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달콤한 꿈이라고 생각했었다 ]12024-01-16 12:40:27"잠깐, 세레스, 알고 있어? 제1 왕자 칼빈 님이 폐적되었다고 하더라."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온 오빠 카터의 뜻밖의 말에, 나는 손에 들고 있던 핀셋을 무심코 바닥에 떨어뜨렸다. "...... 거짓말이지?" "아니,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아. 나도 귀를 의심했지만." "......" 나는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서 있었다. 잠시 후 떨리는 목소리로 오빠에게 물었다. "왜 폐적되었대?" "공개석상에서 약혼녀였던 후작영애와의 파혼을 선언했다고 하더라. 아무 잘못도 없는데 파혼당해 체면을 구긴 영애의 가문ㅡㅡ너도 알다시피 이 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유력 귀족인 영애의 가문은 분노에 차서 제2왕자가 왕위를 계승하고 영애가 왕비로 들어가게 되자 겨우 수습된 모양이더라." 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칼..
- [ 인터넷방송(인방)/자작영애의 파멸실황 [단편판] ]12023-12-23 21:00:26카산드라 이클립스. 자작가의 영애인 그녀는 연인이었던 제2왕자와 약혼을 하였다. 하지만 제2왕자는 다른 영애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카산드라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그 영애를 해치려다 파멸에 이른다.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그녀는, 여성향 게임의 악역영애다. 그러나 여성향 게임의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그녀는 그 설정을 결코 알 수 없다. ㅡㅡ본래라면. (...... 이건 뭐람?)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다음날 아침. 캐노피가 달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카산드라는 눈을 비비고 있었다. 허공에 빛을 띤 반투명 판자가 떠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 일어났다.] [좋은 아침, 첫 생방송이 잠방이라니 너무 참신하잖아w] [아니, 이거 현실 맞지? 가상 말고.] [어딘가의 성인가? 세트장에 돈을 너..
- [ 이능력배틀물/개와 용사는 꾸밈이 없다 ]001 I was a hero2022-07-28 23:30:08원문: https://estar.jp/novels/22241232/viewer?page=2 작가: あまなっとう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나 사토 소스케가 푸른 지구의 푸른 섬나라에서 어떤 이세계로 날아간 것은, 중학교 1학년 2월의 이야기였다. 마침 그날은 근처 여자아이의 생일이라서, 나는 그 소녀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나와 있었다. 겨울 치고는 따스한 날이었던 것이 기억하고 있다. 그 여자와의 관계는, 뭐랄까 소꿉친구 같은 녀석이라 나름 오래 만나왔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내 첫사랑 상대이기도 했다. 소꿉친구는 과장이 아니라 용모 단정한데다 문무양도. 당연하게도 남자들의 인기가 높았다. 반면, 내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보다 어느 쪽이냐고 하면 열등생이었다. 마..
- [ 연애(판타지)/여성향 게임의 엑스트라조차 아닙니다만 ]04. 공부2021-10-29 22:40:03원문: https://ncode.syosetu.com/n1313ff/6/ 작가: 玉露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 소개글 : https://m.blog.naver.com/kimst3657/222035915141 ※ 프롤로그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imst3657&logNo=222035562789&navType=by ※ 후원 받고 있습니다. 후원금에 비례하여 번역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 참조 https://viorate.tistory.com/notice/170 "아, 비 올 것 같아." 작업 도중에 무심코 중얼거렸다. 나는 수속성이라서 그런지, 비가 올 기미를 읽을 수 있다. 비 오기 1시간 정도..
- [ 판타지/신님,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VRMMO플레이어의 악역영애 이야기~ ]<제1장・변경백령 편 캐롤3세> 01 악역 아가씨2021-01-09 06:32:5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2651eh/1/ 작가 : 春の日 번역공방 : https://viorate.tistory.com/ 처음 뵙겠습니다. 저, 죽었습니다. 갑자기 무슨 말 하는 거냐 이 녀석. 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도 죽고 싶어서 죽은 건 아닙니다. 저의 집안은 그런대로 유복했습니다. 사업가 아빠, 요리연구가인 엄마, 우수하고 멋있는 장남, 인기 좋고 귀여운 막내딸. 이 얼마나 이상적인 가정인가요. ㅡㅡㅡㅡ남매 한가운데에 제가 있지만 않았다면요. 전 그다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서 화내거나 웃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선 저만 붕 떠 있었습니다. 둥실~ 하고. 딱히 감정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냥 귀찮은 것 뿐입니다. 그다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저이지만, 사이 좋은..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1 장> 프롤로그 루틀버그 가문의 아가씨와 만능 메이드2020-12-19 14:18:3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 작가 : あてきち 번역공방 : https://viorate.tistory.com/ ※ 일본에 서적 1권이 출판되었습니다. "어서오세요." 작은 저택을 방문한 두 소녀의 앞에 검은 머리의 자그마한 메이드가 예의바르게 인사하였다. 하지만, 소녀들은 메이드에 눈길도 안 주며, 방문한 저택의 현관 홀을 보고 경악하는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이게, 루시아나의 저택?" "뭐? 정말이요? 하지만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좀 더....." 두 소녀가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녀들이 이 저택을 방문한 것은 이걸로 두 번째. 하지만, 그 때에는 좀 더.... "좀 더 더럽고 초라했었다고요?" ""루시아나!"" 저택 안에서 나타난 것은 한 명의 ..
- [ 판타지/악마의 메이드씨 ]<제 1 장> 1 소환2020-12-05 08:53:57원문: https://ncode.syosetu.com/n8839dt/1/ 작가: 春の日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됐다, 해냈어." 오래된 성.....의식을 행하는 돌로 둘러싸인 낡은 방. 그 바닥에 그려진 구불구불하고 자그마한 마법진. 마치 동화 속 마녀가 사는 것 같은 그 장소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리고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아직 5살 정도일까. 은색 머리카락에 보라색 눈동자..... 귀족같은 복장이이면서 약간 낡은 드레스를 두른 그 소녀는, 미소가 가득한 채로 마법진에 나타난 작은 슬라임같은 것에 손을 뻗고, 천천히 귀여운 목소리를 내었다. "저기, 나랑....." *** 뚝......뚝, 하고 볼에 닿는 차가운 감촉에 나는 그만 눈을 뜬다. 흐릿한 시야에..
- [ 번역중단/전생 7녀에서 시작하는 이세계 라이프 ~만능 마력이 있으면 귀족사회도 여 ]<제 1 장 애드우드 가문> 프롤로그2020-11-20 09:31:32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92870623 작가: 四葉夕卜 번역공방: https://viorate.tistory.com/ ※ 후원 받고 있습니다. 후원금에 따라서 우선 번역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 참조 ※ 이 글의 제목은 전생 7녀에서 시작하는 이세계 라이프 ~만능 마력이 있으면 귀족사회도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입니다. ※ 트럭에 치이면 죽거나 평생 동안 장애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그날, 카나미 미리아는 지쳐있었다. 패밀리 레스토랑, 가라오케, 편의점의 알바를 거듭한 때문인지 몸이 무겁다. 꽃다운 여고생이 왜 이렇게 고생을 해야 하는 거야? 그렇게 생각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미리아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