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27. 글자를 감정해보았다2021-10-06 22:26:4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9/ 다음날 아침, 넬과 헤어져 숲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연금술사인 마크 군이 준 책을 꺼냈다. 그걸 휘리릭 넘겼지만.......읽을 수가 없다. 글자도 감정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 감정결과 이름:이세계언어 설명:널리 사용되는 언어로, 지역에 따라 사투리가 있다. ―――――――――――――――――――――――― 오, 감정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내가 알고 싶은 것은 글자 하나하나에 대해서다. ―――――――――――――――――――――――― 감정결과 이름:이세계언어 설명:[냐]라고 읽는다 ―――――――――――――――――――――――― 뭣이! 글자 하나하나를 감정할 수 있다고!? 난 여태까지 글자..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26. 넬의 교육 방침을 생각한다2021-10-06 22:12:4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8/ 난 마을에 온 참에 고양이의 집회에 참가했다. 벌써 저녁이었기 때문에 돌아간 고양이도 많았지만, 장로같은 고양이는 아직 있었다. "냥~ (묘괴님! 오셨군요!)" "야옹~ (난 묘괴가 아냐)" "애옹 (에이 참, 겸손도)" 고양이 사회에도 겸손이란 게 있나? 뭐 좋아. "야옹 (너희들 바실리스크의 고기에 흥미있어?)" "냥~ (바시.......? 무슨 고기인지요?)" "야옹~ (커다란 뱀고기)" "먀옹~ (뱀입니까. 오랫동안 먹어보지 못했네요)" 난 남은 바실리스크의 고기 전부를 집회소의 고양이들에게 주기로 했다. 같은 고기만 먹어서 질렸던 참이다. 버리는 것도 아까우니, 선물 대신으로 삼자고 생각했다. "야용~ (자. 사이좋게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25. 연금술사 니코2021-10-06 20:50:3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7/ 프란벨 4세 시점 "폐하! 마크롱 하월 씨가 입성한 모양입니다!" "바로 들여보내." "예!" 병사가 방에서 나간다. 진귀한 손님이 왔다. 희대의 천재연금술사, 마크롱 하월. 그 연금이론은 종래의 현자의 돌을 토대로 한 물건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연금술사들 사이에서는 이단자 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인기척이 없는 장소에서 독학으로 연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연구로 만들어낸 마법병기들은 위력과 생산력이 뛰어나 마왕군을 압도하는 성과를 내어, 그의 가치는 확 뒤집혔다.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그를 영입하려고 별별 수단을 쓰고 있는 상황인데...... "혹시, 이 나라에 오겠다고 생각한 걸까요?" 방위대신이..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24. 미아가 된 연금술사2021-10-06 20:13:0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6/ 대량의 광석을 사차원공간에 수납하여 만족한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주변은 이미 어둑어둑해졌다. 그럼 바로 스크래칭을 하자. 난 광석을 꺼내들었다. 갈갈갈갈! 번쩍~ 내 손톱은 일본도처럼 예리한 빛을 내게 되었다. 좋아. 광석을 갈아서 나온 분말은 사차원공간에 수납했다. 금속과 돌의 분진은 유독하니까. 너무 들이마시면 중피육종과 폐암에 걸리고 만다. 그럼, 잠깐 자볼까. 잘 자요. 난 몸을 둥글게 말지 않고, 있는 힘껏 몸을 뻗으며 잤다. ◇ ◇ ◇ ◇ 기척을 느낀 나는 눈을 떴다. 집 바깥에 누군가가 있다. "실례합니다~ 누구 안 계신가요~?" 난 집에서 나와, 나무 위에서 어떤 인물을 바라보았다. 모르는 인간 남자다........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23. b2021-10-06 19:54:3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5/ 파다가 피곤해지면 조금 잔 다음, 바실리스크의 고기를 먹고는 다시 작업재개다. 파낸 돌과 광석은 사차원공간에 수납하였다. 뭔가에 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왠지 몸이 뜨겁다. 너무 운동해서 몸이 열기를 띄고 있는 건가? 아니, 다르다. 이건....... 내가 있던 장소에 구멍이 뚫린다. 내 몸이 떨어진다. 밑에는 붉은색으로 빛나며 부글거리고 있는 액체가. 저거, 마그마!? "애옹~ (으아~!)" 철퍽! 난 엄지를 세우며 마그마의 밑으로 가라앉았다. ...... .......음? 그렇게 뜨겁지 않은데? 하지만 점도가 높은 액체인듯 해서, 수영하기가 어려웠다. 그래, 사차원공간에 수납할 수 없을까? 시험해보자. "뽀골뽀골뽀..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22. 스크래칭 하고 싶어2021-10-06 19:33: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4/ 난 발톱이 자란 것이 신경쓰였습니다. 슬슬 갈아야 할 땐가. 근처의 나무를 긁긁해보았다. .......나무는 앗 하는 사이에 톱밥이 되고 말았다. 난 톱밥을 사차원공간에 회수하고 발톱을 보았다. 전혀 갈리지 않았잖아. 나무는 너무 부드러워서 안 되겠다. 돌을 쓰자. 난 강으로 갔다. 깎아지른 절벽이 있었으니, 그걸 쓰자. ◇ ◇ ◇ ◇ 결론적으로 절벽은 너무 부드러웠다. 근처에 있는 바위도 너무 부드러워서 안 되겠다. 이렇게 되면, 마을 남쪽에 있는 산의 바위를 써서 스크래칭을 해야겠다. ◇ ◇ ◇ ◇ 여기는 마을 남쪽에 있는 광산. 여러 사람들이 램프의 빛에 기대어 곡괭이로 바위를 캐고 있었다. 깡, 깡, 깡...... "네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21. 메뚜기의 다리가 돋아났다2021-10-06 17:57:2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3/ 다음날 아침. 아무래도 금발소녀는 돌아간 모양이다. 난 자신을 감정해보았다. ―――――――――――――――――――――――― 감정결과 이름:토미타・미나모토 Lv:28(20세) 종족:고양이 스킬:【감정Lv100】【4차원공간Lv100】【라이트Lv4】 【라이트닝Lv3】【경험치100배】【습득Lv100】 스테이터스: HP 1,910/1,910 MP1,291/1,292 ATK336 DEF286 MAT396 MDF264 SPD470 INT308 LUK102 칭호 : 【왕자를 정벌한 자】【구원자】(NEW!) 이세계에 전이한 갈색 길냥이. 원래는 인간이었던 모양. 드래곤 급의 강함과 내성을 가졌다. ―――――――――――――――――――――――― SP..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20. 돌아가2021-10-06 10:48:0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2/ 숲의 채집장소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더니, 전에 성에서 봤던 소년소녀가 뭔가에 습격당하고 있길래 도와주기로 했다. "야옹~ (어둠을 비춰라. 라이트닝)" 꽈아아아아아앙! 번개가 떨어진다. "으아~?!" 귀가 긴 금발소녀에 직격했다. 그다지 통하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뭐 좋아. 난 세 명을 사차원공간에 회수해서 도망치기로 했다. "아앗~! 기다려~!" 금발이 쫓아오지만, 안타깝게도 여긴 나의 영역. 짐승길, 나무 위, 나무 잔해의 밑 등을 활용하여 도망쳤다. 그리고 마을로 들어가서 성에 잠입. 경비가 너무 허술하다고 여기. 의무실같은 곳을 발견해서, 그곳에 3명을 놓았다. 의무관 같은 사람이 [이 자에게 치유를. 렛서 힐] ..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19. 습격2021-10-06 10:09:3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1/ ※ 용사 타카나시 유우 시점. 이제야 우리들은 바깥의 숲에서 훈련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난 타카나시 유우. 치트능력 [성검Lv30]을 가졌다. 손에서 빛의 검을 뽑아들 수 있는 것이다. 마왕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 능력으로 납작하게 만들어주겠다. 물론 도중에 할렘을 만들고 즐겨야겠지만! "뭘 실실대는 거야, 기분 나빠." 이 갈색머리 여자는 안자와 미야. 치트능력은 [기척감지Lv20] 얼굴은 괜찮은 주제에 입이 험하다는 문제가 있는 여자다. 내게 빠져들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문제있다는 것은 틀림없다. ".......둘 다 시끄러." 이쪽의 조그만 백발남은 카토리 슈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남자다. 치트능력은 [최면..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18 폭우2021-10-05 22:38: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0/ 오늘은 공교롭게도 폭우가 내린다. 털이 젖는 것은 싫으니, 트리하우스에서 가만히 있기로 하자. 심심풀이로 사차원공간에서 나무를 꺼내어 그릇을 만들었다. 여섯 개 정도 만들었다. 그걸 바깥에 둔다. 빗물을 모으는 것이다. 휘이이이이이잉...... 바람이 불자 몸이 젖는다. 텐트 때와 다르게 벽이 없으니까. 남은 목재는, 벽을 만들 정도의 양은 아니다. 만들려면 새롭게 베어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 나가면 확실하게 흠뻑 젖어버린다. 그야말로 딜레마. 휘이이이잉..... 아앗, 그릇이 날아갔다! 그리고 비가 차가워! 젠장, 날이 개면 바로 벽을 만들어야겠다. 거르지 않고 미리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난 남은 나무를 가츠오부시처럼 얕게..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17. 새로운 마이홈2021-10-05 22:21:2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9/ 텐트의 가죽을 도둑맞았다. 하지만 이것은, 도둑맞을만한 집을 만든 나의 실책이기도 하다. 바실리스크의 가죽은, 분명 좋은 가격으로 팔리는 소재다. 그들이 보기엔 길가에 지갑이 떨어진 것과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다음에는 고가의 소재를 쓰지 않은 집으로 하자. 그리고 거점도 이동시키자. 이 장소는 인간에게 알려졌으니, 더욱 숲 안쪽을 거점으로 삼자. ◇ ◇ ◇ ◇ 난 사차원공간에서 나무를 꺼내들었다. "야옹~ (어둠을 비춰라. 라이트)" 조명은 편리하구나. 난 조명의 빛을 받으며 나무를 가공하고 있다. 나무는 가진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근에 있는 것을 빌려쓰기로 하자. ...... ◇ ◇ ◇ ◇ 됐다~! 내가 만든 것은..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16 영웅은 어디에?2021-10-05 22:02: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8/ ※ 프란벨 4세 시점 여긴 성의 안. 왕실에 병사가 들어와서, 프란벨 4세에게 경례한다. "폐하! 모험가가 바실리스크 정벌에 성공한 모양입니다!" "정말인가?!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왕은 곧장 보수를 주기 위한 서류를 만들려고 하였다. ".......저기." "왜 그런가?" 서류를 만들며 물어본다. "정말로 모험가가 바실리스크를 정벌했을까요?" 프란벨 왕의 손이 멈춘다. "무슨 의미인가?" "회수한 바실리스크의 가죽에, 부자연스런 구멍이 남아있었습니다. 전투에서 생겨난 것 치고는 매우 규칙적인 구멍이." "흠?" "그리고 이번에 보고한 모험가, 아무리 봐도 바실리스크를 정벌할 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고는 생각할 수..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15. 묘괴님!2021-10-05 19:40:3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7/ 다음날, 내가 숲의 수제 텐트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그곳에는 인파가 생겨나 있었다. "어이, 이 가죽, 바실리스크의 것이 틀림없어." "탈피한 피부를 쓴 건가?" "어이! 텐트 안에 바실리스크의 머리가 있다!" 내 텐트가 신기한 모양이다. 방해되니 얼른 돌아가줬으면 하는데. "야옹~ (내 집에서 나가)" "음? 뭐야 고양이잖아." 안 되겠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 내가 쓸 수 있는 단어의 레퍼토리는 아직 적었기 때문에, 지금은 의사소통이 무리다. 어쩔 수 없다, 조만간 돌아가겠지 뭐. 난 마을에 가기로 했다. ◇ ◇ ◇ ◇ 마을에 들어서자, 검은 고양이가 내게 다가왔다. 귀엽다. 기르고 싶다. "캬옹~ (어이, 거기 신입)"..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14. 요리 레시피잖아!2021-10-05 19:21: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6/ 다음날, 난 마을의 숙소로 갔다. "아~! 야옹이다~! 어서 와~!" 노크를 했더니, 넬이 마중나왔다. "어머, 고양아, 어서오렴." 안에서 낸시가 생글거리고 있다. 어른들과 대화하고 있는 모양이다. "엄마는 일이 바쁘니, 방에서 놀도록 하렴." "응! 야옹아, 여기야~" 넬은 날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아주머니. 바실리스크라는 것은 하얗고 거대한 뱀인데......" ◇ ◇ ◇ ◇ "오늘은 이쪽의 책을 읽어줄게~" "야옹~" 이 아이, 다른 책도 읽을 줄 아는 건가. 꽤 똑똑한 애구만. "검은 빵을 만드는 법, 재료는 밀가루, 물......" 아니 이거 요리 레시피잖아! 난 낸시 씨의 일이 끝날 때까지, 계속하여 검..
- [ 판타지/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013. 간이 텐트2021-10-05 17:24:17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5/ 다음날 아침, 난 숲의 거점에 집을 짓기 위해 재료를 모으기로 했다. 먼저, 이 부근에 나 있는 대나무를 모으자. 손톱으로 대나무가 잘리는지 시험해보자, 버터처럼 쉽게 잘렸다. ......난 괴물? 모처럼이니 나무를 벨 수 있는지 시험해보자. 에잇. 음~ 느낌상으로는 소프트크림인데. 그냥 잘린다. 쩌저적...... 내가 벤 나무가 쓰러진다. 내가 잘 수 있을 정도의 넓이면 되니, 나무는 한 그루만으로도 충분하다. 먼저 나무를 긴 봉으로 가공한다. 나무에서 세 개의 봉을 썰어낸다. 남은 것은 사차원공간에 넣어둔다. 봉 2개를 덩굴로 엮는다. 고양이손이라서 쓰기 어려웠기 때문에, 덩굴을 엮을 땐 입도 쓰면서 하였다. 꽤 힘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