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1장 245화 가르침(4)
    2024년 05월 24일 00시 10분 3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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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의 것도 준비되어 있으며, 그 치킨라이스는 쿠쿠도 좋아한다. 계란은 푹신푹신하여, 이것만으로도 마왕의 슬하에 들어간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고 느낀다.



    "싫으면서 했던 거야? 빨리 말했으면 그만두게 했을 텐데 ......"

    "선배들의 지도 때문에 정신을 잃을 때도 많아서, 기회를 계속 놓쳤습니다"

    "지도방침이 나를 닮아가고 있잖아. 하지만 ...... 그렇게 많이 단련했다면 우리 실력자들에게 시비가 걸릴지도 몰라."



     몸은 탄탄하면서도 두툼하여, 격투에 적합한 체격으로 만들어졌다. 렐가와 함께 준비한 대량의 쌀과 고기로 인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이다.



    "그럼 호신용으로 좋아하는 무기라도 가져가면 어때? 없으면 만들어 줄게."

    "저는 피하는 것밖에 할 수 없습니다만 ......"

    "............ 펀치는?"

    "못합니다."

    "발차기나 ...... 뭐, 뭐든 상관없으니, 공격 기술은?"

    "할 수 없 ............ 하지만 배운 대로, 이런 식으로라면."



     아스라에게 배운 것을 흉내 내어 재현해 본다.



     주먹을 꽉 쥐고, 혼신의 힘을 다해 내밀었다.



    "음, 치명적인 틈이 생길 뿐이네. 공격하면 목숨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지도 몰라 ......"

    "............"

    "주먹을 쥐는 방법도 그렇지만, 몸 쓰는 방법이 엉망이야"

    "죄송합니다 ......"

    "사과할 필요 없어. 사람마다 취향이란 게 있고, 넌 애초에 하고 싶지 않았던 거잖아. 이번엔 사고로 인해 격무를 하게 된 것뿐이고."



     살아오면서, 마왕이 가장 상냥하다는 현실에 직면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한텐 말이 통하지 않는 마물도 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까 ............ 피할 수는 있는 거지?"

    "진심이 아닌 렐가 선배의 공격 정도라면 몸이 알아서 반응합니다. 집중하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만 ......"

    "대부분 피할 수 있다는 뜻이네. 대단해, 사이보그가 되어 버렸잖아 ............ 그럼 다른 오크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 음~ 이제는 내가 마무리로 가르쳐서,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지 않은 분위기를 내면 굳이 싸우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내 애제자를 칭하면서 말이야. 나중에 내가 가볍게 가르쳐 줄게."



     그리고 준비된 것은 마왕과 같은 모습의 검은 옷과 가면, 그리고 뽑아본 적도 없는 [이거, 장난 삼아 만든 건데 ...... 짊어지고 가볼래?]라며 가져온 것은 무거울 뿐인 대검이었다. 당연히 사용할 수 없다. 약간 움직임이 느려진다.



     이 날부터, 마왕의 직제자 쿠쿠의 부전의 나날이 시작되었다.



    "............"

    "............"



     ......제정신을 되찾은 마왕은, 마왕이 자기가 먹으려고 만든 오므라이스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렐가를 보고 있었다.



     가만히 가까이서 쳐다보는 그녀는, 다 먹어서 입가가 더럽혀진 채로 쳐다보고 있다. 그 모습을 마왕은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



    "........................ 그거 맛있겠다ㅡㅡ"



     단련할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손을 내민 렐가였지만, 마왕은 어렵지 않게 잡아챈다.



    "가우? 아니야, 아니야."

    "아니긴 무슨, 또 하려고 했지?"

    "아니야. 이거 맛있을 것 같다고 하려던 거였어."

    "그래서 오므라이스에 손가락을 찔러서는, 닿아버렸어! 미안하니까 렐가가 먹을게! 라고 할 생각이었지? 햄버그 때처럼......!"

    "렐가, 잘 몰라. 그래서 멈추지 해서 선을 조금 넘는 거야."

    "보물 사냥꾼처럼 말하지 마. 재료가 있을 때라면 만들어 줄 테니까, 원하는 걸 보면 빼앗을 생각을 하는 것좀 그만두면 안 돼?"



     금강벽의 일상은, 매우 비정상적이고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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