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44 화 매우 화가 난 메이드가 나타났다.2020-12-29 15:01:1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46/ 무도회의 습격에 실패한 마왕은, 형태가 없는 안개 형태로 변하여 왕성에서 도망쳤다. 은검에서 빠져나온 마왕이었지만, 그것은 결코 봉인이 풀렸다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위험한 상황이 되었다는 뜻이다. '매개체가 없으면, 이대로는.....[나] 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새로운 매개체가 급히 필요했다. '뭔가, 잠시 동안이라도 괜찮으니 뭔가 없는가!' 눈은 없지만, 마왕은 공중에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인간은.....무리다! 자아가 너무 강하다!' 그렇다고 해서 성녀의 검이라면 몰라도, 단순한 무기물이라면 매개체의 역할을 짊어질 수가 없다. '쥐는.....안된다. 생물로서 너무 약하다. 새는.....안 보인다.....젠장....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43 화 메이드의 귀가와 깨어진 유리2020-12-29 09:33:4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45/ 멜로디는 무릎 위에서 칠칠맞게 위를 보며 자는 강아지의 배를 상냥하게 어루만졌다. 강아지는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약간 간지럽다는 듯 몸을 움찔거렸다. "가져왔어, 나." 하인식당에 분신 멜로디가 다가왔다. 의자에 앉아서 강아지를 품고 있는 그녀는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에 분신에게 부탁하기로 한 것이다. 분신 멜로디는 천조각이 안에 깔린 등나무제 바구니를 들고 왔다. 그걸 테이블 위에 놓자, 멜로디는 강아지를 끌어안아서 바구니 안에 넣어두었다. "후후후, 행복한 듯이 자버렸네. 조금 전에 만났을 때랑 아주 달라." "처음엔 떨고 있었는지 꽤나 짖어댔었잖아. 주인님께선 길러도 좋다고 말씀해주시려나?" "허락해 준다면 좋겠어..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42 화 좋은 꿈을.....2020-12-29 09:17:2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44/ "어째, 서? 이 방에는 [사일런스] 를 걸어놓았는데." 하지만, 노랫소리는 방의 바깥에서 들려왔다. 그것도, 베란다 쪽에서. 휘청거리는 다리를 재촉해서 일어난 후, 안네마리는 베란다로 향했다. 그리고, 도중에 눈치챘다. '이 노래, 귀로 듣는다기 보다, 마치 머리 안에 직접 울리는 듯 해......' 베란다로 이어지는 유리창에 도착한 안네마리는 어떻게든 문을 밀어서 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녀는ㅡㅡ눈앞의 광경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 이건......정말 아름다워.' 누구나 잠이 들어 조용해진 어두운 왕도에, 백은의 별들이 떨어지고 있다. 마치 밤하늘 안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정경에, 안네마리의 생각도 잠시 멈춘다...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41 화 노랫소리2020-12-29 07:42: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43/ ".......게임 치고는 설정이 좀 비참하지 않나?" 설명을 들은 크리스토퍼의 감상은 그것 뿐이었다. 안네마리도 고개를 찌푸린 채 끄덕였다. "이런 이야기는, 게임 안에 직접 나오진 않아. 그녀에게 이런 설정이 있었다며, 나중에 발매된 설정자료집에 뒷이야기처럼 실려있었어." 게임에서는, '질투의 마녀' 가 되어버린 루시아나는 히로인인 세실리아에게 몇 번이나 있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씌우려 획책한다. 멸시당한 세실리아의 마음에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림자를 드리우게 하여, 성녀로서의 힘을 봉인하려고 한 것이다. 히로인은 추리게임처럼 증거를 모아서, 사건의 범인이 루시아나라는 걸 들이대는 부분에서 배틀이 시작된다. 그 때, 누구를 사..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40 화 『질투의 마녀』 루시아나・루틀버그2020-12-29 05:15: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42/ ※ 루시아나가 주인공을 못 만났을 경우의 IF 스토리. 넘겨도 지장없음. 여성향 게임 '은의 성녀와 다섯 가지 맹세' 공략집에서ㅡㅡ. 견실한 영지경영이 눈에 들었던 휴즈・루틀버그 백작은 왕도의 재상부에 부임하기로 결정되어, 부인인 마리안나와 함께 왕도로 향하게 되었다. 딸인 루시아나도 15세가 되어 올해부터 왕립학교의 입학이 결정되어서, 가족 세 명이서 왕도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내에서 트러블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백작부부의 출발이 늦어졌다. 학교의 입학수속 문제도 있어서, 루시아나만 예정대로 혼자 왕도의 저택으로 향했다. 그것이 그녀를 불행으로 이끄는 첫걸음이 되었다는 건 전혀 모른 채..... 트러블이 해결되어 백작부..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9 화 비극의 소녀2020-12-28 22:13: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41/ 싸움 이후, 크리스토퍼는 태자로서 신속하게 사후처리를 개시하였다. 먼저, 뷰크를 묶으려고 한 위병들을 제지하였다. 일단 의사에게 진찰시키고 스벤에게 마법봉인을 걸도록 한 후, 떨어진 방에 가둬 두도록 명령했다. 뷰크의 사정을 모르는 위병들은 맹렬히 반발하였지만, 크리스토퍼가 "이 정도의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 사정을 물어볼 수 없지 않은가!" 라고 일갈하여 어떻게든 수습되었다. 다만 피난한 귀족 중에 왕성에서 일하는 자들은 사후처리를 돕도록 명하였다. 재상과 재상보좌인 레긴바스 백작도 예외는 아니다. 그보다 그 두 사람은 솔선해서 사후처리를 하였다. 유일하게 예외인 것은, 외동딸이 습격에 휘말렸던 휴즈・루틀..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8 화 아마도 종결.2020-12-28 21:07:1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40/ 흑검에서 어둠이 걷혀지고, 백은의 도신이 드러났다. 그 광경을 뷰크는 놀란 기색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옆에 있던 크리스토퍼도 마찬가지로 그 모습을 엿보았지만, 그는 검을 휘두른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마법으로 움직임이 막힌 것이 아니라, 그냥 이 다음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기 때문이다. '잘 생각해보면 마왕은 저 검에 봉인되어 있었지. ........검, 베어버려도 되었던 걸까? 설마, 이걸로 봉인이 풀리는 일은.....' 안네마리에게 시선을 보냈지만, 그녀도 또한 당황한 기색으로 뷰크를 바라볼 뿐. 아마 게임에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인 듯하다. 검이 파손되자 마왕이 너무나 허둥지둥하고 있어서, 크리스토퍼는 기회라..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7 화 똥겜 탄생 전설2020-12-28 20:31:4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39/ 마왕의 뇌리에 선대 성녀와의 격투가 떠오른다ㅡㅡ. "후하하하하하! 네놈들의 발버둥도 여기까지란 말이구나!" "큭....." 만월의 숲 속, 깊은 어둠에서 울려퍼지는 소리는, 눈 앞에 쓰러진 자들을 비웃는다. 먼 옛날, 세계를 멸망시키려 나타난 마왕의 앞에 나타난 것은 다섯 명의 남자들과 한 명의 소녀. 하지만 남은 것은 은발의 가녀린 소녀뿐이었다. 그 소녀조차도 무릎을 꿇고 있었고, 숨도 불규칙한 모습이어서, 인간들에게 승산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흥, 성녀인지 뭔지로 칭송하며 대놓고 찾아와 놓고서 이 정도의 힘밖에 가지지 않았다니, 날 무시하는 것도 적당히 해줬으면 하는 구......만!" "바, 방어의 벽이여!" 어둠으..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6 화 마왕의 마지막 해답2020-12-28 18:14:3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38/ 'ㅡㅡ이때다!' 검을 응시하던 뷰크는 너무나 빈틈투성이였다. 크리스토퍼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은검을 찔러넣는다. "ㅡㅡ!?" 한순간 늦고 만 뷰크가 그걸 눈치챘다. 마왕의 감각이 일단 검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지금은 뷰크로서의 자아가 강해져 있던 것이다. 그는 즉시 흑검으로 찔러넣기를 막아내었다. 당연히 마왕으로선 악수다. 끼이이이! 흑검의 균열이 더욱 늘어났다. '그아아아아아!? 성녀의 마력 때문에 검에 깃든 내 힘이 사라져간다! 그 때문에 이딴 은검의 공격조차 도신이 버티질 못하고 붕괴되어......위험해, 위험하다! 봉인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검이 파괴되면.....지금의 검은 나의 매개체. 몸과 같은 것. 파괴되어버리면..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5 화 성녀의 마력2020-12-28 17:44:2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37/ 크리스토퍼와 뷰크가 서로 노려보는 와중에, 안네마리는 루시아나를 향해 달려갔다. 그녀는 상당히 멀리 날아간 모양인지 결계 가장자리 부근에 쓰러져 있었다. 손에 쥔 지팡이에 힘이 들어갔다. 루시아나는 마왕이 깃든 검에 베어진 것에 더해, 기세좋게 날아가 버렸다. 상처는 보지 않아도 중증임이 명백하다. 최악의 경우, 이미..... '이런 때에 방심해서 시간을 낭비하다니! 난 정말 바보바보바보! 미안해 루시아나! 반드시, 반드시 구해낼 테니까!' 게임에서 악역영애 안네마리・빅티리움은 무력한 주제에 오만하다는, 그야말로 판에 박힌 듯한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무도회에서 뷰크가 습격했을 대에도 그냥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떨면서 외치고..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4 화 태자 크리스토퍼2020-12-28 15:35: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36/ "위병!" 왕이 외쳤다. 회장에 있던 자들, 그리고 소란을 들은 바깥의 사람들이 소리를 내며 무도회장으로 달려왔다. 습격자를 붙잡고, 때에 따라선 살해하기 위해 위병들이 모인다. 하지만, 습격자 뷰크・킷셀은 그걸 허용하지 않았다. ".......둘러싸라, 그리고 막아라 [프리죠-네] " 뷰크가 검을 옆으로 휘두르자, 그와 크리스토퍼 일행을 둘러싸듯이 거뭇하고 반투명한 반원형의 막이 형성되었다. 마법에 능통한 자들은 순식간에 이해했다ㅡㅡ저것은 결계다. 크리스토퍼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결계에 둘러싸인 자는 자신과 맥스웰과 안네마리. 그리고 그는 혀를 찼다. 운 나쁘게도, 루시아나도 결계 안에 남아있던 것이다. 바깥이었다면 곧장 구급..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3 화 시리어스는 갑자기2020-12-28 15:22: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35/ "드디어 만나네요, 루시아나・루틀버그 백작영애. 제 이름은 안네마리・빅티리움. 이번 무도회에서 제일 빛나는 '요정희' 와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네요." "저, 저기, 어....저, 저도 뵙게되어 영광이에요. 루시아나・루틀버그라고 해요." 긴장하고 있지만, 몸이 기억하는 카테시는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다. "당신이 먼저 인사하다니 치사하잖아. 나한테도 인사해주지 않을래?" "어머, 전하도 참 빨리도 오셨네요. 제 탓으로 돌리지 말아주시어요." 루시아나의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안네마리의 뒷편에서 태자 크리스토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는 맥스웰에게도 지지 않는, 여성을 휘어잡는 미소를 루시아나에게 선보였다. "만나서 기뻐,..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2 화 맥스웰, 요정의 손을 이끌다2020-12-28 11:34:3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34/ "기다리게 해서 죄송할 따름이에요." "아니요,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럼 가볼까요. 제 친구에게 당신을 소개해드리지요." "예." 멜로디와 헤어진 루시아나는, 바로 휴식 구역으로 향했다. 때마침 휴식 구역에는 맥스웰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댄스의 상대였던 천사님은 같이 있지 않네요?" "천사님.....? 아, 그녀라면......아, 저곳이에요." 루시아나가 가리킨 끝에는, 멜로디와 렉트의 모습이 있었다. 레긴바스 백작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양이다. "애초에 그다지 오래 있지 않을 예정이었던 모양이에요. 이제 돌아간다고 하네요." "그거 아쉽군요. 한번 같이 댄스를 추고 싶었습니다만." "어머, 옆에 제가 있는데 그런 말씀을 하..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1 화 전생자는 경계중2020-12-27 22:26: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33/ 한 대의 마차가 무도회장에서 달려나갔다. 멜로디와 렉트의 마차다. 마차는 렉트의 저택인 귀족가로 향했다. 그 광경을 무도회장의 지붕에서 몰래 지켜보는 사람이 한 명. 제 4 공략대상자, 뷰크・킷셀이다. 적당히 자른 푸석푸석한 보라 머리와 회색의 눈. 8년 전의 고생 탓에 키는 낮은 편이어서, 멜로디보다 약간 큰 정도. 현재의 나이는 18세 이지만, 나이에 맞게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모습은 열 다섯, 자칫하면 열 둘로도 보인다. 다 닳은 것 같은 더러운 로브를 입은 그의 오른손에는, 검은 도신의 검이 한 자루. 보통 사람에겐 안보이겠지만, 그 도신에서는 검은 안개가 뿜어져 나오고 있어서 뷰크의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0 화 제 4 공략대상자 뷰크・킷셀2020-12-27 21:06:2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32/ ※ 아직 등장 안 한 캐릭터의 외전이다. 넘겨도 됨. 여성향 게임 게임 '은의 성녀와 다섯 가지 맹세'. 이 게임의 주인공인 소녀, 세실리아는 왕립학원에 입학할 때 여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다섯 남자와 교류를 하게 된다. 공략대상자는, 제 1 공략대상자 크리스토퍼, 제 2 공략대상자 맥스웰, 그리고 제 3 공략대상자 렉티아스. 게임 초기부터 등장하는 그들은 테오라스 왕국의 왕족과 귀족이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고민과 고생이 있는데, 세실리아와 교류를 가지며 그 마음이 치유되고, 그녀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말하자면, 제 1 부터 제 3 의 공략대상자와의 관계는 왕도적인 이세계 연애판타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제 4 공략대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