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6 본격적으로 괴롭힘이 시작되었습니다......만?2021년 02월 24일 11시 34분 1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ncode.syosetu.com/n6977fi/21/
괴롭힘은 최악의 짓이다.
최악의 일이구나.
최악이 맞나?
음, 지금 나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여우의 귀와 꼬리를 한 금발 적색 리본 트윈테일 새침떼기 설정이 넘쳐나는 위원장 2호인 글로리아와, 그 측근에게.
측근 제 1은, 흑갈색의 머리카락과 흑과 백의 부분염색이 들어간 머리카락에 고양이 귀와 꼬리를 한 라우아・노제.
측근 제 2는 이르마・로렌치.
갈색 피부와 빛나는 새하얀 머리카락을 단발머리로 자른 그녀는.....두툼한 개의 귀와 꼬리.
음, 측근 두 사람 모두 귀엽다.
글로이아도 성격은 어쨌건 외모는 진짜 귀엽다.
다시 한번 말한다.
나는, 이 복슬복슬 삼연성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글로리아는 위원장이고 집안적으로도 윗쪽이기 때문에, 주변 아이들은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기는 해도 도와줄 수는 없는 모양이다.
학급에서 고립무원인 나에게 하는, 괴롭힘의 내용이란!
식사 중에 무시!
그리고 즐겁다는 듯 비밀이야기!
........음?
점심식사는 급식인데, 빵과 수프와 자기가 좋아하는 메인과 반찬 두 가지를 고른다고 하는, 꽤 호화로운 것.
참고로 남은 것은, 기숙사에 있는 메이드들의 식사가 된다고 한다.
사이 좋은 사람끼리 탁자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하며 먹는 것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일 터였으나....
글로리아 세 명은 혼자 먹고 있는 내 눈앞에 앉아서는, 사이좋은 모습을 과시하려는 듯 먹는다.
으아~.
혼자서 식사하다니 너무 쓸쓸해.
글로리아 부럽다아.
분해!
는, 아닙니다.
오히려 여우녀, 고양이녀, 개녀가 사이좋게 꺄아거리며 식사하는 모습을 특등석에서 바라보는 이 상황! 잘 먹었습니다!!
때때로 이겼다×1과, 미안해하는×2 같은 시선이 이쪽으로 던져지는 것, 잘 먹었습니다!!
이 꽉찬 빵이 먹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이러면 계속 먹을 수 있겠구나!!
이쪽의 악담을 말하는 것을 연출하는 듯, 얼굴을 가까이하며 귓속말.
개녀와 고양이녀가 비밀이야기.
흘끗 이쪽을 보며 킥킥.
아, 빵 추가해도 됩니까?
뭔가 악담을 말하는 것 같지만, 이 두 사람도 악담의 어휘력이 없는 모양이어서, 둘이서 키스할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해서는ㅡㅡ
"소곤소곤소곤소곤."
"쑥덕쑥덕쑥덕쑥덕."
정말로 '쑥덕쑥덕' 이라고 말하잖아아아아.
악담의 어휘력이 없다고 해도, 정말로 '쑥덕쑥덕' 이라니!
뭐야 이 순수하고 조금 바보같은 느낌.
존엄하다아.
아, 빵의 추가는......역시 아가씨니까 그만둘까.
또 먹을 수 있지만 말이야!!
참고로 글로리아는 어떻게든 악담을 하려는 모양이어서, 제대로 이쪽을 보고는,
"중년이."
라며, 중얼중얼.
응, 그 악담도 이미 들었다고.
"빈곤영주의 딸이 오라버님과 하다니. 빈곤한데에."
응, 글로리아는 백작가의 혈통인 모양이니까.
그에 비하면 이 학급의 절반은 빈곤인이고.
"중년."
그러니까 들었다고.
"빈곤영주."
응?
"중년인데."
........저기, 글로리아. 악담의 종류, 혹시 그것 뿐입니까?
"빈곤......."
우와아아아!!
이 소녀, 진짜로 아는 게 그것밖에 없어!!
괴롭힘 당하는 입장입니다만, 정말 이 소녀 귀엽습니다.
반 친구에게 꽃병을 부딪혀서 상처입힐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선 화를 내야겠지만.
위험해.
분노가 녹아들고 만다.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우오~!
적인데도 증오할 수가 없어!!
귀여움만 샘솟는다!!
글로리아 일당......이 얼마나 무서운 적이란 말인가!!
728x90'연애(판타지) > 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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