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서장 (1)
    2022년 02월 18일 15시 58분 3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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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s://ncode.syosetu.com/n2353gu/

     

     작가: やきいもほくほく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 이 소설은 노벨업+의 <<이세계연애소설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1등)

     

     ※ 왜 아무도 리뷰를 안했나 했더니, 2021년 작이네요.


      <초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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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는 갑자기 성녀로서 이세계에 소환된다.

     열렬한 환영을 받은 사라는 라이나스 왕국의 성녀로서 열심히 살아간다.

     왕태자와의 약혼, 그리고 상냥한 후작영애의 성녀......사라는 행복했다.

     성녀의 역할이라는 대결계를 칠 때까지는......

     대결계를 치는 날......사라는 모두에게 속았음을 알게 된다.

     나라를 지키는 결계에 사용되는 것은, 이세계에서 소환된 성녀의 목숨......

     죽기 전에 발버둥치는 사라에게 들리는 파혼선고. 그리고 속고 있었다는 진실.

     "고마워......마지막으로 라이나스 왕국과 우리들의 도움이 되어줘서."

     죽은 사라는 모든 것의 원흉인 여신에게 시간을 되돌리게 하고, 라이나스 왕국과 성녀에게 복수를 맹세한다!!

     

     '......전부, 부숴주겠어.'


     

     

     ㅡㅡㅡ라이나스 왕국에는 두 성녀가 있다.

     

     

     

     첫번째는 사라

     

     1년전에 이세계에서 소환된 소녀는 강력한 성녀의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을 칭송하며 '순백의 성녀'라 불리고 있다.

     진짜 성녀인 것처럼 자애로 가득 찬 행동 덕에 '여신 라이나스의 사도'까지 일컬을 정도다.

     

     두번째는 안젤리카 칼슨

     

     라이나스 왕국의 칼슨 후작의 외동딸.

     곱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안젤리카는 올리브색 머리카락과 에메랄드그린의 눈동자를 갖고 있다.

     

     

     그 소녀들은 [성녀]라고 불리며 추앙되고 있다.

     

     

     한 명은 [순백의 성녀] 또 한 명은 [칠흑의 성녀]

     

     한 명의 성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세계에서 소환되었다.

     

     마족한테서 나라를 지키는 대결계.

     그것은 성녀의 힘으로만 칠 수 있는 것이었다.

     

     

     오늘은 처음으로 둘이서 결계를 치는 날을 맞이했다.

     성녀의 수행을 끝낸 것은......

     

     

     

     

     

     

     ㅡㅡㅡㅡ사라는, 갑자기 이세계에서 소환되었다.

     

     

     

     학교에서 돌아가는 길, 평소의 길을 걷던 중 무언가에 끌러가는 느낌이 들며 의식을 잃었다.

     

     

     멍한 시야...

     눈을 뜨자, 가장을 한 사람들한테 둘러싸여 있었다.

     어째선지 기쁨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하여 두려움 때문에 움직이지 못했다.

     주변을 빙 둘러보고는 울먹이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참았다.

     

     무대로 만든 것치고는 정교한 건물과, 가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리얼한 의복.

     그리고 적색과 청색과 녹색이라는, 일본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머리카락 색에 놀라는 것도 잠시ㅡㅡ

     

     

     "잘 왔습니다, 라이나스 왕국에."

     

     

     붉은 머리의 수려한 청년이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겁먹으면서도, 그 청년의 손을 쥐자 박수가 들려온다.

     떨리는 다리로 어떻게든 일어서자, 정말 아름다운 미녀가 싱긋 미소 지었다.

     

     

     "정말 귀여운 이세계인이네......괜찮아요, 겁먹지 말아요."

     

     "역시 라이나스 왕국의 성녀로군..."

     

     "칭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커티스 전하."

     

     

     반짝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어른스러운 소녀가 감사를 표한다.

     붉은 머리의 청년은 마치 연극에 나올 것 같은 왕자님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정말 아름다워서, 교복을 입고 있는 사라한테는 눈부시게 보였다.

     

     

     "여기는 라이나스 왕국......"

     

     "..........!"

     

     "여신 라이나스께서 보우하시는 멋진 나라예요."

     

     ".......우리들에게는 그대의 힘이 필요하다."

     

     "커티스 전하의 말씀대로예요...! 당신은 저희들의 구세주니까요."

     

     

     사라는 두 사람의 재촉을 받은 채로 걸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아바마마를 알현하고 나서 해도 될까?"

     

     "아바마마......?"

     

     "내 아버지는 국왕이시다."

     

     

     커티스가 이 나라의 왕태자이며, 아버지가 국왕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화려한 의자에 앉아있는 남자의 앞에 섰다.

     

     

     "이세계의 성녀여......이름은 뭐라고 하나?"

     

     ".............사라, 인데요."

     

     "성녀 사라... 좋은 이름이다."

     

     "사라인가, 예쁜 이름이네."

     

     

     환호성이 일어나자, 당황했다.

     의문점이 많이 있지만, 도무지 질문할만한 분위기가 아니라서다.

     

     그러자 갑자기 남자 신관이 나타나 이마에 턱을 대고는, 다음으로 올리브 색의 머리를 한 소녀의 이마에도 손을 대었다.

     

     

     "훌륭해......! 사라 님은 '순백의 성녀' 다."

     

     "예......?"

     

     "사라 님은 전례 없을 정도로 강한 힘을 갖고 계십니다!!"

     

     "성녀라니......"

     

     "안젤리카 님은 '칠흑의 성녀'가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무슨 기적인가! 이렇게나 강한 힘의 성녀가 나타나다니!"

     

     

     기뻐한 주변 사람들과는 반대로, 마음은 불안함으로 가득했다.

     

     

     "저기......!"

     

     "......왜 그러지? 순백의 성녀 사라여."

     

     "이곳은 어디인가요? 집으로, 집으로 돌려보내 주세요....!"

     

     

     눈에서 눈물이 펑펑 흐른다.

     갑자기 빼앗긴 원래의 생활......아버지와 어머니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

     이 물에 대답할 자는 아무도 없다.

     

     

     "..........미안하지만."

     

     "윽..."

     

     

     그 말에, 모두 이해할 수 있었다.

     불안과 절망이 덮쳐와서, 그 자리에 쓰러져 울었다.

     어깨를 떨면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린다.

     그때, 커티스가 따스히 안아주자 눈을 부릅떴다.

     

     

     "갑작스러워서 괴로웠겠지......미안하다."

     

     "......흑."

     

     "사라 님..........저희들도 있으니까요."

     

     

     안심시키려는 듯 미소 짓는 두 사람이 눈물을 닦아주었다.

     커티스와 안젤리카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그날부터, 라이나스 왕국에서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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