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28화 극・얼티밋 선샤인 잡담 ~계절을 벗어난 여름과 함께~ [쿠로네코 씨/나츠나미 유이](4)
    2023년 11월 30일 00시 08분 2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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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따━━━━(゜∀゜)━━━━!!!

    : 근황 보고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정말로 말해버렸어!

    : 근황 보고를 핑계로 데이트 이야기를 듣는 놈이 어딨어!? 바로 여기!

    : 최근이라고 해도 한 달 정도 전이지만........



    "내가 자숙하는 동안 리즈와 데이트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리스한테서는 냄새가 났을 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하던데! 자, 근황 보고니까 팍팍 토해내슈!"

    "근신 중이 아니야! 네가 논란에 휩싸인 날이었어!"

    "아! 역시 데이트했었구나! 사람이 여러 가지로 힘들 때 데이트하고 있었어! 최악!"



     게다가 그때는 밤에 데리러 올 수 없다고 했으니 하루 종일 늦게까지 함께 있었을 것이다.

     이쪽은 다른 기업의 시청자와 VTuber도 보지 않은 오타쿠들이나 5ch나 위키 사이트나 트위터에서 욕을 먹으면서 논란에 휩싸였는데!

     자기는 카미시로 시죠와 호텔 침대에서 불타고 있었다니, 못 해 먹겠네~~.



    "힘들었던 건 자업자득! 데이트라고 해도 그냥 드라이브하고 쇼핑하고 식사한 것뿐이야!"

    "완전 데이트잖아! 세상에서는 그런 걸 데이트라고 불러!"



    : 공개 치정 싸움

    : JK가 드라이브...? 아, 타는 쪽인가!

    : 재학 중에 운전면허를 땄겠지 ......

    : 시공간 왜곡이

    : 으윽 머리가........



    "생일날에 사귀는 것 정도는 괜찮잖아."

    "사, 사귀어!? 어느 쪽이 먼저 고백했어!? 결혼을 전제로!?"

    "귀가 이상해졌어? 아니면 머리?"



    : 음... 둘 다

    : 수라장이라는 거구나.

    : 쿠로네코가 아니라 유이짱을 두고 다투는 모습은 드물다.

    : 쿠로네코 씨와 다르게 유이는 우호관계가 넓고, 저쪽은 저쪽대로 쿠로네코 씨 이상으로 더 친한(의미심장) 사람이 많은 것 같고...

    : 쿠로네코 진영과 유이 진영으로 카드 배틀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말하자면 유이는 개인 VTuber나 기업 VTuber를 막론하고 아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그녀의 인맥을 통해 맺어진 관계지만, 타고난 친화력과 대기업에 대한 동경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버튜버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유이와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나에게 연락을 취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나와 친해졌다고 해서 유이와 친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쉽게 소개해 줄 것 같은 정도로 손쉬워 보이는 건가 .......



    "괜찮은걸, 나츠나미 유이는 여자를 꼬시고 다닌다는 글을 5ch에 올렸으니까."

    "그만해!?"

    "여자 수만큼 휴대폰을 가지고 있어. 지금 7대야."



    : 묘하게 현실적인 숫자

    : 유이짱...

    : 편향 보도가 심해

    : 5채널 커밍아웃은 안 된다.

    : 뭐, 인기 있는 여자라는 느낌은 있네



    "아~아~ 네가 이상한 말을 하니까 다들 신났잖아! 말해두지만, 리스는 그냥 소꿉친구일 뿐이야! 예전부터 자기가 즐기기 위해서라면 주변을 아무렇지도 않게 끌어들이는 사람이고, 냄새를 풍긴 것도 분명 일부러 그런 거라고! 지금도 방송을 보면서 웃고 있을 게 뻔해!"



    : 소꿉친구라는 설정은 처음이지?

    : 라노벨에서 소꿉친구는 패배 히로인인데. 하지만 요즘은 역전도 많아졌으니까...

    :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본인의 입에서 소꿉친구라고 나온 건 처음일지도 몰라!

    : 엘프와 JK가 소꿉친구...?

    : 엘프의 나라와 집이 옆집이었나 봐.



     왠지 오늘 하루만으로 유이의 이미지가 방송인들 사이에서 상당히 엉망진창이 된 것 같다.

     더 이상 콘셉트를 망치면 본인에게도 미안하니 자중해야겠다.



    "뭐, 소꿉친구라면 육체적인 관계도 있을 수 있잖아. 에로게임에서 봤어."



    : 에로게임에서 보지 말라고!

    : 너 몇 살이야?

    : 소꿉친구는 초등학교 졸업하면 소원해지는 거 아니야?

    : 역시 귀보다 머리가 더 이상한 것 같아.



    "쿠로네코야, 생일날 어디 데려다줄 테니 이 얘기는 이쯤에서 끝내지 않을래?"

    "선물 기대할게."

    "그래그래."



    : 유이쿠로 공식 데이트!

    : 크리스마스이브면 진짜라고!

    : 방송 켜고 해라!

    : 유이쿠로는 진짜였군요

    : 당일에 리스가 난입하면서 막장 엔딩

    : 뽀뽀해!



     올해의 생일은 정신적으로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결국 평소처럼 방송해 버렸는데, 특훈은 어디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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