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8 난무Escalation(2)2024-06-23 14:36:10정면으로 격돌한 주먹과 칼날이, 불꽃 대신 신비를 흩뿌리며 서로를 깎아낸다. 대응할 수 있었다! 아직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는 아냐! 아니, 광속이기는 할텐데......... 광속을 그냥 방어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슬슬 원피스 2차 창작 주인공을 자처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대장급과 정면으로 싸울 수 있는 캐릭터는 귀한 존재니까. "이제 여유가 없어 보이네. 승산은 있어 보여?""어딜......!!!" 아까부터 계속! 계속! 너의 그 여유로운 얼굴에 주먹을 날려버리고 싶어서 견딜 수 없다고, 이쪽은........! 충돌의 여파로 주변의 잔해와 반파된 건물들이 부서져 나간다. 과도한 마력과 신비가 뒤섞인 번개가 땅을 쪼개버린다. "...... ! 관계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제멋대로 하는 쓰레기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8 난무Escalation(1)2024-06-23 14:34:46불타는 잔해의 도시. 울부짖는 시민들의 틈에서. 슈텔트라인 왕국의 왕도는, 갑자기 발생한 우르스라그나 일파의 쿠데타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쪽의 병사들은 기사와 마법사들을 압도하며 일방적으로 죽이고 있다. 기세에 눌려 죽어가는 시민들. 살육의 쾌감에 취해 함성을 지르는 병사들. 어디를 보아도 지옥의 한 장면을 잘라낸 듯한 광경 속에서. "나와 너의 싸움이 어떻게 되든, 대세는 이미 결정되었다" 나와 대치하고 있는 금발의 남자, 나이트에덴은 냉정하게 말했다. "네 미시적인 관점에는 질려버렸다. 나를 때려눕힌다 해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주먹이 닿지 않는다는 대전제의 문제도 있지만 ...... 우리 군대를 막을 수는 없다." 다 안다는 듯한 표정으로, 아는 척..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7 쏙독새의 꿈(6)2024-06-23 05:52:39저편에서, 본 적 없는 군복을 입은 남자가 이쪽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다. "......!" 쓰러진 기사의 몸에서 퍼져나가는 핏물. 그것이 내 신발에 엉겨 붙어 붉게 더럽힌다. "왜......?" 이어서 나를 쏘려고 했던 남자가, 옆에서 달려든 기사에게 튕겨져 날아갔다. 또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저기서 누군가가 다치고 죽어가고 있다. "무엇, 을............"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이런 일을, 왜. [현 정권은 처음부터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본래의 통치자인 우리를 봉쇄하고 국민을 계속 속여온, 비열한 존재인 것입니다] 연설이 왕도에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저는 눈을 부릅뜨고 이를 악물며, 그가 날아가 버린 곳을 바라보았다. 때린 느낌은 충분했지만, 그 외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7 쏙독새의 꿈(5)2024-06-23 05:52:14(몇 명이나 죽을까?) 창밖을 바라본다. 전투의 여파로 위층이 거의 날아간 왕성 아래,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불타고 있다. 이런, 이런 광경이 자신들이 행동한 결과인가. (어라 ...... 잠깐만. 무력 충돌이, 아니라 처음에는 ......)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불안하다.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 어째서. 자신은 그저, 그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다고.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래, 그날 주워준 때부터. 어라? 주워주었다? 아니, 나는 태어날 때부터. "아ㅡㅡㅡㅡㅡ?" 발밑의 감각이 사라진다. 나이트에덴은, 자신도 모르게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힘차게 몸을 돌렸다. "아, 아버지.......""나이트에덴 님. 그 호칭은 쓰지 말아 주십시오." 대답은 금..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7 쏙독새의 꿈(4)2024-06-23 05:50:40전에 마리안느와도 마주친 적이 있는, 부관 겸 부당주이며 나이트에덴을 보좌하던 남자. 그러나 그 외모는....... 다르다. 생물로서의 몸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보면 알겠지? '혼돈'의 힘은 우리 우르스라그나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그것은 옛 전우였던 그레이테스트 원의 몸이었다. "그 몸을, 사용하다니.......""[혼돈]은 폭주 활동 중, 즉 죽지 않았다는 뜻이다 ...... 그 인간으로서의 몸은 맥라렌 피스라운드 및 마리안느 피스라운드와의 전투 후, 반파된 상태를 우리가 회수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의 내란 당시 '혼돈'의 권능을 일부 빌려줄 수 있었다. 폭주상태로 활동하는 신체를 소유하고, 마침내는 타인의 의식을 그 신체에 주입해 완전히 장악했다. "불쾌하구먼." 낮은 목..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7 쏙독새의 꿈(3)2024-06-23 05:48:16(유트!? 뇌내에 직접 ......!?)(『작염』을 살짝 응용해서 말이야)(정말로 죽여 드릴까요?)(갑자기 왜!?) 키이이이이이이이! 같은 금주인데도 다재다능함을 과시하고 있잖아! 다재다능의 괴롭힘이다! 나에 대한 괴롭힘은 범행의 죄질, 범행의 동기, 범행의 정도(집요함, 잔인성 등), 결과의 중대성(피해자 수 등), 유족의 피해, 사회적 영향, 범인의 나이, 전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의 모든 것을 고려해도 사형이다! 내심 그렇게 외치고 있을 때였다. 문득 모두가 움직임을 멈췄다. ...... 불길한 예감이 목덜미를 불꽃처럼 타들어가게 했다. 지금까지의 여러 번의 싸움을 통해, 모두가 학습하고 있다. "뭐야?" 로이가 험악한 목소리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별다른 이상은 없다. 학생들은 평소와 다..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7 쏙독새의 꿈(2)2024-06-23 05:46:12뭐, 수업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방과 후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남학생들이 내 자리로 모여들었다. "시간 됐지?""네." 로이와 유이 양은 웃고 있었다. 분명히 협박 목적이다. 이쪽에서는 책상이 가려서 안 보였지만, 두 사람의 다리에서는 쿵딱쿵딱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마치 전기 버튼이 도입된 새로운 태고의 달인 같다. 서로 발을 밟는 데 권능을 사용하지 말라고. "여파로 교실이 날아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거 방치하고 있어도 괜찮겠어?""괜찮다고. 내가 고온의 수증기를 부분적으로 펼쳐서 충격을 증발시키고 있거든.""네 재주는 대단하지만, 그런 식으로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나 ......" 유트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자, 린디는 꽤나 질린 모습이었다. 이 남자, 열에 관..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7 쏙독새의 꿈(1)2024-06-23 05:43:42※ 제목의 쏙독새(夜鷹)에는 밤에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음. 밸런타인데이 당일 자정. 이제는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등교하고, 방과 후에 초콜릿을 건네면 된다. 그럼 올해의 밸런타인데이는 임무 완료다. 그러나 나는 혼자서만 사용하고 있는 여자 기숙사 주방ㅡㅡ조금 전까지는 다른 여학생들도 있었지만, 모두 자러 갔다ㅡㅡ에서 혼자 팔짱을 끼고 있다. 눈앞에 놓인 것은, 예쁘게 포장되기 전의 상자. 안에 들어있는 초콜릿은 하트 모양이며, 표면에 글자가 그려져 있다. 직접 만든 초코펜으로 쓴 글씨는 편지 한 통 정도의 길이였다. '로이 미리온아크에게'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문장은 다음과 같다. 『평소에 감사합니다. 입으로는 나쁜 말을 많이 하지만, 저는 정말로 당신의 존재로 인해 많은 도움을 받고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6 사막의 눈(후편)(6)2024-06-23 01:25:06[내가 본래 단순한 무대장치에 불과했던 것처럼, 니드호그도 기구로서는 단순한 장치일 뿐이었다. 나와 마찬가지로 신의 시선을 인식하고 자아를 획득함으로써 존재 자체가 변모하고 있지만 ......].[그래도 얻은 힘을 주어진 사명을 위해 사용할지 여부는 우리에게 달렸다. 루시퍼는 그것을 선택했고, 나는 선택하지 않았다][이미 그 취지는 들어서 알고 있으며, 자유롭게 살라는 말을 받았다. 아몬도 그렇고 네놈도 그렇고, 나는 친구는 얻었지만 동료는 얻지 못한 모양이군][미안하다, 루시퍼. 그러나 나무를 옮기려는 벌레들이,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씨앗들이 무감정하게 멸망당하다니 ...... 그 결말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라니 나는 견딜 수 없구나. 세상의 멸망에 맡길 만큼 나는 강인하지 못했다. 연약하고, 현명하지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6 사막의 눈(후편)(5)2024-06-23 01:24:29[하지만, 잘도 도달했구나, 최신이자 최소의 우주여. 네 질주 끝에, 나의 계산으로는 파멸의 업화와 네 자신의 통곡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 극복할 수 있겠는가?]"당~연하죠! 저를 누구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팔짱을 끼고서, 오른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켰다. "나야말로 밤의 어둠을 가르는 유일한 유성! 나야말로 시작점과 종착점을 연결하는 빛나는 밧줄! 덕분에 나이트 에덴 대책도 완성했으니, 사실상 최강이랍니다!""너 또 진화했어!?" 린디의 비명이 기분 좋게 들린다. 항상 가속을 계속하는 존재에게는 관객의 환호도 비명도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이유일 뿐이니까. [그런가. 그럼 원하는 길로 가라. 결말을 결정짓는 힘. 그것이야말로 인류가 우리와 결정적으로 다른 장점이니까] 그렇..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6 사막의 눈(후편)(4)2024-06-23 01:23:12아마 칠성사가 상대라면 진심으로 죽이러 들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여러모로 위험해. "하지만 ......""뭐, 뒷일은 맡길게." 물러서려는 로이의 어깨에, 상당히 투박한 손이 놓였다. [호오?]"이제부터는, 나도 같이 놀아볼까." 손의 주인은, 마그마의 갑옷을 입은 남자였다. 하인차라투스 왕국 제3왕자 유트가, 홀드 오픈 상태로 전장에 나섰다. ◇ 유트와 니드호그의 싸움은 대략 6초 정도 만에 결판이 났다. [아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한 방 맞은 니즈헤그의 몸이 녹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행동불능이 된 것이다. 〇고행무리 뭐?〇화성 뭐?〇미로쿠 괜찮은가요 이거 "야, 너네들 뭐에 고전했던 거냐 ......?" 당황한 표정을 짓는 유트였지만, 우리 쪽이 더 당황스러웠다. "유..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6 사막의 눈(후편)(3)2024-06-23 01:21:03...... 파프닐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금주를 가지고 있든, 아무리 칠성사의 권능을 사용하든 원래는 싸워서는 안 되는 상대인 거다. 그딴 거 알고 있어. 그보다 지금까지 싸워 온 녀석들도 그런 녀석들뿐이었으니까. [모르는가. 깨닫지 못하는가. 그대 안에 있는 우주의 신비, 그것을 단순한 신비의 질량 공격으로 출력하는 것이 얼마나 아까운 일인지를]"............" 그래, 나는 알고 있다. 츠바이 폼은 알트리우스 씨와의 전투에서,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새로운 감각을 최적화시킨 형태. 그 새로운 감각이라는 것은, 그와 싸우기 전에 골드리프 대대장과의 전투에서 얻은 결과물. 나의 우주를 넓혀 세계를 침식하는, 어쩌면 별로 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를 녀석. 하지만 지금이라면........! "...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6 사막의 눈(후편)(2)2024-06-23 01:19:56"!!!!!!!!!!!!!!!!!!!!!!!!!!!!!!!!!!!!!!" 어!? 뭐!? 급히 유성 가드를 전개하고 양팔을 교차시켰지만, 유성과 함께 날아가 버렸다. 온몸에 충격이 가해지자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 눈과 모래 연기가 뒤섞여 피어오르는 가운데, 입에서 흘러나온 피가 그대로 쏟아져 새하얀 눈 위에 선명한 붉은 얼룩을 만들었다. "마리안느!?""쿨럭.......이, 녀서어어어어어억......!" 팔을 휘두르며 연기를 갈라버린다. 그때는 이미 로이, 유이, 지크프리트 씨가 나와 니드호그 사이에 끼어들었다. [호오? 한 방을 견딜 수 있는 힘은 있는 것 같군]"뭐, 뭔가요, 당시이이인 ......!" 내가 등 뒤에 전개하고 있던 빛의 날개는, 직격의 여파로 왼쪽 부분이 보기에도 처참하게 불타버렸..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6 사막의 눈(후편)(1)2024-06-23 01:18:01갑자기 우리 앞에 내려앉은 수수께끼의 존재, 초콜릿 와이번. 어마어마한 바보바보 생명체가 온 줄로만 알았는데........ "니드호그 ......! 당신 지금 자신을 니드호그라고 불렀나요 ......!" 폭발적으로 부풀어 오른 신위가 폭풍을 일으키며, 설산에 새하얀 사이클론을 일으키고 있다. 건물을 통째로 깎아내릴 것 같은 파도 속에서 나는 비명에 가까운 외침을 내뱉었다. [그렇다, 유성의 금주 보유자여. 초콜릿 와이번은 세상에서 숨기 위한 가명 ...... 나의 진명은 니드호그!]"세상에 숨기 위한 가명!?!?!?"[설산에서 갑자기 이것이 유그드라실, 나는 니드호그라고 말해도 곤란할 테지] 〇미로쿠 그건 그렇네〇고행무리 이쪽도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으니까........ 아아, 뭐, 응. 배려해..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7부-05 사막의 눈(전편)(3)2024-06-22 13:46:44이 녀석, 이 나를 제치고 앞으로 나오다니.......아니 뭐, 내가 이겼다고는 해도 같은 정도로 강하니, 그 정도 무례는 용서해 주자. "결국 뭐야! 눈 때문에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조심하세요! 이 기척, 상위 존재입니다!" 린디를 감싸던 유이 양이 그렇게 외친 직후. 폭심지에서 퍼진 풍압이, 모래 연기와 눈보라를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읏!!!] 신기하게도 초코딱정벌레가 있던 나무는 무사했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것인지, 가지 하나하나에도 상처의 흔적이 없다. 그리고 초콜릿딱정벌레들을 보호하듯 내려앉은 검. 그것은 매끈한 검은색 몸통과 윤기 나는 칠흑색 날개를 가진 초콜릿 익룡이었다. 뭐? 엥? "초콜릿 와이번!? 전설의 레어 몬스터잖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