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악역영애의 집사님~내가 키운 그녀는 정말 귀여워~ (단편판) ]12023-12-29 19:54:40내가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것은 철이 들었을 무렵. 전생의 나는 마법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그 세계는 이곳보다 과학과 마법이 발달한 세계였기 때문에 내 기억은 이 세계에서 매우 귀중한 것이었다.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나름대로 흥분했다. 하지만 내가 무엇보다 놀란 것은, 전생의 세계에서 유행하던 여성향 게임과 지금의 내가 살고 있는 세계가 너무나도 닮았다는 것이다. 내 누나가 좋아하던 '빛과 어둠의 에스프레시보'라는 여성향 게임은, 자작가의 딸인 여주인공이 왕자를 비롯한 남자들을 휘어잡는 이야기다. 숨덕이었던 누나는 여성향 게임 소감을 공유할 상대가 없어서, 누나의 취미를 알고 있던 나에게 플레이를 권유했다. 그래서 나도 플레이해 본 적은 있지만, 밝고 활기찬 히로인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임..
- [ 인터넷방송(인방)/자작영애의 파멸실황 [단편판] ]12023-12-23 21:00:26카산드라 이클립스. 자작가의 영애인 그녀는 연인이었던 제2왕자와 약혼을 하였다. 하지만 제2왕자는 다른 영애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카산드라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 영애를 해치려다 파멸에 이른다.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그녀는, 여성향 게임의 악역영애다. 그러나 여성향 게임의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그녀는 그 설정을 결코 알 수 없다. ㅡㅡ본래라면. (...... 이건 뭐람?)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다음날 아침. 캐노피가 달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카산드라는 눈을 비비고 있었다. 허공에 빛을 띤 반투명 판자가 떠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 일어났다.] [좋은 아침, 첫 생방송이 잠방이라니 너무 참신하잖아w] [아니, 이거 현실 맞지? 가상 말고.] [어딘가의 성인가? 세트장에 돈을 너..
- [ 연애(판타지)/안녕하세요, 전생에서 살육의 마도구를 만들었던 자작영애입니다. ]제1부 01 프롤로그 : 자작영애, 파혼 소동에 개입하다2023-09-16 20:14:38브라이트 왕국에 있는 왕립학교의 졸업 파티에서, 그 소란은 일어났다. "콘스탄스! 네가 내 약혼녀라는 것을 빌미로 프리실라에게 심한 짓을 한 건 알고 있다! 지금 당장 죄를 인정하고 그녀에게 사과해라!"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학생들이, 어깨를 움찔거리며 목소리가 나온 방향을 바라본다,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봄꽃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대형 테이블 옆에, 네 명의 인물이 서 있다. 금발벽안의 여심을 사로잡을 것 같은 외모를 가진 제1왕자 나로우. 왕자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는, 푸근한 핑크색 머리의 뻔뻔한 표정의 남작영애 프리실라. 두 사람을 대치하고 있는 자는, 왕자의 약혼녀인 공작영애 콘스탄스. 그리고 그 콘스탄스를 지키고 있는, 다섯 살 연상의 오빠이며 여동생의 호위기사인 오스카. '왕자와 그의 ..
- [ 연애(판타지)/회귀한 악역황녀는 흑역사를 덧칠한다 ]프롤로그(1)2023-09-11 19:04:21왕궁에 있는 알현실. 귀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인이, 손을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다. 초라한 모습이지만 푸른빛이 도는 백금빛 금발은 여전히 윤기가 흐르고, 황족의 상징인 보석 같은 눈동자는 자수정처럼 빛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아리아드네 레스투르. 그랑헤임국의 왕과, 지금은 고인이 된 레스투르 황실의 황녀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식이다. 아버지로부터 그랑헤임이라는 이름을 허락받지 못했고, 어머니도 이름을 부르지 못했다.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자란 불우한 황녀였지만, 성장하면서 그 재능을 꽃피웠다. 강렬한 데뷔 무대를 거쳐 붉은 장미로서 사교계에 군림하는 황녀.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걸어가는 것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녀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결코 없었다. 그..
- [ 연애(판타지)/사교계의 독부로 불리는 나~멋진 변경백영식이 팔을 부러뜨렸기 때문에, 책 ]01 네네, 머리부터 와인을 끼얹어줄게요(1)2023-09-05 23:06:36나는 예전부터 분위기를 잘 읽었다. 그래서 이 야회장에서, 여동생이 지금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배다른 여동생 마린이 원하는 것을 항상 충족시켜 주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린은 아버지와 계모에게 말해서 나는 또다시 식사를 못 먹게 될 것이다. 팔톤 백작인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이미 익숙해져 버렸다. 하지만 밥을 먹지 못해 느끼는 공복감만은 평생 익숙해지지 않는다. 괴롭고, 힘들고, 너무 비참하다. 그럴 때면, 나를 남기고서 하늘나라로 떠난 어머니에게 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자상한 어머니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짓을 해서 어머니에게 가면, 어머니는 분명 울고 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살기 위해서, 마린의 바람대로 손에 들고 있던 와인잔의..
- [ 인터넷방송(인방)/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2.5부-5 가열차기 때문에(전편)2022-10-25 21:03:58원문 : https://syosetu.org/novel/223036/ ※ 1편은 밑의 링크로 들어가서 보세요 (회원가입 필요) 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1 > | 타입문넷 CHAPTER1 유성의 소녀PART1 주인공은 데레데레「자네는 죽어버렸으므로 악역영애로 TS전생해서 사실은 착한데 추방되는 모습을 인방으로 RTA 해줘야겠어.」「어째서??」「정말로 미안하네 www.typemoon.net [......과연. 제가 제3왕자 주최의 파티에 말입니까] "예.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부탁드리겠어요." [상관은 없지만...... 아니, 의도를 묻는 건 그만두죠] "어라, 조금 더 주의 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불안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두근거리거든요. 당신이 무슨 짓을 ..
- [ 연애(판타지)/다시 시작하는 악역영애는, 어린 남동생(천사)을 익애합니다 ]제1장 1 성녀와 악역영애와2022-07-05 19:54:15원문: https://ncode.syosetu.com/n9470gm/1/ 작가: 軽井広@クールな女神様2022/8/1発売予定!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개요 : https://blog.naver.com/kirsyeva/222313021560 ※ 익애의 뜻 : 지나치게 사랑하는 것 "클레어 로스 리얼리스...... 지금 이 순간을 기해, 당신과의 약혼을 파기한다!" 아름다운 저음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기는 칼로리스타 왕국의 왕립학교의 강당이다. 심홍색의 양탄자가 깔려있고, 화려한 샹들리에가 빛나고 있다. 그리고, 목소리의 주인은 왕태자 알폰소 엘 아스투리아스 전하였다. 알폰소 전하는 금발벽안의 미남이며, 누구나 보고 반할, 기품 있는 이목구비를 하고 있다. 17세인..
- [ 판타지/마을사람 A는 악역영애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제1화 마을사람 A는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다2022-06-17 11:21:24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41343775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A7%88%EC%9D%84%EC%82%AC%EB%9E%8C%20A%EB%8A%94%20%EC%95%85%EC%97%AD%20%EC%95%84%EA%B0%80%EC%94%A8%EB%A5%BC%20%EC%96%B4%EB%96%BB%EA%B2%8C%EB%93%A0%20%EA%B5%AC%ED%95%98%EA%B3%A0%20%EC%8B%B6%EC%96%B4#s-3 ※ 제2회 어스 스타노벨 대상에서 가작(2등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은 헬모드 "아나스타샤, 지금 이 시간부로 너와의 약혼을 파기한다!" 휘황찬란한 댄스..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제1장・변경백령 편 캐롤3세> 01 악역 아가씨2021-01-09 06:32: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 작가 : 春の日 번역공방 : https://viorate.tistory.com/ 처음 뵙겠습니다. 저, 죽었습니다. 갑자기 무슨 말 하는 거냐 이 녀석. 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도 죽고 싶어서 죽은 건 아닙니다. 저의 집안은 그런대로 유복했습니다. 사업가 아빠, 요리연구가인 엄마, 우수하고 멋있는 장남, 인기 좋고 귀여운 막내딸. 이 얼마나 이상적인 가정인가요. ㅡㅡㅡㅡ남매 한가운데에 제가 있지만 않았다면요. 전 그다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서 화내거나 웃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선 저만 붕 떠 있었습니다. 둥실~ 하고. 딱히 감정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냥 귀찮은 것 뿐입니다. 그다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저이지만, 사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