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14. 성공2022-02-19 22:06:0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17/ ※ 12, 13편은 프라인의 시점으로 11편까지의 이야기를 서술한 거라 생략. "......사라 님, 도착했습니다." 마차에 탄 채로, 라이나스 왕국의 대결계에서 빠져나왔다. 그러자 프라인 이외으 두 사람의 겉모습이 변화하였다. 뿔이 생겨나고 손톱이 길어졌고, 귀의 모양이 변화한다. 역시 무슨 방법으로 인간의 모습이 되었을 뿐인 모양이다. '마족......책에서 봤던 대로의 모습이야.' "후우...어떻게든 늦지 않았구나." "그래, 대결계의 바깥으로 나왔다...!" 프라인 이외의 마족은 기뻐하고 있다. 조용히 마족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 웃기를 그만두고 겸연쩍어하고 있다. "..........갑자기 묶어서 무서웠겠지." "그..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11. 추악2022-02-19 21:12:2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14/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녀석들을 죽을 정도로 괴롭힐 수 있지?' 추악한 본심이 비춰보이면, 보는 시선은 180도 변화한다. 그리고 조금만 더 라이나스 왕국의 썩은 마음씨를 보고 싶었다. 쓸데없이 눌러앉아서 안젤리카가 이쪽을 비하하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다면, 좀 더 좋았는데. '아아...........하지만, 이제 충분한가.' 그때, 마법진에 삼켜질 때 내뱉었던 말이 안젤리카의 진짜 마음이다. 눈앞에서 사라질 거라 알고 있어서, 본심을 전부 드러낸 것이었다. '......그런 사람들을 아무런 의심 없이 믿고 있었다니, 이전의 나는 정말로 바보네.' 안젤리카는 방해꾼이 없어졌다며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방해..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10. 납치2022-02-19 20:41:3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13/ 순백의 성녀였을 무렵, 마족은 악이라고 배웠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통솔하는 마왕이야말로 절대악이라고... 프라인의 사실이라면, 세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라이나스 왕국 쪽이 나쁘다는 느낌이 든다. 이전에는 나라를 구하려는 정의감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다른 일에 눈 돌리지 않았었다. 어째서 대결계가 필요한가. 어째서 이 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풍족한가. 어째서 마족이 이 나라와 적대하고 있는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렇게나 알기 쉽다. 가령 인간인 프라인이 마족의 편을 든다고 한다면, 목적은 무엇일까. 협박당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납치범의 동료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기다리는 것만으로는...아무것..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09. 인도2022-02-19 20:07: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12/ ※ 08은 07의 안젤리카 시점이어서 패스 "사라 님, 이쪽으로 와주세요.." 프라인의 안내로 걸어간다. 대결계의 의식까지 1년밖에 없다. 이대로 안젤리카의 옆에 있어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 부려 먹히던지 바보 취급하려고 매일 불러낼 것만 같다. 아니면 커티스와 꽁냥대는 모습이라도 보여줄지도. 칠흑의 성녀였던 시절의 안젤리카와는 다른 태도가 될 것임은 확실하다. 쓸모없는 성녀라며 노예처럼 다루어질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 채 우월함에 젖어든 안젤리카를 보는 것도 재밌어보이지만, 부수고 싶은 것은 안젤리카뿐만이 아니다. 피로 젖은 미래에 두근거리면서 미소를 억누르고 어깨를 부들거리고 있자, 울고 있다고 착각한 프라인이 이쪽으로 ..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07. 우위2022-02-19 19:13:57원문 :https://ncode.syosetu.com/n2353gu/10/ 초조한 기색을 보이는 국왕과 재상. 이세계에서 소환된 소녀들은 모두가 강한 힘을 지니고 있을 터. 거기에 예외란 없었다. 그리고 힘이 없는 사라는, 대결계를 치기에 도움이 안 될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얕은 생각의 여신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 힘을 빼앗았다. 대결계의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성녀로서의 힘이 강한 안젤리카에게 기대를 모았다. 성녀의 힘이 있는 안젤리카가 대결계를 칠 거라 생각해서다. '......그 여신, 머리가 띨한 걸까.' 아무래도 안젤리카와 커티스는, 지금의 단계에서는 아직 이세계의 성녀의 사정을 모를 가능성이 높다. 당황하는 사람들은 확실하게 사정을 알고 있다. 일부러 아쉬운 듯 낙담한 기색을 보이고 있..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06. 차별2022-02-19 17:54:2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9/ "..........성공했다!!" 주변에서 환호성이 일어난다. 사라는 성녀를 소환하는 마법진 위에 쓰러져 있었다. 천천히 눈을 떴다. 눈앞에 비치는 것은, 그 방에서 마지막까지 유린하고 미소를 지었던 안젤리카의 모습. 그리고 태연한 표정으로 속인 뒤 쉽사리 버린 커티스의 모습도 있었다. 옆을 흘끗 바라보면서 당황하는 척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정말로, 과거로 돌아왔어.' 그리고 배신해온 사람들이, 이번에도 전부 모여있다. 구역질과 함께, 자연스레 눈물이 솟아 나왔다. 기뻐서 웃고 싶어 지려는 입가를 가리는 것처럼 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번에는, 당혹감과 두려움 때문에 울며 떨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이세계에 오고 나서..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05. 허언2022-02-19 14:52:4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8/ [이, 이 나라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세계인의 힘이... 꼭 필요했어요] "......이 세상과 관계없는 우리들의 목숨 하나로 구해할 수 있으니까? 확실히 편리하니 좋겠네.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니." [다, 다른 방법은 항상 찾고 있어요!! 그리고 제 말을 들어줄 정도의 힘을 가진 성녀를 라이나스 왕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서...!] ".......당신이 안젤리카를 선택했잖아?" [...] "더러운 마음을 가진 당신과 빼닮았어... 여신 라이나스." [그, 그 이상의 모욕은 용서치 않아요...! 신에 대한 모독이에요] "...당신이 문제였던 거야." [......!] "지키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싸울 방법을..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04. 증오2022-02-19 13:53:4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7/ ※ 3편과 4편의 제목이 같음 [아아......또 이세계에서 온 소녀가 희생당하고 말았구나] 기억이 뚝 끊긴 뒤......천천히 눈을 떴다. 배 안쪽이 불타는 것처럼 뜨겁다. 눈앞에서 아름다운 여성이 눈물을 흘리며 서 있었다. 그 모습은 신성해서, 정말 사람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목숨을 잃지 않도록 성녀에게 강한 힘을 보냈는데......조금만 양보했다면 당신은 살아남았을 텐데] "........" ㅡㅡㅡ찡 이미 죽었을 텐데도, 너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다. 자신의 손바닥을 보았다. 찰과상으로 엉망진창인 팔과 벗겨진 손톱. 손등에는 안젤리카가 짓밟은 상처. 빛을 잃은 눈동자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03. 증오2022-02-19 10:24:1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6/ 커티스는 분명히 '사랑한다'라고 말했었다. '함께 나라를 지켜가자' '사라밖에 없어'라고 약속했을 터였다. 코끝이 찡해진 뒤, 눈물이 펑펑 흘러나왔다. 분한데도, 목이 막혀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믿을 수 없었다. 전부 거짓말이라고 말해줬으면 했다. 노력은 소용없지 않았다고 말해줬으면 했다. "아하하, 거짓말이 아니라 사실인걸? 이 나라의 사람도 아닌 이세계인이 왕태자랑 결혼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알고 있으니 허락한 거야. 너와 커티스의 약혼이 반드시 파기될 거라는 사실을." "......" 조금 전 커티스의 "미안." 이라고 했던 말.... 그 의미를 처음으로 이해하고서, 절망했다. 커티스는 이렇게 될 것을 알고..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02. 굴욕2022-02-19 09:23: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5/ "후훗,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 소환된 이세계인 성녀는 모두 이렇게 나라의 도움이 되며 사라져 가. 사라 같은 이세계인을 제물로 바쳐야 대결계가 생긴대......!" "......" "정말, 잔혹하지..." ".......어, 째서." "커티스 전하한테 들었어...........그 왕자, 시원찮은 남자야." "!!" "혹시 내가 대결계에 힘을 주면, 사라가 살아남을지도 모르잖아...? 어느 쪽을 고를지는 명백해. 자기 이득에 따라가는 분이야." 안젤리카의 비웃는 듯한 목소리가 방에 울려퍼진다. 기어오르려고 힘을 쥐어짠 탓에, 손톱이 벗겨져 피가 샘솟는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자, 분명 자신의 것이 아닌 검고 메마른 핏자국이 마법..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1장 01. 배신2022-02-18 23:16:2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4/ ㅡㅡㅡ이세계에 오고 나서, 1년이 지났다. 오늘은 드디어 대결계를 치는 날이다. '......잘 되게 해 주세요.' 결계를 치는 작업은 막대한 마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위험이 동반한다고 듣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르고 있는 중이다. 몇몇 성녀는 목숨을 잃는 일도 있다고 들었을 때, 진저리를 쳤다. 오랜만에 만난 커티스에게 묻고 싶은 일이 산더미 같았지만, 커티스에게 말을 걸려고 하면 안젤리카가 틈을 놓치지 않고 끼어든다. "오늘은 힘내도록 하자......!!" "네......" "갔다 올게요."라고 작게 말하며 손을 흔들었다. 커티스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면서 "......미안."이라고 중얼거렸다. ㅡ런 커티스의 심정을 알 길은 ..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서장 (3)2022-02-18 22:08:0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3/ "사라 님은 커티스 전하와 꽤 친한 모양이네요?" "네! 정말 잘해주고 계세요." "하지만 사라 님, 조금씩 커티스 전하와 멀어지는 편이 좋을 거예요..." "......네?" "커티스 전하는 영애들의 동경의 대상 아니겠어요...? 저, 사라 님이 걱정돼서......조심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안젤리카 님....! 고마워요. 하지만, 저 힘낼게요!" "..............그래요." "안젤리카 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제게 항상 친절히 해주셔서 감사해요." "괜찮아요......제가 커티스 전하한테 조심하라고 말해둘 테니까요." "네, 잘 부탁드려요!" 안젤리카는 상담 상대로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가장 사이좋은 친구라고 생각했..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서장 (2)2022-02-18 21:26:0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353gu/2/ 라이나스 왕국에 소환된 성녀는 역할이 끝날 때까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그걸 듣고 슬픔에 빠져 방에 틀어박혔다. 그런 때, 커티스와 안젤리카가 방을 방문하며 격려해줬던 것이다. 점점 기운을 되찾고는, 성을 걸어 다니거나 교회에 가보거나......점점 라이나스 왕국의 일을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쓸쓸함은 점점 희박해졌지만, 역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자세히 말을 들어보니, 자신은 아무래도 왕국에서 숭배하고 있는 여신 라이나스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세계에서 소환한 성녀였다는 모양이다. 그리고 라이나스 왕국을 마족한테서 지키기 위해 필요한 대결계를 치기 위해 불러냈다고 한다. ..
- [ 연애(판타지)/전부 빼앗긴 순백의 성녀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서장 (1)2022-02-18 15:58:37원문: https://ncode.syosetu.com/n2353gu/ 작가: やきいもほくほく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 이 소설은 노벨업+의 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1등) ※ 왜 아무도 리뷰를 안했나 했더니, 2021년 작이네요. 더보기 사라는 갑자기 성녀로서 이세계에 소환된다. 열렬한 환영을 받은 사라는 라이나스 왕국의 성녀로서 열심히 살아간다. 왕태자와의 약혼, 그리고 상냥한 후작영애의 성녀......사라는 행복했다. 성녀의 역할이라는 대결계를 칠 때까지는...... 대결계를 치는 날......사라는 모두에게 속았음을 알게 된다. 나라를 지키는 결계에 사용되는 것은, 이세계에서 소환된 성녀의 목숨...... 죽기 전에 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