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5화 : 오이 맛있다2020-12-03 20:04:49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5/ 소우지는 내 래쉬가드의 앞을 열어제끼고, 그대로 난폭하게 벗겨버렸다. 아직 젖지 않았기 때문에 의외로 간단히 벗겨지는 상의. 그 순간....... "뭐하는 거냐 이노오오오오오오옴!" "크앗!" 놀란 나는 무심코 반사적으로 소우지를 던져버리고 말았다. 내 척수반사 굿잡. 스윽! 하며, 훈련에서 길렀던 깔끔한 업어메치기로, 뒤에서 던져지는 소우지. 하지만 아쉽게도 지면이 부드러운 모래였기 때문에 효과는 그다지. "정말, 갑자기 뭘 하는가 생각했더니...." 내 래쉬가드를 빼앗아서 어쩔 생각인 걸까 뭐 나중에 벗을 예정이었긴 한데, 이 타이밍에서 벗겨서 도대체 뭐가 되지? 내가 꺄! 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건가?..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4화 : 복병2020-12-03 14:35:24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4/ "어, 아.......그렇구나......." 예상 외의 답변에, 부끄러움과 아쉬움과 아쉬움....이라는 표정으로 팔을 내리는 사사키. 그보다 치나, 조금 더 강하게 혼내어도 된당께. 기억해 놓은 얼마 안되는 대사를 자아낸 결과, 기적적으로 신경써준 듯한 대답이 되어버렸지만, 좀 부족하다. 사사키의 대미지는 '저질러 버렸다~' 정도로 끝나버렸다. 그렇게 말하는 치나도, '제대로 말해줬다고' 같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나, 어때 하는 시선을 보낸다. 아니요 치나 씨, 뜬공이라구요. 어쨌든 나도 슬슬 참전할까. 치나의 어휘력은 이미 0이에요. "러시아는 다민족 국가, 그것도 말도 안되게 널지. 지역마다 인사가 약간 다른 건 당..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3화 : 반격의 치나(?)2020-12-03 09:52:48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3/ 날은 바뀌어 일요일. 오늘도 변함없이 조깅을 한다. 어제 그런 일이 있었지만, 오늘은 정상. 이젠 평소대로다. 특히 오늘은 해수욕장. 일일히 동요를 해서는, 몸이 버틸 수 없겠지 힘내라, 나의 강철 멘탈. 자신을 고무시키면서 샤워, 조식, 옷을 갈아입는다. 오늘은 짙은 녹색의 칠부바지에, 검은 반팔 티셔츠. 그리고, 애용하는 목걸이. 둥그스름한 두 장의 스테인레스 플레이트가 매달려있는 그것은, 생일에 군인들이 준 것으로서, 그들도 걸고 있는 진짜 개목걸이다. 다 갈아입고, 벽에 걸린 시계로 시간을 확인. 시각은 오전 7시 50분. 집합시간은 9시. 아직 시간이 있구나. 공부라도 하고서...... 철컥 치나 방문. 빨랏! 하지만 그..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2화 : Cheek Kiss2020-12-03 03:17:41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2/ 시간이 점심시간을 지나고 있었기 때문에, 쇼핑몰 내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장을 계속 본다. 참고로 내 수영복은, 그 후 5초 만에 골랐다. 일단 입어보기는 했는데, 왜인지 치나가 헤에~ 라고만 하며 의견을 들려주지 않았다. 뭐 뭐든 변함없겠지. 수영복은 끝냈지만, 자외선 차단제와 래쉬가드 등의 내일 필요한 물건과 일용품에다 참고서 등, 사지 않으면 안될 것은 산더미같이 있다. 내 오토바이는 군용이어서 약간 화물이 많아도 문제없다. 오히려, 되도록 한번에 끝내고 싶으니 주의깊게 보며 돌아다닌다. 그렇게 하자 제대로 늦어지고 말아서, 이젠 저녁을 먹고 돌아가야 할 시간대다. 배고프다. 지쳐서 배고프다. 체력적으론 전혀 문..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1화: SAN 체크입니다2020-12-03 02:11:58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1/ ※ SAN은 sanity의 준말로 크툴루 계열 TRPG에서 쓰며, 정신력 혹은 이성이라는 뜻. SAN수치가 낮아지면 미쳐버린다. 커피숍. 커피를 마시면서. 난 문득 어떤 일에 생각이 미쳐서, 오렌지주스의 빨대에 입을 댄 치나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치나. 학교 남자들이 치크키스나 허그를 제안해도 해주지 않는 편이 좋을 거야] '볼키스' ........그건, 서로의 볼과 볼을 맞대는, 허그와 같이 러시아에서 쓰이는 인사다. 어디까지나 볼과 볼로 키스하는 것 뿐이며, 츄! 하는 소리는 소리만 내는 이른바 에어키스. 볼에 입술로 키스하는 사람도 있지만, 애인 사이 or 손주를 귀여워하는 연장자가 태반이다. 어느 쪽도 서로의 피부가 맞..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10화 : 2인승 이벤트2020-12-03 00:55:41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0/ 이렇게 해서 맞이한 토요일. 치나와 수영복을 사러 가는 날이다. 평소대로 오전 5시에 일어나서, 해변에서 조깅. 그 후, 약속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놀이용 체육관에 가서, 농구를 하고 있는 군인 그룹에 섞여서 약 한 시간 땀을 흘린다. 요즘은 치나의 일에만 매달려서 알바 후에 놀지 못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신명나게 놀고 말았다. 그 후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밥을 먹는다. 오늘은 검은 스키니 진과 반팔 민무늬 티셔츠. 그리고 목걸이. "이오리는 체형이 좋으니까, 심플한 옷이 잘 어울려." 이전에 안지한테 그렇게 들어서, 그런 옷을 자주 입고 있다. 패션은 잘 모르기 때문에, 솔직히 내버려둔 상태다...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9화 : 날 쇼핑몰에 데려가줘2020-12-02 13:01:25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9/ 1교시는 그대로 타치바나 선생의 고전 과목 수업. 치나로선 당연히 무리인 과목. 그 때문에 선생은 치나를 위해 특별히 현대어로 된 프린트를 만들어 준 모양이어서, 지금 그녀는 그 종이와 다투고 있다. 흘끗 보니,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의 옆에는 러시아어에 대응하는 단어가 쓰여져 있다. 매우 친절히 만들어졌다. 꽤 고생하셨겠지. 다만, 역시 통역기로 번역한 모양이어서, 드문드문 약간 의미에 안 맞는 어구로 대응되고 있었기 때문에 수업받는 사이에 발견한 곳은 지적해준다. 그렇게 하다가 수업이 끝나고, 10분 휴식. [저기 요리, 여기 가르쳐 줘] 그 순간, 치나가 내 자리에 자기 책상을 끌고 와서는 여러가지로 물어본다. 아무리 허가..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8화 : 러시아어 마운트2020-12-02 11:24:11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8/ "우와, 기분나빠." "진짜 동감. 저런 흑심이 드러나는 제안, 제정신으로 할 수 있겠냐." 몹시 질린듯한 표정으로 대화하는 나와 소우지. 이런 점에서, 이 녀석은 나와 비슷하여 대화하기 쉽다. 그보다, 해수욕장이라. 치나가 말뜻을 이해했을 거라곤 생각할 수 없다. 아마도 그녀가 허둥지둥 하며, 간다 갈 수 없다를 말할 수 없는 발언을 왜곡해서 참가한다는 의견으로 날조한 것이겠지. 성가시다. 내가 머리를 감싸쥐고 있자, "그건 그렇고 너, 쿠르니코바를 꽤 신경써주고 있나 본데, 딱히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너답지 않아." 소우지가 실실 웃으며 놀려댔다. 진짜, 나쁜 성격이구만 이 녀석.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대답한 타이밍에..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7화 : 우와, 기분나빠2020-12-01 02:36:06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7/ 다음 날. 아침 5시 반에 기상. 기지 내에 있는 해변에서 일과인 조깅을 한 후,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한다. 옷을 갈아입고 토스트를 구워서, 커피를 곁들인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 이 시점에서 6시 45분. 평소대로의 시간, 평소대로의 루틴. 다만, 오늘은 평소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 그건, 내가 토스트의 모서리를 한 입 물고서 커피를 입에 머금은 직후. 끼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부엌에 치타가 들어왔다. [요리. 안녕] [풉!] 위험해에에! 커피 내뿜을 뻔 했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웠는걸! 언제든지 와도 좋다고 말했지만 말야! [콜록! 콜록! 아, 안녕 치나. 빨리 왔네] [괜찮아? 미안, 갑자기 와버려서] [아니, ..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6화 : 와도 좋아2020-11-30 23:50:21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6/ 상황을 정리하자. 먼저 여긴 내 방. 내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는 치나. 그 옆에는 한 권의 만화......이건 내 책장에서 꺼낸 것이겠지. 그렇군, 의문은 풀렸다! 내 방에 온 치나는 너무 심심해서 내 만화책을 손에 읽고 봤었지만, 당연히 일본어는 읽을 수 없었기 때문에 재미없어졌을 즈음에 그대로 잠들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군, 납득납득......... 할 수 있겠냐아아아아아! 어, 어째서 내 방에 있는 가 girl!? 여긴 틀림없는 내 방. 그리고 오늘 아침엔 제대로 문을 잠그고 나온 기억이 있다. 다시 말해, 치나는 내 집의 열쇠를 갖고 있고 그래서... 에에이 이젠 모르겠다! 깨워서 직접 물어보자! 그렇게 생각하며 어깨를 두..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5 화 크리스티나 공방전2020-11-29 23:34:38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5/ 그리고 현재. [어이어이 치나. 이 녀석들 어차피 러시아어 모르겠지만, 너무 심한 말하는 거 같지 않냐] 내가 치나에게 그렇게 말을 건 순간, 전방위에서 살의의 파동이 나를 덮쳤다. "어이, 왜 저 녀석이 크리스한테 말을 걸고 있냐고. 그보다 무슨 말이야." "크리스가 곤란해하고 있잖아." "내 동생한테 손대지 마!" 그런 중얼거림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말하는 녀석들은 들리지 않게 하려는 셈이겠지만, 유감. 통역자의 귀는 세세한 험담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녀석들, 진짜로 지들이 하는 짓을 모르는 모양인가. 누구나 너네 같은 소통력 괴물이라고 생각하지 마. [미안 요리. 일본어 모른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전혀 들어주..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4화 : 이웃 분한테 맡기렴~!2020-11-29 12:35:57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4/ ※ 이 소설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과 단체, 법률과 관계없습니다. 태클을 넣은 일로 약간 진정한 나는, 다시금 크리스티나를 보았다. 보자니 그녀도 이상하다는 듯이, 그리고 약간 떠는 듯이 이쪽을 보고 있다. 무리도 아니다. 갑자기 따라오게 된 이국에서 영문 모를 말로 나불나불대니까 불안하겠지. 그걸 증명하는 듯, 크리스티나의 얼굴에는 피로의 기색이 역력했다. "하아.... 나중에 여러가지로 물어볼 거야." 언제까지나 물어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난 안지에게 그렇게 말을 남기고 크리스티나에게 걸어가서 말을 걸었다. 물론, 러시아어로. [안녕. 내 이름은 이오리・카가미. 잘 부탁해, 치나.] 치나라는 이름은, 러시아에서 크리스티나를 ..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3화 : 의문의 미소녀2020-11-29 11:29:52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3/ ※ 원문에서도 외국인과의 대화에서는 존댓말을 안 씁니다. 존댓말이 없는 나라가 대부분이라 그런 듯 일단 자신의 방에 짐을 놓고, 사복으로 갈아입고서 안지의 방으로 향한다. 그렇다고 말해도, 안지의 방은 내 방의 옆, 도보 5초 이내다. 삥 뽕~! 안지 방의 인터폰을 누른다. 나와 만나게 하고 싶은 사람인가......도대체 누구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 그녀는 나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많은 언어에 능통하니까, 통역 관련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그런 일을 생각하자, 끼익 하고 문이 열렸다. 나온 것은 물론 안지였고, 겉모습은 30대 중반 정도의 탄탄한 몸매를 한 여성. 금색의 단발을 뒤로 정리하고, 타이트한 티셔츠와 군용 바지라는..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2화 : 원죄에 안달복달2020-11-29 11:00:40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2/ 내가 크리스티나와 만났던 날의 이야기를 하자. 거슬러 올라가길 4일 전. 개학식 날. 금요일. 쌍둥이 누나인 시오리가 나에 대한 험담을 한 덕분에, 난 일부 녀석들에게서 나쁜놈 취급을 받게 되었다. 일부라는 것은, 시오리를 둘러싸고 있는 친위대 여자들과, 팬클럽의 남자들을 말한다. 나에게 평범하게 대하던 녀석들도, 그 녀석들의 영향으로 요즘 날 피하게 되었다. 뭐 이 자초지종에 대해선 나중에 자세히 말하겠다. 그날도 난 학교가 끝남과 동시에 돌아갈 채비를 시작해서, 재빨리 귀가를 하려 하였다. 오늘은 개학식과 청소 뿐이어서, 정오 무렵에 해산이다. 다른 학생들도 빨리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에 젖어들어서, 제각각 수다를 떨었다. "카..
- [ 번역중단/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 ]<제 1 장> 1화 : 프롤로그 ~말주변 없는 전입생 이벤트~2020-11-29 03:59:19원문: https://ncode.syosetu.com/n1456gm/1/ 작가: アサヒ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 이 글의 제목은 '일본어를 못하는 러시아인 미소녀 전입생에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다국어 마스터인 나 하나' 입니다. ※ 이 글은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과 단체, 법률과는 관계없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8월 중순. 밖에서는 반짝이는 태양이 내리쬐는 중인데, 신성모독을 하려는 듯 그 빛을 커텐으로 가리고 에어컨으로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는 교실. 그 창가 맨 뒷편이라는 베스트 포지션에서, 난 마음 속으로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지금, 학급 전원이 주목하고 있는 곳에는, 친숙한 칠판이 설치된 교단.....에 선 귀여운 미소녀가. 고교 2학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