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8 채팅 기능2021-09-29 12:09:0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45/ 조금 전 올라간 레벨은 둘이었지. 또 하나의 스킬은ㅡㅡ여기선 역시 안정된 《死人操作Ⅳ》의 습득을 우선하는 편이 좋아보인다. 『《시체조작Ⅳ》을 확인. 새로운 능력이 해금됩니다. ・조작하는 '좀비'의 공격력과 이동속도가 상승. ・원거리무기, 투척의 정밀도가 상승. ・채팅 기능이 해방됩니다 (엔터키→문자입력가능). ・대기 상태의 좀비가 조작 중인 좀비를 따라가는 모드를 추가합니다.』 ".......음. 일단 채팅 기능이라는 것을 시험해볼까." 난 여자 3인조한테서 슬쩍 거리를 두고, 최후미를 맡은 료헤이에게 다가갔다. 동생은 지금 그녀들의 엉덩이를 바라보는 도중인지, 이쪽을 눈치챈 기색이 없다. ㅡㅡ긴장감도 없는 녀석. 조금 놀래켜..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7 거점화2021-09-29 11:37:3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44/ 료헤이에게 있어서는 행복하게도ㅡㅡ그 후의 여정은 뭐, 따분하지 않았다. 일단 도와준 세 사람의 캐릭터를 해설하자면, 소라 미하루 씨. 장신장발의 여성. 혼혈을 연상시키는 뚜렷한 이목구비로서, 세 사람 중에서 가장 화려한 모습이다. 조금 전의 건달들의 목표는 대부분 그녀의 몸이었음이 틀림없다. 호죠우지 사나에 씨. 세 사람 중에서 분위기메이커적 존재같다. 실제로도 가는 도중에 했던 대화는 대부분 그녀가 중심이었다. 이노바즈 카사네 씨. 그녀에 대해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른바 '천연계'. 카사네 씨는ㅡㅡ솔직히 말해 이 황폐한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연약한 여자였다. 뭐 이런 느낌. ㅡㅡ쿨녀..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6 여자2021-09-29 11:07: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43/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비명의 합창을 들으면서, 고우키는 삽을 휘둘렀다. 그림도구로 그려놓은 것처럼 아스팔트 위에 혈흔이 튄다. [주, 죽여버렸다.......] [인간이 아냐] 소년느 그에 대답하려는 듯 작게 으르렁거렸다. 나는 내심 '좋은 연습대였다' 라고 생각하였다. 리더격인 스즈키라는 자는, 깊은 상처를 입은 어깨를 부여잡으며 반쯤 울상으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봐주세요......용서해주세요.....] 라는 대사ㅡㅡ방금 전까지 그들이 듣던 쪽이었으면서. 폐속에 있는 뜨거운 공기를 토해낸다. 나는 방심하지 않은 채 적 모두를 관망할 수 있는 위치까지 후퇴하여, 그 이상 공격의 의지가 없음을 ..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5 살인의 실적2021-09-29 10:17: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42/ 삽을 이용한 찌르기가 꽂혔다. 푸욱......하는 소리가 나며. 주머니가 터지는 것처럼, 소년의 오른쪽 배에서 혈액이 분출되었다. [엥] 소녀는 '이거, 뭔가의 농담이지?' 라는 표정을 지으며 눈을 부릅떴다. [와,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절규. 조금 전까지의 붉은 얼굴은 어디로 가고, 사탕을 도둑맞은 유아처럼 울부짖었다. 그걸 본 나는, 오히려 증오에 가까운 분노에 몸을 떨었다. ㅡㅡ투쟁의 각오도 없는 주제에 이런 곳에 있지 말라고. [아, 아, 아, 아, 아! 스, 스즈키 씨이!] 부상을 입은 소년은 '스즈키' 라고 불린 리더격의 금발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 스..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4 살의2021-09-29 09:54: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41/ 그렇다고는 해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먼저, 수가 많다. 보이는 범위에만 8명이나 있다. 그것도 무장한 8명이다. 동료를 부르면 더 있을지도 모른다. 반면 이쪽의 전력은 걸리적거리는 게임 오타쿠와, 여자 좀비가 각각 하나. ㅡㅡ아마, 살육전이 되겠지. 그렇다면 취해야할 작전은 하나. 가능한 한 끌어들여서 일격. 불의를 찌른다. 이것 밖에 없다. "후우...........후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PC모니터 앞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머릿속에서는 '손을 댄다면, 먼저 내가' 라는 대사가 몇 번이나 되풀이 되고 있었다. [저기~ 여러분?] 동생이 깜짝 놀랄 정도로 떨리는 목소리로, 장식품점 앞에 있..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3 범죄행위2021-09-29 09:32: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40/ 어떤 악세서리점의 닫힌 셔터를, 금속 배트로 깡 하고 친다. [얌마! 열라고!] 그리고 몇 명의 노호성. [열어라, 열어라, 열어라열어라열어라! 열 어 라!] [아ㅡㅡㅡㅡㅡㅡ앗! 아아아아아아!] [도망치지 말라고! 여자아!] [어이 진짜냐고! 빨리 각오나 해! 이래 뵈어도 우리들 꽤 부드러우니까아!] [이러다 시체들이 모이면 그쪽도 곤란하지 않겠어?] [진짜! 지켜준다는 거 진짜! 진짜진짜라니까] [그보다, 빨리 나오지 않으면......] 깡~! 하고, 골프클럽이 바닥을 치는 소리가 조용한 주택가에 울려퍼진다. [이거이거 본때를 보여줘야겠는데!] 그곳에는, 악세서리점을 둘러싼 10대에서 20대까지의 남자들의 모습이 있었다. 눈..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2 오늘의 예정2021-09-29 09:05: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9/ 그리고 맞이한 다음 날 새벽. 하늘이 밝기 시작함과 동시에 자연스레 눈이 뜨인다. 난 원래 야행성이었지만, 어젯밤 0시를 지날 즈음에는 이미 잠들어 있었다. 동생도 그건 마찬가지였는데, 나이도 찬 형제가 다섯 시가 지날 무렵의 세면대에 함께 서 있는 모습이 웃긴다. 슬슬 밥이 굳어지기 시작하는 편의점의 삼각김밥과 따스한 녹차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끝내자, 소파에 앉아있던 두 명에게 계획을 발표했다. "오늘은 이제부터, 쇼핑센터로 가기로 하겠다." "그래." [우........ 아........] 고개를 끄덕이는 료헤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고우키. "목적은, 무기가 되는 도구류와 그 외의 물자 수집." "무기...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1 평화로운 날2021-09-29 08:32:3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8/ 밤이 지나고. 다음 날에는 큰 장해물와 맞닥뜨리는 일 없이 평화롭게 작업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하루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기록해둔다. 오전 5시~ 형제가 모두 날이 밝음과 동시에 기상. 고우키와 료헤이 둘이서, 집앞에 널려있는 좀비를 치웠다. 오전 6시~ 과일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식사. 이후 무장한 고우키와 료헤이로 세븐일레븐과 집의 왕복작업. 오전 9시~ 세븐일레븐에서 가져온 식품으로 부엌이 가득 찼다. 오전 11시~ 빠른 점심식사. 공원에서 식사하던 중, 료헤이 일행이 좀비의 습격을 받았다. 수는 여섯. 하지만 우리들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대처는 어렵지 않았다. 편의점 안의 필요한 물자는 모두 우리 집에 수납했다. 이..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30 감사의 마음2021-09-29 08:13:3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7/ [형.......형이지?] PC화면 안의 동생에게, 난 마우스를 상하로 흔들어 수긍했다. [그래. 다행이야. 그건 그렇고 대단한 모습인데] 정말 알기 쉽게, 고우키의 가슴을 흘끗거리며 바라보는 료헤이. ........여자들은 남자의 시선을 이런 식으로 느끼고 있었구나. [어쨌든 이 녀석을 집에 들이면 되는 거지. 정말 괜찮을까?] 다시 수긍한다. 계획대로다. 그에게 안내시켜서 철문을 열고, 둘이서 함께 우리 집으로 이동했다. 현관에서 소리가 나자, 난 재빨리 계단을 내려갔다. 그러자 그곳에......있었다. 고등학교 졸업식 이래 한번도 보지 못했던 동창. 그 카리바 고우키가. ㅡㅡ저기저기~ 수학여행의 자유행동, 우리 조에 들어..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29 1 대 52021-09-29 07:33:5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6/ 왼손으로 고우키를 조작하면서, 오른손으로 안경의 위치를 척 고쳐쓴다. 승부에 임하기 전의 버릇이다. [크앗! 크앗! 카아!] 이쪽으로 오는 적 중 한 마리......가장 발이 빠른 개체가 위협소리를 내었다. 나는 먼저, 제일 앞서 공격해오는 '좀비'의 머리를 좌클릭. 힘을 모으는 동안, 온 신경을 집중하여 적의 머리에 크로스헤어를 맞췄다. FPS게임에서 일컫는 리코일 컨트롤에 가까운 조작으로, 난 적의 머리가 애인인 것처럼 뚫어지게 주시하였다. 그리고ㅡㅡ 퍽 하는 소리가 나며 눈앞의 좀비의 머리가 부숴지더니, 그 눈에서 눈알이 새우처럼 튀어나왔다. "ㅡㅡ하핫." 약간 초현실적인 장면이 되어서, 신중치 못한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28 시체조작2021-09-29 05:12: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5/ 1 대 5. 무기 없음. 그리고 난 되도록 멀쩡한 카리바 고우키를 손에 넣고 싶다. "생각해보면 더 심한 상황은 얼마든지 있었지......어디까지나 게임이었지만." 어쨌든 승산은 충분히 있다. 난 냉정하게 고우키를 물러나게 하여, 다섯 마리한테서 거리를 두었다. 마우스를 움직여서 냉정하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고급주택가의 좋지 않은 점은, 어느 집이나 방범시스템이 확실해서 실내로 도망칠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무기가 될만한 것은 제대로 있다. 고우키의 시야를 빌린 나는, 가던 도중에 만일을 대비해 몇몇 무기가 될 만한 것을 발견해두었다. ".......좋아." 한숨을 쉬면서, 난 먼저 주먹 크기의 기와 파편부터 시도..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27 카리바 고우키2021-09-29 04:51:4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4/ 그것은 지금부터 십여 분 정도 전. 강한 '좀비' 개체를 찾아서, 수풀 속에서 길거리를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음?" 걸어다니는 좀비들 속에서, 한 마리 기묘한 개체를 발견했다. 더욱이, 그 얼굴이 아는 것임을 눈치채고, "세상에." 난 무심코 심장을 꽉 움켜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창백한 피부와, 왠지 슬퍼하는 표정의 그 좀비의 얼굴을ㅡㅡ본 적이 있었던 것이다. 카리바 고우키(狩場豪姫). 고딩 시절의 동창생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녀와 직접적인 교류는 적었다. 고우키는 나같은 자와는 정반대인, 이른바 반의 중심적인물이며 모두의 무드메이커였다. 약간 어린 체격과 성격인 그녀였지만, 그 고양이를 연상시..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26 기반2021-09-28 22:18: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3/ 라면과 삼각김밥, 샐러드를 전부 위장 속으로 밀어넣고서, 그것들을 김빠진 페리에로 입가심을 한 뒤 다시금 PC앞에 앉았다. "이 컴퓨터로......좀비를 조작하는 건가." "그런 거다." "헐~" 모니터 위에는 붉은 점이 가득한 근처의 지도가 표시되어있다. 난 집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 녹색 점을 클릭ㅡㅡ처음에 경찰 좀비를 발견할 때 썼던 개체의 시점으로 옮겼다. 출근 시간대가 지났기 때문인지, 길을 걷는 좀비의 수는 꽤 적었다. 난 그 중에서, 새로운 파트너가 될 '좀비'를 물색했다. "쩌네......이거 잘 만들어졌잖아. 진짜 형이 조작하는 거야?' "어." "그래서, 여기로 식량을 옮겨다주고?" "어." "그 결과,..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25 깨어남2021-09-28 21:38:2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2/ "어이......." 몸이 서늘하다. 일어날 수 없다. "어이! 정신차려, 형.......어이! 형!" 동생이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잠깐 있어봐......" 그리고 뭔가의 액체가 입안에 흘러들자......목에 불타는 듯한 알콜의 열기를 느꼈다. "큭, 쿨럭.......쿨럭......!" 그 정체가 브랜디라고 깨닫고, 난 반사적으로 기침을 했다. 하지만 불쾌하지는 않다. 온몸에 불이 들어온 것처럼 에너지가 흘러들어와서는, 마치 기계에 가솔린을 넣은 것처럼 내 몸을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오, 오오...... 일어났어......다행이다." 료헤이가 매우 안도하고 있는 모습을 무시하고서, 난 야수처럼 병나발을 불었다. ..
- [ 이능력배틀물/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424 최초의 성과2021-09-28 20:22: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1/ "레벨업인가......좋아." 중얼거리고서, 난 곧바로 《시체조작Ⅲ》을 골랐다. 이런 때는 어느 정도 특징적인 스킬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다음 번에는 《거점작성》을 얻어볼까 싶다. 그러자 노트북에 갑자기 로딩 화면이 뜨면서, 『《시체조작Ⅲ》 ・조작하는 '좀비'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 ・차의 조작 (가까이에서 F키). ※승용차를 사용할 시 좀비의 생전 운전실력이 반영됨에 주의. ・대기상태의 좀비가 공격을 받았을 경우, 자동적으로 반격을 하는 모드를 추가합니다.』 "흠." 약간 기대밖의 효과였음에 낙담한다. 물론 이것도 중요한 한걸음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없지만ㅡㅡ이 공복감을 달래줄만한 추가요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