오는 인사였다. 나의 때에는, 장군이 아니라, 부장이 아니었을까. 사람 수는 변함 없었지만.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