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26화 [잡담] 반성회 [쿠로네코 씨/알테마](2)
    2023년 11월 29일 22시 16분 3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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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료 500엔이라든가

    : 시청자는 주변에 포교하고 그 사람도 주변에 포교하고 더 나아가서 그 사람도 포교하는 것이 의무

    :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적으로 방송을 시청하기로 결정



    "무거워! 너희들 진짜로 그게 방송 규칙에 있으면 지킬 거야!?"



     뭔가, 그, 있잖아.



    "아니, 그거 말고, 다른 사람의 방송에서는 어떤데?"



    : 정좌한다

    : 최애의 포교에 힘쓴다.

    : 슈퍼챗 하기



    "아니! 다르지 않지만 달라! 내 이름을 말하지 말라는 거야! 그거 기본 규칙!"



    아...

    아, 그렇군요.

    본 적 있을지도 몰라.

    아: 알았어.



     이, 이 녀석들 .......

     뭐, 일단 이것으로 규칙 1은 결정됐다.

     역시 다른 사람의 방송에서 갑자기 맥락 없이 내 이름이 나오면 방송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기분 나쁠 수밖에 없다.



    "아, 참고로 방송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트위터 같은 데서 말하는 것도 안 돼. 그 사람이 내 이야기를 할 때만 내 이름을 말해도 돼."



    : 네~

    : 친하다고 해서 마구 말하는 것도 좋지 않아

    : 조심해야지.



     그러고 보면 카미쿠이 크즈레나 다른 버튜버들이 알테마나 쿠로네코 씨를 원망하게 된 원인도 그런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소한 이것만큼은 제대로 규칙으로 정해놓지 않으면 또 다른 원한을 살 수 있다.



    "그리고 둘기짓도 금지. 예를 들어 마인크래프트라든가 멀티 서버에 참여하지 않은 상대에게 '쿠로네코 씨가 지금〇〇하고 있으니 놀아줘!'라든가, 잡담을 하는 도중에 '그러고 보니 쿠로네코 씨가 저번에 얘기했었어'라든가. 이건 특히 유이나 마츠리처럼 내가 친한 상대라 해도 안 돼."



     데뷔 당시에는 정말 이런 채팅이 많았다.

     특히 유이는 평소에도 채팅을 하다 보면 쿠로네코 씨 얘기로 가득 찬 적이 있다고 했는데, 내게 관심이 없는 나츠나미 유이의 시청자들은 분명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는 아직 둘기짓이라는 개념이 많이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 같으면 기존 시청자들에게 "둘기짓 그만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왠지 나한테까지 마슈마로 등에서 불필요한 설교가 날아올 것 같다.



    "아, 참고로 내 방에서 둘기짓 하는 건 안 말려. 자꾸 이상한 데를 언급하면 채금하겠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괜찮아. 그러는 편이 나한테는 더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니까."



     그렇다고 해서 예를 들어 게임 방송 중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지금〇〇가 〇〇하고 있어!' 라고 하면 화를 내겠지만.



    "잡담방송 중이거나 온라인게임을 하는 중이라면 괜찮아."



    : 야! 지금 베아코가 방송하고 있지 않아!

    : 벤토 님도 안 하고 있어!



    "방송 안 한다는 보고는 필요 없잖아!?"



    : 지난번에 유이 씨가 리즈 씨와 데이트했대

    : 유이리 ㅁㅇㅁㅇ에 대해 한마디 좀

    : 어이! 나츠나미 유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데!



    "응? 뭐야, 그거 못 들었어."



     아니, 잠깐만.

     지난번 광고 때, 방송이 끝날 무렵 데이트가 어쩌고 저쩌고 했던 것 같은데 .......

     그 상대가 리스, 즉 카미시로 시죠였다는 뜻?



    "자, 잠깐만. 지금 Discord로 물어볼 테니까 ......"



    : WWW


    : 방송에 집중해!

    : 이게 복귀 첫 방송이라니 실화?

    : 절찬리에 방송 중입니다!

    : 쿠로네코 씨가 나츠나미 유이에게 둘기짓 한다!



    "큭, 뭐, 유이가 사적으로 뭘 하든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서, 응."



    : 그 두 사람 어찌저찌해도 사이가 좋네

    : 소극적인 유이와 자유분방한 리스 양이 괜찮네

    : 유이쿠로와는 또 다른 맛이 있어.

    : 처음엔 비즈니스 냄새가 났지만 요즘은 좋은 분위기.



    "자자, 그만! 이 이야기 그만! 둘기짓 그만하세요! 방송과 상관없는 채팅 금지!"



     정말, 이러니까 쿠로네코의 방송은 민도가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 거다.

     시청자들이 좀 더 자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그거다. 친목질은 적당히. 합방이나 광고 방송처럼 우리 시청자 외의 사람들이 있을 때 여기 분위기로 채팅하는 건 좀 자제해 줘. 민폐 이전에 내가 부끄럽거든."



    : 네

    : 알겠습니다.

    : 참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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