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431 평화로운 날
    2021년 09월 29일 08시 32분 3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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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438/

     

     

     

     밤이 지나고.

     다음 날에는 큰 장해물와 맞닥뜨리는 일 없이 평화롭게 작업을 진행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하루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기록해둔다.

     

     오전 5시~

     형제가 모두 날이 밝음과 동시에 기상.

     고우키와 료헤이 둘이서, 집앞에 널려있는 좀비를 치웠다.

     

     오전 6시~

     과일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식사.

     이후 무장한 고우키와 료헤이로 세븐일레븐과 집의 왕복작업.

     

     오전 9시~

     세븐일레븐에서 가져온 식품으로 부엌이 가득 찼다.

     

     오전 11시~

     빠른 점심식사.

     공원에서 식사하던 중, 료헤이 일행이 좀비의 습격을 받았다. 수는 여섯.

     하지만 우리들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대처는 어렵지 않았다.

     편의점 안의 필요한 물자는 모두 우리 집에 수납했다. 이제 그곳에 가치는 없다.

     

     오후 2시~

     식량은 이제 충분히 손에 넣었기 때문에, 덤으로 고글과 마스크 등도 손에 넣어두었다.

     물론 위생쪽 물품도 산더미처럼 필요하다.

     

     오후 3시~

     여기서 일단 동생을 쉬게 둔다.

     료헤이가 만취한 것처럼 푹 자고 있는 사이, 고우키 이외에도 되도록 손상이 적은 좀비를 모으기로.

     

     오후 6시~

     듬뿍 시간을 들여 조사한 골라낸 결과, 그 척후용 여자 좀비를 포함해 지배하에 둔 개체는 다섯.

     일단 모두에게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러는 편이 그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기분이 들었다.

     

     .......이걸로 카리바 고우키를 더한 총 여섯 명이, 지금 내 지배하에 있는 좀비 군단이다.

     

     참고로 고우키를 제외한 다섯 명은, 모두 옆집 마츠모토 씨 댁에 살게 하기로 했다.

     집주인인 마츠모토 부부는 오늘 처리한 좀비 안에서 그 모습을 확인해놓았다.

     그 집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오후 7시~

     어두운 방 안, 조명을 절약하면서 내일 이후의 예정을 짠다.

     이후 당분간 이것저것 생각한 결과ㅡㅡ내일의 목표를 시내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로 정했다.

     

     오후 9시~

     이제야 동생이 일어났다.

     너무 심심해서 견딜 수 없다고 하길래, 오랜만에 매직 더 게더링으로 상대해줬다.

     

     열번 정도 대전했는데, 전부 이겨줬더니 꽤나 삐져서는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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