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11화 [순진한 로리거유JS 히나미] 천사가 원했던 단 하나의 구제・중편(1)2023-11-02 20:25:40어느 날, 히나미는 자신의 일기를 다시 읽어보았다. 거기에 세이이치를 도울 수 있는 힌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무슨 일이든 금방 질리는 히나미가 유일하게 계속하고 있는 습관이 바로 이 일기였다. 생일 선물로 받은 분홍색 프릴이 달린 예쁜 제본의, 약간 비싼 일기장. 평범한 노트보다는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든 일기장이 더 오래도록 소중히 쓰일 것을, 선물한 어머니는 알고 있었다. 그 의도대로 히나미는 매일 빠짐없이 하루의 사소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다만, 그 문장과 내용은 자연인 히나미답게 삐뚤빼뚤하여 필자 본인이 아니면 해독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히나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다시 쓴다면 ...... 다음과 같다. 사건 발생 후 며칠. 팔을 다친 세이이치를 위해 가족들이 총출동하여 지..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10화 [순진한 로리거유JS 히나미] 천사가 원했던 단 하나의 구제・전편(5)2023-11-02 19:09:34히나미는 세이이치의 가슴에 귀를 갖다 대었다. 격렬한 심장 박동이 들려온다. "오빠의 가슴, 엄청 두근거리고 있어 ....... 히나 때문에 두근거리는 거지? 기뻐......" "히나짱 ...... 이건 그......" "오빠. 히나의 가슴 만져봐. 히나도 지금 너무 두근거려." 세이이치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서 히나미는 그 풍만한 가슴을 만지게 한다. "히나, 몸은 아직 작지만 가슴과 엉덩이는 이미 어른이 되었어. 오빠를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거야. 자, 오빠. 히나를 어른으로 만들어 줘. 오빠의 손으로 ......응?" "히나짱 ...... 도대체 어디서 그런 걸 배운 거야?" 메부키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자, 세이이치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넘어 뭔가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기 시..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10화 [순진한 로리거유JS 히나미] 천사가 원했던 단 하나의 구제・전편(4)2023-11-02 19:09:06* * * 휴일은 세이이치가 히나미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공부를 봐주는 날이었다. 히나미는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세이이치와 둘만 있을 수 있어서 이 시간을 좋아했다. 그날도 히나미는 세이이치의 방에서 교과서와 노트를 펼쳐놓고 있었다. 하지만 변덕스러운 히나미는, 어느새 종이접기나 낙서 등을 하며 놀고 있었다. "히나짱, 집중해야지?" "쳇~. 하지만 히나미는 수학이 싫은걸~" "이 문제가 풀리면 끝이니까, 조금만 더 노력하자?" "네~" 세이이치에게 주의를 받는 것조차 히나미에게는 기쁜 일이었다. 이 시간만큼은 세이이치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자신은 세이이치를 독차지할 수 있다. 아주 멋진 시간이다. "저기, 오빠. 히나 공부만 하니 지루해. 히나랑 좀 더 얘기하자." "휴. 어쩔 수 없지..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10화 [순진한 로리거유JS 히나미] 천사가 원했던 단 하나의 구제・전편(3)2023-11-02 03:24:12히나미는 누구보다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였다. 집안의 막내인 그녀는, 항상 집에서 혼자 부활동에서 돌아오는 언니들과 퇴근하는 엄마를 기다렸다.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즐거웠지만, 문을 열고 조용한 집에 돌아오면 항상 말할 수 없는 쓸쓸함에 휩싸였다. 단 한 번만이라도 다른 집 아이처럼 '돌아왔니'하면서 누군가가 따뜻하게 맞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꿈은 세이이치가 이뤄주었다. 세이이치가 부상의 영향으로 학원을 잠시 쉬는 동안, 히나미는 그의 방에 자주 들렀다. 그때마다 세이이치는 '잘 왔어'가 아닌 '돌아왔니'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히나미는 세이이치를 좋아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말하지 않아도 그는 항상 그녀가 원하는 말을 해준다. 외로운 마음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꿔준다. 언..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10화 [순진한 로리거유JS 히나미] 천사가 원했던 단 하나의 구제・전편(2)2023-11-02 03:23:19"메부키 쨩 가르쳐 줘~. 히나, 어떻게 하면 오빠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 "쿠후후. 히나미 짱이 그렇게나 애원하다니~ 웬일이래~. 그렇게나 옆집 오빠에게 빠져들었다는 거네~?" 메부키는 매번 의붓오빠에게 하는 것처럼 도발적인 미소를 지으며 히나미를 놀렸다. 사람에 따라서는 단순한 놀림으로 느끼고 화를 낼 수도 있지만, 메부키에게는 이것이 우정의 표시다. 지금까지 사랑과는 인연이 없던 순결한 천사와도 같았던 히나미가, 볼을 붉히며 당황하는 신선한 모습을 메부키는 기대했었지만 ....... "응♪ 히나,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오, 오오......" 부끄러움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히나의 눈부신 미소 앞에서, 메부키는 잠시 여유를 잃고 당황했다. 입은 옷만큼이나 방어력이 얇았던 메부키였다. ..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10화 [순진한 로리거유JS 히나미] 천사가 원했던 단 하나의 구제・전편(1)2023-11-02 03:22:02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카도하라 히나미는 언젠가부터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계기는 히나미가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다. 하지만 솔직히 히나미는 아직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잘 알지 못한다. 다만, 교실에서 '사랑 이야기'를 나눌 때 히나미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말을 "그건 분명 사랑이야!"라고 친절한 반 친구들이 알려주었다. 함께 있으면 안심할 수 있는 사람.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곁에 있어줬으면 하는 사람.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은, 나만 독차지하고 싶은 사람. 속내를 숨기지 않는 히나미가 최근 가슴에 품고 있는 속마음을 털어놓자, 같은 반의 소녀들은 "순진한 천사에게도 드디어 봄이 왔구나!"라고 말하며 더욱 즐거워했다. 몰래 듣고 있던 남학생들 중 절반 ..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9화 누가 뭐라든 막내는 천사다!2023-11-02 02:18:33500: 무명의 전생자 자, 그런 이유로 유능한 형씨에게 이제 고정닉을 달게 되었는데 501: 무명의 전생자 앞으로는 '카운슬러 형씨'로서 1번을 인도해 줘 502: 무명의 카운슬러 카운슬러가 될 생각은 없지만, 내 경험담으로도 괜찮다면 얼마든지 지혜를 빌려줄 용의가 있다. 503: 무명의 전생자 믿음직스러워 504: 무명의 전생자 아니, 카운슬러 형씨는 왜 그렇게 여심을 잘 아는 거야? 505: 무명의 카운슬러 여심에 정통하다고나 할까 ...... 아무래도 신이 말하길, 나는 '얀데레에게 호감을 얻기 쉬운 영혼'인 모양이라서 말이야. 이래저래 백 번 정도 얀데레에게 당하고 환생하기를 반복하고 있어. 그 결과, 약간의 불온한 기운에도 민감해지고 일상적으로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 생은..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8화 [짓궂은 수영부 JC 나츠키] 덜 여문 열매는 빠르게 익는다(1)2023-11-01 19:29:46세이이치는 등 너머에서, 언제나처럼 차분한 목소리로 나츠키에게 말을 건넸다. "너희 가족들이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나도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 더 이상 자신을 자책하는 일은 하지 말아줘. ...... 착하고 책임감이 강한 나츠키에게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역시 자신을 희생하는 행동은 좋지 않아. 분명 네 가족들도 그런 일은 원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 괜찮아. 나츠키는 나츠키답게 있으면 돼.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면 돼." 그렇게 말하면서, 세이이치는 돌아서서 나츠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등줄기에 달콤한 감각이 스쳐 지나간다. 몰랐다. 마음에 드는 상대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이 이렇게나 기분 좋은 일인지를. "나츠키. 넌 정말 착한 아이야. 그러니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8화 [짓궂은 수영부 JC 나츠키] 덜 여문 열매는 빠르게 익는다(4)2023-11-01 19:29:17의식하고 있다. 기쁘다. 나츠키의 몸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또래의 남녀가 방에 둘만 있다. 당연히 그러한 실수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서 나츠키는 이 방을 찾아온 것이다. 언제든 손을 대어도 괜찮은데. 세이이치가 상대라면 언제든 기꺼이 받아들일 텐데, 성실한 그는 절대 그러지 않는다. 그런 성실한 그에게 점점 마음이 끌린다.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선배. 휴식할 거라면 나츠키의 무릎을 베는 건 어떻슴까~?" 나츠키는 더 어필하기 위해, 세이이치에게 쭉 뻗은 다리를 보여준다. "뭐? 괘, 괜찮아요, 그런 거." "자자 사양하지 마시고~ 히나미도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워~'라며 호평하는 볼륨감 넘치는 무릎베개임다~? 관심 없으심까 선배~?" 예전에는 남들보다 유난히 두꺼운 이 허벅지가 콤플..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8화 [짓궂은 수영부 JC 나츠키] 덜 여문 열매는 빠르게 익는다(3)2023-11-01 19:28:01* * * * * *. 얼굴은 겨우 합격. 단련된 육체는 완전 취향. 성격은 백점만점. 그것이 세이이치를 처음 만난 나츠키의 평가였다. 만약 첫 교제 상대를 고른다면 그가 무난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특대생이 될 정도로 머리도 좋고, 운동도 만능이고, 성격도 착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육 페티시인 자신의 취향인 몸매. 이야기처럼 아름다운 사랑은 무리일지라도, 그와 함께라면 분명 즐거운 청춘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옅은 기대를 품고 있었다. ......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라며 과거의 내 뺨을 때리고 싶어진다. 뭐가 무난한 상대냐. 말도 안 된다. 그 사람이야말로 나에게 있어 절대적인 운명의 상대다. 그 이상의 존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8화 [짓궂은 수영부 JC 나츠키] 덜 여문 열매는 빠르게 익는다(2)2023-11-01 18:37:44"너희들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실제로 남자답게 자신들을 지켜준 것은, 바로 눈앞의 소년이었다.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걱정하는, 마음이 따스한 소년. 큰 상처를 입었으면서도 결코 그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 나츠키를 격려하는 따뜻하고 커다란 그릇. 문득 어린 시절 들었던 어머니의 말이 떠올랐다. [마음에 둔 상대에게는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 정도의 남자를 만날 수 있는 나는 정말 여자로서 행복하다고 생각해. 나츠키도 언젠가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그 때, 뭔가에 홀렸던 것이 사라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 ...... 나는 '여자아이'여도 괜찮아. 이 사람의 앞에서는 ......여자아이로 있어도 괜찮아 ......) 그리고 나츠키는 가슴에..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8화 [짓궂은 수영부 JC 나츠키] 덜 여문 열매는 빠르게 익는다(1)2023-11-01 18:35:25나는 결국 이야기처럼 멋진 사랑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카도하라 나츠키는 막연하게 그런 예감이 들었다. 나츠키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들려주는 아버지와의 첫 만남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다. 여자로서의 최고의 행복. 그것은 어머니처럼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잊을 정도로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람을 위해 헌신하고, 그 사람을 위해 살고, 서로를 강하게 생각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삶을 함께 하는 것.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제 꿈은 엄마처럼 멋진 신부가 되는 거예요!] 미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항상 그렇게 말하곤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 말을 입에 담지 않게 되었다. 딱히 힘든 현실에 부딪혀서 꿈에서 깨어난 ..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7화 차녀는 아마 가장 정상이라고 생각해......2023-10-31 23:16:065:【무명의 동정】. 일단 이전 스레드의 유능한 분의 조언에 따라, 그 후로 장녀의 정신적인 면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역시 과격한 것은 무리지만, 가능한 한 그녀의 요구에 응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 6: 무명의 전생자 수고 가능하면 전문가에게 의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걸 권유하면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까 7: 무명의 전생자 맞아~ 지금은 1번이 직접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장녀의 마음을 고려하면 8: 무명의 전생자 익숙하지 않은 전문가를 상대하는 것보다는 신뢰하는 남자 쪽이 본인에게 더 좋을 것 같고~! 9:【무명의 동정】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역시 나 혼자서 감당할 수 없게 되면 솔직하게 전문가에게 부탁하기로 할게 뭐, 요즘의 장녀는 꽤 안정되..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6화 [청순계 새침데기 JK 안리] 더러움은 풋풋한 애정으로 덧칠되다(7)2023-10-31 22:11:00상상 속에서 악마로 변한 세이이치가 안리를 모욕한다. 그런 이미지가 떠오를 때마다, 안리는 알 수 없는 쾌감의 물결에 휩싸였다. "뭐야? 뭐야, 이건♡ 이상해♡ 이런 거, 이상해♡ 아앗♡" 소녀의 상상은 점점 커져만 갔다. 상상 속 세이이치는, 언제나처럼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개처럼 기어가는 안리를 바라보고 있다. [안리는 변태야. 이런 식으로 개목걸이를 걸고 산책을 하면서 흥분하다니] 세이이치는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물론 알고 있다. 하지만 왜일까. 그런 '있을 수 없는' 세이이치의 모습을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안리의 쾌감은 커져만 갔다. "아, 아니야 세이이치 군♡ 나는 변태가 아닌걸♡ 개처럼 취급당하는 걸 좋아할 리가 없는걸♡" [아니야. 안리에게는 그런 소질이 있었어. 남자를 싫어하는 척하면..
- [ 연애(현실)/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제6화 [청순계 새침데기 JK 안리] 더러움은 풋풋한 애정으로 덧칠되다(6)2023-10-31 22:10:16견딜 수 없었다. 설령 거기에 무엇이 적혀 있더라도, 자신의 안에서 부풀어 오르는 오한을 방치하는 것이 그때는 훨씬 더 무섭게 느껴졌다. 아니면 기도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거기에 쓰인 내용이 전혀 쓸데없는 것, 코웃음 칠 수 있는 허무맹랑한 내용이었으면 좋겠다며. ...... 그리고 안리는 뼈저리게 느꼈다. 비정상적인 존재가 쓴 노트는, 설령 탈락된 것이라도 일반인이 견딜 수 있는 내용일 리가 없다는 것을. "......! ......!" 정신을 차려보니, 화장실로 달려가 뱃속에 있는 것을 토해내고 있었다. "욱! 우욱......!" 그다음으로 떠오른 것은 분노의 감정이었다. 설령 상상이었을지언정 자신의 가족을 모욕하고 능욕한 남자의 노트에 증오를 쏟아부었다. "으아아악 ......!" 감정에 맡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