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화 [짓궂은 수영부 JC 나츠키] 덜 여문 열매는 빠르게 익는다(3)2023년 11월 01일 19시 28분 0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 * * * * *.
얼굴은 겨우 합격.
단련된 육체는 완전 취향.
성격은 백점만점.
그것이 세이이치를 처음 만난 나츠키의 평가였다.
만약 첫 교제 상대를 고른다면 그가 무난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특대생이 될 정도로 머리도 좋고, 운동도 만능이고, 성격도 착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육 페티시인 자신의 취향인 몸매.
이야기처럼 아름다운 사랑은 무리일지라도, 그와 함께라면 분명 즐거운 청춘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옅은 기대를 품고 있었다.
......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라며 과거의 내 뺨을 때리고 싶어진다.
뭐가 무난한 상대냐.
말도 안 된다.
그 사람이야말로 나에게 있어 절대적인 운명의 상대다.
그 이상의 존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매력도, 더 이상 점수로 측정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다.
나츠키에게 있어 남자는 이제 나카다 세이이치뿐이다.
그 외의 남자는 어중이떠중이다.
나츠키는 깨달았다.
이야기처럼 멋진 사랑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신의 손으로 움켜쥐고, 결코 놓지 않고, 억지로 일으키는 것임을.
"선배, 조금 뒤면 식사가 완성되니 기다려주셨으면 함다."
"고마워, 나츠키. ......왠지, 미안한데? 가뜩이나 저쪽 집에서 자주 대접받고 있는데, 여기에서까지 만들어 주다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됨다. 아직은 한 손 생활이 불편할 테니 제가 잘 보살펴 드리겠슴다."
"......저기, 나츠키. 정말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다친 건 내가 잘못해서 그런 거니까 그렇게 책임감을 느끼지 않아도 괜찮아."
"안 됨다! 선배는 우리 일가의 큰 은인이니까! 꼭 은혜를 갚아야겠슴다! 이 정도로는 부족할 정도임다!"
"어, 그래......"
그 악몽 같은 사건으로부터 몇 달.
팔의 부상으로 인해 생활이 불편해진 세이이치를, 카도하라 집안의 여성들은 총출동해서 그를 도와줬다.
특히 그 빈도가 높았던 것은, 집안일과 바느질을 잘하는 나츠키였다.
상처가 아물어서 어느 정도 한 손으로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었는데도 나츠키는 자주 세이이치의 방에 드나들었다.
"자, 선배♪ 앙~해 주셨으면 함다~"
"잠깐, 역시 먹는 것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다니깐."
"하지만 익숙한 팔이 아닌 쪽으로 먹기는 어렵죠? 순순히 귀여운 후배에게 맡겨주시면 됨다♪"
"아, 알았어. 앙~ ......"
"맛은 어떻슴까?"
"응, 여전히 맛있어. 이 정도면 언제든 시집갈 수 있겠네."
"이히히♪ 기쁨다♪ 나츠키짱은 이것도 이래비어도 헌신적인 여자임다~? 지금 아내 후보로 예약해 두면 나중에 득 볼지도 모름다~? 선~배♪"
"또 그런 농담으로 놀리기는. 이제 안 흔들린다니까~?"
"쳇~"
농담이 아니다.
물론 진심이다.
하지만 평소의 행동 때문에, 좀처럼 세이이치는 나츠키의 자연스러운 어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제부터 천천히 의식해 주면 된다.
무엇보다, 이렇게 그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행복했다.
"그래서, 이곳의 공식은 이렇게 되는 거야."
"오오. 역시 선배는 잘 가르치심다. 선생님보다 이해하기 쉽슴다!"
"나츠키의 이해력이 좋아서 그래. 요령만 익히면 팍팍 배워나가는걸. 이대로라면 우리 학원에 입학해도 시험에 고전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에헤헤. 든든한 선배가 있어서 나츠키는 행복함다. ...... 정말로, 행복해."
나츠키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체육계 추천으로 고등학교의 합격이 결정되어 있었지만, 세이이치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부족한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덕분에 성적은 눈에 띄게 올라갔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을, 나츠키는 배웠다.
...... 그래, 세이이치가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다.
그것이 설령 어떠한 것이든.
"이제 좀 쉴까?"
"옙~. 으~ 계속 앉아있으니 몸이 뻣뻣해졌슴다~"
나츠키는 세이이치의 앞에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물론 어필의 일환이다.
옷차림도 가슴골이 크게 보이는 탱크톱에 민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반바지. 상당히 노출이 심한 옷차림이다.
젊은 남자가 참을 수 없는 광경일 것이다.
(...... 선배, 보고 있어)
세이이치는 어색한 지 얼굴을 붉히며 나츠키를 쳐다보지 않으려 했지만, 그래도 그만 눈이 쫓아가 되는지 가끔씩 가슴골이나 새하얀 다리로 시선이 스쳐 지나갔다.728x90'연애(현실) > 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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