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서적화 기념] 전쟁 초기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의 이야기2024-11-22 00:19:39이름 없는 병사님희소식 드디어 그 특무대위와 함께 싸우게 되었다.이름없는 병사님설명하지! 특무대위란 센터 근처의 전투에서 문어들의 기함을 탈취해 영웅이 된 남자를 말한다!이름 없는 병사전 인류가 칭송하는 영웅 중의 영웅!이름 없는 병사뉴스에서 특무대위님을 안 본 날이 없었으니까.이름없는 병사님정말 만나 뵙기를 고대하고 있었어.익명의 병사님품행이 단정하고 군인 중의 군인이라는 말이 게슈탈트 붕괴될 정도로 뉴스에 나왔었지.익명의 병사님그만큼 품행이 단정한 군인 중의 군인이잖아. 맞는 말이야.이름없는 병사님뭐? 내가 읽은 신문에서는 특무대위에 대해 아직 잘 몰라서 그렇게 연호할 수밖에 없다고 쓰여 있었다고.이름 없는 병사님HAHAHAHA, 그거 찌라시지?익명의 병사님저거 진짜로 믿지 마라 ww익명의 병사님찌라..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30년 후의 교관2024-11-21 04:45:27◆이름 없는 노인 교관좋은 소식? 나쁜 소식? 올해도 무사히 그 분의 자녀나 손자 같은 사람은 입대하지 않았다.이름 모를 노인 교관다행이다, 다행이야.이름 모를 노인 교관 휴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엄청나게 큰 안도의 한숨)이름 모를 노인 교관세계 기록을 깨는 놈이 없네. 이것만 봐도 없다는 걸 알 수 있지.이름 모를 노인 교관 체력 측정하면 바로 알아보니까.이름없는 노인 교관네, 기복이 없는 다관절 전차 다리를 악력만으로 기어오를 수 있는 신병은 손을 들어주세요.이름 모를 노인 교관휘잉~ .......이름 없는 노인 교관신병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아하하하!”이름 없는 노인 교관좋은 농담입니다, 교관님. 평소 같다면요. 그래, 평소라면.이름 모를 노인 교관아주 진지하게 묻는 건데 .......이름 ..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30년 후의 신병기 개발부2024-11-20 13:57:10익명의 개발부위대한 버드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이름없는 개발부님위대한 바보?이름없는 개발부사실 바보의 산물.익명의 개발부정말로 30년 전 기체냐고.익명의 개발부님수익성을 도외시한 예술품. 그리고 여기는 군대.익명의 개발부님단 한 사람만을 위한 전용기를 만든다니, 듣기에는 좋지만 군대로서는 예외 중의 예외잖아.익명의 개발부 씨아무리 계산해봐도 당시의 내G 장비로는 인간이 납작해진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니 웃기지도 않아.익명의 개발부님추진력과 출력은 현대 기준으로 엄청나게 안정화됐지만, 문제는 감도와 반응 속도.익명의 개발부님그거야.익명의 개발부님무슨 생각으로 이렇게나 조종 감도를 민감하게 만들었을까. 어떤 베테랑 파일럿을 태워도 아마추어의 몸에 로켓을 묶어 우주 유영을 시키는 것과 같은 결과밖에 나오..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비보・30년 이전의 기체한테 발리다2024-11-19 01:38:30익명의 파일럿비보・영광스러운 센터 사령부 직할의 기동병기 제1교도대, 시뮬레이터에서 30년 이상 된 기체한테 개발리다.이름 모를 파일럿 개발린 정도가 아니야. 완전히 소멸된 수준.익명의 파일럿저기~ 혹시 난이도 틀린 거 아닌가요~?익명의 파일럿왜 레이더 범위 밖에서 공격이 날아오는데 백발백중일까요 .......익명의 파일럿님기체의 그림자 같은 것도 확인할 수 없었는데요.익명의 파일럿아니 진짜 이상하지 않아? 아무리 당시의 최고 사양이라고 해도 30년 전과 비교하면 적기의 탐지 성능은 이쪽이 더 뛰어나잖아. 선제공격을 당할 리가 없어.익명의 파일럿분명 추억 보정이 들어가 있는 거겠지.익명의 파일럿카탈로그 스펙상으로는 어때?익명의 파일럿잠깐 알아볼게.익명의 파일럿잘 부탁해~익명의 파일럿추진력이나 출력은 기억..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각 부서 소개2024-11-18 04:46:47◆이름없는 강화병전쟁도 끝났고, 이제 정리를 좀 할 때가 되지 않았나?익명의 강화병무엇을?익명의 강화병연대기를 정리하다간 도중에 머리가 아플 테니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이름없는 강화병대부분 특무 때문.익명의 강화병그래, 그래. 혼자서 전세를 뒤집은 놈이 있는 전쟁 같은 건 정리할 수 없다고.익명의 강화병아니, 정리하는 건 전쟁의 연대기가 아니라 피해자 모임이야.익명의 강화병 씨아!이름없는 강화병 씨왔다--(゜∀゜)--!!!이름없는 강화병님피해자의 모임 왔다--(゜∀゜)--!!!이름없는 강화병 씨그건 그것대로 정리할 수 없잖아 w익명의 강화병님군 전체가 피해자잖아 w익명의 강화병님뭐 주요한 부분만 해보자고 w익명의 강화병님이거 큰일 났는데요......익명의 강화병 씨그럼 우선은 우리부터인가.이름없는 강화..
- [ SF, VR/우주전쟁 게시판 - 왠지 이상한 자가 한 명 있습니다만- ]애차의 행방2024-11-17 00:01:43◆이름 없는 병사님속보, 애차 1과 애차 2의 행선지가 결정되다.이름없는 병사님애차1이라고 하지만, 그거 인류연합의 총기함(総旗艦)이다?이름없는 병사님인류연합 중앙총사령부보다 귀한 말 그대로 지고의 보물.이름없는 병사님저게 있는 것만으로도 성계연합이 함부로 덤벼들지 못할 수준.이름없는 병사알았다고. 하여튼 인류연합 총기함 리바이어던의 행선지가 정해졌어.이름없는 병사어디선가 낮잠이나 자고 있을 자칭 M.I.A의 자택 차고로 들어가겠지.이름 없는 병사님결국 애차잖아!이름 없는 병사님자칭 전투 중 실종이란 대체 (철학)이름없는 병사님단언한다. 어딘가에서 우연히 만나도 그 녀석은 M.I.A라고 분명히 말해줄 거야.이름없는 병사님확실히 그래.이름없는 병사님애초에 총길이 9Km가 들어가는 차고가 있냐?이름없는 병사..
- [ 인터넷방송(인방)/미소녀가 되서 치켜세워지면서 인생 이지모드로 살고 싶어! ]170화 타인의 말2024-11-16 16:31:06“아.” 소파에 앉아 아키라 군을 기다린 지 십 수 분. 이제 기다리기도 지쳐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을 때, 드디어 그가 자판기 앞을 지나갔다. 설마 수십 분 전에 첫 번째 회의실에서 헤어졌던 내가 여기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아, 안녕. 우연? 이네. 아니 딱히 기다렸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 후에 쿠죠 씨와 미팅이 길어져서 방금 끝난 참에 잠시 쉬고 있었을 뿐이야.”“...... 아니 선배, 방금 졸고 계셨죠?”“뭐, 뭣! 여긴 직장이잖아! 설마 직장에서 졸았겠어?”“제가 소리를 안 냈으면 분명 자고 있었을 텐데요”“그, 그럴 리가~ 아키라 군을 기다리는 것은 좋았지만 설교로 피곤한 후에 밀크티를 마신 탓에 졸려서 그랬을 리가 없잖아!”“하아, 딱히 뭐든 상관없..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922024-11-15 00:36:39왕도에 온 이유는 주로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다. 물론 실비아와 레오루드의 데이트라는 명목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평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일단, 전에 약속한 대로 실비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먼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물었다.“실비아. 우선 어디부터 가고 싶어?”“글쎄요....... 역시 옷을 보러 가고 싶어요.”“그럼 옷가게에 가자.” 레오루드는 신사답게 행동하며 실비아를 에스코트했다. 실비아의 걸음걸이에 맞춰 천천히 걷는 레오루드는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있다. 소위 말하는 연인 잡기라는 것으로, 서로의 손가락과 손가락이 서로 얽혀있다.“후후......” 레오루드의 옆모습을 바라보다가 꽉 잡은 손을 한 번 쳐다본 후, 실비아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왜 그래? 갑자기 웃다니.”“아뇨,..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912024-11-14 06:58:25“조금 전에는 꼴불견을 보여 드려 죄송합니다.”“사과할 필요 없어. 눈요기는 되었으니까.”“이, 잊어버리세요!”“우왓!” 아침 식사 도중 앞선 실수를 사과하는 실비아에게 레오루드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물론 숙녀로서 있을 수 없는 실수였겠지만, 레오루드는 남자로서 정말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며 마음속으로 감사를 표했다. 그래서 눈요기가 되었다고 말했지만 실비아는 한시라도 빨리 잊었으면 좋겠다는 듯 레오루드를 향해 나이프를 던졌다. 정확히 눈을 겨냥해 날아온 것을 재빨리 피한 레오루드는, 만일 단련하지 않았다면 위험했을 거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실비아 님. 멋진 투척이었어요!” 실비아의 정확한 투척에 박수를 보내는 것은 이사벨이다. 그렇다, 그녀야말로 실비아의 스승이자 원흉이다. 실비아의 투척술은 이사벨이..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902024-11-13 07:08:24◇◇◇◇ 다음 날 아침, 레오루드는 불현듯 사람의 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깼다. 그때 이사벨이 무언가를 하려던 중이었다. 레오루드가 깨어나자 이사벨은 재빨리 손을 감추고는 경건하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좋은 아침이에요. 레오루드 님. 기분 좋은 아침이네요.”“아니, 넘어가지 않을 건데? 네가 무슨 짓을 하려는 거 다 보고 있었는데?”“네? 무슨 말씀이신가요?” 귀엽게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사벨. 너무 억지스러운 능청맞음에 레오루드도 어이가 없었지만, 추궁한다고 해서 딱히 벌을 주는 것도 아니다. 아침부터 귀찮은 일은 사절이라며 레오루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왔다.“어? 꾸짖지 않으시는 건가요?”“꾸짖어봤자 반성하지도 않을 거잖아?”“잘 알고 계시네요.”“짧은 만남이었지만 네가 구제불능인 녀석..
- [ 판타지/에로 게임 전생 - 운명에 저항하는 금돼지 귀족의 분투기 ]3892024-11-12 11:41:38나온 다과를 다 먹은 레오우드 일행은 담소를 나누다가 시간이 되어서 잠자리에 들기로 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용기 등은 내일 가져다주기로 하고 그대로 두었다.“밤이 깊어졌으니 이제 그만 자자."“뭐? 조금 더 있다 자도 되잖아."“샤를 언니. 내일은 빨리 일어나야 하니 딱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하지만 실비아도 좀 더 놀고 싶지 않아?”“그건 그렇지만 ...... 내일도 놀면 되니까요”“본심은?”“조금은 외롭네요.”“것 봐~!” 실비아도 이렇게 말했으니 조금만 더 놀아도 되지 않겠냐고 샤를로트가 호소하지만, 레오루드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거절한다.“안 돼. 가뜩이나 늦잠꾸러기인 네게 밤샘을 허락할 수 있겠냐.”“내일은 제때 일어날 테니까~! 자, 실비아도 한마디 해줘.”“샤를 언니. 역시 레오루드 님의..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624. [후일담7] 친함의 표시!2024-11-11 13:01:11・토미타(고양이)의 관점 안녕. 오늘도 좋은 날씨다. 나는 마수도시 개다래의 대형 쓰레기장 침대 위에서 이번 달의 도시 내 부상자의 보고서를 보고 있다. 보고서는 전자 종이에 표시되어 있다. 전자 종이의 승차감은 그다지다.“단사리! 단사리! 어머, 고양이 씨네요?”“야옹~(뭐 하는 거야?)” 양손 가득 책을 든 요츠바가 다가왔다.“보시면 아시겠죠? 단사리예요! 필요 없는 물건들을 여기저기 나눠주고 있는 중이에요.”“야옹~(흠, 재활용인가)”“아니요, 단사리라고요! 집을 깨끗이 정리하며 정말 중요한 물건을 다시 확인하는 거예요!”“야옹~(흠흠)”“그러면 남자친구가 생기는 거죠!”“야옹~(왜?)"“잘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남자친구를 원한다면 소개팅이라도 하는 게 어떨까.“그러는 고양..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623. [후일담7] 인기남이었을 텐데2024-11-10 19:14:01숲 속의 자택에서. 거울 앞에서 등을 세우고 털을 곤두세워서, 거울 속의 나를 향해 위협적인 포즈를 취한다. 통칭 덤빌거냐 포즈를 연습 중이다. 이제 나도 어엿한 고양이의 대열이라고. 거울 속의 나와 언제든 싸워주마."리리야 착하지~"“뮤우~(폭력이다냐~)” 창가에 뛰어올라 밖을 보니, 금발 엘프 아우레네가 통나무 테이블에 누워 있는 흰 고양이 리리의 엉덩이를 살살 만지고 있다. 참 느긋한 녀석들이네.“실례합니다~”“야옹~(예예)” 검은 고양이 야마모토의 택배가 도착했다. 나는 내 발바닥으로 수령 도장을 찍었다. 택배 아저씨는 금방 가버렸다. 나는 골판지 상자를 방바닥에 놓고 열어보았다. 안에는 고양이용 파우치가 한가득. 통칭 배달 음식이라고 하는 것들이다. 점심에는 어떤 걸로 먹을까~?“뮤우~(나한테도..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622. [후일담7] 변화가 필요해2024-11-09 16:34:07낮, 여관집 지붕에 올라 하품을 한다. 졸리다. 요츠바가 옆에 앉는다. 살이 좀 쪘네.“고양이 씨, 요즘 든 생각인데 이 도시에는 혁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야옹~(혁신?)” 기술 혁신이 부족하다니.“야옹~(그게 필요한가?)” 마수도시 개다래는 기술 면에서 너무 성숙해져 버렸다.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는 요츠바의 생각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 도시의 풍경을 보라. 길에 누워 있는 고양잇과 마수들. 그들의 묘생의 시간은 매우 편안하게 흐르고 있다. 요츠바나 나는 전생에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지금 세상의 흐름이 느리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급격한 변화에는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한다. 전생에서도 일본은 디지털 후진국이었으니까. 아마 팩시밀리(통칭 팩스)는 내가 죽은 뒤에도 여..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621. [후일담] 2024년 고양이의 날2024-11-08 11:07:34“생일 선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만 주고서 남자친구의 의무를 다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남자가 있잖아요.”“야옹~ (무슨 소리야)” 화창한 어느 날 낮, 나는 마수도시 개다래에서 남동쪽에 있는 길이 100km의 거대한 어스 드라게냥이(수면 중, 앞으로 수십 년 후에 깨어날 것이다)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었는데 요츠바가 나를 깨우더니(라고 해야 할지, 배를 함부로 만졌다. 성희롱이다) 의미 모를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그게 아니라! 평소의 평범한 날도 소중히 여겨주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그래, 고양이의 날에만 고양이 이야기를 만드는 소설가! 네, 바로 당신 말이에요!” 요츠바는 하늘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하늘에는 대량의 참치 츄르 봉지가 날고 있었다. 아아, 오늘도 좋은 날씨다.“야옹~(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