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부-5 가열차기 때문에(전편)2022년 10월 25일 21시 03분 5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syosetu.org/novel/22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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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제가 제3왕자 주최의 파티에 말입니까]
"예.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부탁드리겠어요."
[상관은 없지만...... 아니, 의도를 묻는 건 그만두죠]"어라, 조금 더 주의 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불안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두근거리거든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할까 생각하면]"아하, 그럼 눈 씻고 잘 보시라고요! ......참고로 피해는 얼마까지 처리할 수 있죠?"
[전액을]"OK! 권력자의 빽이란 거, 최고네요!"
[일단은 당신도 명가의 장녀입니다만......]
왕도에 지어진 호화로운 영빈관.
오늘은 거기서 제3왕자 그렌 주최의 파티가 열리고 있다.
"로이, 뭘 멍하니 있나요."
"어, 아, 으음......"제3왕자 주최로 열리는 파티인 만큼, 모두가 기합이 들어간 복장을 하고 있다.
나도 오랜만에 기합을 넣어 치장했다. 옆에 서 있는 강습의 귀공자도 멋지고 하얀 턱시도로 차려입었다. 정말 얼굴은 발군이야 이 녀석.
"아니 그, 오랜만에 보니...... 역시 너는 예쁘구나, 싶어서."
"어머나, 그런가요?"
그 자리에서 한번 회전하며 검은 드레스를 휘날린다.
등이 트인 것이 약간 불안하지만, 뭐 참아야지.
〇일본대표 정말 얼굴은 아가씨라서 열받아
〇101일째의 악어 조용히 홍차 마실 것 같아
조용히 홍차를 마시는 정도는 했는데요!?
〇무적 하지만 너 설탕과 우유 개같이 넣어서 믹스 커피 연성했잖아
앗차, 이 키배는 내가 불리해.
이길 수 없는 키배는 하지 않는 게 좋아. 무시무시.
나는 헛기침을 하고서, 로이의 얼굴을 아래에서 올려다보았다.
"당신한테는 자극이 너무 강한 복장일지도 모르겠지만, 후훗. 어울리죠?"
그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잠깐...... 너, 너무 무방비해!"
무방비고 뭐고 최상급의 드레스인데?
내가 잠시 로이를 갖고 놀고 있자, 문득 그림자가 비쳤다.
보아하니 전날과는 달리 정장 차림으로 제대로 차려입은 아키토 레벨바이트가 그곳에 있었다.
"여어, 미리온아크."
"오랜만이네요, 아키토 씨."
그러고 보니 이곳은 몇 번 대화했었지.
"그쪽은......"
"제 약혼녀인, 마리안느 피스라운드입니다."
"으웩. 피스라운드......"무슨 반응이 그래. 그러고 보니, 얼마 전 피스라운드 가면에 얻어맞았었지.
"처음 뵙겠사와요. 마리안느 피스라운드라고 한답니다. 잘 부탁드리겠사와요."
드레스 옷자락을 쥐며 우아하게 인사하자, 아키토는 머리를 긁으며 인사했다.
"피스라운드. 네 가문의 이름을 대는 괴도에 짐작되는 건 없어?"
"괴도? 으음, 월야에 춤추는 우아한 여의적을 말하는 거라면......""인식에 많은 차이가 있는 기분은 들지만, 아마 그 녀석이야. 정보를 원하니 나중에 대화하자."
흐음~ 반지에 꽤나 집착스러워하네. 뭐 지금도 내가 갖고 있지만.
대화하면서도 시선을 느꼈다. 미리온아크 가문의 후계자와, 삼남이라고는 해도 왕립 공방을 가진 레벨바이트 가문. 그리고 피스아누드 가문의 장녀가 모여있으니, 당연한가.
그때, 이곳에 걸맞지 않은 뻔뻔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역시 왕자님 주최야, 술이 끝내줘."
턱, 하면서 테이블에 술병 밑을 부딪히는 소리.
눈을 돌린다. 그곳에는 회색의 장발을 하나로 묶고 턱시도를 풀어헤친 호리호리한 남자가, 연거푸 술을 들이켜고 있었다.
"어머나, 미스트루틴의 장남이네요."
"여전히 야만스러운 얼굴."주위의 귀족들이 수군댄다.
그의 이름은 루거 미스트루틴.
드물게도 상업적 성공을 많이 거둔 명가 미스트루틴이 후계자이며, 마력 적성 0의 낙제자로 유명한 문제아다.
우리보다 7살 정도 연상이지만, 몸에 두른 망나니 아우라가 대단하다. 삼백안이 주위를 한번 훑는 것만으로, 귀족들은 위축되어 그 자리를 떠나간다.
〇적절한 개미지옥 나왔다 개별 루트가 없는 서브캐
〇육변기 원작명이 있는 엑스트라. 주자 마리안느의 경우에만 의문의 대출세를 하는 남자
원작에서는 그다지 조명을 받지 않았던 모양이다.
어째서. 빈털터리인 유이 양이 주인공이라면, 이런 괜찮은 캐릭터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주위가 한걸음 물러서는 와중, 나는 미소를 가득 지으며 걸어 나갔다.
"루거 씨!"
"켁, 마리안느!?"결과적으로 그가 독점하던 테이블에, 나는 주저 없이 돌격했다.
질린 기색으로 루거 씨를 보고 있던 로이와 아키토는 거품을 물며 내 뒤를 쫓아왔다.
"자, 잠깐 마리안느!? 아는 사이였어!?"
"은사라고 불러도 돼요. 오랜만이네요, 루거 씨. 변함없는 모습이라 안심했사와요."
"......아......여어. 쪼끔은 괜찮은 마법사가 되었냐?""네! 한번 봐주세요, 이 연격을!"
"그러니까 무투술 얘기가 아니라고!"나는 좌우의 주먹을 루거 씨한테 날렸다.
초고속의 잽과 훅의 콤비네이션. 그리고 찰나의 순간 자아내는 필살의 오른 스트레이트.
하지만 루거 씨는, 그것들을 귀찮다는 듯 고개만 까딱거리는 것만으로 피해나갔다. 쳇,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피해버리면 상처 입는걸.
"어때요?"
"아...... 밍밍해. 왼쪽 주먹은 여전히 서툴러. 오른쪽만 맡기는 한심한 격투라고. 너 왼손잡이면서 뭐 하는 거야."
"그야 당신의 오른쪽 스트레이트를 노려서 오른손잡이로 교정했으니까요."사교계의 회장은 신경 쓰지 않는다. 주먹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는 경쾌한 파열음을 냈고, 살인 기술로서 갈고닦은 체술은 눈으로 볼 수 없다.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거는 나와 당혹해하며 주먹을 흘리는 못난이ㅡㅡ시선을 모으고는 하지만, 사제 간의 투닥거림이 본질이라고는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뭐 옆에 있는 로이와 아키토는 갑자기 시작한 근접 전투에 눈을 부릅떴지만.
"그보다 너 말야, 마법사라면 마력에 적합하지 않은 낙오자 따윈 순살이라고. 왜 체술을 고집하는 거냐."
"흐흥, 재밌는 농담이네요. 대부분의 마법사를 마력 없이 순살 할 수 있는 [마법사 킬러]가 낙오자ㅡㅡ 확실히 이 세계라면 조금은 낙오된 걸지도 모르겠지만요."이명을 부르자, 루거 씨가 노골적으로 얼굴을 찌푸린다.
"그만둬. 그 이름은 이미 버렸다고."
내 오른 스트레이트를 손바닥으로 받아낸다. 위력과는 반대로 정말 가벼운 소리. 충격을 완전히 받아 흘리고 있다.
"어때요?"
"음....... 카운터 7발. 찌르기 13발. 처음부터 동작을 막은 것이 5발. 넌 20번 이상 죽었어."
".............칫."
"원투 펀치는 하루 1만 번을 하라고 했잖아. 그럼 쬐끔은 나아질지도."그렇게 내뱉고서, 그는 술잔으로 시선을 돌렸다.
"은사, 라고 함은......"
"격투수에 매료되어 가르침을 받고 있어요. 루거 씨는 낯을 가리는 분이라 좀처럼 제자라고 인정해주지 않지만요."
"당연하지. 하필이면 전술마법의 제1선을 달리는 피스라운드 가문의 장녀를 제자로 들인다니 악몽이라고."
"과연. 마리안느의 나쁜 손버릇은 당신이......"
"어이 농담이 아니라고. 내 탓으로 하지 마. 그보다 가라 가! 죄다 위험한 가문이라고. 나 따위에 말 걸면 큰일 난다고?"
"됐으니까 조금 훅을 보여주실래요? 오른쪽 바깥에서 치는 감각을 잘 모르겠거든요."
"그~러~니~까, 난 네 스승이...... 아아 진짜 뭐야 그 한심한 궤도는! 더 휘어지게 해! 상대의 팔에 시선을 빼앗겼구만......"넷이서 담소를 나누는 사이, 연회장이 와 하고 들끓었다.
보아하니 입구에서 왕족한테만 허용된 화려한 망토를 두른 제3왕자 그렌이 입장하고 있다.
"오우. 꽤나 달아오른 분위기네요."
"3형제 중에서 제일 다루기 쉬우니까 그렇지. 제2왕자는 고지식하고, 제1왕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고."
아키토의 알기 쉬운 설명에, 아...... 하고 납득했다. 확실히 외모만이라면 그런 인식이 되겠네.
대화해본 인상으로는, 가장 상식이 있어 보이는 건 제2왕자였지만.
"안녕하세요, 피스라운드 씨."
수많은 귀족들이 말을 걸지만, 대부분 받아 흘린다.
그런 그렌 왕자가 주저 없이 내 앞으로 다가왔다.
"네. 안녕하세요, 그렌 왕자 전하."
"거두절미하고, 한곡 어떠십니까."연회장이 술렁였다.
그는 무릎을 꿇더니, 내 손을 잡고 손등에 입을 맞춘 것이다.
그만둬, 옆에서 로이가 엄청난 얼굴이 되었다구.
.......하지만 뭐, 강대한 권력의 보호를 받으며 제멋대로 구는 거, 악역영애다워서 좋아!
"알겠사와요. 그럼 세 번 돌고 멍이라고 짖어주세요."
"하핫. 역시나 재밌는 사람. 또 그런 말 하면 울지도 웃지도 못하게 해 드릴 겁니다.""왕자가 쓸만한 말이 아닌데요......"
천연덕스럽게 공갈을 치고 말았다.
안경 녀석......!
마음에 안 든다.
약혼남이 있으면서도, 왕자의 보호를 받는 그 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우아하게 댄스를 추는 두 사람을 넋 잃고 바라보고 있다. 밉살스럽게도, 로이조차 그림이 된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마리안느 피스라운드와 제3왕자 그렌은 이 자리를 완전히 장악하였다.
(......마음에 안 들어)
레벨바이트 가문의 삼남, 아키토와 시선이 맞는다.
그는 즉시 표정을 구기며 얼굴을 돌렸다. 날 싫어한다는 자각은 있다.
제시 레벨바이트는, 아키토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새로운 어머니였다.
(......나는 전부 잘 안 풀리고 있는데. 어째서 넌 그렇게 내 위를 걷는 거야)
꽉 깨문 어금니가 기분 나쁜 소리를 낸다.
거머쥔 드레스 옷자락에 손톱이 파고든다.
흐르던 원무곡이 한 곡 끝나자, 마리안느와 그렌 왕자가 손을 놓았다. 서로에게 인사한 뒤, 마리안느는ㅡㅡ곧장 이쪽으로 다가왔다.
"오래간만이네요, 제시 씨. 아니......레벨바이트 부인."
분명 나이 차도 많은 연령일 텐데.
저 존귀한 행동거지에서는 불쾌함이 안 느껴지며, 오히려 이쪽을 압도하는 듯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
"....... 오랜만이네요, 피스라운드."
"결혼식 때 축하를 못해 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아니요. 결혼식은 가족끼리 했으니까요."20세가 지나 결혼 적령기를 맞이한 타이밍에, 제시는 레벨바이트 가문의 당주와 결혼했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결혼은 드문지라 사고계에서 화제가 되었었다.
상관없어. 얼마나 뒤에서 손가락질을 받든, 이걸로 됐다고 정했다. 정했을 터였는데.
"그런가요. 요즘 저는 사회견학의 일환으로서 레벨바이트 가문의 공방에 출입하고 있답니다. 어쩌면 얼굴을 뵐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요."
"흥. 그런 답답한 곳, 갈 리가 없잖아요."결혼까지는 잘 되었다. 원래부터 이 결혼에 사랑은 없었다. 손을 잡아본 일도 없이 혼담이 갑자기 들어와서, 마지막까지 도달했다.
저택에서 매일을 지낸다. 당주와 의붓자식들이 서둘러 바깥으로 나가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럴 뿐인 나날.
자신은 원래 어떻게 되고 싶었던 걸까.
"......그래서, 무슨 볼일인가요. 예전에 겨루었던 상대가 이름뿐인 부인이 된 것이 딱해서 말이라도 걸었나요?"
"그래요. 정말로 딱하고 꼴불견이네요."잘못 들었나 싶었다.
눈을 부릅뜨며, 정면에서 팔짱을 낀 소녀를 바라보았다.
"......당신, 방금, 뭐라고?"
"스러지기 직전인 가문을 구하기 위해 만나보지도 않은 남자와 결혼. 가정에는 스며들지 못하고, 보람도 없고, 단지 매일을 낭비할뿐ㅡㅡ얼굴에 다 쓰여있답니다. 불평불만, 원망과 괴로움, 그리고 질투가.""......뭘.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요, 피스라운드."
"전~혀 모른다고요! 왜냐면 저, 당신 같은 패배자가 아니니까요!""짖었겠다, 계집이......!"
술렁거림이 퍼져나간다.
대화의 내용까지는 들리지 않았겠지만, 두 사람의 안색을 통해 뭔가 말을 나눴으리라 짐작했다.
하필이면 왕자 전하가 있는 타이밍에서.
"마리안느ㅡㅡ"
"아아, 스톱입니다 미리온아크 군. 말리지 말아 봐요."무심코 끼어들려던 로이를 말린 것은, 하필이면 그렌 왕자였다.
"왕자 전하!? 하지만......!"
"재밌잖아요. 분명, 피스라운드 씨는 어전시합에서 무패. 하지만...... 비공식의, 마법사끼리의 투기회에서는 레벨바이트 부인한테 한번 졌었다죠? 아아, 그때는 아직 부인이 아니었지만."연하의 신동을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제시의 모습은, 당연히 그때 참가했었던 로이의 기억에 남아있다.
"다시 말해 이건......피스라운드의 리벤지라는 거야?"
"그래...... 그녀라면 그렇게 생각하겠지."아키토의 지적에, 로이가 신음하면서 긍정했다.
설령 그렇다 해도 사교계에서 할 짓은 아니다.
하지만 주최자인 왕자가 제일 이 상황을 즐기는 모습이 아닌가.
"나로서는 그녀의 행동을 예측하기란 어려운 일. 슬슬 기대되는군요. 그대가 무엇을 해줄지......"
렌즈를 빛내며 안경을 밀어 올리는 그렌의 시선 끝.
마리안느가,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모습의 제시에게 고한다.
"패배자를 상대로 놀아드리죠. 결투예요ㅡㅡ당신의 최대 전문분야인, 속사로!"
사교계가, 결투장으로 변모한다.
상위 챗▼配信中です。방송중입니다.〇독수리 안티 시비거는 거 RTA에서도 했었나?
〇TS에 한 마디 등장인물 전원한테 시비거는 트로피라도 있냐고
〇항심교신조 있을지도….
〇제3의 성별 사교계를 격투 차원으로 떨어트리지 마.
〇우주의 기원 드레스 차림 좋다
〇일본대표 저 외모로 야만족은 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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