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11 필이 공작에 어울림을 증명하겠어요!2022-07-13 13:40:1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11/ 내 기세에 다미안 숙부는 압도된 모양이었다. 잠시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하지만......" 이라며 뭔가 중얼거리려 했다. 하지만, 숙부님은 곧장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클레어는 그 꼬마가 마음에 든 모양이겠지만, 다른 녀석이 납득하지 않는다고." "어째서요?" "혈통이 좋은 왕족이기 때문에 중진들도 이 꼬마를 후계자로 삼는데 동의한 거다. 하지만 창부의 자식이라고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라고." 나는 침묵했다. 확실히, 중진과 다른 친척들은 필을 후계자로 삼는데 반대할지도 모른다. 나는 대책을 생각했고......떠올랐다. "결국, 필이 공작에 어울린다는 걸 증명하면 되지요?" "앙? 뭐, 그렇겠지만, 그런 방..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10 위기2022-07-13 13:19: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10/ 나와 필은 방에서 나와 아버지의 집무실로 향했다. 다미안 숙부님이 방문한 모양이지만...... 무슨 일일까? 나와 필은 집무실의 문 앞에 섰다. 황금색 사자를 본뜬 고리쇠를 내가 쳤다. 황금색 사자는 리얼리스 공작가의 문양이다. "들어와." 낮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버지의 목소리다. "실례합니다." 내가 필의 손을 이끌며 방에 들어서자, 중앙의 집무용 책상에 아버지가 있었다. 앉으라는 듯, 아버지는 턱을 들었다. 난 서둘러 인사하고서 앞의 소파에 걸터앉았다. 필은 쭈뼛거리면서 내 옆에 앉았다. 그리고 내 옷소매를 붙잡았다. "클레어와 필 군, 그리고 다미안한테 오라고 한 이유는, 다름 아닌 공작가의 후계자의 일 때문이다." 아..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9 미래의 삼각관계?2022-07-13 12:51: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9/ 필은 복잡한 사정이 있는 모양이지만, 우리 공작가에도 여러 성가신 사정이 있다. 그걸 떠올린 것은, 필이 저택에 오고 나서 이틀이 지난 날이었다. 오늘도 바깥에는 눈보라가 치고 있다. 나와 필이 사는 카로리스타 왕국은 대륙 남서쪽에 있는 대국이다. 아름다운 바다에 둘러싸인 반도 국가로, 정말 풍요로운 나라다. 남방의 바다를 건너면 마그레브 연방이라는 섬나라가 있어서 교역도 활발하다. 그 카로리스타 왕국에서, 내가 태어난 리얼리스 공작령은 상당히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방의 말그리트 산맥을 넘어서면 바로 옆 나라인 알레마니아 전제공국이라는 입지라서, 외국인도 많다. 여름에는 황금색의 보리밭이 한없이 펼쳐지지만, 겨울에는 추위가 심..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8 과자를 만들자!2022-07-13 00:10: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8/ 이전의 인생에서, 나는 저택의 주방에 들어가 본 일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두근거리면서, 나는 필을 데리고 주방에 들어갔다. "대단해......" 나는 중얼거렸다. 주방의 벽에는, 구릿빛 냄비와 강철의 스튜 냄비 같은 조리기구가 빼곡히 내걸려 있다. 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조리기구를 본 적은 거의 없다. 그리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석제 화덕도 있다. 확실히 공작가의 저택의 주방인 만큼, 규모가 꽤 크다. 마침 이 시간, 요리사들은 휴식하러 나가고 없다. 과자를 먹으려면, 지금이 기회! ......라고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없어......" 주방에는 과자가 전혀 없었다. 생각해보면 과자는 고급품이고, 내 부모님도 단 것을..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7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2022-07-12 23:26: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7/ "앨리스......오늘 수업이 시작할 때까지, 아직 시간은 있지?" 내 말에, 메이드 앨리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미소 지었다. "네. 오늘의 수업은 오후부터니까요. 남은 오전 중의 시간은 어떻게 하실래요?" "음~ 생각해볼게......" "제 추천은, 필 님과의 교분을 나누는 일이랍니다!" 앨리스는 농담조로 그렇게 말하고는, 손을 흔들더니 다른 일을 위해 내 방에서 나가버렸다. 자, 이제 어쩔까? 이전의 나였다면, 이런 자투리 시간에도 공부와 예의범절의 연습에 힘썼을 터. 하지만, 이번의 나는 그런 짓을 할 필요가 없다. 대신, 좋아하는 일을 하자. 5년 후에 죽는다는 파멸의 운명을 회피한다. 그것도 물론 필요한 일이지만, 모처럼..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6 라이벌?2022-07-12 23:09: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6/ "클레어 아가씨? 뭐 하시고 있나요?" 방문 앞에 서 있는 자는, 메이드 앨리스였다. 그러고 보니, 슬슬 앨리스가 방의 청소를 끝내고 나올 시간이다. 나는 서둘러 필의 어깨에서 손을 뗐다. 자칫하면 필을 끌어안은 모습을 앨리스한테 보여줄 뻔했다. "아가씨......그렇게나 필 님이 마음에 드셨나요?" 나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야 물론이지. 이렇게나 귀여운 동생이 생겼으니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앨리스라면, 필 같은 동생이 생길 때 어떻게 할래?" "그야 뭐, 상냥히 대해주고 귀여워하겠죠." 앨리스가 웃는다. 그리고, 앨리스는 필한테 다가가서 몸을 굽혔다. "처음 뵙겠어요, 필 님. 저는 앨리스 라 크로이츠라고 해요. 크로..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5 누나라고 불러줬으면 해!2022-07-12 22:51: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5/ 나는 아직도 복도에서 필을 끌어안은 채다. 사실은 이대로 계속 있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하인들한테 보이면 곤란하니까. 방금 전까지 필은 추위에 떨고 있었지만, 어느 사이엔가 그 떨림은 멎어있었다. "추워지면 언제든지 안아서 따스하게 해 줄게." 난 그렇게 말하며 필의 몸에서 떨어졌다. 그 대신 필의 손을 잡았다. 작고 부드러운 손이었다. 필은 움찔거렸지만, 내 손을 제대로 잡아줬다. 나는 필의 손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복도에서 돌아서, 계단을 오른다. 나아가는 곳은 내 방이다. 필은 긴장한 기색으로 방에 들어섰다. 그리고 얼굴을 환하게 밝혔다. 내 방은...... 다시 보니, 정말 소녀감성이다. 침대에는 연분홍색 커..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4 나를 필요로 하는 존재2022-07-12 22:21: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4/ 놀랍게도, 부모님은 필을 내게 맡겼다. "저택의 안내를 해주거라. 나이가 비슷한 편이 좋아 보이니까."라고 말했지만, 그 부모님인 만큼 귀찮아서 그랬음이 틀림없다. 움질거리는 기색으로, 필이 내 뒤를 따라오고 있다. 지난번 12살이었던 나는, 필의 그런 겁먹은 태도에 초조해했다. 이런 겁많은 아이가 내 대신에 당주가 되겠다니 치사하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현재 17살인 나는 다르다. 필은 이제 10살이라서, 7살 연하의 남자애한테 대항심을 가지지 않는다. 필의 귀여운 외모와 함께, 그 오들거리는 태도는 정말 귀엽게 보인다. "저, 저기......클레어 님." "왜?" "그...... 안내하게 만들어서...... 미안." "괜찮아..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3 어린 동생이 찾아온다2022-07-06 00:35: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3/ 울음을 그친 내 어깨를, 앨리스가 톡톡 두들긴다. "이제 무섭지 않나요?" "응."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리스는 미소 지었다. "그럼. 오늘은 중요한 볼일이 있는데, 기억나시나요?" 그렇게 말해도, 나는 이제 막 5년 전으로 돌아온 참이라 상황을 모르겠다. 앨리스한테 설명을 요구하자, 오늘은 12월 10일이며 어느 인물이 저택을 방문하는 날이라고 한다. 내가 12살일 때의, 12월 10일. 그것은...... "동생 분과의 첫 대면이 되니, 힘껏, 꾸미도록 해요! 어떤 옷이 좋으려나." 앨리스는 즐거워했다. 반면, 나는 아연실색했다. 오늘은 필이 공작가에 입양되어 처음으로 저택에 오는 날인 모양이다. 내 동생, 필은 양자였다. ..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2 다시 시작2022-07-05 21:19:3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470gm/2/ "......아가씨......클레어 아가씨!" 내 이름을 부르는 건 누구람? 친구인 성녀를 죽이려고 하다가, 왕태자와 파혼하게 되고 동생한테 살해당했다. 그런 내가 갈 곳이래봐야......분명 지옥이다. 하지만 눈을 떠 보니, 나는 침대 위에 있었다. 벽난로에는 따스한 불이 지펴져 있고, 창밖은 조용히 눈이 내리고 있다. 그리고 나의 눈을 이상하다는 듯 들여다보는 자는, 메이드 소녀였다. 머리카락은 짙은 회색이며, 여러번 물려줘서 헐렁헐렁하고 새카만 메이드복을 입고 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라 해도 그녀는 좀 귀여워서. 기억이 난다. 어린 시절 내가 좋아했던 메이드인 앨리스다. 하지만 그녀가 내 앞에 있을 리가 없다. 왜냐면, ..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1 성녀와 악역영애와2022-07-05 19:54:15원문: https://ncode.syosetu.com/n9470gm/1/ 작가: 軽井広@クールな女神様2022/8/1発売予定!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개요 : https://blog.naver.com/kirsyeva/222313021560 ※ 익애의 뜻 :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 "클레어 로스 리얼리스...... 지금 이 순간을 기해, 당신과의 약혼을 파기한다!" 아름다운 저음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기는 칼로리스타 왕국의 왕립학교의 강당이다. 심홍색의 양탄자가 깔려있고, 화려한 샹들리에가 빛나고 있다.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은 왕태자 알폰소 엘 아스투리아스 전하였다. 알폰소 전하는 금발벽안의 미남이며, 누구나 보고 반할, 기품 있는 이목구비를 하고 있다. 17세인..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1 화 8월 1일부터 여름방학!2022-06-01 22:15:2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26/ 새로운 아침, 희망의 아침이 왔다...... 등을 말하고 싶어질 정도로 이른 아침부터 햇빛이 눈부신 계절, 여름. 8월 1일. 오늘부터 왕립학교는 여름방학이다. 오늘은 루시아나가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루틀버그령으로 귀성하는 날. 재빨리 저택의 청소를 끝내고 자기 방에서 청소복에서 평소의 메이드복으로 갈아입은 멜로디는, 문득 어떤 사실을 떠올렸다. "......오늘부터 하복으로 입어볼까." 메이드 매니아로서 치마의 길이에 고집이 있는 멜로디지만, 소매의 길이까지 뭐라 말할 셈은 없다. 오히려 메이드복에도 계절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원래는 옷을 갈아입는 계절, 6월에 했어야 했겠지만, 그때는 아가씨의 학교 입학 등으로 어..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 장> 프롤로그?2022-06-01 20:40:4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25/ 제3장 시작입니다 왕립 파르테시아 고등교육학교ㅡㅡ통칭 [왕립학교]는, 1학기의 모든 수업과 기말시험을 끝내고 모레부터 여름방학을 맞이한다. 내일부터 며칠 동안은 학교를 나가 귀성하는 학생의 모습을 무수히 목격하게 될 것이다. 친가가 왕도에서 멀기 때문에 그대로 학생기숙사에 머무는 자도 적지는 않지만. 누구나가 잠에 든 심야. 왕립학교의 부지 안을 부드럽게 비추는 것은, 하늘에 뜬 달님뿐. 그런 와중, 학생기숙사에서 왕립학교로 향하는 도로에 는 작은 발걸음이 울리고 있다. 조용한 심야에 매우 걸맞은 느긋한 발걸음. 하지만, 그 소리를 눈치챈 자는 아무도 없다. 검은 로브를 둘러서 그 모습은 어둠에 녹아들 것 같았지만, 부드럽게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할로윈SS ~누구를 위하여 꿈을 꾸는가~2022-06-01 11:52: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24/ "Trick or Treat!" 아바렌턴 변경백령에 있는 작은 마을, 아나바레스의 어느 민가에서 그런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엌에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던 세레나 맥마덴은, 뒤에서 들린 소리에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 그 목소리가 수개월 전에 5살이 된 딸, 세레스티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트, 트릭.....? 세레스티, 지금 뭐라ㅡㅡ" 처음 듣는 문구에, 세레나의 입술은 제대로 말을 따라 할 수 없었다. 거기다 아직 미묘하게 혀 짧은 어조였을 딸의 발음이 이상하게 유창했던 점도 한 원인이다. 외국의 네이티브 발음을 듣지 못하는 일본인 같은 상황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까. 그건 그렇고, 고개를 돌린 세레나는 질문 도주에 말문이 막..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최종장 최종화2022-02-25 13:16:5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63/ 뭔가가 크게 무너지는 소리가 나서, 코를 훌쩍거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기는 성녀의 방이 아니었다. 성이 있었을 장소에는 잔해의 산더미가 있었다. 사라는 요무드이트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섰다. 그 다음 그가 손가락을 튕기자, 성이 있던 장소에서 불기둥이 일어나 모든 것을 집어삼킬 기세로 불타오른다. '...........전부, 끝났어.' 이제, 이세계인을 불러내는 여신은 없다. 성녀를 희생해서 대결계를 치던 어둠의 보옥은 요무드이트의 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세계인을 산 제물로 삼아 대결계를 친다는 것을 아는 자는 누구도 없다. 근절시킨 것이다. 활활 타오르는 검은 화염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요무드이트가 등 뒤에서 살짝 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